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 아세요?
아니 세발나물 드셔보셨는지요?
신선 채소가 나지않는 겨울철,
녹색의 반가운 음식 세발나물이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는 뉴스나 기사를 접하신 적이 있을겁니다.
일부 농가 이야기긴 하지만 작년 겨울 같이 어려운 시기에
세발나물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였습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을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대량생산으로 세발나물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고 합니다.
맛이 담백하면서도 향이 뛰어나 겨울철 미각을 살리는 채소로 최근 도시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빈엄마도 그 맛이 궁금해서 구입해 먹어봤습니다.
세발나물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데쳐서 시금치처럼 간장에 무쳐먹거나
생으로 겉절이를 해먹거나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어도 됩니다.
세발나물은 그때 끼니마다 먹을 만큼 무쳐 먹거나 겉절이를 해 먹어야 맛납니다.
여린 언뜻보기엔 영양부추 같기도 하고요^^
뭐 특별한 향은 없습니다.
3,000원 어치 구입하여 3 가지 나물로 만들어 봤어요.
설탕과 식초 소금 깨소금 고춧가루 약간으로 버무린 새콤달콤 세발나물 무침!
삼겹살 싸먹을때 강추!!!
김치 양념으로 버물 버물 버무린 세발나물 겉절이!
딱 한끼 먹을 양만 버무려 먹는게 좋습니다.
끓는 소금물에 데쳐서 된장 고추장 섞어 만든 세발된장 무침나물!
말랑하니 먹기 좋습니다
고기 쌈 먹을때 이 세발나물을 올려 쌈을 싸도 좋겠어요.
세발나물 고추장 된장 무침하는 순서 입니다.
1.끓는 물에 소금을 반 티스푼 넣어준다.
2.세발나물을 넣고 두 바퀴 정도 돌려주고 얼른 건져내어 찬물에 두 어번 헹군다.
3.된장과 고추장 매실청 마늘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4.물기를 꼭 짠 세발나물에 3의 양념을 넣고 버무린 뒤 참기름 한 방을 넣고 무쳐준다.
그럼 이렇게 맛있는 세발나물이 됩니다.
생으로 삼겹살 쌈 할때 먹어도 좋고요.
새콤 달콤하게 무친 세발나물도
삼겹살 위에 올려 먹어도 상큼하니 더 맛있어요.
색다르게 버무린 세발나물 3가지!
봄 나물이 나오기전에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