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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맛있을까?? [양배추 물김치]

| 조회수 : 13,261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6-06-09 01:23:24


밤 느즈막히 제빵기 돌리고 있습니다.
완성까지 약 1시간 정도 남아있네요...막간을 이용해서..조금전에 만든 양배추 물김치이옵니다.

저녁 먹고나서도 한참 뒤,키친 토크를 검색하다가 지성조아님의 양배추 물김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앗싸!! 이거다!! 싶어서 냉장고속 재료들을 주섬주섬 꺼냈읍니다.

며칠전 잡지 촬영하면서 필요할 지 몰라서 사다놓은 샐러드용 양배추가 통째로 있었습니다.
내일 쯤 쌈을 먹어볼까 했는데...갑자기 그 양배추 물김치가 만들어보고 싶은 나머지...일 저질렀어요.
양배추, 깻잎, 사이다 등등 필요한 재료가 모두 있었던 탓도 있겠죠...

양배추 절이고, 지성조아님 레시피 대로 사이다에 다진 마늘 타서 두고...
조금전에 완성했는데...맛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고대로 따라 하지않고 더 맛있게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거든요.

지성조아님..레시피 검사 해주세욧!!!

재료
샐러드용 양배추 1통(800g), 깻잎 20장, 호렴(굵은 소금) 1컵 정도
사이다 500㎖, 생수 1.5ℓ, 양파 1개, 다진 마늘 2큰술, 파인애플 1쪽, 사과 1개, 소금 2큰술
식품용 실 적당량

전..이렇게 만들었어요..
1. 물에 호렴을 타서 소금물을 만든 다음 4등분한 양배추 한통을 모두 넣어 절여요.
2. 깻잎은 씻어서 체에 받쳐둬요.
3. 양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사이다에 다진 마늘을 타서 둬요.
4. 양파, 파인애플, 사과도 각각 커터에 곱게 갈아둬요. 이중 양파만 물 1ℓ에 넣어둬요.
5. 식품용 실도 적당한 길이로 잘라둬요.
6. 양배추를 1시간 이상 절여서 숨이 죽으면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요.
7. 양배추의 물기가 어지간히 빠지면 양배추 한잎, 깻잎 한잎 하는 식으로 예닐곱겹이 되게 한 다음 실로 묶어줘요.
8. 김치통에 묶은 양배추와 깻잎을 가지런히 놔준 다음 3의 마늘을 탄 사이다를 체에 받쳐 양배추 위에 부어줘요.
9. 4의 양파물도 체에 받쳐 부어줘요.
10. 갈아둔 사과와 파인애플을 건더기째 그냥 넣어준후 생수 0.5ℓ를 마저 부어요.
11. 간을 봐가면서 소금을 넣어 줘요.


전 요렇게 만들었어요..맛이요?? 잘 모르겠어요...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지성조아님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할 걸..괜히 과일을 많이 넣은 건 아닌지...

지성조아님의 양배추 물김치 레시피  바로가기

아, 빵냄새가 나기 시작하네요...제빵기에 구워지는 빵냄새..너무 좋죠??
얼른 꺼내놓고 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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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안
    '06.6.9 1:25 AM

    와 ~~ 일등 ~~~

  • 2. 시안
    '06.6.9 1:27 AM

    익으면 시원하고 참 맛있을거 같아요 ~
    국물에 서걱서걱 살얼음이 언 것처럼 보이네요 ~

  • 3. 지성조아
    '06.6.9 2:29 AM

    옴마야~~~~선생님....@.@
    잠수탔다 나타나려니 여간 뻘줌한게 아닌데....일케 불러주시니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드리겠네요~~^^;;
    저두 저번주에 만들어서 넘넘 잘먹고 있거든요..
    이렇게 실로 묶어주는 방법이 있는걸...몇번 뚜껑열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 물에 잠기게 했답니다.ㅎㅎ
    역쉬 선생님의 아이디어는...^^
    양파는 걸러넣으시구 대신 과일을 갈아넣으셨네요~
    더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좋을듯 싶어요.

    완전히 익혀서 드세요~
    익어갈무렵에는 이게 무슨맛인가 싶으실거에요. 그래두 소금을 더 넣거나 하지않으셔두 되구여..
    다 익고 나중에 딤채에서 시원하게 되면 정말 알싸하고 아삭하고....

    잉~~~~~글구보니~선생님 담으신게 더 맛있을거 같아요~~~~*^^*

    이밤에 필이 통해서 클릭했는데..넘 반갑고 감사합니다.(__)...........

  • 4. 지성조아
    '06.6.9 2:31 AM

    아참...빵은 잘 나왔겠죠...야심한 밤에 빵은 아니되옵니다..ㅋㅋ
    낼 아침에 맛나게 드세요~~~ㅎㅎㅎㅎ

  • 5. 샬롯
    '06.6.9 2:58 AM

    무슨 맛일까 궁금해요. 김치 못 담그는 저도 쉽게 할 수 있을까요?

  • 6. 레먼라임
    '06.6.9 3:34 AM

    지성조아님 *^^*
    너무 오래 잠수를 타셨어요.
    얼마나 많이 기다리고 그리워 했다구요. *^^*

  • 7. 둥이둥이
    '06.6.9 9:36 AM

    식품용 실...너무 재밌는데요..^^
    아웅~ 더운 여름에 먹음..너무 맛나겠어요~~
    전..어제 요리 한번 배우고 와서 피곤해서 거의 쓰러졌는데...
    선생님..열정과 체력은 정말 대~단하세요...^^

  • 8. jiniyam05
    '06.6.9 9:48 AM

    대단하십니다...전 오밤중에 눈꺼풀이 처저서 제정신이 아니라 늦게까지 일을 못합니닷...T^T
    너무 존경스러운분들이 82엔 넘흐 많습니다.
    지성조아님...혜경쌤...아삭하면서 새콤한 물김치를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요...
    아웅~ 먹고파라~ *^^*
    빵이 구워저가는 냄새...혜경쌤...저두 그 냄새가 너무 좋아요...
    살찌는지 모르고 그 냄새에 유혹해 꼭 한입베어물었다...다 먹구 말죠..ㅋㅋ

  • 9. cherry22
    '06.6.9 10:13 AM

    간장 게장에 이어 양배추 물김치까지...
    정말 듁음임니다....
    간장 게장 한 개만 보내주세요.^^
    글구 양배추 물김치는 저도 한 번 도전해 볼랍니다.

  • 10. 먼데이~
    '06.6.9 10:13 AM

    맛있겠어요~
    차이니즈레스토랑에서 주는 그런 아삭아삭양배추김치 나올려나요~? ^^

  • 11. 소나기
    '06.6.9 11:38 AM

    너무 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식품용 실은 어디서 구매하나요?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12. 코스모스
    '06.6.9 3:00 PM

    오래전에 한번 만들어 본적 있었어요......
    양배추는 아삭아삭한 맛이 그런대로 먹을만 했는데
    전 생각보다 별루였어요....
    어떤 요리프로에서 보고 쉬워보여 한번 해봤지요ㅠㅠ
    결국 남편이 다 먹었어요....
    사실은 쉬워 보인다고, 처음 시작을 남편이 했거든요.....
    그 죄로 혼자 다 해결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우리 남편 음식 안해요......

  • 13. 이영희
    '06.6.9 6:28 PM

    음....
    좀 독특한 맛 이예요.
    한식 보다는 중식이나 다른 음식에 어울리구요.

  • 14. 루시
    '06.6.10 11:15 PM

    양배추는 살빠지는 음식이라고.....이렇게 만들어 매일 먹으면 살이 엄청~~ 빠지지 않을까요? ㅋㅋ

  • 15. 콩이
    '06.6.11 6:45 PM

    작년에 지성조아님 레시피대로 했었는데
    완전 강추예요^^ 정말 맛있고 국물이... 궁물이 끝내줘요~~^^

  • 16. 김숙현
    '06.6.12 4:36 AM

    울 형님이 얼마전에 양배추 물김치 해서 주셨는데 아주 맛있게 먹고 있어요.
    형님네 껀 하얀 양배추에 적 양배추를 곁들여서 했는데
    색깔이 투명한 자주색으로 아주 예쁘더라구요. 백련초 빛깔과 흡사...
    맛도 좋고 색깔도 죽여주고....
    님들도 한번 해보세요^^*

  • 17. 두민맘
    '06.6.12 2:51 PM

    샘 1번의 절일때 물의 양은 얼마나 해야하나요?
    레시피의 생수양은 다 양념할 때 써야 하는거 같은데요?
    너무 초보 티 내나요??

  • 18. 김혜경
    '06.6.13 7:17 PM

    두민맘님 양배추 절일 때 물은 양배추가 자작자작 잠길 정도로만 하셔도 되요.
    생수는 통에 다 부으세요. 먹어보니 국물이 맛있어요.

    김숙현님, 담에는 깻잎없이 양배추로만 해보려고 했는데 적채를 같이 하면 정말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담엔 그렇게 해볼게요.

  • 19. 김민다
    '06.6.16 6:42 PM

    식품용실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 20. 하얀천사
    '06.6.20 11:43 PM

    사이다말고 대체식품은없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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