
밤 느즈막히 제빵기 돌리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아있네요...막간을 이용해서..조금전에 만든 양배추 물김치이옵니다.
저녁 먹고나서도 한참 뒤,키친 토크를 검색하다가 지성조아님의 양배추 물김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앗싸!! 이거다!! 싶어서 냉장고속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냈읍니다.
며칠전 잡지 촬영하면서 필요할 지 몰라서 사다놓은 샐러드용 양배추가 통째로 있었습니다.
내일 쯤 쌈을 먹어볼까 했는데...갑자기 그 양배추 물김치가 만들어보고 싶은 나머지...일 저질렀어요.
양배추, 깻잎, 사이다 등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있었던 탓도 있겠죠...
양배추 절이고, 지성조아님 레시피 대로 사이다에 다진 마늘 타서 두고...
조금전에 완성했는데...맛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고대로 따라 하지않고 더 맛있게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거든요.
지성조아님..레시피 검사 해주세욧!!!
재료
샐러드용 양배추 1통(800g), 깻잎 20장, 호렴(굵은 소금) 1컵 정도
사이다 500㎖, 생수 1.5ℓ, 양파 1개, 다진 마늘 2큰술, 파인애플 1쪽, 사과 1개, 소금 2큰술
식품용 실 적당량
전..이렇게 만들었어요..
1. 물에 호렴을 타서 소금물을 만든 다음 4등분한 양배추 한통을 모두 넣어 절여요.
2. 깻잎은 씻어서 체에 받쳐둬요.
3. 양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사이다에 다진 마늘을 타서 둬요.
4. 양파, 파인애플, 사과도 각각 커터에 곱게 갈아둬요. 이중 양파만 물 1ℓ에 넣어둬요.
5. 식품용 실도 적당한 길이로 잘라둬요.
6. 양배추를 1시간 이상 절여서 숨이 죽으면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요.
7. 양배추의 물기가 어지간히 빠지면 양배추 한잎, 깻잎 한잎 하는 식으로 예닐곱겹이 되게 한 다음 실로 묶어줘요.
8. 김치통에 묶은 양배추와 깻잎을 가지런히 놔준 다음 3의 마늘을 탄 사이다를 체에 받쳐 양배추 위에 부어줘요.
9. 4의 양파물도 체에 받쳐 부어줘요.
10. 갈아둔 사과와 파인애플을 건더기째 그냥 넣어준후 생수 0.5ℓ를 마저 부어요.
11. 간을 봐가면서 소금을 넣어 줘요.
전 요렇게 만들었어요..맛이요?? 잘 모르겠어요...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지성조아님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할 걸..괜히 과일을 많이 넣은 건 아닌지...
지성조아님의 양배추 물김치 레시피 바로가기
아, 빵냄새가 나기 시작하네요...제빵기에 구워지는 빵냄새..너무 좋죠??
얼른 꺼내놓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