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에 친구가 사는 곳으로 이동을 하면서
참, 가까운 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서로 얼굴보기가 힘들정도로 이렇게 바빴나 싶은게
저에게 괜시리 화가나고 마음이 울적했더랬지요^^;;
저는 지난주에 이어 아직도 불면증이라는 정말로 떼어내버리고 싶은 녀석과
동거아닌 동거를 하고 있지요( 살려주세요!!!)
잠을 못자서 인지 약간 멍~~~~한,,,멍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참을 수가 없더군요,,
양파가 숙면에 좋다고 하던데... 머리맡에 한바구니 놓구 자볼까요?ㅎㅎ

친구와 잠시 담소를 나눈뒤,, 저는 또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하야~~~
빛의 속도로다가 남원으로 냅다 달렸쥐요^^
아마 조금이라도 친구의 얼굴을 더 보고팠지 싶네요..
제가 사는 곳이 전주,,,
그러니, 전주에서 익산 찍고, 다시 전주에서, 남원으로 고고씽한게지요^^
그런데 레알,,,
친구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안보이더라구(ㅠ.ㅠ)
직원왈,,, 출장중이어서 밤11에서 12시 어쩌구저쩌구,,,
하는수없이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향했답니다.
오는 내내 마음이 무겁더군요..
전주에서 남원이 먼거리도 아닌데,,,
오기가 참 힘든것도 아닌데,,,나두 참 무심했나보구나하구요

집에 돌아와 간단히 씻구나니 11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냉장고에서 달걀을 꺼내기 시작했어요,,,
생각할 여유도 없이 제 가슴팍엔,,파프리카와 햄 달걀등이 들려있더라구요..
계.란.빵....이 생각난게지요..
요거는 순전히 친구 생각에 만들어본 빵이랍니다.
물론 배달은 못가서 삼실 실장님들과 나누웠답니다...
오늘 아침 빵슈니!!! 빵배달했스요^0^


요렇게 배도 갈라?보구요^^
님들두 칭구 보고 싶을때 아무연락없이 무작정 찾아가보신적이 있나요?
아마,, 수일내에 다시 칭구를 찾으러 갈지도 모르겠어요...
또다시 헛탕치고 올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자리지키고 있으라고,,, 경고라도 해야할까바요^^

오븐이 돌아가는동안,,,
지난 설에 선물하지 못했던,,,맛간장을 만들기로 하였어요....
커다란 냄비를 사용했는데도,,, 오마낫!! 양이 장난이 아닌겝니다
저어주던 주걱의 끝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을 보니,,,와우,,
하루 숙성하지 않았는데도 감칠맛이 나는것이..
받으시는 분들이 정말로 좋아할지 싶어요(아니,,, 정말로 좋아해주셨으면 하네요^^;;)
만들어놓은 냄비를 베란다에 내어 놓으면서,,,아,,,또다시 큰숙제를 끝마친기분,,,ㅎㅎ
제가 직접 장을 담근것도 아닌데 말이지요..
오늘은 걸러서 포장해야겠지요^0^
어제보다는 날씨가 제법 풀린듯하네요
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만땅!!! 느낌충만!!! 기쁨 가득~~~~~~~~누리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