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금치 보다 칼슘이 더 많다는 세발나물 3가지

| 조회수 : 16,106 | 추천수 : 40
작성일 : 2011-02-24 09:05:09

세발나물 아세요?
아니 세발나물 드셔보셨는지요?

신선 채소가 나지않는 겨울철,
녹색의 반가운 음식 세발나물이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는 뉴스나 기사를 접하신 적이 있을겁니다.

일부 농가 이야기긴 하지만 작년 겨울 같이 어려운 시기에
세발나물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였습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을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대량생산으로 세발나물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빈엄마도 그 맛이 궁금해서 구입해 먹어봤습니다.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데쳐서 시금치처럼 간장에 무쳐먹거나
생으로 겉절이를 해먹거나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됩니다.

세발나물은 그때 끼니마다 먹을 만큼 무쳐 먹거나 겉절이를 해 먹어야 맛납니다.

 

여린 언뜻보기엔 영양부추 같기도 하고요^^
뭐 특별한 향은 없습니다.

 

3,000원 어치 구입하여 3 가지 나물로 만들어 봤어요.

 

설탕과 식초 소금 깨소금 고춧가루 약간으로 버무린 새콤달콤 세발나물 무침!
삼겹살 싸먹을때 강추!!!

 

김치 양념으로 버물 버물 버무린 세발나물 겉절이!
딱 한끼 먹을 양만 버무려 먹는게 좋습니다.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된장 고추장 섞어 만든 세발된장 무침나물!
말랑하니 먹기 좋습니다

 

고기 쌈 먹을때 이 세발나물을 올려 쌈을 싸도 좋겠어요.

 

세발나물 고추장 된장 무침하는 순서 입니다.
1.끓는 물에 소금을 반 티스푼 넣어준다.
2.세발나물을 넣고 두 바퀴 정도 돌려주고 얼른 건져내어 찬물에 두 어번 헹군다.
3.된장과 고추장 매실청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4.물기를 꼭 짠 세발나물에 3의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참기름 한 방을 넣고 무쳐준다.

 

그럼 이렇게 맛있는 세발나물이 됩니다.

 

 



 

생으로 삼겹살 쌈 할때 먹어도 좋고요. 

 

새콤 달콤하게 무친 세발나물도  



삼겹살 위에 올려 먹어도 상큼하니 더 맛있어요.

색다르게 버무린 세발나물 3가지!



봄 나물이 나오기전에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모스
    '11.2.24 9:52 AM

    우와~~~신기하고 맛나보여요...

  • 2. inverso
    '11.2.24 10:27 AM

    전 세발나물 몇년 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요. 이거 부침개 부쳐 먹어도 맛있어요 ^^
    전 주로 샐러드로 해 먹구요.
    월남쌈 싸먹을때 부추 대신으로 넣어 먹기도 해요^^

  • 3. 부겐베리아
    '11.2.24 10:29 AM

    경빈마마님, 세발나물 반갑습니다.
    제가 저 세발나물을 이 장터 다인님께 4kg씩 두번이나 주문해서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맛이 깔끔하다?고 해야할까^^
    저는 생으로는 안먹어봐서 그맛은 아직 모르겠구요.
    날이 추울때나 난다하더군요.
    맛있어보입니다~~~.

  • 4. 화이트
    '11.2.24 10:46 AM

    세발나물 처음봤어요 ^^;
    부추같이 생긴 게 너무 맛나 보여요.
    제가 풀종류(?) 몹시 애정하거든요 ㅋ
    저기다 밥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쩝...

  • 5. 진도아줌마
    '11.2.24 11:55 AM

    세발나물을 갯나물이라고도 한답니다. 갯벌이 있는 곳에서 자생하는데..요즘은 밭에서 대량으로 재배를 하더군요. 자연산 갯나물이 더 맛있답니다

  • 6. 부관훼리
    '11.2.24 12:26 PM

    자고로 동의보감에 의하면 발나물은 발의 수에 비례해서 영양이 높다고합니다.
    빨리 네발나물도 인공재배에 성공해야할텐데...

  • 7. 파인트리
    '11.2.24 12:57 PM

    진짜 영양만점의 식탁이네요.
    보기만 봐도 겨우내 몸에 쌓인 독소가 싹 빠져나갈 것 같아요.

  • 8. 옥당지
    '11.2.24 4:20 PM

    오호, 처음 알았어요...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 9. 수늬
    '11.2.24 4:45 PM

    저 이 세발나물 마트 시식에서 먹어본 후 한번 해먹었었어요...그런데..먹으면서
    이나물 어떤 영양소가 있을까...궁금해하면서 먹었는데,칼슘이 그렇게 많다니,
    장터에 바로 지금 나가서 사오려구요...오늘 마침 아파트 장이거든요...
    우리아이가 유제품을 전혀 안먹어서 되도록 칼슘많은음식 골라 맥여야거덩요...^^
    감사합니다~참! 저도 마마님사진처럼 무쳐먹었었는데 맛도 훌륭했어요~

  • 10. inverso
    '11.2.24 5:14 PM

    수늬님// 우유보다는 녹황생 채소를 먹이세요. 우유 칼슘은 인체에 흡수가 거의 안된다고 하네요.

  • 11. 옥수수콩
    '11.2.24 6:54 PM

    ㅋㅋ 부관훼리님...네발나물...ㅎㅎ
    진짜 영양이 가득할 것 같아요. 전 삼겹살구이랑 함께 먹고프네요
    ^^

  • 12. 건강맘
    '11.2.24 9:56 PM

    저두 부침개로 부쳐먹었어요 약간 짭짤한 느낌도 있어요

  • 13. gimunt
    '11.2.25 10:42 AM

    OO 처음 알았어요. 세발나물 이런 것도 있군요. 시장가도 전 본적이 없는데
    보이면 얼릉 사야겠어요^^

  • 14. 수늬
    '11.2.25 12:27 PM

    inverso님// 감사합니다~접수할께요...^^

  • 15. 노란새
    '11.2.26 11:47 AM

    저도 나물류들 생으로 무쳐먹는걸 좋아해서 세발나물도 사다가 초고추장버젼하나하고 고추가루넣은 양념간장버젼 두종류로 해봤는데 된장고추장이랑 김치겉절이무침도 한번 시도해봐야겠군요
    맛이 시금치맛이 나던데 맛은 좋은데 씻을때 연하고 가늘어서 씻기가 좀 힘들지만 그만한 공을 들일만한것같아요

  • 16. 콜린
    '11.2.26 1:31 PM

    오~~~ 정말 처음 봤어요! 신기해요~ 경빈마마님 멋지셔요.

    그건 그렇고, 부관훼리님 땜에 웃다가 기절할뻔 했잖아요~ ㅎㅎㅎㅎ

  • 17. Terry
    '11.2.28 1:13 PM

    다섯발 나물도 나와야되겠네요.ㅋㅋ

    맛은?? 부추랑 비슷한가요,,,윗님 말씀대로 시금치랑 비슷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564 초초초초강추 cho간단 딸기케이크 만들어 봤어요~♡ 49 dolce 2011.03.01 7,118 34
33563 봄 맞이 스페셜 요리 7 들고 왔어요 ^^;;; 77 마리s 2011.02.28 20,929 95
33562 남편은 출장중 49 sweetie 2011.02.28 12,652 36
33561 빵공장 답사기 15 우화 2011.02.27 13,371 49
33560 칵테일 통조림소스... 과일 탕수육 8 깜찌기펭 2011.02.27 10,702 39
33559 짜장소스로 만드는 볶음밥과 기타등등 49 옥수수콩 2011.02.27 8,258 29
33558 몇 가지 레시피와 저녁 밥상은 딸랑 하나 & 2개월간 운동후기 .. 49 LittleStar 2011.02.27 24,067 72
33557 주말 점심 뭐드셨나요 ????? 5 기쁨맘 2011.02.26 8,301 25
33556 오리좋아하세요? 훈제오리 셀러드 13 깜찌기펭 2011.02.25 9,884 33
33555 날콩가루로 만드는 비지찌개 10 마뜨료쉬까 2011.02.25 12,219 41
33554 귀차니즘의 발동.... 닭가슴살샐러드!!! 1 셀라 2011.02.25 7,637 19
33553 홍합탕 & 묵은지 오리훈제 & 양장피 & 두부김치 5 연&윤 2011.02.24 9,933 19
33552 비엔나 품에 안은 핫케잌부인!!! 49 셀라 2011.02.24 8,450 34
33551 시금치 보다 칼슘이 더 많다는 세발나물 3가지 17 경빈마마 2011.02.24 16,106 40
33550 자정 넘어서 먹는 매운 야식 49 기쁨맘 2011.02.24 10,707 27
33549 크림퍼프 (슈크림빵..?) 하고 그냥 빵 ㅋ + 뚝딱김밥 ..... 22 부관훼리 2011.02.23 13,824 52
33548 봄동 넣고 도토리묵 무쳐보세요! 49 옥당지 2011.02.23 11,745 42
33547 깜짝선물 그리고.....간식과 안주의 차이? 10 셀라 2011.02.23 10,465 29
33546 신안섬초 쿠킹클래스에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 김종기 2011.02.23 4,004 33
33545 쿠킹클래스~ 신안섬초와 함께 한 시간들^^ 5 안나돌리 2011.02.22 6,479 24
33544 신안섬초 쿠킹클래스 허접 후기..ㅠㅠ 8 치즈켁 2011.02.22 6,685 33
33543 일어나거나 그냥 자거나 7 오후에 2011.02.22 7,869 34
33542 친구가 만든 프로급 홈메이드 돈코츠라멘... ^^;; - >.. 22 부관훼리 2011.02.22 15,314 62
33541 나물요리 1 돌고래 2011.02.22 4,717 33
33540 따라쟁이 시리즈... 5 셀라 2011.02.22 6,304 23
33539 일요일, 만두의 달인댁 가족 초대 했어요^^;; 55 마리s 2011.02.22 20,043 83
33538 신안섬초쿠킹클래스 참가자분들께 안내드립니다. 김종기 2011.02.22 2,622 38
33537 천연재료로 물들인 노랑, 핑크 단무지 13 무명씨는밴여사 2011.02.22 7,33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