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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뭣이중헌디! 뭣이중허냐고! 키톡에 사진도 안올리고!!! ^^

| 조회수 : 15,597 | 추천수 : 9
작성일 : 2016-07-12 02:48:37

82식구님들, 요 며칠 폭염에 어찌 지내셨나요?

더위에 많이 지치신 건 아닐까 염려가 됩니다.

오랜만에 잠못 이루고 있는데, 창밖으로 비가 쏟아지네요.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세월이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안달복달하면서 아둥바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솔이에미입니다.

정말 오랜만이에요 ㅠㅠ 얼마나 보고싶었다규~~~~ ㅠㅠ

--------------------------------------------------------------

여름엔 채소가 많이 나잖아요. 그래서 채소반찬을 많이 해먹고 있어요.

가지나물도 해먹고, 감자조림도 해먹고, 오이지도 물기 꼭짜서 무쳐먹고요.

그런데 저는 여름이 되면 꼭 해먹고 싶은 요리가 바로 꽈리고추찜이에요.

깨끗이 씻은 꽈리고추에 밀가루를 묻혀서 찜통에 찌고,

간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통깨, 참기름, 다진파를 섞은 양념장에 살짝 무쳐주시면 되요.

쉽고도 짭쪼름하게 입맛 돌게 하는 반찬이지요.



동네 어르신들이 텃밭을 많이 가꾸셔요. 그래서 가끔씩 현관문 문고리에

상추랑 쑥갓, 치커리랑 호박, 가지 같은 채소들이 검은 봉지에 매달려 있어요. ^^

하나도 안 버리고 열심히 반찬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애호박새우젓찌개는 다들 자주 해드시지요?

호박을 푹 익히지 않고 살캉하게 익히는 것이 요령이라면 요령이에요.

친할머니께서 살아계실때 이 애호박찌개 좋아하셨는데... 아, 보고파요. 할머니...ㅠㅠ



집에 고기 좋아하는 남자녀석이 둘이나 있는지라 고기반찬도 빼놓지 않고 만들었어요.

도톰하게 썬 돼지고기 목살을 사다가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후추, 다진마늘 등등을 넣고

매운 고추장돼지불고기를 만들어요. 한 근으로는 택도 없고 한... 세근쯤? ^^




출근하기 전에 흰쌀밥을 지어서 빨갛게 볶은 돼지고기를 얹어서 덮밥을 만들어두어요.

그러면 큰아이가 학원에 가기 전에 한그릇 뚝딱 먹고 가지요.

제가 챙겨두지 않으면 라면을 사먹거나 빵을 먹어서 엄마마음이 참 안좋더라구요.



친정엄마가 감자를 직접 심으셔서 한박스나 되는 양을 주셨어요.

감자전도 부쳐먹고 감자볶음, 감자스프, 감자조림을 해먹어도 안 줄어요.ㅠㅠ

냉동 닭다리 사다놓은 것을 해동시켜서, 감자를 넣고 달콤짭쪼름하게 조렸어요.

밥위에 감자랑 닭다리 서너개를 얹어주니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별 거 없는데도 잘 먹어주니 그 또한 고맙고요. ^^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 위해 집근처 횟집에 가끔 갑니다. 

소주한잔에 시원한 물회 한젓가락 먹으면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해요. ^^

여름이 되니까 시원한 것을 자꾸 찾게 되네요.



요즘처럼 막 더워지기 전에는 아이들과 근처 공원으로 야외 수업도 나갔어요.

제가 준비한 건 방울토마토랑 음료수, 매실 한 병, 콜팝 뿐이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하지요.



어느 날은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께 반찬 몇가지도 만들어다 드렸어요.

매일매일이 너무 바쁘셔서 식사도 잘 못챙겨 드시거든요.

노각무침, 멸치견과류볶음, 느타리버섯들깨무침 이렇게 만들었어요.

(언젠가는 괴기반찬을 좀 만들어 드려야하는데...^^)

저희집에서 먹는 소박한 반찬인데, 항상 맛있게 잡수어 주시니 그것도 감사하구요.




얼마 전에 친정엄마가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하길래,

아빠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시라고 하고 아침일찍 친정에 다녀왔어요.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인절미 만원어치를 사가지고 가서,

아버지도 드리고 나도 먹고, 아버지 소변통도 비워드리고, 점심도 차려드리고

청소기로 거실바닥 한번 돌리고, 걸레질 한번 하고 나니까

얼른 일산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일원동으로 이모부 병문안도 다녀왔어요.

어렸을 때  나를 정말 많이 예뻐해주시고, 내 똥기저귀도 갈아주신 이모부이신데,

작년에 수술하시고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한번도 못가뵌 것이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이모부 뵙고 손도 잡아드리고 다정하게 대화도 나누고 작은 성의라도 보여드리니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뭣이 중한지 알고 살아야겠다... 생각도 하구요.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이모의 성화에 못이겨 병원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어요.

병원밥은 정갈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왠지 맛이 없어요...


식사를 마치고 병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한 잔씩 마셨어요.

사진 찍지 말라며 고개를 돌리는 분은 제 셋째 이모고,

새초롬하게 커피를 빨아 드시는 분은 저희 엄마에요. ^^

이모는 몇 년째 수술을 여러 번 하시고 계시는 이모부의 병간호에 애쓰시고,

울엄마는 십 년 이상 뇌졸중을 앓고 계신 아버지 곁에서 수발드느라 고생하시죠.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죠.

그런데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는 힘이 이 자매들한테 있답니다. ^^

병문안 갔다가 오랜만에 만난 이모랑 얘기하면서 정말 많이 웃다 왔어요.

어려운 이 상황에 긍정의 힘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이 자매들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엄마,

사랑하는 이모,

사랑하는 이모부,

그리고

사랑하는 82 식구님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ps. 며칠 전에 작은 아이 생일이었어요. 조만간 그 소식 들고 올께용. 기다려주세용~^^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롱도롱
    '16.7.12 3:19 AM

    반찬이 너무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
    삶의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바꾸는 지혜..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7.13 3:27 PM

    도롱도롱님! 반갑습니다~♡
    여름이라 밥상차리기도 힘드네요. ^^
    힘이나는 댓글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 2. 스토리텔러
    '16.7.12 4:44 AM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 중인데.. 못 살겠다.. 고추 반찬도 인절미도 물회도...

  • 3. 파란우산
    '16.7.12 8:30 AM

    무더위를 식혀주는 오늘 내리는 비 같은 글이네요. ^^*
    회사일로 힘들었는데.. 솔이엄마님 글 보니 다시 힘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감사합니다.

  • 솔이엄마
    '16.7.13 3:29 PM

    파란우산님! 반갑습니다~♡
    요즘 날이 더워서 회사다니시느라 수고가 많으시겠어요.
    제 글이 파란우산님께 힘이 된다니 기뻐요!!! ^^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오늘도 화이팅이요!!!

  • 4. 릴리
    '16.7.12 8:57 AM

    글이 따뜻해서 잊고 있었던 고마운 분들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다들 살기 바빠 예전처럼 그런 정을 나누고 살긴 힘들긴 하지만요

  • 솔이엄마
    '16.7.14 7:36 PM

    릴리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정말 살기 바쁘고 좀 팍팍하긴 해요. ㅠㅠ
    좋은 사람들은 자주 보고 정도 나누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요. ^^
    벌써 일주일이 다 지나가나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래요~~^^

  • 5. 빛그림
    '16.7.12 9:13 AM

    몇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는
    감사한 글입니다!

    주위에 계신 분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이세요~ ^^
    글만 읽어도 이리 따스한걸요!

  • 솔이엄마
    '16.7.14 7:37 PM

    빛그림님~~ 반갑습니다^^
    몇년만에 로그인을 하셨다니, 제가 더 많이 감사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또 감사하구요.
    오늘도 좋은 날 되셨나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빕니다.^^

  • 6. 6769
    '16.7.12 10:07 AM

    부지런하시고~ 사랑넘치시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시는 솔이 엄마님 글에서
    이 푹푹찌는 여름. 힐링하고 가네요
    늘 행복하세요^^

  • 솔이엄마
    '16.7.15 5:22 PM

    6769님~^^
    닉네임이 암호같기도 하고... ^^
    따뜻한, 아니 시원한 댓글 감사합니다.
    6769님께서도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7. 더나은5076
    '16.7.12 10:27 AM

    제목이 취향이 아니라 미뤄뒀더가
    지금 읽었어요 ㅎㅎ
    마지막 부분서 코끝이 찡..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더운 여름날 마음속 가만히 빌어봅니다*^^*

  • 솔이엄마
    '16.7.15 5:23 PM

    더나은5076님~~~ ^^
    제목이 좀 경망스럽죠? ^^
    앞으로는 게시물 제목에도 신경 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더나은5076님의 댓글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 8. 달달구리
    '16.7.12 1:16 PM - 삭제된댓글

    다 읽고나니 눈물이 핑 도네요. 그렇죠. 뭐가 중요한지 우리는 간간이 잊고 사는거 같아요...ㅠㅠ
    다시금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건강관리 잘하시고 자주 뵈어요~~♡

  • 솔이엄마
    '16.7.15 5:25 PM - 삭제된댓글

    달달구리님~~~ ^^
    요새는 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ㅠㅠ
    달달구리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
    저는 이번 주 수업 모두 마치고 편안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어요.
    내일은 큰아들이랑 전주로 일박이일 다녀오려구요.
    적과의 동침이 될 듯한 기분이 들어요.ㅎㅎㅎ
    달달구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 솔이엄마
    '16.7.15 5:26 PM

    달달구리님~~~ ^^
    요새는 하루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ㅠㅠ
    달달구리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
    저는 지금 이번 주 수업 모두 마치고 편안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어요.
    내일은 큰아들이랑 전주로 일박이일 다녀오려구요.
    적과의 동침이 될 듯한 기분이 들어요.ㅎㅎㅎ
    달달구리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

  • 9. 자수정
    '16.7.12 1:16 PM

    코끝이 찌잉~~~ 해집니다.
    정말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솔이엄마
    '16.7.15 5:26 PM

    자수정님, 반갑습니다~~~ ^^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편안한 하루가 되셨길 빕니다.
    주말도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

  • 10. 햇빛은 쨍쨍
    '16.7.12 3:31 PM

    아...소리도 못내고 혼난 기분이다가
    눈물이 툭 고이네요.

    음식에, 울 엄마들 사진에......

    그래요..솔이엄마님.
    뭣이 중한지 정신줄 잘 잡을께요.
    감사해요~~~~~~~~~~~~`

  • 솔이엄마
    '16.7.15 5:28 PM

    햇빛은 쨍쨍님~~ 반갑습니다~^^
    이번 게시물 제목이 좀 쎘지요? ㅎㅎㅎ 죄송해용.
    오늘이 금요일이라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네요.
    햇쨍님도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키톡에서 자주자주 뵈어용!!! ^^

  • 11. 무스타파
    '16.7.12 4:02 PM

    음식 사진에 침이 꼴깍~
    글 읽다가 마음 찡~~~
    입체 공략에 뭣이 더 중헌지 모르겟습니다

  • 솔이엄마
    '16.7.15 5:35 PM

    무스타파님~~~~ ^^
    그렇죠? 제 글이 좀 두서가 없어요. ㅎㅎㅎ
    요즘 날이 많이 덥고 일도 많아서 기운이 빠지네요.
    주말엔 기운 좀 차려봐야겠어요.
    무스타파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용!!! ^^

  • 12. 레몬쥬스
    '16.7.12 11:13 PM

    글 읽고 많이 배웁니다. 꾸벅

  • 솔이엄마
    '16.7.15 5:36 PM

    레몬쥬스님~
    닉네임이 참 상큼하셔요!!!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13. 름름이
    '16.7.13 9:02 AM

    간만에! ㅎ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가족을 향한 마음 저 정말 본받고 싶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솔이엄마
    '16.7.15 5:37 PM

    름름이님~~~ ^^
    가족에 대한 마음... 늘 막 잘해드리지는 못해요.
    어쩔 땐 부담스럽기도 하고 어쩔 때 힘들기도 하구 그러지요.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늘~^^
    름름이님,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14. 난나
    '16.7.13 9:34 AM

    글을 잃고 나니 마음이 좋아집니다.
    감사해요.

  • 솔이엄마
    '16.7.15 5:37 PM

    난나님~~~~ ^^
    제 글을 읽고 좋으셨다니 제 기분이 더 좋아지네요.
    감사해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 15. 뉴플리머스
    '16.7.13 11:00 AM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일산사신다니 더 반갑구요...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

  • 솔이엄마
    '16.7.15 5:39 PM

    뉴플리머스님, 반갑습니다~~~ ^^
    일산에 산 지 벌써 14년이 넘어가네요.
    일산구민님, 더 반갑습니당. ^^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주말엔 더 좋은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 16. Sunny
    '16.7.13 1:02 PM

    아...이게 바로 키친토크로군요~^♡^
    가슴 뭉클해지는 키톡이었숨다!

  • 솔이엄마
    '16.7.15 5:40 PM

    Sunny님~~ 반갑습니다. ^^
    키톡에 글 잘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저도 재밌고 폼나게 쓰고 싶은데 그게 좀 잘 안되요... ^^
    그래도 제 글을 읽고 좋으셨다니 제가 더 기쁘고 즐겁습니다.
    편안한 금요일 저녁 되세요~~ ^^

  • 17. 루이제
    '16.7.14 3:49 PM

    저도 가슴이 뭉클..
    얼마전 디어마이프랜드 보면서,,느꼈던 감동을
    솔이엄마님의 어머님과 이모분을 보면서, 또 느끼네요.
    참 두분이 아름답습니다. 아니 솔이어머님 가족 모두 아름답습니다.

  • 솔이엄마
    '16.7.15 5:43 PM

    루이제님~~~ ^^ 방가방가~~~ ^^
    저도 디어마이프렌드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ㅠㅠ
    특히 김혜자씨가 포대기를 업은채로 숲길을 걸어가는 장면...
    울부짖는 장면에서는 꺼이꺼이 울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김혜자씨가 겪은 일과 비슷한 일이 있어서인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엄마랑 이모들한테 잘 해야하는데
    가끔 부담되고 힘에 부칠 때가 있어요.
    그렇게 살아가는 게 또 인생인가 싶고요...
    루이제님, 편안한 오늘 하루 되셨어요?
    내일은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키톡에서 자주자주 뵈어용!!! ^^

  • 18. 맑은얼굴
    '16.7.17 2:19 AM - 삭제된댓글

    요리를통해 사랑을 전해주시네요
    뭣이 중헌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어머니 이모님 인상이 참좋으세요~~
    저도 아이때문에 병원생활 몇년째예요
    인생은 멀리서보면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이라는말
    가슴아프네요
    저도 5살 아들이 아파서 긴터널을 지나가고 있는데
    긍정에 힘을 더키우고 주변도 좀 둘러보고 살아야겠어요 작은 밑반찬이지만 주부들은 알잖아요 반찬 두서너가지 하는게 다듬고 씻고 만들고 얼마나 시간과 에너지가 소요되는지요 반찬에서 정이 듬뿍 느껴집니다

  • 19. yunah
    '16.7.18 6:26 PM

    힘든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긍정의 힘!
    불끈 힘이 납니다.
    정말 멋진 어머니와 이모님이시네요^^

    이모부님께 드린 봉투에 쓴 글씨.
    정말 예뻐요. 솔이엄마체^^

  • 솔이엄마
    '16.8.7 10:21 AM

    yunah님~~~~^^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 감사해요.^^
    엄마랑 이모를 보면서 가끔씩,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웃음이 나올까? 하고 의아할 때가 있어요.
    인생을 오래 살아오신 분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구요.
    그리고 제 글씨를 솔이엄마체라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히힛~
    편안한 일요일 보내시고 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

  • 20. 나무맘
    '16.7.29 3:51 PM

    아 ㅠㅠ 눈물나요 ㅠㅠ
    요즘 못돼처먹기가 하늘을 찌르는중인 제모습이 너무너무 부끄럽네요 스트레스 받아 지쳐변해버린 모습에 아 이대론 안되는데... 그렇다고 어찌할수 있는거도 아니고 ... 이 글보고 본받고싶어요 배려 사랑 이해 ... 윗님댓글보니 바로전에 댓글달고온 글주인이신거같어요 ^^

  • 솔이엄마
    '16.8.7 10:23 AM

    나무맘님~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때는 당연히 화도 내고 성질도 부리고 그러셔야요.
    나무맘님~~ 토닥토닥~~~~~~^^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요~^^

  • 21. 겨울
    '16.8.7 12:33 AM

    사랑하는 이모부 편지글씨 작품인데요

  • 솔이엄마
    '16.8.7 10:24 AM

    겨울님~~~~ 반갑습니다.
    겨울이라는 단어만 봐도 갑자기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
    칭찬 감사해요~아이 좋아라..^^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키톡에서 자주 뵈요. 시원한 겨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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