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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직원식 모음입니다.

| 조회수 : 15,830 | 추천수 : 8
작성일 : 2016-07-11 18:00:3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덥네요. 집 온도계가 31.6도 라는데 체감은 그보다 더한 것 같아요.

남들은 더우면 입맛이 없다는데 왜 저는 덥거나 춥거나 다 맛있을까요? ㅠㅠ




화분에 심은 바질을 먹을 때가 되어서 카프레제~ 샐러드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돈까스~




치즈가 남아서 또 카프레제~

팔려고 사 놓은 오징어를 우리가 먼저 물회로 먹었어요.




물회가 맛있어서 양푼에 비벼 야식으로도 먹구요...허허...




채썬 오이와 물회양념으로 점심 반찬도 하구요~

돼지고기 볶음과 명란계란찜도 먹구요~




해물카레나베와 간장 게장




크고 아름다우니 한 번 더~!

간장게장은 손님이 주신거예요. 제 손바닥보다 더 큰 등딱지였어요. 반은 사장님 부모님 오셔서 드리고 반은 우리가.





김치국물 많이 있는 날에는 김치말이 국수도 해 먹었어요.

면만으로는 아쉬니까 옆집에서 파는 순대도 곁들이고 후식으로는 블루베리와 체리~




돈까스 김치나베와 청어회




돼지고기 가라아게와 해물볶음인가.....뭔가...맛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ㅎㅎ



살구가 들어간 샐러드와 왕새우 튀김, 전갱이 튀김, 사장님이 무심결에 튀긴 돈까스까지.




연어회, 청어회, 샐러드




연어머리소금구이, 전갱이튀김, 청어회, 샐러드, 돼지고기 채소조림




돼지고기 생강구이와 돼지고기김치볶음.

생강구이에 들어가는 고기를 바꾸기로 해서 시험삼아 먹었던 날이었나봐요.



병어 파는 날은 병어 먹고~

아보카도랑 관자가 좋아서 그것도 샐러드로 먹었어요.




병어 조림과 농어회, 돈가스 카레 라면.




퇴근 후 먹은 술상입니다.

문어가라아게와 병어, 농어, 문어, 고등어, 관자.




예전에는 초밥도 팔았는데 지금은 메뉴에서 빠졌어요.

그런데 오랜 단골 손님이 미리 주문을 하셔서 만드는 김에 직원식도 초밥으로. ㅎㅎ




순두부로 만든 마파두부와 돈가스 샐러드



미소라멘 먹은 날도 있네요.




연어 손질한 날은 연어회


조리방법도 알려드리고 하면 좋은데 제가 만드는 게 아니라 그런 건 못하고 그냥 음식만 주루룩 올리는 게 좀 민망하지만

뭐 먹을까 생각 안 날 때 한번씩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올려봅니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더위는 드시지 마세요. ㅎㅎ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쟝폴고티에
    '16.7.11 6:06 PM - 삭제된댓글

    아니 어떤 직장이길래?

    식비가 끼니당 10만원 훌쩍 넘어보여요. 물론 엄청 부럽습니다. *^^*

    청어회는 한번도 안 먹어 봤는데 무슨 맛일까요?

  • 광년이
    '16.7.12 2:19 AM

    등푸른 생선이 흰살 생선보다는 농후한 맛이 있지요, 고등어보다는 가볍고 단백한 맛이예요. 가시가 많은 생선이라 바르기 힘들어 취급하는 곳이 적고 하더라도 세꼬시로 많이 하는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요. 제가 일하는 가게도 매일 하는 것은 아니고 정말 좋을 때만 해요. 가시 바르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디선가 만나면 꼭 드셔보세요. ^^

  • 2. 온살
    '16.7.11 6:36 PM

    그 회사 들어가기 어렵나요?
    입이 쩍 벌어집니다

  • 3. chelsea
    '16.7.11 7:02 PM

    진심.. 저 취직하려합니다. 잡일 청소 마늘까기3ㅡㄹ.
    취직어려워도. 늦게라도 꼭 불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4. july
    '16.7.11 7:25 PM - 삭제된댓글

    저도 일하고싶어요~~
    조리기능사 자격증도 있는데...ㅎㅎ

  • 5. 엔쑤지아스틱
    '16.7.11 7:26 PM

    혹시 보조 필요하지 않으신지 ^^;;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운게 딱 제 스탈입니당

  • 광년이
    '16.7.12 2:31 AM

    제가 보조입니다. ㅎㅎ

  • 6. 달쪼이
    '16.7.11 9:32 PM

    신선한 스윗바질 듬뿍 투하한 카프레제가 제일 부럽네요.
    김치말이국수도 색감 예술이고요. 언제나 눈이 호강입니다.^^

  • 광년이
    '16.7.12 2:30 AM

    아...스윗바질 풍년이라 나눠드릴 수 있어요. 화분 하나에 세 포기 심었는데 카프레제는 열번도 해먹을 수 있을 듯해요, 가까운데 계시면 나눠드릴게요. 저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입니다.

  • 7. 뉴플리머스
    '16.7.11 9:54 PM

    월급 대신 밥만 주셔도 돼요 저 좀 채용해 주세요.ㅋ

  • 광년이
    '16.7.12 2:29 AM

    제가 그만 둘 때 연락드릴게요. ㅎㅎ

  • 8. 제닝
    '16.7.11 10:47 PM

    내일 인사팀에 사직서 제출합니다. 어디로 입사지원서 보내면 되나요? 주소좀...

  • 광년이
    '16.7.12 2:28 AM

    안됩니다. 빈자리가 없어요. ㅎㅎ

  • 9. 플럼스카페
    '16.7.11 10:53 PM

    저거 설거지 제가 할테니 점심때만 고용해주세요!!
    외식업체계의 구글인가요?

  • 광년이
    '16.7.12 2:28 AM

    밥은 정말 잘 주죠, ㅎㅎㅎ

  • 10. beantown
    '16.7.12 1:48 AM

    손님으로 한번 방문하고 싶은데
    가게 위치와 상호명을 알 수 있을까요

  • 광년이
    '16.7.12 2:23 AM - 삭제된댓글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상호는 입니다.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가게가 작아서 자리도 별로 없고, 오래 앉아 있기도 좀 그래서 그간 상호는 말씀 안 드렸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비밀도 아니고..말씀드리긴 하지만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 직원식과 메뉴는 좀 다릅니다. 그렇지만 음식은 누가와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흣~

  • 광년이
    '16.7.12 10:12 AM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상호는 야루키입니다.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가게가 작아서 자리도 별로 없고, 오래 앉아 있기도 좀 그래서 그간 상호는 말씀 안 드렸는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비밀도 아니고..말씀드리긴 하지만 좀 조심스럽긴 하네요. ^^;; 직원식과 메뉴는 좀 다릅니다. 그렇지만 음식은 누가와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흣~

  • 11. plpl
    '16.7.12 9:59 AM

    야루끼예요? 상호는 안쓰셨네요?
    맞으면 언제 한번 갈께요
    알려주세요

  • 12. fay
    '16.7.12 10:30 AM

    상호가 빠졌는데, 비밀이시면 쪽지라도..^^; 저 후암동 좋아하는데...

  • 13. kris
    '16.7.12 10:40 AM

    야루키라고 알려주셨어요... 인터넷 검색 해봤는데 맛집이네요~~

  • 14. 아네스
    '16.7.12 5:01 PM

    저도 식당 메모했습니다
    직원 식사를 이렇게 신경 쓰는 곳이면 딴 건 안봐도 될 듯~~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가서 광년이님 찾으면 될까요? ㅎ

  • 광년이
    '16.7.13 4:20 PM

    동그란 안경 쓴 여자가 접니다. 광?만 하셔도 알아차릴게요. ㅎㅎㅎ

  • 15. 금강경
    '16.7.12 11:43 PM

    후암동 이자카야 '야루키' 이 글 지우지 마세요! 한 번 꼭 가보게요!

  • 16. 다아시부인
    '16.7.13 3:24 PM

    꼭 가야겠다는. 메뉴에 저 문어 가라아게..카레돈까스 라면 다 있나요? 츄릅.

  • 광년이
    '16.7.13 4:19 PM

    문어 가라아게와 돈까스 카레 라멘은 메뉴에 있어요~ 놀러오세요. ^^

  • 17. 실실이
    '16.7.13 6:27 PM

    진짜...너무 부러워요 ㅠㅠ어흑...

    직원식 퀄리티가 저정도면...믿고 갈만한 곳!!

  • 18. 루이제
    '16.7.14 3:52 PM

    직원..아니시죠?
    VIP 식 아닌가요 ?
    저 이런 가게 점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아무리 식당이지만,
    무슨 음식을 이렇게 후다닥딱,,막 즉흥적으로 한상가득 차릴수 있는건가요 ?
    마법사 같아요.

  • 19. 그긔
    '16.7.14 4:13 PM

    전에 일하던 회사 근처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바질이 저도 많이 낫는데 오늘 샐러드로 다 치워야겠어요 ㅎㅎㅎ

  • 20. 기쁨이맘
    '16.7.14 5:30 PM

    직원식이랑 다르겠지만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이런 음식 나누는 사장님이 파는 음식이라고 대충 안하실 것 같네요. 저도 거기 취직하고 싶어요. ㅋㅋ
    저도 서울 가는 길이면 꼭 찾아가고 싶네요. 야류키 기억할께요.

  • 21. 기쁨이맘
    '16.7.14 5:32 PM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이 꽤 있네요. 링크는 조심스러워서 안했구요. 필요하신분 지도도 있고 메뉴소개 가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 22. 크리스탄티움
    '16.7.14 6:10 PM

    진심 직원 취직하고 싶은 가게 처음이네요. 입이 딱 벌어지네요. 남편이랑 더운 날 한번 밥 먹으러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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