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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동안 뜸~했었지... 웬일인지 궁금했으까??? (통마늘 장아찌 절임장 붓기)

| 조회수 : 6,06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6-03 17:30:54
ㄲㄲㄲ... *^^*
그랑께 통마늘 장아찌를 우린 사진을 올리고 나서  
전날 까지 아무 일 없던 컴이 아침에 갑자기 먹통이 되는 바람에 한 이틀 빠지고
친정부모님이 3년만에 어려운 나들이를 하셔서 모시고 댕기느라 한 4일 빠지고,
부모님 가시고 나서 고친 컴을 확인해보니 디카 연결이 안되서 인자 겨우 겨우 들어 옵니다.

쑥스럽지만... 보고 싶었냐고 물어봐도 될랑가요???
제 맘은 한 8일 만에 들어 왔는데도, 몇달은 된것 같아서요. 그리웠단 말이지요. ㅎㅎㅎ




궁금해 하실( 아무도 안 궁금하믄 X필릴 멘트인데...)
통마늘 장아찌는 현재까지 잘 되고 있는듯 합니다.

통마늘을 우렸던 물은 다~ 따라 내버리고
하양은 식초1컵+흰설탕반컵+물두컵반
까망은 간장3컵+황설탕2/3컵+말린 홍고추 약간
으로 절임장을 만들어 끓인다음 식혀서 부었습니다.
26일에 처음 끓여 붓고, 어제 한번더 끓여서 식혀 부어주었습니다.




사진이 흐리멍덩하니 너무 섹시한 분위기(!)로 나왔지요?
4일 동안 700km 정도를 달렸더니 안즉 피곤이 안풀려서 렌즈에 손자국이 묻은걸 몰랐네요.
맛을 보니 아직은 너무 매운맛만 나서 잘 모르겠지만, 절임장맛은 그런대로
맛있을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있습니다. *^^*


저를 낳아 주신 분들입니다.
올해 74세이신 엄마는 늙고,추하다고 절대로 다른사람한데 사진 보여 주지 말라셨는데...

명절이나 방학때만 짬깐쯤 보던 부모님을 며칠동안 모시고 다녀보니,
당당하던 아버지는 어느새 노인이 다  되어버리셨고...
인생 9단은 아니어도 8단쯤은 되실 대단한 어머니도 총기를 많이 잃으신듯 해 보여서  
뜨거운 해를 받으며 운전하는 중에도 잠깐씩 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져 왔습니다.

오래 오래 사시라는건 욕심이라는 걸 저도 잘 압니다.
건강하게만,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시원찮더라도  두분 함께 지금처럼 만이라도 건강하시길 빌어 봅니다.


  그라고... 며칠 부모님 모시고 밥해먹으면서 다녀보니 혜경샘님께 저절로 고개가 숙여 지네요.

               키톡에 암호 같은것은 또 뭐래요???

               짧은 희첩은 보았네요. 키톡과 관련없는 사진은 내일 지울께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순무식
    '05.6.3 5:34 PM

    보고싶었어용~~~~

  • 2. uzziel
    '05.6.3 5:35 PM

    저두요~~~무지하게 궁금했습니다. ^^* 저번에 알려주신 맛살이랑 오이랑...겨자소스해서 먹었는데...두번이나 계속 해서 먹었답니다. 넘 맛있어서요.

  • 3. 넙적공주
    '05.6.3 5:36 PM

    TT.....가슴 한구석이 서늘해져.. 이부분 정말 그렇죠 부모님은 왜 생각만 하면 눈물이 먼저 나는지 .....
    효도해야겠어요.... 부모님 살아생전에 좋은곳도 맛난 음식도 많이 사드리고 행복하고 기쁜마음만으로
    사실수 있도록 ...

  • 4. 지윤마미..
    '05.6.3 5:37 PM

    저두 궁금했어요....
    부모님 아주 건강해 보이시는데..계속 건강하실꺼예요~~

  • 5. yuni
    '05.6.3 5:42 PM

    저도 왠일인지 궁금해쓰요.. ^^*
    건강하신 부모님 사진을 뵈니 무지 부럽구만요.
    애고~~ 우리 부모님은 다시 저런 모습을 보여주실 날이 있으려나. ㅠ.ㅠ

  • 6. 안개꽃
    '05.6.3 5:43 PM

    보고 싶었습니다~~
    부모님 멋져 보이세요... 효도 하셨네요^^

  • 7. 혜인맘
    '05.6.3 5:49 PM

    기다렸어요...얼마나 반가운지
    마늘장아찌 성공하면 님의 덕으로 다 돌릴께요...^^
    부모님이 살아계시니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 8. 달콤과매콤사이
    '05.6.3 5:49 PM

    지난번에 알려주신 마늘쫑 장아찌 성공해서 맛나게 먹고있어요
    (감사해요 ㅎㅎ)
    조금만 해봤는데... 다음에 많이 해볼려구요

  • 9. noria
    '05.6.3 6:10 PM

    정말 궁금했어요~
    항상 글 잘보고있었거든요..^^
    저도 엄마가 통마늘짱아찌 해서 주셨는데..
    빨리 맛봤음 좋겠네요~^^

  • 10. 달래언니
    '05.6.3 6:19 PM

    반가워요,,^^
    지는 부지런하신 와이푸님 팬이라요~

  • 11. 어중간한와이푸
    '05.6.3 6:34 PM

    옴마야 @@ 이렇게 까지 궁금해 주시다니!!! 몰둘바를 몰라서리...
    안그래도 서산댁님 벙개친다는 글에
    지난번 사진을 침흘리며 본 터라, 가고는 잡은데 뻘쭘해서 우짜꼬 싶었는데...용기를 내 볼가요?

    뿌떼님! 저도 반은 다 퍼준것 같애요.^^
    전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제 친구는 베란다에 두고도 아무 이상없이 먹었다네요.
    헤인님! 목 안 빠지셨어요? ^^ 죄송스럽네요. 그러게요 큰 복이라 생각합니다.
    달콤과매콤사이님! 아삭아삭하니 맛이 괜찮지요?

  • 12. 바쁜그녀
    '05.6.3 8:00 PM

    마늘쫑 장아찌담그면서..
    생각 디따 많이 했어요^^ 헤헤~

  • 13. kidult
    '05.6.3 10:05 PM

    결코 어중간하지 않으신... ㅎㅎ

  • 14. 서산댁
    '05.6.3 10:18 PM

    저도,, 담궜답니다..
    어중간한와이푸님...
    보고싶네요.

  • 15. 넙적공주
    '05.6.3 11:00 PM

    통마늘 짱아찌 우린물을 다 따라내라구요 저 아직 몰라요 레시피 다시 알려주세용...

  • 16. 연주
    '05.6.4 12:16 AM

    와이프님 보고 싶었어요 ㅠ.ㅠ

    님따라 담근 마늘쫑 짱아찌가 지금 잘 익어가고 있답니다.
    볼때마다 님 생각나요..ㅋㅋㅋ

  • 17. hippo
    '05.6.4 9:19 AM

    궁금했었습니다.ㅋㅋㅋ
    저도 마늘쫑장아찌, 마늘 장아찌 잘 익어 가고 있어서 보고 드립니다.
    부모님께서 무척 흐믓하셨겠어요.

  • 18. 하코
    '05.6.4 10:15 AM

    마늘짱아찌 너무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혹 안올리심 어쩌나 하고 쪽지 보내려고 햇는뎅~
    저도 지금 식초 부어 놓은거 있거든요 마늘 반접사가지고 이것저것 여러 레시피로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저희 엄마도 며칠전 제주도 다녀오셨는데 아주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부모님 얼굴도 잘 보이셧음 더 좋았을텐데~

  • 19. 맘이야
    '05.6.4 6:41 PM

    저도 어제 오늘 친정부모님 모시고 1박2일 짧지만 여행 다녀왔어요.
    모르는길 물어물어 다니느라 저는 힘들었지만 엄마는 미안해 하시면서도 좋아하시라구요.
    이렇게 두분 모시고 처음이었어요.
    제가 결혼한지7년.... 저 살기 바빠 우리엄마 아버지 이렇게 늙으신줄 몰랐네요.
    엄마가 저 어떤맘으로 키운신줄 알면서도 항상 받기만하고 힘들면 투정부리고...
    못난 제가 얼마나 부끄러운지 해드린게 너무없어 눈물이 납니다.

    엄마 건강하세요..오래오래 사세요...

  • 20. 단비
    '05.6.4 7:55 PM

    저도 기다리고 잇엇어용...

    두분다 건강하시니 넘 좋으시겟어요..
    결혼을 하고나니 엄마가 더욱 그립네여...

  • 21. 러브홀릭
    '05.6.5 2:11 AM

    어중간한와이푸님 저도 첨엔 뭔지몰라서리...ㅋㅋ
    R은 레시피, P는 사진의 약자로 검색시나, 보시기에 편리하고자 어떤분이 최근에 건의하여 시행하게된거예요.

    그리고요 마늘짱아찌 저도 관심많은데요 언제쯤이면 완성품?을 시식이 가능할런지요 저도 함 도전해보고싶어서요...

  • 22. 얼그레이
    '05.6.7 2:11 PM

    지난주에 마늘쫑레시피보고 바로 출력해서 퇴근후 집에가서 담갔더랬어요...장을 어제 3번째로 끊여서 붓고 기다리기 힘들어 먹어봤는데 어찌나 맛있던지요..
    초보새댁이라 별로 할줄 아는것도 없는데 알려주신대로 해보니 정말 제가 한것 같지 않은 기특한(?) 맛이었다지요^^
    앞으로도 맛난음식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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