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앙~~ 일단 울고 시작할께요.
82님들이 사진 올리다가 글이 몽땅 날아갔다는 글을 자주 올리시길래,
" 왜 그럴까? 갸우뚱~ 조심하지~ "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어흑...
제가 그렇게 됐네요. 사진 하나 지우려다가 글까지 다 날라가버리고...
그래도 정신차리고 사진 올려볼께요.
요즘 키톡에 사진 올리는 재미에 푹빠져서 오전 시간은 모두 날려먹고 있는 솔이에미입니다.
어젯밤에 부녀회장님께서 직접 재배하신 토마토를 한바구니나 가져다 주셨어요.
마실 수 있는 액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토마토에 십자로 칼집을 내서 뜨거운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얼음, 꿀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서 토마토 주스를 만들었어요.
껍질 벗긴 토마토와 얼음, 적당량의 꿀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요!
윙윙~ 잘 돌아가네!
알맹이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갈아주면 이렇게 어여쁜 분홍색 주스가 완성!
잘 갈린 주스는 보냉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했어요.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잠깐 생각했지요..ㅎㅎ)
학교에서 다녀온 아이들이 각자의 주스를 찾아 홀라당 다 마셨답니다.
천재지존은 둘째 아이의 게임 아뒤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 같은데,
데마풀은 또 누구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데마풀은 중2짜리 제 큰아들의 블로그이름이에요.
제가 이렇게 시커면 두 사내아이와 사이버 세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ㅎㅎㅎ
큰 아이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요. 데마풀월드2나 뭐라나...
힙합과 롤게임을 위주로 포스팅을 하는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쇼미더머니4가 방영중일 때는,
쇼미더머니 관련 포스팅때문에 하루 방문자가 20만명에 육박했던 적도 있더라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거니까 뭐라고 간섭하지는 않는 편인데,
인터넷상에서의 예절은 꼭 지키라고 자주 이야기하죠.
앗! 얼른 씻고 출근준비를 해야겠어요.
82쿡 식구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