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뉴욕에 오기 전에 살았던 미네소타를 17년만에 방문했는데 교회 구역모임 멤버였던 Mrs. J 내외분이 우리 가족을 저녁식사로 초대해 주셨어요.
미네소타의 별명이 Land of 10,000 Lakes, 즉, 만개 호수의 땅입니다. 어디서나 쉽게 크고 작은 호수를 볼 수 있는데 지금은 꽁꽁 얼어 있고 눈에 덮혀 있네요.
눈이 하얗게 쌓여있는 길을 지나 Mrs. J 댁이 사는 동네에 도착했어요. 눈 속에 파묻혀 있는 winter land입니다. 차도보다 개를 산보시킬 수 있는 좁은 인도의 눈이 더 잘 치워져 있습니다. driveway에 차를 주차하고 초인종을 누릅니다. Mrs. J 내외분이 반갑게 맞이하며 거실의 따뜻한 fireplace 앞 소파로 안내합니다.
일정이 바쁜 Mrs. J의 아들과 딸도 저녁 식사에 참석해서 또래가 비슷한 제 아들과 딸하고 마치 오랜 친구처럼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Mr. J는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하였고, Mrs. J는 full course dinner를 준비하였어요. 메뉴를 소개하자면, 먼저 뜨끈한 Wild Rice Soup, 방울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Red Lobster Biscuit, Springmix 샐러드.
메인 메뉴는 Ribeye Roast. 10.5 파운드(4.7kg)의 ribeye(꽃등심)을 화씨 350도(섭씨 177도)에 3시간 20분간 구웠다고 해요.
끊임없이 먹게되는 월남쌈.
파인애플, 오렌지, 포도, honey dew를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원하는대로 커피와 티를 서빙해 주셨고 달달한 티라미수 케잌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