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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밥심으로 사는 우리부부의 보양식...

| 조회수 : 8,72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6-03 12:40:31
음~ 오랜만에 키친토크에...
잊혀진 아이디가 될까봐...
바쁘고, 정신없긴 하지만...

오늘은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와 사진들 올려 볼려구요...^^


한국마켓이 없는 이곳엔 한달에 한 번씩 이동수퍼차가 온답니다..
그때 쌀도 사고 고추장, 된장, 오뎅...그리고 이런 스페샬~한걸 가끔 사기도 하지요..


멸치다시 낸 물에 청국장 분말 풀어 넣구요...된장도 조금 넣구요..
그리고 파, 마늘 넣어 보글 보글 끓이다 울 남편 좋아하는 두부도 뚝뚝 썰어 넣구요..

뚝배기에서 콤콤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밥심으로 사는 우리 부부...
밥 한그릇과 숟가락만 들고 덤벼들어 저걸 다 비운다지요...단번에...^^

왜 콤콤한 청국장을 끓였냐 하면요...
요 며칠 동안 남편이 밖에 밥을 계속 먹었댔어요...


요렇게 차려입고 가이드하러 나갔었답니다...

저희가 결혼하고 나서
남편은 털털거리는 오토바이로 우유배달을 하면서
자비량을 했었는데요...처음엔 서울우유를 배달했었어요..
근데 그우유는 가게에도 물건을 대고 매일 계산하고 해야 했는데..
울 남편은 선천적으로 숫자계산이 안되는 사람이예요...
(엊그제도 3*105를 305라고 써놓았답니다...^^)
그러더니 건국우유를 해야겠대요...그건 한달에 한 번만 계산하면 된다고..
그래서 서울우유 드시던 아줌마들 우루루~ 건국우유로...
자기가 거기를 졸업해서 아는데 축산과가 유명하고 어쩌고^^

그러다가 어느날엔 신문광고에 난 파스퇴르 우유를 보더니..
그 우유가 더 좋은것 같다고 파스퇴르를 배달할거라고 해요...
동네 아줌마들 또 파스퇴르 우유로 다 바꾸었다지요...
분유, 요구르트 할 것 없이 열심히 배달하고 팔고 했댔어요...
아기있는 집엔 분유사러 다니기 힘드시다고 배달 주문받고..
얼굴색이 안좋은 사람들한텐 요구르트 권해드리고...
자기가 확실한 효과를 본 경험이 있어서리..^^
몇가정을 예수님 영접하도록 돕고,
교회도 같이 다니고 했습니다...
4년정도 그렇게 하더니...

동네에 두부대리점이 생겼는데...
리어카에 두부, 오뎅, 청국장 뭐 이런거 싣고 다니면서
딸랑~딸랑~종치면서 파는 거였어요.......
자기가 두부를 좋아하니까 맨날 두부사러 대리점 다니다가..
물들어(?)가지고 자기도 두부장사를 해야겠다고 하대요..ㅜ.ㅜ...
새벽기도를 다니고 싶어서 그랬대요..
두부는 오후에 팔러 다니는거니까..

그래서 할수없이 조그만 타우너를 할부로 구입했댔어요...
타우너 뒤에다가 두부, 오뎅,청국장 뻥튀기과자...
싣고 반포 아파트 단지를 다니며 장사를 했었어요...

딸랑 딸랑~ 소리 듣고 아줌마들이 두부 사러 나오면...
사람이 두부로만 살것이 아니요...하면서..
전도지도 한장씩 넣어 주고...
우리집사람은 청국장을 멸치넣고 끓이더라...
두부는 부쳐서 김치랑 먹으니 맛있더라...
오뎅은 이렇게 볶더라...등등...
오만얘기를 다해주니 아줌마들도 친근하게 생각하고...
우리 남편한테 두부사러 다니다가 예수님 믿게 되신 분도 많답니다...^^

두부대리점 사장도 2년동안이나 부지런하고 꾸준한...
울남편을 지켜보더니 남편이 믿는 하나님을 자기도 믿고 싶다고..
그래서 그 가정도 하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제일 감격했었던 때였어요...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라는 말씀이 있듯이...
교회에서도 열심이였지만..세상에서는 더 열심히 살아서...
사람들에게 본이 되었다는거요...단지 말뿐이 아닌...

남편이 저녁예배 시간 때문에 두부를 다 못팔고 오면...
저는 저대로 두부를 뚝뚝 썰어서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김치에 싸먹게 내놓구요...
오뎅 남겨오면 멸치다시물 한 들통 내가지고...무우넣고 오뎅국 끓여서
청년들 먹이구요...
오고 가고 집에 들르는 사람들 보글 보글 청국장 한 뚝배기 뚝딱 끓여내구요..
오죽하면 5살짜리 우리애 인사가 "식사하셨쪄요..?" 였댔어요...^^

안팍으로 띵까~띵까...잘 먹고 즐거웠던 때였어요...
집이야 월세지만 안 쫓겨 나고 잘 살았구요..
차야 털털거리는 오토바이엔 남편 허리 꼭 잡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시동생이 타다 물려준 프라이드는 프라이드있게 좋았구요...^^
승차감이 달구지 같던 타우너는 새차여서 좋았구요...
불가리아에선 공기좋은 곳에서 걸어다니며 건강해져서 좋았구요..
에딘버러에 와서는 우리집에 다 못받는 게스트들 다른 곳에
소개시켜 주다보니..그집이 고맙다며 자기네 안 쓰고 세워둔차를
저희한테 주어서 너무 감사하게 잘 썼댔어요...

그 차가 수명을 다하여 저희가 처음으로 거금 이 백만원을 주고
이렇게 이쁜차를 샀었답니다...

로버라는 마지막 영국메이커의 차인데요...랜드로버 만드는...
근데 얼마전에 폐업처리를 해서 6천명의 실업자가 생겼대요...
이차도 우리한테는 삐까번쩍인데요..^^

저희 차로 모시기에는 좀 어려운 분들이 오시면
차를 렌트하라고 하신답니다...
그래서 울남편이 갑자기
이런 멋진차에서 요런 이상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걸 찰칵~


남편이 가이드 나가고 없어서 저 혼자 게스트들 다 대접하느라
힘들거라고 선물로 사주고 간 화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가이드라는 것이...
남편의 적성에 딱~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답니다...

남편은 일단 했던 얘기를 또 하는걸
전혀 귀찮아 하거나 번거러워 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은 다 알려 주고 싶어 하는 성품이고...
자기가 좋은 것은 남을 설득시켜 꼭 같이 좋아하게 만든답니다...^^

성격이 친절하고 또 성실해서...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조금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이구요...
마음도 따뜻하고, 속과 겉이 같은 사람이라...
꾸밈이 없이 밝고 맑은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을 좋아해서...
사람들과 다니며 이런 저런 얘기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금새 게스트들과 친해지고...
스스럼 없는 관계를 만들어 편하게 해 주나봅니다...

가이드 비용이 적은 것도 아닐텐데...
감사의 마음들을 더 얹어서 주시는 것 보면..
최선을 다하는 마음과 섬김을 즐거워 하시는 듯 합니다...

저도 벌써 예약된 게스트들이 Full로 있으니...
부지런히 밥하고, 청소하고, 시장보고, 정신없는 며칠이였습니다..
남편 없는 동안 서빙되었던 음식들입니다...












비빔밥도 만들어 대접했었구요...


두번씩 상차릴 때입니다...

아빠가 하던 뒷마무리 설거지는 울 아들녀석이 해 주었습니다...
아빠로 부터 20파운드라는 거액의 용돈을 챙긴후라 열심히 해 주네요...


가이드 마치고 돌아오면서 가족들을 위해 체리를 사다주었어요...

저희부부는 어떤일이 든지 주어지는 일 가운데서
욕심없는 마음으로 ...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시간들을 보내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조금씩.... 조금씩..... 배워왔습니다...
뭐든지 즐거운마음으로 하면 얼굴이 밝고,
다른 사람도 즐거워지고...그러다보면,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고...
그렇지 않을까요..?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꽃다리
    '05.6.3 12:49 PM

    님의 글을 들을때면 맘이 무거워져요..
    겨우 세식구 딸랑 살면서 너무 못해먹고 사는건 아닐까?..
    내맘대로 뚝딱이 아니라 밥나와라 뚝딱! 이 더 어울려요.
    복스러운 상차림에 울다갑니다..엉엉

  • 2. 윤아맘
    '05.6.3 12:53 PM

    저오늘 아침 청국장끊어 먹었지요 속이 안좋을때 먹으면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 욕심 안부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는건 힘들지만 그렇게 살라고 해요

  • 3. 유림이네
    '05.6.3 12:58 PM

    글을 읽으면 내 입가에 미소가 짓게 됩니다.
    너무나 행복하고 보기에 좋습니다.
    친구가 이번주에 유럽여행하면서 영국에 먼저 간다 하기에 사실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혹시 친구가 간 팀이 그곳에 머무르진 않았을까 생각도 나구요. 그래서 더 부러웠습니다.
    나도 다음에 꼭 갈겁니다. 아이들 데리고... 그떄 꼭 들러볼게요.

  • 4. 샤리
    '05.6.3 12:59 PM

    글 읽으면서, 반성 많이 했어요...저~~
    결혼하고 지금까지 좋은일이 그다지 없었던 우리 남편과 저...
    불평만 하고 살아온거 같아서....
    저두...힘내서...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밝게 살래요 ~~
    음식사진 보면서..푸근함을 다시한번 느끼고 갑니다..

  • 5. 항상감사
    '05.6.3 12:58 PM

    잘 읽었습니다. 역쉬 감덩이에요...

  • 6. 핫쵸코
    '05.6.3 1:02 PM

    ^^

  • 7. 고야
    '05.6.3 1:03 PM

    님글 많이 기다렸어요~글도 읽고 음식들도 눈으로 먹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8. 밥밥밥
    '05.6.3 1:10 PM

    미소지으면 읽어내려가다가
    왠지모를 눈물이나네요
    모든것에 정성이깃드시니...
    아름다워요

  • 9. 때찌때찌
    '05.6.3 1:15 PM

    가슴이 참 따뜻해집니다.....
    ㅎㅎ뚝딱님 비빔밥이 심이 땡깁니다. 방금 라면에 김밥먹었는데두요......

  • 10. 안개꽃
    '05.6.3 1:18 PM

    많이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 11. 미스마플
    '05.6.3 1:24 PM

    남편이 저더러 침 고만 흘리래요.
    지금 제가 사진 보면서 눈이 커다해져서 들여다 보니까 웃긴가 봐요.
    ㅎㅎ
    근데... 지금 남편도 침 흘리네요. ^^

  • 12. 선물상자
    '05.6.3 1:26 PM

    또 가슴 한구석을 따뜻하게 데우고 갑니다~ ^^*

  • 13. 김옥진
    '05.6.3 1:40 PM

    님의 글을 읽다보니 왠지 모르게 가족의 소중함이 더해지는것 같네요. 우선 너무 보기좋고 행복이 저절 넘쳐나는 가정인것 같네요. 이글을 읽는 사람에게 전달되는것 같네요. 저도 다음달이면 한국마켓이 없는곳으로 갈려니 준비해갈 사항이 많아서 현재 여러가지 말린나물등 저장식품들을 사고 있는중이랍니다.
    인도쪽이라 지역은 달라도 혹시 사시는 지혜를 빌렸으면 합니다. 혹시 한국마켓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체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요 여러가지 사시면서 터특한 노하우를 듣고 싶습니다. 제메일주소는 littlenymph5@hanmail.net 입니다. 저희 부부는 세계여행을 갈려고 저금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언제 가게 될지 모르나 유럽쪽으로 가게 된다면 꼭 가 보고 싶네요.

  • 14. 키티맘
    '05.6.3 1:56 PM

    저도 님글만 읽으면 왜 자꾸 주책없이 눈물이 나는지요.저희 아저씨도 영국에서 선교활동 하고 계신데요. 아저씨 생각도 나고..에딘버러로 당장 날아가고 싶어요.저는 무늬만 기독교인인데..저도 열심히 믿으면 우리 남편이 따라와 줄까요?

  • 15. 백수진
    '05.6.3 2:02 PM

    이리 후하게 주세요... 우와 저도 유럽가보는게 소원인데... 꼭 영국에 가야겠네요.

  • 16. 야미
    '05.6.3 2:06 PM

    너무너무 귀한 일 하셨고 하고 계시네요.. ^^
    전부터 쭉 숨어서 뚝딱님 글 보고만 있었는데요....
    오늘 글에 반포 아파트라는 글자를 보고.. 괜히 반가워 글 씁니다...
    한 20년정도 반포에 살았었거든요... 어쩌면 저희집도 그 두부 사먹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구반포 주공아파트.. 맞나요? ^^;;;
    아무튼... 정말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분들인것 같아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 17. 혜인맘
    '05.6.3 2:11 PM

    감동의 물결이 파도를 칩니당~정말 아름다우신분...

  • 18. 람바다
    '05.6.3 2:16 PM

    늘 감사한 글 잘 읽고 있답니다.
    뚝딱님의 마음의 평화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지는 느낌이예요
    전 종교는 다르지만 존경의 마음 보냅니다.
    님의 종교에 대한 믿음과 실천에~~~

  • 19. 청담동앨리
    '05.6.3 2:15 PM

    참으로 아름다운 부부십니다.
    어느나라에 계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느낌엔 영국 같기도 하고...

  • 20. 클라우디아
    '05.6.3 2:29 PM

    괜히 사진만봐도 글만 읽어봐도 같이 행복해지네요.

  • 21. camille
    '05.6.3 2:43 PM

    게스트들 밥상이 진수성찬이네요. 매일매일이 잔치음식같아요. 어디 황송해서 먹을수 있을라나..^^

  • 22. 지야
    '05.6.3 2:53 PM

    뚝딱님 글 읽다보면 눈물이 나요...
    대학교때 선교단체 활동을 했던지라 주변에 자비량으로 사시는 간사님, 선교사님들이 지금도 많고 계속 후원하고 그러거든요. 꼭 제가 아는 그분들 보는것 같아서 말로 표현못할 친근함도 느껴지구요...
    직장생활 하면서 세상과 돈에 찌들다보면 이렇게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워요.
    오늘도 열심히 기쁘게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3. 이파리
    '05.6.3 3:49 PM

    파출부라도 구하신다면.... 제가 실습 좀 다녀왔으면 좋겠네요^^;

  • 24. 달개비
    '05.6.3 4:28 PM

    아름다운 마음에 감동하고 훌륭하신 상차림에 감동하고....
    너무 아름답게 사시는 분들 같아요.
    존경스럽습니다.

  • 25. 감자
    '05.6.3 4:33 PM

    젤위해 청국장보고 뒤로 넘어가다가
    감동어린 글 읽고 또 한번 넘어가고....

    정말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게스트를 맞이하시네요~
    죠기 닭찜하고 계란말이하고 나물하고 다 먹고싶어요!!! 청국장 시집와서 한번도 못먹었는데 청국장도 넘 먹고싶구요!

    늘 행복하세요!!!!!

  • 26. 카푸치노
    '05.6.3 5:02 PM

    우아~~ 정말 한상 가득이네요
    저도 뚝딱님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요
    친정가도 저리 못얻어먹는데, 타지에서 저런상차림 받으신분들 너무너무 행복하셨겠어요

  • 27. 가을하늘
    '05.6.3 5:13 PM

    음식도 글도 보기좋고 향기가 느껴지네요..^^
    항상 감사하며 즐겁게 살도록 저도 더 노력해야겠어요...^^

  • 28. 내맘대로 뚝딱~
    '05.6.3 5:18 PM

    어제 두시간 작업해 놓고 잘못 클릭해서 다 날렸댔어요...ㅜ.ㅜ....
    그것도 새벽 3시에요...포기하고 그냥 잘까 하다가..
    다시 썻던글 기억해내서 쓰고, 사진 다시 올리고...
    거의 새벽 5시에나 잤어요...zzzz

    지금 7시에 일어나 게스트들 아침 차려주고..
    김밥도시락 싸서 배웅하고..
    9시에 들어와 보니....
    감동의 리플이...^~^
    눈녹듯이 피곤이 사~악 사라집니다...^^

    모든 리플들 감사합니다..

    제가 잠시 쉬고 난후에 개인적인 답들은 쪽지 드리겠습니다..^^
    평안한 하루 되세요..

  • 29. 최은주
    '05.6.3 5:32 PM

    흐믓해지는 글이구요.
    님을 글을 읽으니 많이 부끄러워지네요..
    평안하세요...

  • 30. 천사
    '05.6.3 5:34 PM

    내맘대로 뚝딱~님 주님의 은혜가운데 거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게을러 새벽기도도 쉬고 있는 요즘 님의 글로 도전을 받습니다.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 31. 방배동 새댁
    '05.6.3 5:56 PM

    사진 이렇게 많이 올리는건 어떻게 하는 거예요...
    궁금한데..누가 쪽지로 보내주심..감사하겠습니다.

  • 32. 양숭이쥐
    '05.6.3 6:18 PM

    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네요.. 화이팅입니다^^

  • 33.
    '05.6.3 6:27 PM

    정말 뚝딱님 글 읽을 때마다 감동과 반성을 함께 하게 됩니다.
    스코틀랜드도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식품 배달해주는 아저씨가 오시는군요.
    제가 사는 엑시터도 그렇답니다. (같은 아저씰까요? 성도상회 인데...)
    정말 날마다 정갈한 진수성찬이네요~

  • 34. 아몬드
    '05.6.3 9:12 PM

    낙천적으로 열심히사시는게 너무부럽네요...훌륭하십니다

  • 35. 프로방스
    '05.6.3 10:39 PM

    제 남동생은 영국 런던에 있는데 한번 가보려 벼르고 있답니다.
    님께서 영국에 계신 줄 몰랐습니다.
    열심히 현실에 감사하며 사시는 모습이 감동스럽습니다

  • 36. with me
    '05.6.4 12:06 AM

    왜 제가 배가 고픈 시간에만 뚝딱님 글을 보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영국 가보고 싶어라... 뚝딱님 밥상보기 위해서라도 꼭 한번 가야겠습니다 그려...

  • 37. 쿠키
    '05.6.4 12:05 AM

    어제도 싸우고 계속계속 싸우기만 하는데....
    뚝딱님 글 읽고 반성합니다.
    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8. 푸른바다
    '05.6.4 12:21 AM

    먹고 싶포오 꼬~로~록

  • 39. 임진미
    '05.6.4 2:02 AM

    뚝딱님...

    기다렸습니다.

    좋은 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가정임에 틀림없습니다.

    축복합니다!!!

  • 40. champlain
    '05.6.4 2:55 AM

    남편분 멋지시네요..
    하나님이 이뻐하실 분이셔요.^^

    풍성한 식탁 사진에 마음까지 풍성해지고 갑니다.

  • 41. 똥그리
    '05.6.4 5:00 AM

    내맘대로 뚝딱님 글을 읽다보면 언제나 눈시울 붉어져요. ㅡ.ㅡ
    너무 행복해 보이셔서, 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셔서 감동의 눈물이 절로 난답니다.
    남편 오면 같이 한번 더 읽고 우리도 이렇게 감사하면서 서로 아껴주면서 살자~ 하고 말하렵니다.
    늘 행복하세요~ ^^

  • 42. 부라보콘
    '05.6.4 9:58 AM

    자비량 선교사님들의 사시는 모습은 그 모습 자체로도 정말 전도가 됩니다
    생활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전도하며 사시는 내맘대로 뚝딱님 가정 이야기
    오늘도 놀라움과 감사속에 읽고 갑니다

  • 43. 비타민
    '05.6.4 11:09 AM

    행복한 글이네요~~ 저 많은 음식을 무얼 먼저 먹을지.. 고민일것 같아요....
    뚝딱님 댁에 오셨던 분들... 정말 평생토록 얼마나 좋은 추억으로 남을까요~~~

  • 44. 찬미
    '05.6.4 11:13 AM

    둘다 나이 사십에 모태신앙에, 그러면서도 전도한번 못하고 늘~제자리신앙인
    울 부부와 넘 비교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뚝닥님 글 들만 쭈~~~~~욱 뽑아서 보여줘야겠어요
    아니 울 쌍둥이 딸들도 함께 봐야겠네요 ..근데 제 눈에 고이는 이 눈물의 의미는? ㅎㅎ

  • 45. 기다림....
    '05.6.4 1:14 PM

    님댁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 46. 세류.
    '05.6.4 3:30 PM

    너무 멋지세요. 저 런던에 사는데 이거 보고 친구한테 나 에딘버러 가고싶다고.. 에딘버러 가자고.. ㅜ.ㅜ 조르는 중이랍니다.. ㅠ_ㅠ

  • 47. sunhouse
    '05.6.4 4:05 PM

    저도 여차여차 이차이차 해서 여기 중동이란 뜨거운 나라에 와서
    게스트하우스를 하고 있는데 같은 동업자이네요.
    게스트들 식사도 매번 버거운데 이렇게 까지 글과 사진 ..올리다니
    감동입니다. 낼부터는 축구팀이 들어와 저희집은 스포츠기자단이
    예약이 돼 있어 여기에 들어올 시간도 없을 듯 한데..
    쿠웨이트전 많이 응원해 주셔요. 저도 응원하러 갈껍니다.

  • 48. 파키라
    '05.6.4 6:13 PM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세요...이담에 기회가 되시면 책 내셔도 될 것 같아요.
    짧지 않은 글인데 이렇게 한번에 읽히니까요~게다가 감동까지...
    항상 승리하세요!!

  • 49. 유나
    '05.6.5 10:53 PM

    에딘버러 간다면 꼭 들르고 싶네요.^^
    언제나 감동입니다.

  • 50. 얼그레이
    '05.6.7 2:26 PM

    가진것만큼 욕심없이 열심히 사시는 모습보니 벌써부터 돈에 시간에 쪼들려 마음에 여유없이 사는 제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지네요..많이 느끼고 갑니다~

  • 51. 김혜란
    '05.6.7 7:27 PM

    많이 바쁘셨군요.
    올리신 글 있나 없나.. 두리번 두리번 살피게 됩니다.
    ㅋㅋ 거의 팬 수준^^
    바쁘신데도 이렇게 사진 찍어 올리시고 일일이 댓글 다시고...
    이 일도 또 다른, 삶의 기쁨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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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2 [P] 꽃빵은 빠져버린 고추잡채 ㅜ_ ㅜ 15 챠우챠우 2005.06.04 98,403 9
12821 레몬쿠키(포피씨앗) 9 tazo 2005.06.04 5,588 14
12820 소박한 아침밥상 5 안동댁 2005.06.04 5,303 13
12819 꾀가 나서 브런치 먹으러~~IHOP에 갔어요..^^ 24 champlain 2005.06.04 5,629 15
12818 샐러드드레싱 만들기 귀차너~ 7 분당어묵 2005.06.04 5,723 11
12817 수수팥떡 6 밤톨이맘 2005.06.04 3,216 1
12816 해파리새우말이(P) 2 푸숑 2005.06.03 2,434 6
12815 처음 만든 카푸치노~^^ 4 저녁바람 2005.06.03 2,810 4
12814 [P/R] 매콤한 볶음우동 만들었어요~ 8 가난한예술인 2005.06.03 5,201 5
12813 곤약 버섯조림(R/P) 3 민선맘 2005.06.03 2,846 9
12812 그녀들을 위한 런치타임 - 5탄 - 메인요리 7 제이미올리브 2005.06.03 4,977 8
12811 또한번의 김할머님표 음식으로 히트.. 6 김새봄 2005.06.03 4,986 5
12810 케이준치킨샐러드(R.P) 7 시안 2005.06.03 3,985 2
12809 한동안 뜸~했었지... 웬일인지 궁금했으까??? (통마늘 장아찌.. 22 어중간한와이푸 2005.06.03 6,069 1
12808 제이미 올리브님 따라서 만든 피망구이 ^..^ v 9 kettle 2005.06.03 3,619 2
12807 멸치와 호두볶음 - 데비맘대로.. 4 데비 2005.06.03 2,838 8
12806 오미자 주스 만들기. 4 지훈맘 2005.06.03 3,938 7
12805 밥심으로 사는 우리부부의 보양식... 51 내맘대로 뚝딱~ 2005.06.03 8,720 14
12804 오이지 담궈 드세요. 12 밤톨이맘 2005.06.03 7,541 2
12803 신랑이 만든..과천 미술관 나들이용 김밥 18 방배동 새댁 2005.06.03 5,636 7
12802 아들 생일에 허리휜다 2탄..{쿠키 세가지 (사진+레시피)} 6 다이아 2005.06.03 4,503 36
12801 약간은 엽기적인 두부를 넣은 다이어트 치즈 케이크(R/P) 21 오렌지피코 2005.06.03 5,538 3
12800 우리신랑 밤참 3 안동댁 2005.06.03 4,637 1
12799 아침에 뭐 해드셨나요 49 까만양말 2005.06.03 4,078 2
12798 [P] 여름김치담그기랑 주저리주저리... ^^;; 7 선물상자 2005.06.03 3,852 6
12797 7살 아들과 한끼먹기3 3 어림짐작 2005.06.03 3,278 3
12796 팥순이 아지매의 '팥'과 놀기 - (사진)- 12 아들셋 2005.06.03 3,324 7
12795 사먹지 마세요 ^^ 모두가 인정한 쫄깃쫄깃 생크림 식빵!! (R.. 18 아키라 2005.06.03 8,02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