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정 넘어서 먹는 매운 야식

| 조회수 : 10,707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2-24 01:01:51
한번씩 아주 매운것 먹구 싶을때 있드라구요
밤 11 시 넘어서 퇴근한 애아빠 씻기전 하는말 " 뭐 먹을것 없나 ~ 요새 늦게 마쳐서 몸살기운이있다 "
" 빵에 잼 발라 먹을까 " 이래서 빵은 냉동실에 있어서 안된다구 하니깐
" 그면 매운닭 시켜 먹을까 " 이래서 단백질 보충하라구 시켰답니다
" 그리구 오늘 작은방에서 혼자 잘께 " 왜냐구하니 " 기쁨이 감기옮기면 안된다 " 이래요
그래서 작으방 문을 여니 시베리아벌판처럼 추워요
이근래 고유가시대에 왠만하면은 보일러 트는것 줄이구 작은방에는 결로현상 때문에 노다지 문을 열어놓으니
방바닥 얼음장이구 훈기가 없어서 결국은 거실서 잔다구해요
아휴 딸사랑 넘치는 애아빠
안방이 넓구 아이랑저랑 침대서 자는데 같이 자두 되는데
고집을 부리며 거실서 잔다구해요

씻고 나오니 배달을 시킨 매운치킨이 왔어요
원래 아주 늦은시간에 잘안먹지만 옆에서 먹으니 따라 먹을수 밖에요
혼자 먹는것보다 같이 먹는게 더 맛있다구 유혹을 하니 안먹을수 있나요

최소한으로 먹을려구 저렇게 종이컵에다 완전 순살만 담았답니다
입에 넣으니 맵지만 땡기는 이맛
오늘두 뱃살 1cm 추가 되는 소리가 들려요

근데 먹을때 매워서 콧물이 나오더니만 입에서 불이 나는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서 자정 넘어서 누룽지 끓여서 먹구 그것두 모잘라 딸기 까지 먹구요
그래두 땡기는 매운맛 너무 맛있는것 같아요 ㅋ

우리집사는이야기는 http://blog.naver.com/heeyeol76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1.2.24 3:02 AM

    사진이요.ㅋㅋㅋ
    누가 절...몰래카메라로 찍어 올린 것 같아요. ^^;;

  • 2. 린지
    '11.2.24 4:06 AM

    지코바 치킨이네요.
    저도 너무 좋아해요.

  • 3. 셀라
    '11.2.24 10:11 AM

    매운닭 너무나 땡겨요!!! 츠룹~

  • 4. 행복나무
    '11.2.24 10:56 AM

    결혼 전에 참 즐겨먹던 야식이네요.
    사진보니까 먹고 싶군요 ㅠㅠ

  • 5. 황금연못
    '11.2.24 12:49 PM - 삭제된댓글

    --에 가셔서
    에 체크 하시고요.
    그 다음에 메뉴 중 에서 텍스트 크기를 조절하세요.

    에서
    체크 하시고
    에서 글꼴을 바탕체로 조정하시면
    인터넷 화면 글씨가 읽기 좋은 바탕체로 변경됩니다.

  • 6. BRBB
    '11.2.24 8:59 PM

    얼마전 지코바먹으려다 간만에 비비큐시켰다가 엄청후회했어요 역시 진리의 지코바!!! 떡사리도 완전 사랑해요

  • 7. 플럼
    '11.2.24 11:42 PM

    지금 야식시간인지라 먹고 싶어요~
    매콤해보이는 치킨 ㅠㅠ

  • 8. kaylin
    '11.2.25 4:41 PM

    앙 ㅠㅠ 안그래도 요새 홍초불닭, 매운바베큐치킨, 굽네 매운치킨.. 등 매운닭, 꼭 양념이 살작 꼬슬려진 그게 먹고싶어 안달난 참인데 불을 부어주시네요

  • 9. 기쁨맘
    '11.2.26 5:11 PM

    옥당지 님 두 ㅋㅋㅋㅋㅋ
    맛있게드셨나요

    린지 님 울집애아빤 지코바치킨만 먹는답니다

    셀라 님 매운것 땡길때 있드라구요 ㅋ

    행복나무님 야식메뉴중 단연 으뜸은 치킨인것같아요 ㅋ

    황금연못님 다욧중인데 테러라 미안합니다 . 꾸벅 ~

    BRBB 님 역시 지코바가 최고 맞죠 ㅋ

    플럼 님 야식시간에 주로 뭘 드셔요
    치킨 , 족발 , 피자 , 모두 뱃살로 가지만 맛있는 유혹을 뿌리치지못해요 그죠 ㅋ

    kaylin 님
    저두 요런 사진 보면은 못참는지라
    야식시켜드셨나요 아님 꾹 참으셨나요 ^^

  • 10. 쏘피
    '11.2.27 6:19 PM

    첨 들어 보는 치킨이라 대학생인 딸들한테 물어봐도 모른데서

    검색해서 찾아보니 서울에도없고 경기도에도 없네요ㅠ

    해서 내일 지방 가는데 그곳에 있나 확인해보니 다행히 매장이

    하나 있어서 먹고 오려해요

    왜이리 먹는 거에 집착을하는지..ㅎ

    아주 맛있어 보여요

  • 11. 아이비
    '11.2.28 11:00 AM

    식욕 급 땡기네요.
    가족중 고추가루 전혀 안들어간 음식을 드셔야하는 분이 있어
    매운 음식과 담쌓고 산지 어언 두 달...
    매운음식이 하도 그리워 지난번엔 막차로 집에가서 그 밤중에 매운닭발 사들고 집에 들어가
    그 밤에 닭발 뜯어먹고, 이튿날도 이튿날도 연달아 3일을 혼자 닭발 끌어안고 살았습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564 초초초초강추 cho간단 딸기케이크 만들어 봤어요~♡ 49 dolce 2011.03.01 7,118 34
33563 봄 맞이 스페셜 요리 7 들고 왔어요 ^^;;; 77 마리s 2011.02.28 20,929 95
33562 남편은 출장중 49 sweetie 2011.02.28 12,652 36
33561 빵공장 답사기 15 우화 2011.02.27 13,371 49
33560 칵테일 통조림소스... 과일 탕수육 8 깜찌기펭 2011.02.27 10,702 39
33559 짜장소스로 만드는 볶음밥과 기타등등 49 옥수수콩 2011.02.27 8,258 29
33558 몇 가지 레시피와 저녁 밥상은 딸랑 하나 & 2개월간 운동후기 .. 49 LittleStar 2011.02.27 24,067 72
33557 주말 점심 뭐드셨나요 ????? 5 기쁨맘 2011.02.26 8,301 25
33556 오리좋아하세요? 훈제오리 셀러드 13 깜찌기펭 2011.02.25 9,884 33
33555 날콩가루로 만드는 비지찌개 10 마뜨료쉬까 2011.02.25 12,219 41
33554 귀차니즘의 발동.... 닭가슴살샐러드!!! 1 셀라 2011.02.25 7,637 19
33553 홍합탕 & 묵은지 오리훈제 & 양장피 & 두부김치 5 연&윤 2011.02.24 9,933 19
33552 비엔나 품에 안은 핫케잌부인!!! 49 셀라 2011.02.24 8,450 34
33551 시금치 보다 칼슘이 더 많다는 세발나물 3가지 17 경빈마마 2011.02.24 16,106 40
33550 자정 넘어서 먹는 매운 야식 49 기쁨맘 2011.02.24 10,707 27
33549 크림퍼프 (슈크림빵..?) 하고 그냥 빵 ㅋ + 뚝딱김밥 ..... 22 부관훼리 2011.02.23 13,824 52
33548 봄동 넣고 도토리묵 무쳐보세요! 49 옥당지 2011.02.23 11,745 42
33547 깜짝선물 그리고.....간식과 안주의 차이? 10 셀라 2011.02.23 10,465 29
33546 신안섬초 쿠킹클래스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 김종기 2011.02.23 4,004 33
33545 쿠킹클래스~ 신안섬초와 함께 한 시간들^^ 5 안나돌리 2011.02.22 6,479 24
33544 신안섬초 쿠킹클래스 허접 후기..ㅠㅠ 8 치즈켁 2011.02.22 6,685 33
33543 일어나거나 그냥 자거나 7 오후에 2011.02.22 7,869 34
33542 친구가 만든 프로급 홈메이드 돈코츠라멘... ^^;; - >.. 22 부관훼리 2011.02.22 15,314 62
33541 나물요리 1 돌고래 2011.02.22 4,717 33
33540 따라쟁이 시리즈... 5 셀라 2011.02.22 6,304 23
33539 일요일, 만두의 달인댁 가족 초대 했어요^^;; 55 마리s 2011.02.22 20,043 83
33538 신안섬초쿠킹클래스 참가자분들께 안내드립니다. 김종기 2011.02.22 2,622 38
33537 천연재료로 물들인 노랑, 핑크 단무지 13 무명씨는밴여사 2011.02.22 7,33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