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를 보다보면...정말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요즘처럼 어디에 가서 뭔가를 보고 배우기는 커녕 책 한 줄 읽을 짬이 나질 않을 때는 오며가며 보는 TV가 큰 공부가 됩니다.
암튼..무슨 프로였는 지 기억은 안나는데...샐러드에 참외를 넣는 거에요. 그것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참외의 노란 껍질과 하얀 속살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저녁밥상은 순 풀로만 차렸습니다.
상추, 데친 양배추..그리고 쌈장...젓갈들...이렇게 차리다말고, 샐러드나 한접시 놔야겠다 싶어서,
양상추 씻어 담고 그 위에 참외를 얹어봤습니다. 껍질 벗기고, 씨도 빼고,
그리고 싹채소까지 올린 다음 샐러드 드레싱은 양파드레싱을 얹었어요.
양파드레싱 레시피는 히트레시피의 유자청드레싱에서 유자청을 빼고, 양파양을 조금 늘리고, 그리고 설탕을 한큰술 정도 넣으면 됩니다.
참외 맛을 살리려면, 드레싱에 다른 과일 맛이 섞이는 것보다 그냥 양파맛만 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싶었는데..
그 계산이 맞았습니다.
참외와 양상추, 싹채소를 같이 먹는 참외샐러드..아주 좋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자주 샐러드에 넣게 될 듯...
p.s.
양파드레싱
재료: 양파 ½개, 포도씨오일 6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소금 ⅔작은술, 흰후추 조금.
만들기
재료를 모두 넣어서 블렌더에 갈기만 하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