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실에 넘처나는 각종 가루류 고민이시죠?(혹시.....저만 그런가요?;;;;;;;;;;;;;;;)
어제 어떤분이 자게에서 날콩가루 활용법을 물어보셨는데 너무 좋은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구요^^
사실 보라돌이맘님의 즉석된장 만들려고 산건데
역시나 반도 못쓰고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다가
최신애선생님의 땡큐 매일반찬이라는 책에서 보고 이거다! 싶어서 시도해봤어요
물론 콩을 진짜 갈아서 만드는 비지찌개보다야 못하겠지만 처치곤란 날콩가루가 있거나
콩비지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면 유용할거 같아요~
게다가 날콩가루가 많이 소비되어서 만족이구요
(미숫가루가 냉동실에 정말 많은데....미숫가루 활용한 요리 찾아보면 많아야 반컵...뭐 이렇더라구요
혹시 이 글 읽으시면서 미숫가루 처치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원래 레시피는
재료
날콩가루 250g. 얼갈이배추1단(500g). 무1/3 개(300g), 애송이버섯 10개, 새송이버섯 2개, 참기름1큰술
물 2컵 , 소금양간
멸치다시마국물- 다시마(10 cm X10cm)1장 , 국물용멸치 10마리(30g) 물3컵
양념장-간장1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1큰술 참기름2큰술 소금후추약간씩
1-날콩가루에 참기름 1큰술과 물 2컵을 섞어 콩물을 만든다
2-찬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서 멸치다시마국물을 만든다
3-무는 굵게 채 썰어 데치고 , 얼갈이 배추도 데쳐 송송 썬다. 버섯은 먹기 좋게 썬다
4-멸치다시마국물이 끓으면 콩물을 부어 한번 더 끓인다.
얼갈이배추와 무, 버섯을 넣는다. 양념장은 마지막에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한다
+ 팽이버섯을 넣어도 좋아요
+남은찌개는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하다가 식은찰밥과 물을 더헤 끓이면 근사한 찹쌀콩죽이 돼요
라고 최신애 선생님 책에 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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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에 1번 과정에 콩물 만드는것만 그대로 하고(2분의 1로 줄여서)
돼지고기에 김치 달달 볶다가 콩물이랑 멸치국물 넣어서 만들었어요~
간은 새우젓이랑 김치국물로 했구요^^
처음엔 좀 콩비린내가 났는데 끓이니깐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