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장을 보러 가면 장단점이 있어요. 장점은 남편이 운전도 하고 무거운 것을 들어주니 좋은데 단점은 쇼핑 리스트에 없는 것이 자꾸 카트에 담기게 된다는 것이지요. 남편은 식도락이라서 먹고 싶은 것이 많답니다. CostCo에 가면 아마도 모든 식재료를 카트에 담고 싶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뉴욕 롱아일랜드는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리는데 진눈깨비로 바뀌면서 도로에 빙판이 생겨 운전하는 것이 무척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 지역 대부분의 학교는 휴교를 했어요. steamed mussels는 세 가지 레써피로 만들어 보았어요. 첫 번째 것은 white wine과 마늘이 들어갔고 두 번째 것은 white wine만 들어갔는데, 첫 번째 것이 더 맛있지만, 두 번째 것이 홍합 고유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어요. 세 번째 것은 남편이 예전에 만들었던 것인데 피자 고추가루를 넣어 조금 매콤하게 먹는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