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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왕성의 간편한 아침 식사

| 조회수 : 22,858 | 추천수 : 4
작성일 : 2023-04-07 23:11:42
모두가 등교하고 출근하는 저희 가족은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먹거나 안먹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아주 어릴 때부터 아침에는 도통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데 '아침밥을 잘 먹어야 머리가 잘 돌아가서 공부를 잘 할 수 있다'는 엄마의 주장으로 억지로 아침을 조금 먹곤 했어요. 
반면에 저희 남편은 아침에 눈을 뜨면 허기가 느껴져서 무언가를 먹어줘야 출근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남편이 저보다 좋은 대학을 나왔을지도... ㅎㅎㅎ)
그런 아빠 엄마를 골고루 나눠 닮은 아이들은 어떤 날엔 일찍 일어나 아침을 든든하게 먹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물만 마시고 등교를 하기도 해요.
게다가 두 아이들이 먹고 싶은 아침 메뉴가 거의 항상 다르기 때문에 저는 아침밥을 직접 요리해서 차려주기 보다는 아이들이 간편하게 찾아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냉장고와 팬트리에 갖추어 두고만 있어요.

코난군이 좋아했던 아침밥 냉동식품입니다.
미국인들의 소세지 - 특히 아침 식사 메뉴로서의 소세지 - 는 우리가 아는 길쭉한 소세지 모양이 아니고 그냥 다진 고기에 양념을 한 것이에요.
납작하게 팬케익 모양으로 후라이팬에 굽기도 하고, 위의 사진처럼 다짐육 그대로 볶아서 먹기도 하죠.





제임스딘표 아침사발은 소세지맛, 베이컨맛, 등등의 종류가 있는데 한 사발에 3.5달러 (거의 4천원!) 정도 해요.
물론, 한 사발은 한 명이 한 번 먹을 분량!
아무리 코난군이 예뻐도 그건 너무 비싸 :-)
그래서 월마트 자체 상표 제품을 샀더니 그건 2.5 달러 (그래도 3천원) 정도 하더군요.
전자렌지에 1분 30초만 데우면 되니까 코난군이 직접 챙겨 먹기 간편하기는 한데, 내용물을 보니 사실 별 것도 아닌 것을 담아놓고 돈을 많이 받는다 싶더군요.
일회용 용기 쓰레기가 생기는 것도 못마땅하구요.





그래서 대신에 이런 것을 사보았습니다.
냉동 해쉬브라운 감자입니다.


해쉬브라운 감자도 흔히 납작한 모양의 감자튀김이라고 생각하시죠?
후라이팬에 납작하게 튀겨서 먹기는 합니다만, 해쉬 라는 말이 잘게 썰었다는 뜻이어서 이렇게 잘게 썰어둔 감자를 말하기도 한대요.
암튼, 후라이팬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잘게 썬 감자 한 가마니 값이 아침밥 한 사발 값과 비슷해요 :-)





에어프라이어에 감자를 데우고 계란 하나 베이컨 두 줄 구워서...






잘 섞어주기만 하면 제임스딘 한사발과 흡사한 모냥!






집에 있는 치즈랑 파슬리 가루도 좀 뿌려주니 82쿡 키친토크에 올릴 수 있는 비주얼로 업그레이드!
ㅋㅋㅋ






사실, 명왕성 명왕인들에게는 약간의 꼼수/비밀/은밀한 수법이 있어요... ㅎㅎㅎ
미국음식으로 식사 준비를 하면 한식 상차림의 반의 반 정도의 수고만 해도 아주 그럴싸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점이죠.
밑반찬 쫘~악 깔고 국이나 찌개 끓이고 밥하고 거기에 힘주는 메인 요리 한 두 가지까지 차려내는 밥상은 명왕인들은 감히 꿈조차 꾸지 못할 천상계의 밥상이랍니다 :-)
뭐 그래도 명왕성 사람들도 다 자랄 만큼 자라고, 사람노릇 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게으른데 바쁜 저도 그냥 명왕성 사람들처럼 밥 해주고 살아요.
아침밥은 후딱 차려주고 남편이 내려준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밥먹는 가족들에게 미소와 다정한 말을 해줘요.
몸도 마음도 든든해져서 출근 등교하라구요 :-)


(저는 이게 제 아침밥 전부입니다.)





모처럼 키친토크 게시판에 물이 들어와서 노를 저어야 하니, 뭐라도 더 보여드리고 뭐라도 더 써볼께요 ㅎㅎㅎ


주말 아침에는 커피를 마시면서 요즘 작업삼매경에 빠져요.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돋보기 안경이 필수라는 거... ㅠ.ㅠ

디즈니 크루즈 선물교환 놀이 준비중이거든요.


저희 가족이 속한 선물교환 그룹은 모두 열 한 가족인데, 사람수로 세면 마흔 한 명이 속해있어요.
같이 가는 주주네도 같은 그룹인데, 제가 주주네 선물도 준비하겠다고 했어요.
어차피 만드는 김에 몇 가지 더 만들면 재미도 있고 즐거우니까요.
주주엄마는 풀타임으로 병원 근무도 하고 개원일도 하고 있어서 바쁘기도 하고, 또 디즈니 크루즈는 처음이라 무슨 선물을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할거에요.




이건 주주와 둘리양이 똑같이 셋트로 맞춰입을 해적 복장입니다.


요건 제 머리띠...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제 실패담입니다 :-)

월마트에 갔더니 아직 이른 철인데 수박이 나왔더군요.
씨없는 큰 수박 한 덩이에 8.5달러.
이 정도면 한여름 제철에 비해 두 배 정도 되는 값입니다.
둘리양과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비싸도 한 덩이 사왔죠.
다행히 아주 잘 익었고 달고 맛있더군요.


(여기까지는 실패가 없었어요 :-)





그런데 수박을 깍둑썰기해서 먹고 남은 껍질을 버리려고 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82쿡에서 여름에 가끔 봤던 수박껍질 무침 수박껍질 피클 등등의 요리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저도 한 번 따라해봤죠.
일단 잘게 썰어서 소금에 절여보았습니다.


다음날 잘 절여진 수박껍질을 한 번 헹궈내고 무쳐봤는데...
ㅜ.ㅠ
상큼한 수박향도, 매콤한 양념맛도, 모두 좋았으나...
ㅠ.ㅠ
바깥쪽 부분이 너무 질기다 못해 딱딱해서 턱이 빠질것 같은 고통을 감내해며 먹다가, 전자렌지에 익히면 나아질래나 싶어 몇 분 돌려봐도 여전히 너무 딱딱해서...
절반쯤 겨우 먹고 버렸어요
ㅎㅎㅎ
ㅋㅋㅋ
ㅠ.ㅠ

비싼 수박값을 조금이라도 뽑을려고 껍질을 너무 얇게 벗겼던 거죠.
그런데 사실 흰 부분이 너무 얇아서 연한 부분만 남기려면 남는 부분이 얼마 없을 정도긴 했어요.


잘 익은 수박을 맛있게 먹은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나봐요.
다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럼 이상, 물들어올 때 열심히 노젓던 뱃사공이었습니다!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지붕
    '23.4.8 9:47 AM

    명왕성의 아침식사 준비 멋져요^^
    요즘 저도 아침을 아메리칸 식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계란후라이 두개. 과일 약간. 아주 편하고 좋아요~~

  • 소년공원
    '23.4.8 10:37 PM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미국인들은 역사적으로 영국에서 박해받다가 신대륙으로 건너와 고생고생하며 밥술이나 먹고 살게 된 것이 그리 오랜 일이 아니라 그런지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소박한 것 같아요. 물론 미국에도 미슐렝 오성급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도 많고 유명한 셰프도 많지만, 전반적인 대다수의 서민들의 인식이 그러하다는 것을 20년 미국살이 하면서 느꼈어요. 처음에는 잘사는 나라 사람들이 먹는 게 왜이리 부실해? 하고 생각했는데, 400년 전에 굶어 죽다가 아메리칸 인디언이 나눠준 옥수수로 연명하고 야생 칠면조를 사냥해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던 시절에 비하면 감지덕지하는 태도가 있는 것 같아요.

  • 2. gray
    '23.4.8 10:03 AM

    디즈니 시즌이 돌아왔네요!! 소년공원님 글 넘 반갑고 반갑습니다 ^^

  • 소년공원
    '23.4.8 10:41 PM

    네, 코로나19가 명왕성에서는 이제 끝난 것 같아요.
    이번 디즈니 크루즈는 저희 가족과 주주네가 동반하는 여행이라서 둘리양이 아주 기대하고 있어요.
    날마다 며칠 남았는지 보여주는 카운트다운 앱을 확인하고 있어요 :-)

  • 3. 달자
    '23.4.8 10:04 AM

    멋진 배사공!

  • 소년공원
    '23.4.8 10:42 PM

    이 배를 열심히 저으면 저 배가 좀 줄어들까요?
    ㅎㅎㅎ

  • 4. 뭉이맘14
    '23.4.8 12:03 PM

    고생끝에 낙~ 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아이들 마니 커서 스스로 아침 먹고, 엄마는 커피 한잔 하면서 출근 준비 하시는 모습..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 소년공원
    '23.4.8 10:47 PM

    제 고생을 알아주시니 눈물이 왈칵 솟아오릅니다!
    전쟁도 기아도 경험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아이들이 심하게 아프거나 다친 적도 없지만, 그래서 애들 키우는 것이 뭔 고생이냐고 스스로도 생각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사소한 고생이 주마등처럼 떠올라요.
    코난군은 어릴 때 유난히 잘 토하는 아이였는데, 가죽 소파에 앉아서 우유 한 컵을 마시자마자 분수토를 해서 - 그것도 출근 직전 시간에 - 아이를 벗기고 씻기고, 집청소를 하고, 저도 다시 씻고 출근준비를 한 날이 있었죠.
    무척 추운 날 열나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못하고 유모차에 태워서 기저귀 가방 컴퓨터 가방 둘러매고 출근하는 길에 주차장 자리는 또 어찌 그리 멀던지...
    그런 날을 떠올리면 오늘은 정말 행복해요 :-)

  • 5. Juliana7
    '23.4.8 9:20 PM

    어릴때 수박겉나물 해먹었어요. 명아주나물도 해먹고 그랬어요
    겉껍질 잘라내고 잘 절여 무쳐먹으면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명왕성님 꾸준히 82쿡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종종 오세요. 건강하시구요.

  • 소년공원
    '23.4.8 10:50 PM

    그러니까요...
    해마다 여름철이면 키친토크 게시판에서 자주 보이는 수박겉나물 (이 이름이 마음에 들어요 :-) 을 한 번 만들어봤는데...
    이번 실패를 기반으로 다음에는 정말 맛있게 잘 만들어 볼거에요.
    섬유질도 많고 오이처럼 물이 많아 시원한 식감이며,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음식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6. 백만순이
    '23.4.9 12:51 PM

    아이들이 크고나서 제일 후회되는게.....케이크 만들고 탕수육 튀겨줄시간에 그냥 사먹고 아이랑 눈한번 더 맞춰줄껄~이였어요
    그래서 요즘 주변 새댁들이 레시피 물어보면 그냥 사먹어! 애들이 대기업꺼 먹고커야 대성한다!해요ㅎㅎ
    명왕성 아침밥 맘에 드네요^^

  • 소년공원
    '23.4.10 7:41 AM

    백만순이 님은 케익도 굽고 탕수육도 만들고 하시면서도 아이들과 눈 맞춰주셨을거에요.
    그러니 아이들이 잘 자랐죠 :-)
    하지만 새댁들에게 부담감 주지 않으시려는 그 조언에 깊이 공감합니다.
    대기업 제품 먹고 대성한다니, 기발하고 멋진 말씀입니다. ㅎㅎㅎ

  • 7. 쏘피
    '23.4.9 6:34 PM

    수박쥬스 해드셔요
    빨간부분 좀 남게 해서
    껍질 벗겨서 휴롬에 내려
    마시면 달지않아
    참 좋더라고요

  • 소년공원
    '23.4.10 8:21 AM

    오, 갈아마시는 수박도 좋은 생각이네요.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고 알뜰하게 먹을 수 있고...
    저는 휴롬이 없어서 비타믹스에 갈아야겠어요.

  • 8. 행복나눔미소
    '23.4.9 7:41 PM

    새로운 음식 도전을 가족들도 잘따라주나요?
    저는 새로운 것을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가족들은 싫어하거든요 ㅠ.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 얼마나 기대가 클까요 ㅎㅎ

  • 소년공원
    '23.4.10 8:22 AM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외로운 법.
    저도 외로운 파이오니어!
    ㅋㅋㅋ
    제가 먼저 시식해보고 가족들이 받아들이겠다 싶은 것은 더 해주고 아니면 제가 혼자 다 먹어요 :-)
    다행히 둘리양이 입맛이 저랑 비슷해서 가끔은 제가 먹는 걸 호기심으로 맛보기도 해요.

  • 9. hoshidsh
    '23.4.10 11:22 AM

    둘리 양이 늘씬한 아가씨로 자라났네요! 너무 너무 예쁩니다.
    손재주 뛰어난 소년공원님 덕분에 이번 디즈니 크루즈 승객 분들은 더 많이 행복해지시겠어요.
    갑판 위에서 잠깐 디즈니 팝업샵을 여서도 대박 나실 듯,,
    여행 잘 다녀오세요~!!

  • 소년공원
    '23.4.10 11:06 PM

    제 솜씨에 저도 감탄을 하곤 한답니다... ㅋㅋㅋ
    초긍정 마인드가 좀 강해서요 ㅎㅎㅎ

    해적 드레스 입은 모델은 둘리양의 절친 주주 입니다.
    무용을 오래 해서 그런지 체구는 아담한데 균형이 잘 잡힌 몸매죠 :-)

  • 10. 챌시
    '23.4.10 1:30 PM

    소년공원님,,저도 외로울때가 종종. 다행인건 음식에 진심인 둘째 고3 아들이 있어요.
    궁금하거나 의욕이 넘쳐,처음 도전하게 되는 각종 저의 결과물에,,
    한번 맛보고, 간단하게 평도 해주고 가급적 먹어치워주곤 해요(이건 거의 두번 못할 운명인거죠),
    말없이 한입한입 끄먹이며 먹는 모습으로(이건 즐긴다는 표현) 칭찬도 해주고,
    사실 이아이 때문에 용기를 냅니다. 그런데.문제는,,.둘째 다이어트가 시급하긴 해요.ㅋㅋ
    일단 내년엔 새로운 도전은 하지안을 계획입니다..

  • 소년공원
    '23.4.10 11:09 PM

    ㅋㅋㅋ 둘째와 함께 가는 음식 탐험의 길은 그리 험하지 않을 겁니다 :-)
    저희 가족은 한식파와 양식파로 뚜렷하게 갈리는 입맛이라, 제가 도전하는 여러 가지 한국음식은 둘리양이 가끔 맛봐줍니다.

  • 11. ralwa
    '23.4.11 8:25 AM

    해적 옷이 너무 예쁩니다. 둘리양과 주주친구 요즘 두근두근 하겠어요 :) 지미딘 샌드위치는 비행기가 딜레이 돼서 끼니 해결하느라 라운지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아이쿠 따봉 맛있더라고요. 세끼 내내 먹고 싶은 아주아주 위험한 음식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ㅎㅎ 코난군이 아침에 이 음식을 먹으면 기분 넉넉하게 하루 시작할 것 같아요.

  • 소년공원
    '23.4.11 9:26 PM

    디즈니 크루즈 해적 파티는 야간 선상 불꽃놀이가 멋져요.
    두 아이가 똑같은 옷을 차려입고 즐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둘거에요.
    지미딘 샌드위치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만, 아침밥 한 사발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양식파 코난군 입맛에 맞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반면에 둘리양은 아침밥으로 누룽지를 끓여달라거나 계란죽을 만들어 달라고 해요.
    두 아이가 어쩌면 이리도 비슷한 듯 다른지 원... ㅎㅎㅎ

  • 12. 롤리팝
    '23.4.15 8:48 PM

    아침밥 사발

    마음에 드네요. 제 아침용으로 참고합니다. ㅎㅎ

  • 소년공원
    '23.4.17 10:25 PM

    베이컨, 감자, 소세지, 계란 등 아침 메뉴로 먹는 것들을 그냥 한 사발에 다 섞은거라서 후다닥 떠먹고 나가기 좋은 것 같아요.
    아침부터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는 식단이지요 :-)

  • 13. 솔이엄마
    '23.4.17 11:38 PM

    안그래도 바쁘실텐데 키톡 노까지 저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세요.ㅎㅎㅎ
    덕분에 저는 명왕성 아침식사도 알게 되고, 디즈니 크루즈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었어요!
    늘 부지런하고 바쁘게 사시는 소년공원님 애정합니다. ^^
    저도 시간나는대로 노저어 볼께요.
    요즘 새로 시작한 일이 있어서 마음의 부담이 살짝 있기는 한데....^^
    늘 건강하세요!!!

  • 소년공원
    '23.4.18 3:43 AM

    노젓기 바톤 터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이엄마님!
    새로 시작하신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무슨 일이든 잘 되길 빌어요.
    반가워요~

  • 14. Harmony
    '23.4.19 10:11 AM - 삭제된댓글

    5월에 가는 크루즈 제가 더 기다려지네요.
    둘리양 얼굴은 아보이지만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됩니다.
    그러고 주주네 교환선물까지 같이 준비하신 소년공원님
    어떻게 이렇게 부지런하신지
    닮고 싶습니다. ^^

  • 15. Harmony
    '23.4.19 10:11 AM

    5월에 가는 크루즈 제가 더 기다려지네요.
    둘리양 얼굴은 안보이지만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됩니다.
    그러고 주주네 교환선물까지 같이 준비하신 소년공원님
    어떻게 이렇게 부지런하신지
    닮고 싶습니다. ^^

  • 소년공원
    '23.4.19 10:15 PM

    하모니니~~~~임!
    오랜만에 댓글 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바빠도 조금 더 자주 오려고 생각은 하는데, 어느새 다 먹고나면 아차! 음식 사진을 안찍었네!! 하는 날의 연속입니다 ㅎㅎㅎ

  • 16. 하비비
    '23.5.8 5:13 PM

    제 기억으로는 소년공원님의 디즈니 크루즈는 세번째?인가합니다. 부럽습니다. 이제 어른인가싶은 두 아이들을 데리시고 말입니다.
    자유게시판보면 가끔 말도안되는 청소년들 이야기가 올라오는데 저도 요즘 어디까지가 요즘 아이들이고 어디까지 존중해줘야하나싶습니다. 우리 아이들하고는 못가도 손자랑 디즈니크루즈 타보려면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소년공원
    '23.5.12 12:56 AM

    ㅎㅎㅎ
    이번이면 네 번째 디즈니 크루즈 입니다.
    코난군이 대학 가기 전에 한 번 쯤은 더 가고 싶은데 가능할지는 모르겠구요...
    저희는 명왕성에서 네 가족이 똘똘 뭉쳐 자급자족하며 살아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사춘기라도 큰 갈등은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크루즈도 코난군이 먼저 가고 싶다고 해서 시작한 일이었어요.
    하비비 님 자녀들은 몇 살 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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