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우리나라에 봄은 없나 봅니다..
겨울과 여름뿐...벌써 이렇게 더우면, 올 여름 어찌살아야할 지...
낮에 잠시 외출했다가 자동차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따가운 햇살 때문에....거의 그로기 상태입니다.
에어콘 바람 원래 싫어해서, 차의 에어콘을 잘 틀지 않는 편인데..
창문을 열어놓으면 너무 시끄럽고, 창문을 닫으면 덥고, 에어콘을 틀면..몸이 싫어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벌써 냉국 생각이 나네요.
올 여름 또 오이냉국과 미역냉국으로 살 수는 없고...
그래도,
올해 들어서 제일 더운 날씨라는 보도를 들으니 불끈 의욕이 솟아나네요...
'그래, 올 여름에 만들어 먹을 시원한 음식 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거야...'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뭘 해먹었는지..리스트를 미리 좀 뽑아보면...올 여름 나기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들도 여름에 잘해서 드시는 음식들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우리 같이 목록을 작성해봐요.
미리 메뉴도 짜보고, 요리법도 미리미리 히트레시피에 올려두고, 그럼 우리 함께 좀 시원한게 여름을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은 2~3주 전에 찍은 것입니다. 불과 몇주전에 저랬다는 것이...믿어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