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늘 건강하시구요^^
오랜만에 글도 다 써봅니다.
그 동안 잘들 지내셨지요?
저도 이런 저런 큰파도를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폭풍우 속이지만 다 잘 되겠지요^^
벌써 30년차 직장인~ 세월이 정말 빠릅니다.
시어머님 이젠 85세로 음식은 못하시지만
무우가 맛있는 철이면 매년 해 주시던 음식입니다.
맛있게 먹은 기억을 얘기하니 남편이 담아줘서 맛있게 한통 먹고 또 담았습니다.
친정어머니도 드렸더니 예전에 엄마의 시어머님 저에겐 할머니께서도 잘 해주시던 음식이랍니다.^^
준비물: 무우나 알타리무우, 밀가루풀, 양파, 마늘,생강, 생수, 굵은소금, 뉴슈가?조금
땡초와 풋고추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저흰 어르신들 드려야해서 밋밋하게 했습니다.
이번에는 큰무우 2개와 알타리 1봉투로 했습니다.
어머님은 기계처럼 얇게 썰었는데 쉽지 않습니다.
굵게 썰어도 됩니다. 무청도 썰어 넣으시면 됩니다...그냥 무우만 사용하셔도 되구요~
양파 3개도 채썰어 같이 넣었습니다.
소금 넣고 절여줍니다. 뉴슈가 조금 넣고 간은 약간 짜도 됩니다... 나중에 생수 더 부어 주시면 되구요
남편은 사이다도 조금 부었습니다.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밀가루물을 끓입니다. 밀가루 조금 많아도 됩니다.
밀가루물 넣고 간 보면서 생수 넣어줍니다... 마늘 생강도 넣어주시구요
입맛에 맞게 물은 자작하니 적게 하셔도되구요 국물을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더 부어 주셔도 됩니다.
상온에 나두고 적당히 익힌 후 김치냉장고행입니다~ 뽀글뽀글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건더기 건져서 고추장조금 참기름에 비벼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너무 맛있어요
국수 삶아 참기름 조금 넣고 말아드셔도 좋습니다.^^
요즘 저희부부 사랑하는 물김치입니다.
동치미도 담았지만 또 다른 무우에서 나온 물이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마음이 안 좋은 와 중에도 김장도 했습니다. ㅎ
어느 날은 눈도 와서 너무 좋았구요~
태양이도 늘 즐겁습니다.
올 한해도 힘차게 달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