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 데뷔해유~^^

| 조회수 : 8,609 | 추천수 : 4
작성일 : 2024-02-09 13:28:31



안녕하세요?

2008년에 가입하고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요리도 별로 안하는데

키톡에 오고 싶더라구요

너무 화려한 요리에 기가 죽기도 하지만

조금씩 해먹는 세끼밥도 중요한거라 

생각돼서 한번 올려보려구요


며칠전 미리해둔 식혜

나이든 부부는 단음식이 조심스러운데

아들이 넘 좋아해 올해 설날 유일하게 한 음식이에요

올 설은 자발적 휴식을 정한 첫 해여서

아무것도 안하기로 했는데

식혜만 했어요

시간이 지나서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먹고 싶은 음식 해 먹으려고요

아는 어르신이 직접 키운배추를 5포기 주셔서

그냥 막김치 담가서 먹었어요

지난겨울 김장하고 남겨뒀던 양념이 있어서 간단했어요
아~인덕션이 더러운건 눈감아 주세요ㅎㅎ

피곤한 날  먹은 콩나물국밥

남편 술먹은 다음날 끓여내던 콩나물국밥

대를 이어 딸에게도 끓였었는데

이제는 피곤한 날 먹는 피로회복제가 됐어요

 

근데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설날 되세요^^

첫 데뷔는 이렇게 하는건가요?

민망하고  뻘줌하고 

암튼 뿅 사라집니다 ㅎㅎ

 

 

 

안올라간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는새 올라가있네요 ㅎㅎ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쥬얼리
    '24.2.9 2:04 PM

    와우 김치 때깔이 환상적이어요
    계란이 살짝쿵 비치는 콩나물국밥은 유명 식당의 비쥬얼이구요
    첫 데뷔가 아주 성공적이십니다
    맛난 음식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언젠가는 데뷔 할 날이 오겠죠?ㅎ

  • 행복한시간
    '24.2.9 8:31 PM

    쥬얼리님도 행복만 가득한 새해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2. Juliana7
    '24.2.9 2:10 PM

    와^^ 제가 허접 사진으로 오니까
    아무 염려 안하고 오셔도 되요^^
    데뷰 환영합니다.
    다 맛있어 보여요.
    김치도 잘 담그시네요.

  • 행복한시간
    '24.2.9 8:33 PM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챌시
    '24.2.9 2:55 PM

    맛있는 김치에 콩나물국밥 침이 고여요.
    전 아프면 꼭 찾아가는,
    친구가 감기기운 있으면 핑계삼아,
    동료가 과음하면 핑계삼아,,가는 콩나물국밥집이 있어요.
    데뷔 축하드려요. 음식사진 멋지구요.

  • 행복한시간
    '24.2.9 8:35 PM

    첼시님 이쁜 고양이들 잘보고 있습니다
    콩나물국밥의 역사는 애주가 남편덕에
    30년이 훌쩍 넘었네요
    감사합니다^^

  • 4. 예쁜이슬
    '24.2.9 5:26 PM

    전부 맛있어 보이지만
    와~식혜 넘 먹고 싶어요
    엄마가 요리를 잘 하셔서 식구들이
    진짜 행복하실거같아요^^

  • 행복한시간
    '24.2.9 8:36 PM

    이번에 식혜가 아주 잘됐어요
    옆에 계시면 나눠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5. 웃음보
    '24.2.10 2:03 PM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났더니
    콩나물 국밥이 정말 먹고 싶네요.
    파쏭쏭~.

  • 행복한시간
    '24.2.11 4:11 PM

    명절음식 먹고나면 깔끔시원한 음식이 땡기긴해요ㅎㅎ

  • 6. 냉이꽃
    '24.2.10 8:13 PM

    저도 몇년째 자발적 휴식하느라 명절날 외식했거든요
    몇번그랬더니 직접만든 명절음식이 먹고싶어서
    올해는 갈비랑 만두도빚고 동태전도 부쳐서 온식구 둘러앉아
    먹으니 자발적근로라 그런지 일하면서도 즐겁더라구요~
    반가워요 종종 들르세요

  • 행복한시간
    '24.2.11 4:16 PM

    저도 조금 쉬어보고 하고 싶을 때
    자발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 7. 쑥과마눌
    '24.2.10 11:33 PM

    첫 데뷔를 축하드립니다.
    집에서 한 식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건데,
    너무 달지 않는 슴슴하고 깊은 맛 있는 식혜를 뜨근할 때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사진으로 옛 맛이 흘러나와서 침이 절로 고이네요.

  • 행복한시간
    '24.2.11 4:19 PM - 삭제된댓글

    쑥고마늘님 글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력과 요리솜씨를 부러워하고 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행복한시간
    '24.2.12 3:57 PM

    쑥과 마눌님 글을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력과 요리 솜씨를 부러워하고 있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따뜻한 식혜 좋아한답니다

  • 8. 소년공원
    '24.2.11 12:56 AM

    식혜가 밥알이 잘 삭은 것이 보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식혜 좋아하는데 조만간 한 번 만들어 먹여야겠어요 :-)

    데뷔 축하드립니다.
    자주 오세요!

  • 행복한시간
    '24.2.11 4:21 PM

    와~지구밖에 계시는 분께서
    댓글을주셨다ㅎㅎ
    감사합니다^^

  • 9. 솔이엄마
    '24.2.12 1:19 AM

    키톡데뷔 축하드려요!!! 반갑구요~^^
    저는 이상하게 식혜만드는 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행복한시간님 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해요~
    저도 행복한시간님 사진보고 자극받아서 식혜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앞으로 키톡에서 자주 뵈어요!!

  • 행복한시간
    '24.2.12 3:52 PM

    와~ 키톡방 사랑과 온기 담당 솔이엄마님이시다 ㅎㅎ
    반갑습니다
    저만의 노하우는 없고요
    제 고향에서는 마지막에 꼭 생강( 생강청, 다진생강 생강즙 다 괜찮음)을 넣어서 해요
    그래서 전 생강향이 나지 않는 식혜를 상상을 안 해본 거 같아요
    옛날에는 맑게 끓였는데 아무래도 설탕이 더 들어가는거 같아서
    지금은 엿기름물을 잠깐 밥이 되는 시간만 놔두었다가 바로해요
    그럼 좀 맑진 않지만 진한맛이 더하고 설탕도 덜 넣게 되더라고요

  • 10. 주니엄마
    '24.2.12 10:19 PM

    저도 키톡데뷔 축하드려요
    김치도 콩나물국도 얼큰하게 맛나겠다 싶어서 저도 침 꼴깍삼켜봅니다

    김장양념이 딱 맞아 떨어지는건 아려운거 같아요
    저도 2년치 모아두었다가 이번에 4포기 미니 김장 했답니다.
    김장대와는 다르게 생김치 먹으니 더 좋더라구요

    자주오셔요 또 기다리겠습니다.

  • 11. Harmony
    '24.2.14 12:37 AM

    키톡데뷔 축하드리고
    만드신 겉절이김치가 너무 맛있어보여요.
    김장김치 먹다가
    겉절이 김치보니 정말 상큼해보입니다.
    또 어떤 음식으로 오실지 기대됩니다. 자주오셔요.^^

  • 12. 행복나눔미소
    '24.2.18 12:22 PM

    행복한시간님 반갑습니다.
    저는 식혜를 한번도 안해봤어요.
    식혜는 어려운거 같고 ‘도전’할 엄두가 안나네요.
    자주 오셔서 도전할 동기를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46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609 4
40945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704 3
40944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1,855 2
40943 당근의 계절 38 메이그린 2024.02.06 8,704 3
40942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10,329 3
40941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1,400 3
40940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814 4
40939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4,546 3
40938 여긴 너무 거창해서 저같은 촌닭은 ㅠㅠ 47 김흥임 2024.01.21 13,479 3
40937 저도 떡국을 끓였어요. 22 챌시 2024.01.20 9,444 4
40936 저도 새해인사 드립니다. 28 스콜라 2024.01.15 9,246 3
40935 2024년 건강하세요 42 메이그린 2024.01.13 10,028 4
40934 167차 송년봉사후기 및 공지) 2023년 12월 LA갈비와 빨.. 29 행복나눔미소 2024.01.11 9,321 9
40933 청룡의 해 2024 34 ilovemath 2024.01.09 9,131 5
4093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옌 콰이러! 신넨 오메데토 고자.. 37 소년공원 2024.01.09 7,422 4
40931 82회원님들~새해복 많이 받으소서~^^ 31 뮤즈82 2024.01.08 4,980 5
40930 오랫만에 왔습니다 26 Alison 2024.01.08 6,469 3
40929 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 26 주니엄마 2024.01.07 6,155 4
40928 사 먹은 음식, 두부전골 그리고... 9 진현 2024.01.07 6,918 4
40927 먹고 읽고 놀고 32 고고 2024.01.04 9,829 6
40926 일상밥상 22 강아지똥 2024.01.02 10,958 3
40925 토크가 문제 28 미라벨 2024.01.01 8,344 5
40924 82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 15 진현 2024.01.01 5,760 4
40923 2023년이 저물어가네요! 27 솔이엄마 2023.12.31 6,462 3
40922 얼마만인지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12 김명진 2023.12.31 5,437 3
40921 메리 크리스마스, 챌토리 왔어요 24 챌시 2023.12.25 9,139 5
40920 조용한 크리스마스 14 메이그린 2023.12.25 8,718 5
40919 겨울엔 김치만두죠^^ 19 Juliana7 2023.12.25 10,507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