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받으면 좋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건강하게, 좀 더 부지런히 살고싶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책도 많이 읽고, 산책도 열심히 하구요.
그럼 그 안에 해먹은 몇가지 올려볼께요.
양념소스까지 포함된 비빔만두 밀키트예요.
자취하는 작은아이가 해외여행 가면서 달걀이 많이 남아서 어쩔까요 묻길래 삶아서 가져오라고 했더니 야무지게 삶아왔어요. 무넣고 슴슴하게 조려먹었어요. 너, 달걀 엄마보다 더 잘 삶았더라 하고 칭찬해주니 좋아하더라구요. 올해는 성인이지만 아이들에게 더 많이 칭찬해줘야겠어요.
저희 큰아이는 절 닮아서 떡볶이를 아주 좋아해요. 치즈범벅인 배달떡볶이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 매번 시켜먹을순 없으니 가끔은 만들어줍니다. 떡볶이 잘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레시피예요. 물을 넉넉히 넣고 시판고추장에 설탕만 넣고 떡과 함께 물이 반 정도 줄도록 팔팔 끓인 후 중약불에서 간이 배게 졸여줘요. 치즈를 따로 전자렌지에 녹여 부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또 어느날의 떡볶이에는 모짜렐라 치즈 얹어서 오븐에 잠깐 데워줬어요. 사진보니 같은 날인가 싶기도 하네요.
소고기 구워먹은 날이예요. 수입소고기 채끝만 구워먹다가 이날은 안심을 할인하길래 사와서 구웠더니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흠… 좀 덜 먹더라도 안심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어요.
어느 날 김밥에 파채무침을 얹어 먹으니 아주 맛있었어요. 깔끔하달까요?
작은아이가 보내온 오스트리아 어디 호수 사진이예요. 사진 찍는 실력이 엄청 늘었네? 하니까 그냥 찍어도 이러네요. ㅋ정말 자연이 다 하는 모양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캠퍼스의 연못이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늘 예쁘답니다.
그리고 커피. 늘 야매라떼라고 해요. 배우질 않아서 대충이지만 제 하루에서 어쩌면 제일 행복한 시간인지도 모르겠어요. 작고, 사소한 행복 많이 느끼는 2024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