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Kale chips and more 슈퍼푸드 케일 맛나게 먹기
케일의 효능을 여기 링크 걸어둘께요. 케일의 효능
아이들은 물론 야채싫어하는 어른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꺼예요.
케일 맛나게 먹는 방법 1.
한국에선 케일을 주로 녹즙이나 스무디처럼 갈아서 많이 드시죠?
저희도 스무디로 자주 먹는데 저희 레시피는 케일+바나나+배 이렇게 넣고 갈아 먹습니다.
배의 시원한 맛과 바나나의 달달한 맛이 케일의 쓴맛을 잡아주어 꿀꺽꿀꺽 잘 넘어갑니다.
케일 맛나게 먹는 방법 2.
케일을 잘게 썰어 팬에 참기름을 살짝 두른뒤에(혹은 물을 조금 넣은뒤에)달달달- 볶아줍니다. 소금간 혹은 간장으로 간을 한뒤,볶아진 케일을 따뜻한 밥위에 덜어 잘 섞어줍니다.
주먹밥으로 만들어서 먹어도 좋고 가끔 "아- 야채가 모잘라-"하는 날에 먹어주면 좋지요.
케일 맛나게 먹는 방법 3
케일의 줄기를 갈라내고 잎만 잘라 커다란 볼에 모아둡니다.
올리브오일을 한두큰술 넣고 살살 토스트해줍니다.
오일이 골고루 케일에 코팅되면 반딱반딱 윤이 납니다.
소금을 솔솔 뿌려 골고루 섞어줍니다.
오븐은 350 ℉ (180 ℃)로 예열해주세요.오븐팬에 골고루 올려준뒤 15분-20분 구워줍니다.
완성된 케일칩입니다. 바샤샥- 감자칩처럼 짭쪼름하고 뒷맛을 쌉싸름한게 맛도 좋아요.맥주안주로 최고지요.
슈퍼푸드 케일.
맛나게 드세요 :-)
몇번이고 사진 여러장올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어서
블로그 링크 적어둘께요.
http://teatreejad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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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arolina
'11.2.3 10:02 PM저는 쇠고기 간거랑 같이 볶아서 반찬으로 먹어요. 간장이랑 고추조금 썰고, 마늘 조금 넣고 해서. 몸에도 좋고 맛있지요~
2. 소년공원
'11.2.4 1:19 AM오호라... 미국 슈퍼에 케일 파는 걸 보면서, '한국에서는 케일 녹즙을 많이 먹지...' 하고 생각만 하며 지나치곤 했는데, 이렇게 다른 음식으로 조리할 수도 있군요.
안그래도 미국사람들은 저걸 어떤 음식으로 만들어먹나 궁금하긴 했어요.
그냥 볶아서 먹으면 되는 거군요...
냉장고 형편 따라서 carolina님 처럼 쇠고기를 넝어도 되고...
케일칩은 저희 남편 맥주 안주로 참 좋겠네요.3. 무명씨는밴여사
'11.2.4 2:01 AM야~ 색다른 방법이네요.
4. 꼬꼬댁
'11.2.4 6:02 AMcarolina님
고추랑 마늘이라. 왜 전 그생각은 못했을까- :-P
소년공원님
여기서는 잘라서 스프에 넣고 끓이기도 하고 어린잎은 샐러드로 먹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제 주위에 요즘 raw food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케일같은 슈퍼푸드 이야기를 자주 듣고있네요.
혹- 집에 식품건조기가 있으시면 저온에서 긴시간 건조시켜 만든 케일칩도 좋아요. 영양가 파손도 적고.
어젯밤에 만든 케일칩- 아침부터 아이가 싸그리 다 해치웠답니다. 거의 케일 한다발을 먹은셈이죠.ㅋ
케일 먹이기 정말 쉬워요. ㅎㅎㅎㅎ
무명씨는밴여사님
정말 바샤샥하니 강추입니다. :-)5. 티롤
'11.2.4 12:21 PM꺄올~ 케일이 마이너스 칼로리 푸드라고 하던데 너무 써서 잘 못먹겠더라구요..그나마 파인애플이랑 같이 갈아서 겨우 한 번씩 마시곤 했는데 이렇게 상콤한 레시피가 있었다니!! 감사해요~^^
6. 유한 마담
'11.2.4 9:02 PM맙소사~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느므느므 좋다는건 알았지만
씁쓸한 그 맛에 기피 순위 1등 음식이였는데 ㅋㅋㅋ
조만간 케일칩 해먹으려고요~ 레시피 감사 감사 해욧!!7. 꼬꼬댁
'11.2.6 3:44 AM티롤님
요즘 저희집은 하루에 한다발씩 해치운답니다.
유한마담님.
볶아서 밥이랑 섞어놓으면 그리 쓴맛도 잘 못느껴요.
케일칩은 뒷맛이 약간 씁쓰름하긴한데 자꾸 손이가구요. 오죽하면 만5살 아이가 한다발 해치웠겠어요
ㅎㅎ :-)8. 소년공원
'11.2.6 5:10 AM꼬꼬댁님, 질문이 있어서 다시 왔어요^__^
제가 어제 저녁에 퇴근하면서 바~로 케일 한 다발을 사왔거든요.
그리고 씻어서 물기를 대충 닦아내고 올리브 오일과 소금에 섞어서 350도에 15분간 베이크 했는데...
어떤 잎은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반면, 어떤 잎은 그냥 볶은 시금치처럼 눅눅해지더라구요.
덜 구워져서 그런가 싶어 5분 정도 오븐에 더 구웠는데도, 여전히 이파리 몇 개만 바삭바삭하고, 나머지는 그냥 볶은 느낌이 나더군요.
맛이야, 기름 두르고 볶은 것 같아서 밥반찬으로 맛있게 먹긴 했는데요...
과자처럼 바삭바삭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뭔가 잘못한 거 같아요.9. 꼬꼬댁
'11.2.6 6:26 AM소년공원님
물기는 잘 닦아주시는것이 좋구요.
그래서 전 케일을 씻지 않고 물에 적신 키친타올을 꼭- 짜서 닦아줍니다.
아무래도 물기가 있으면 바삭해지기는 힘들겠죠. 그리고 줄기부분은 잘라내시고 잎부분만 써보세요.
저는 줄기부분도 했는데 그부분은 질겨지고 바삭거리지는 않더라구요.
참. 그리고 너무 많이 넣어 구우시진 않으셨는지. 조금은 괜찮지만 너무많이 겹쳐져 있으면 바삭해지기 힘들것 같아요. 제가 글에 설명부족이었네요.죄송해요. 다음번엔 맛있게 해드시길.10. 마리s
'11.2.6 10:01 AM정말 이렇게 섞어서 밥 해먹으면 색다르고 참 좋겠어요~
양념장 뿌려서 잘 비벼먹으면 으~~ 쓰읍~
왠지 먹어보진 않았지만 막 곤드레밥 이런 맛일것 같아요~~11. 소년공원
'11.2.6 11:30 AM아이고, 죄송하긴요...
이렇게 친절하게 애프터 서비스 까정 해주시는데, 제가 감사하죠.
줄기부분은 잘라냈구요, 이파리에 물기를 더 꼼꼼히 닦고, 겹쳐지지 않게 구워야 했나봐요.
다음엔 꼭 성공할께요.
제가 친하게 지내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이 채식주의자라서 집에서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하기가 좀 까다롭더라구요. 그래서 야채로 조리하는 법이 올라오면 '잘 기억해뒀다가 ***님 오시라고 해서 대접해야겠다' 요러거든요.
친한 언니처럼 지내고픈데, 함께 밥을 먹을 기회가 덜하니까 친해지기도 조금은 더 노력이 필요하네요.
그래도, 자신의 식습관 (내지 신념)을 남들 앞에서 전혀 티내지 않고, 고기 먹는 사람들을 전혀 비난하지 않는 분이라, 제가 많이 존경하는 분이예요.
이 다음에 그 분 모시고 꼭 케일칩을 대접해드리려구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