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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정리용 랙 하나로~~

| 조회수 : 14,634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6-05-25 20:51:36
저도..국자 하나, 주걱 하나, 뒤지개 하나..이렇게 단촐하게 살고싶은데..
그게 그렇게 되질 않네요..ㅠㅠ

국자가 여러 개라도 명절 때 식구들 모두 모였을 때 쓰다보면 늘 모자라고...
많은 주방도구 들..늘 제 골치거리였습니다.
한번은 을지로에 진열용품 들 주문제작하는 곳을 찾아가보기도 했는데..별 시원한 방도가 없더라구요.
해서..'이 담에 내가 디자인하고 제작해서 팔아야지..'하고 맘 먹었는데...
하하..오늘 그 숙제를 풀었습니다.

점심 약속 때문에 목동 현대백화점엘 갔다가 집게를 사는데...적당한 랙이 있는 거에요.
거금 1만5천원이나 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샀답니다...^^
제가 안만들어 팔아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이랬던 주방이..
봉에 주렁주렁 걸어놓아 보기만 해서 정신이 사납던 이곳이..




요렇게 변했습니다...
한결 간결해보이지 않나요??
오른쪽 앞쪽의 키 큰 정리용 랙...가지가 8개인데..한 가지에 대여섯개씩 마구 걸어줬어요.
아..마구는 아니고...국자는 국자대로, 뒤지개는 뒤지개 대로..일부 허접한 것은 이참에 버리기로 하고..
흐뭇합니다...


그리고...
오후 늦게 올리브채널의 담당PD께서 전활 했는데..어제 방송...시청율이 좋게 나왔대요..
2등 했다네요..^^ 다..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재방은 오늘 아침 8시에 했나봐요..
삼방은 내일 새벽 5시라는데...그건 보라는 얘긴지 말라는 얘긴지..

암튼...5월31일도, 6월7일도, 6월14일도 잊지 말아주시와요...1등이야 못하겠지만...
사실 너무 못해서...보시라는 말 하기도 참 어려웠는데...
막상 시청율 잘나왔다 담당 PD 좋아하시니까..저도 슬그머니 욕심이 생기네요..
사람이..참 간사하죠?!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비
    '06.5.25 8:54 PM

    정말 깔끔해졌네요..ㅎㅎ
    그리고 오늘 못봤는데 낼 새벽이라도 봐야겠는걸요..
    여하튼 축하드려요..2등이 어디래요?

  • 2. 레드문
    '06.5.25 8:54 PM

    깜짝놀랐어요.
    우리집은 딱 종류별로 한가지밖에 없는데..
    전 쌍둥이칼이랑 컷코칼에 눈이 더 가는지요.............

  • 3. 한윤미
    '06.5.25 9:02 PM

    선생님 정말 잘 하셨네요

  • 4. 오팔
    '06.5.25 9:03 PM

    2등 축하드립니다...
    제가 주방도구가 없어서 요리를 못하나 봅니다...^^;;;

  • 5. 이혜정
    '06.5.25 9:20 PM

    저두 연장이 없어서 요리를 못했나 봅니다~^^

  • 6. 키티맘
    '06.5.25 9:34 PM

    올리브채널 저희집엔 안나오지만... 꼭 일등하실거에요.

  • 7. 착한여우
    '06.5.25 9:37 PM

    와...........정말 감탄사가 절로.......울집도 딱한가지뿐인데....부럽사와요...
    저두 결혼전부터 잡지를통해 컷코를 알고만 있었는데...언제쯤 내게도 올런지...
    담방송은 저두 꼭 볼거예요....무지 궁금궁금.......

  • 8. yozy
    '06.5.25 9:38 PM

    와~~축하드립니다.
    저는 제시간에 못보고 녹화했다가 저녁 늦게 봤는데
    방송 깔끔하게 잘하시던데요.

  • 9. 분홍공주
    '06.5.25 9:42 PM

    방송 축하드려요 첫방은 놓쳤네요
    낼 새벽은 아무래도 힘들것 같구
    5월31일은 놓치지 말고 꼭봐야겠어요
    다시 한번 축하축하!!!!

  • 10. 다빈모
    '06.5.25 9:51 PM

    우와, 2등이면 정말 대단한 거 아니에요 ? 첫방송은 놓쳤지만 담엔 꼭 봐야겠어요. 축하드려요.

  • 11. candy
    '06.5.25 9:52 PM

    저도 봤어요.재방~
    왜 제가 떨리는지....참~
    잘하셨어요...2등 축하드려요~^^

  • 12. 퀼트요정
    '06.5.25 10:07 PM

    방송나온거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직 못보았는데요 ... 새벽 방송이라두 꼭 보고싶어요...

  • 13. 고소미
    '06.5.25 10:53 PM

    헉..... 연장이 정말 많군요..... 연장의 수는 실력에 비례하나봅니다....^ㅡㅡ^

  • 14. 로미쥴리
    '06.5.25 11:02 PM

    저는 본방 봤죠~
    보자마자 82에 들어와 이런저런에 글도 남겨 놓았구여ㅎㅎ~~
    이쁜 얼굴과 통통몸매 굿입니당~~~

    저는 요리도 잘 못하면서 연장은 저도 꽤 많네요. 정리좀 해 줘야징...

  • 15. 프리스카
    '06.5.25 11:08 PM

    새벽에 일어나는 편인데 기역을 잘 해뒀다가 봐야겠어요.
    까먹으면 안되는데... 그나저나 연장이 무지 많으시네요.^^

  • 16. Terry
    '06.5.25 11:47 PM

    어제 나왔던 밥 전 어리버리 따라 했더니 애들이 넘 잘 먹더군요. ^^

    덕분에 저녁 잘 해결했습니다. 남편도 늦게 와서 편했어요. ^^

  • 17. 레먼라임
    '06.5.26 1:51 AM

    축하드려요 ^^
    저도 꼭 보고 싶은데, 저처럼 볼 수 없는 회원들을 위해서
    이곳의 뛰어난 실력가 분들이 방송을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즐기고 축하하고 배우게요.
    어떻게 안될까요~~~ㅇ

  • 18. 철이댁
    '06.5.26 7:33 AM

    와아~정말 많네요.
    저 정도는 갖춰줘야 손님 치를 때 문제가 없겠군요.
    우리집 반찬가지수가 적은것이 아무래도 조리기구 숫자에 비례한듯..ㅋㅋ

  • 19. 감자
    '06.5.26 8:51 AM

    정말 많네요!!!!! 울집엔 국자 2개 뒤지개 2개고 나머지는 한개씩인데 ㅎㅎㅎ
    역시 스케일이 달라요 ㅎㅎㅎ

    저도 올리브 너무 보구싶은데 저희집에 안 나와요 ㅠ.ㅠ
    그래도 화이팅!!!

  • 20. 여름나라
    '06.5.26 9:05 AM

    6월7일 14일자 방송은 저도 시청률에 한몫할수 있을거 같애요...^^
    그런데 저희 친정이 노인네 두분만 달랑이라 올리브 채널이 나오는지..그게 문제군요^^;;

  • 21. 현승맘
    '06.5.26 9:09 AM

    ㅎㅎㅎ 진짜 많네요..
    저희는 저렇게 놓고 싶어도, 부엌이 좁아서 늘어 놓을수가 없어요..

  • 22. 해피문
    '06.5.26 9:18 AM

    아무리 보고싶어도 재방시간이 저러면 직딩은 어찌하라고...흑...--;
    재방시간이 정녕 아침과 새벽뿐이란 말입니까....?

  • 23. woogi
    '06.5.26 9:59 AM

    저같은 직딩들을 위해서 저녁에두 재방해달라고 하세요..
    심히 궁금합니다.

  • 24. 먼데이~
    '06.5.26 9:59 AM

    와~~진짜 주방도구 많네요~~ ^O^

  • 25. 땡굴이
    '06.5.26 10:00 AM

    쌤~ 직장맘이여요..
    꼭 재방이나 삼방시간 미리 알켜주세요.. 꼭이요..
    글구 담당PD 님께 재방 삼방은 되도록 주말이나, 직장맘이 맘 편히 볼수 있는 시간으로,
    해달라구 말해주심 안 될까요?

  • 26. jiniyam05
    '06.5.26 10:17 AM

    저두 직장다녀요... T^T 진짜 날 받아서 봤음...하는데 시간 갈켜주세요
    주방도구 많은 사람 정말 부러워요...얼마나 맛난 음식들을 잘 만드실까낭...
    다행이 31일날은 볼 수 있을듯한데...계속 봤음 좋겠는데 말이죠..아웅... -_-;;

  • 27. 야간운전
    '06.5.26 10:40 AM

    와하. 정말 대단한 분량의 부엌살림이에요.
    그나저나, 직장인들에게는 올리브 채널 편성이 밉습니다.
    편성 지간에 직장인들도 고려해달라고 말씀해보시면 안될까요? 선생님?
    ㅠ.ㅠ

  • 28. 봉나라
    '06.5.26 10:53 AM

    누가 좀 올리브채널 편성표시간 쫘~악 알려주세여~
    이게 다 뭐랍니까? 옴메~ 기죽어....

  • 29. 현우맘
    '06.5.26 11:33 AM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고수의 부엌은 뭔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저는 시집올때 사온 도구들만 간단히 한개씩... 그나마 국자만 용도에 따라 3개 있네요...
    CUTCO 도 장만하고 싶은데 주방칼 & 과도 이렇게 달랑 두개 인것을 ... CUTCO 사서 꽂아 두면 너무 민망 스럽겠죠? ㅋㅋ

    저희느 케이블 방송을 안 봐서 선생님 방송을 볼수가 업네요.. 아쉬워라...

  • 30. yuni
    '06.5.26 11:57 AM

    저도 주방도구라면 선생님 못지않게 많은데 어찌하야
    솜씨는 선생님의 반의 반의 반도 못따라 간답니까?
    칵 죽어야혀~~~ 흑흑. ㅠ.ㅠ

  • 31. 재영맘
    '06.5.26 12:33 PM

    허걱. 저 많은 주방기구는 뭐에 사용하는 건지.. 대단하십니다.

  • 32. 풀빛
    '06.5.26 1:59 PM

    션챦은 목수가 연장나무라고.. 수영못하는 넘이 빤스탓하는거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몇 개 안되는 도구들로 열심히 음식만들기 배워가는 초보가 보기에도 정말 엄청난 양이네요.. 근데 한가지씩 배워갈때마다 살림들이 조금씩 늘어가긴 합디다..^^

  • 33. 최정하
    '06.5.26 2:12 PM

    정말 주방기구 많으십니다.시청율2등 축하드립니다.

  • 34. 精福
    '06.5.26 5:03 PM

    나무주걱들이 너무 이쁘네요...

  • 35. 인디안 사랑
    '06.5.27 7:52 PM

    왜 정말 많다....

  • 36. netpal
    '06.5.29 1:47 AM

    궁금.. 저야 칼도 없지만요, 사려고는 하는데 저 나무에 꽂아두는거이 괘안은가요? 좋은 나무라 습도 조절이 될거라 생각하지만서도 웬지...
    올리브 방송 보기 위해서라도 채널신청을 더 해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 37. 트리니티
    '06.6.1 10:18 PM

    연장이 좋아야 작품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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