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이애미에서 집밥 이야기 그리고 그릇들(스크롤압박)

| 조회수 : 21,764 | 추천수 : 69
작성일 : 2011-02-07 04:10:39
미국온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바쁘긴 무쟈게 바쁜 와중에도 하루 세끼는 꼬박꼬박 해먹었어요. 외식은 비싸기도 비싸지만 중요한건 맛이 너무 없는거죠.
아니 우리입맛에 안맞는다고 할까요?
너무 짜거나 너무 타거나 뭐 그런식이라서
도저히 돈까지 주고 사먹을 수가 없어서
결국 꼬박꼬박 해먹었어요.

다행이 식구들 입맛이 퓨전이라 도시락도 샌드위치로 하고
아침도 와플이나 팬케이크 시리얼 또는 그냥 빵으로 하구요
오로지 저녁에만 밥이랑 반찬을 먹었죠.

오히려 하루 한끼만 밥을 먹으니 소화도 잘 되는거 같다는 가족들 얘기인데 뭐 다행이죠...

암튼 별건 아니지만
그동안 먹었던것들 올려봅니다.


여기 와서도 여전히 저장음식들 만들어댔죠.
바쁘거나 귀찮음을 덜어주는 저장음식들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지요?



망설이던 푸드 프로세서를 샀습니다.
와이드 마우스냐 아니냐를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울트라 와이드 마우스를 샀는데 아주 잘 산거 같아요.

아무래도 입구가 넓으면 고기 슬라이스 할때 아주 요긴하잖아요....



사진이 좀 흔들리긴 했는데 3초만에 덩어리 고기를 요렇게 만들어준 기특한 녀석입니다.
미국은 불고깃감을 안팔아서 마트에서 페이퍼컷을 달라니까 5미리두께고기를 주는거죠. ㅋㅋㅋ
근데 이제 뭐 여기다 다 페이퍼컷 만들어버리면 됩니다...ㅎㅎ



자주 해먹는 녹두전이죠.
숙주데친것,양파,대파,당근만 넣고 담백하게 했어요.
역시나 요 푸드 프로세서가 다 해줫죠.

여지껏 쓰던 작은용량과는 비교가 안되게 편하네요...


다음에는 스탠드 믹서를 이용해서 좋아하는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뒀어요.



엄청난 양을 한번에 했는데
얼마나 빨리 반죽이 되는지....
순식간에 저렇게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rolina
    '11.2.7 4:46 AM

    어머 제가 1등?
    아 제이맘님도 그 마크 제이콥스 보셨어요?ㅋㅋ 저 그거 보고 다시 재봉틀을 며칠 돌렸던 기억이.ㅋㅋㅋ. 그러나 마크 제이콥스와는 전혀 다른 아방가르드..못입고 다시 다 뜯었다는.ㅋㅋㅋ
    그 그라뇰라 재료를 사서 버터에 볶다가 모양만들어서 오븐에다가 구워서 만들었던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 그리고 말린 과일 같은 것 기호대로 첨가하셔도 맛있어요.
    아마 대만서 드셨던 바질은 스윗바질 아니였나 모르겟어요.볶은 음식이나, 국요리에 넣는..태국 갓더니. 스윗바질을 그냥 바질로 부르더라구요. 어찌나 맛있던지. 침이 주르르..

  • 2. annabell
    '11.2.7 6:48 AM

    가지가지 그릇들 예쁘고 부러워요.
    그릇들은 무거워서 그게 문제더라구요.^^
    싸게 구입하셨다니까 더 부럽네요.
    여전히 바쁘고 알뜰하게 사시는 모습,,,멋지세요.
    나두 에그컷트 있는데 그걸 사용해봐야겠어요.
    있어도 응용못하는 일인.

    제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어요?

  • 3. MOMOYA
    '11.2.7 7:18 AM

    싸부님,
    안녕하셨지요? ^^

    역시 바지런하십니다.
    어느새 저렇게 그릇들을 모으셨는지,,,

    기후가 따뜻한(?)곳에 사시니까 파나 허브는 화분에 길러 보셔요.
    아주 잘 될 겁니다.
    이제 좀 날씨가 슬슬 풀리네요.
    그동안에 길고 추운 겨울이였답니다.
    눈도 꽤 많이 왔고요.

    이제 곧 많이 더워질텐데 준비운동 하시고요. ^^;;

  • 4. 소년공원
    '11.2.7 7:39 AM

    J-mom님은 미국 오신지 얼마 안되셨다면서, 십 년째 살고 있는 저보다 알뜰쇼핑을 더 잘하시네요.
    빌레로이 앤 보흐 그릇...
    좋다는 말만 많이 듣다가, 어느날 방문한 지인의 집에서 실제로 보니, 투박한 미국 그릇과 달리, 크기도 아담하고, 두껍지 않아서 무겁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그림이며... 정말 갖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 5. 소년공원
    '11.2.7 7:40 AM

    아참, 그리구요...
    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한 요리좀 많이 올려주세요.
    저도 얼마전에 하나 장만했는데, 아직 많이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 6. 모우
    '11.2.7 9:21 AM

    정말 닮고 싶은 분이세요~!!!
    그나저나,
    닭가슴살과 시금치샐러드 드레싱은 멀로 하셨나요?
    요즘 다여트중이라 닭가슴살 먹고 있는데 너무 질려요 ㅠ.ㅠ

  • 7. 불면증
    '11.2.7 9:45 AM

    아아, 언제나 참 부지런하세요.
    존경하는 마음으로 항상 보고있습니다.
    마샬과 티제이를 생각하면, 쇼핑하러 미국에 다시가고싶다능ㅋㅋㅋㅋ
    득템 많이 하시고, 자랑도 해주세요.
    그릇들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

  • 8. J-mom
    '11.2.7 10:16 AM

    carolina.....네 그다큐 넘 좋아서 제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답니다....마음은 나도 저기 '재봉사'라도 되어 앉아있음 좋겠다 하면서 봤었어요.
    그러면서 나두 저것쯤은 할수 있는데 하기도 하고...
    다른건 역시 실천력이죠..ㅎㅎ
    대만바질은 약간 품종이 다른거예요. 아시안요리에는 아주 잘 어울리는...한국 방아맛이랑 비슷한..ㅎㅎ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ㅎㅎ

    annabell.....요리에 관심많은 사람이 그릇에도 관심이 많은게 당연하죠? 너무 사고싶은게 많아서 맨날 인터넷으로 장바구니 담았다가 꺼냈다가 난리도 아니예요..비싸면 아예 안살텐데 싸니까 더 괴로운거 같아요..ㅎㅎ
    에그커트 잘 활용해보세요..
    annabell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

    MOMOYA.....오늘도 부끄럽게 싸부님이라 해주시공.....
    제가 생각해도 좀 부지런하긴 한거 같아요..ㅋㅋ 정착하느라 이 바쁜 와중에 저걸 다 사댔으니 말이죠..ㅋㅋ
    쇼핑에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듯...ㅎㅎ

    그나저나 화분에 바질을 길러도 좋겠군요...감사합니다..베란다가 있는데 거기다가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ㅎㅎ
    너무 더워서 걱정이네요.
    내일은 29도까지 올라갈 모양인데 여름이 걱정이네요..대만보다 더 더울거 같은 불행한 예감이...ㅎㅎ

    소년공원.....에공..제가 쇼핑에 한소질 있다니깐요..ㅎㅎ 원래 관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정보들을 많이 모았었죠...주변에 미국살았던 분들도 계셨고 해서 미리 많이 알고 온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푸드 프로세서는 저도 연구해볼께요..ㅎㅎ

    모우.....에공 부족한게 많은데 부끄럽네요..
    드레싱은 파는걸로 했어요...ㅋㅋㅋ 드종머스터드 랑 꿀이 들어간 드레싱인데 다른것도 어울릴꺼예요..

    불면증.....제가 좋아하는 쪽에만 부지런한 편이죠..다른건 게을러요..ㅎㅎ
    제가 비싼데는 지갑을 잘 안열지만 싼데는 약해서득템에 중독되서 파산할까 벌써 걱정이예요...ㅋㅋ
    흐뭇해 해주셔 기쁘네요..ㅎㅎ

    소박한 밥상.....배를 아프게 해드려서 어쩌나? 약이라도 처방해 드려야 할텐데 말이죠...ㅎㅎㅎ
    포인트 있는 흰 그릇들은 정말 중독이죠? 앞으로도 배 자주 아프게 해드려도 될까요? ㅎㅎㅎ

  • 9. 소박한 밥상
    '11.2.7 10:18 AM

    푸짐한 볼거리들 배울거리들에 입장료를 내고 싶네요
    노랑딱지에 배가 살살 아파집니다 ^ ^

    저도 포인트 있는 흰 그릇 참 좋아합니다
    무늬든지 양각 음각 투각 포함......
    새로 구입한 가운데 줄의 하얀 플리츠 스커트같은 그릇들은 어디 출신들일까요 ??
    1불에 주는 환상적인 가격이라니 !!!

    대충 보고... 다시 또 들어 오렵니다 !!

  • 10. 가브리엘라
    '11.2.7 12:08 PM

    할매국수에 반가워서 로긴했는데 그릇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할매국수한그릇먹고나면 며칠동안 쓰린위장을 경험하곤했는데 요즘 안간지 몇년인지..
    지나나가다보니까 메뉴가 이것저것 추가되어 예전같은 느낌은 없더라는...
    J-mom님, 멀리서 한국의 복을 쏘아보냅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예쁜 그릇 종종 올려주세요.
    그릇값 보태줄것도 아니면서 그릇 사라고 마구 뽐뿌질..^^

  • 11. 단추
    '11.2.7 12:24 PM

    항상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그릇도 이뻐 보이고 안부러운게 없어요.
    마이애미 사진도 많이 보여주세요.
    지나가다 허리손 반장님 촬영중이거든 사진이라도 한장.... ^^

  • 12. J-mom
    '11.2.7 12:26 PM

    소박한 밥상.....제가 댓글쓰는 사이에 글을 수정하셔서
    먼저 댓글을 다는...ㅎㅎ
    저 하얀 그릇들은 오자마자 그릇이 없어서 Target에서 급조한
    이름없는 그릇이예요. 근데 너무 맘에 들고 아주 튼튼해요.
    16피스에 40불정도 주고 산듯...괜찮지요? ㅎㅎ

    가브리엘라.....할매국수...저희도 한국 들러서 겨우 가봤어요.
    전 매운걸 잘 못먹어서 항상 이 물국수를 시켜먹어요.
    남편은 회국수....
    근데 정말 면발도 다르고 아주아주 맛있어요.
    특히 회국수랑 먹는 그 멸치육수도 맛있지요? ㅎㅎ
    복 주셔서 감사하구요 가브리엘라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 13. J-mom
    '11.2.7 12:28 PM

    단추.....ㅋㅋㅋㅋ 허리손 반장님이 CSI마이애미에서 유명하신 분?
    아직 제가 못봤거든요...
    이동네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는데 촬영하는걸 찾아내야 할텐데
    싼그릇이나 찾아댕기고 있어요...
    글구 넘 부러워마세요..좋은모습만 보여드려 그런거니까요...^^

  • 14. 서현맘
    '11.2.7 12:39 PM

    저도 어제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거기서 생물연어 봤는데 살까말까 했거든요.
    근데 저장하기가 뭐해서 그냥 패쓰했는데... 저렇게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먹어도 맛이 괜찮나봐요?
    근데 완전 깔끔하시네요. ^ ^
    어쩜 정리를 저렇게 잘 하시는지....
    전 정리엔 영 잼병이라 싱크대 열면 우르르 쏟아지는 냄비들에...
    옷장 열면 뒤죽박죽 섞여있는 옷들에.... 정리는 저랑 먼 얘기... ㅋ

  • 15. sindy
    '11.2.7 12:58 PM

    요즘 메이시 르크루제 50%세일해요.
    전 살림 안늘릴려고 얼마나 노력중인데 괜히 봤어 괜히 봤어...ㅜㅜ
    대신 전 한국마켓이 집근처에 있어요. 불고깃감도 팔고, 무도 팔아요~^^

  • 16. 은석형맘
    '11.2.7 4:29 PM

    아..........오늘도 눈 버렸어.......버렸어.......ㅠ.ㅠ
    그 무엇보다도 노란 딱지는 종류가 뭐가 되었든지...제대로 염장이십니다 ㅎㅎㅎ

    얼마전 소년공원님의 쿠진아트 푸드프로세서에 제대로 지름신 접신하곤
    일주일 넘게 아마존에 코 박고 살았는데...아마도 모델까지 콕 찍어놨던 기억이....ㅠ.ㅠ
    바쁜 일정에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다시 그 기억을 되살려 주시네요..........푸드푸로세서 지름신 두번째 접신중.........ㅠ.ㅠ
    아마 핫딜 뜨면 제대로 지를 듯 하네요...흙흙흙...ㅎㅎㅎ

    노란딱지 쇼핑몰 하나 내세요...J-mom님.......제발~~~

  • 17. 라온제나
    '11.2.7 7:28 PM

    빌보 나이프에 완죤 꽂혔음에도 가격의 압박으로 주저하고 있는 중인데......
    착한 가격에 들이셨다니 부럽기 그지 없네요.
    우리 의형제........의자매 뭐 이릉거 맺으면 안될까요??
    그리고 스타우브 소테팬........여기선 가격도 사악하고 없어서 못사는 아이들이랍니다.
    스타우브는 그릇 안이 블랙이라 음식 색깔 베임이 없고
    뚜껑 돌기들이 수증기를 고루 내려줘서 음식맛을 일정하게 해주고 냄비 밖으로 눈물도 안흘린다고 하네요.
    르쿠르제 몽땅 들이고 나서야 스타우브의 매력을 알게된 뒷북치는 아줌마네요.
    그나저나 빌보 나이프 지름신...........어쩐답니까??

  • 18. 김선아
    '11.2.7 7:45 PM

    결혼18년차 불량주부, 세간살이 아직도 신혼살림때 그대로랍니다. j-mom님처럼 칼 갈고 있어요. 2년후 마샬, TJ maxx, 홈굿 매일 출석도장찍을 그날꺼지! 그리고 할매국수, 동향이시군요!!

  • 19. april51
    '11.2.7 8:45 PM

    반가워요!^^

    저희친정이 마미애미입니다~~~

  • 20. 긴팔원숭이
    '11.2.7 8:54 PM

    미국생활에 벌써 적응하셨나봐요
    맛있는 음식 많이 올려주세용!
    대만도 요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정연휴 내내 넘 행복했답니다
    애호박 너무 부럽네요 ㅋㅋ
    애호박이랑 깻잎이 젤 그리워요 근데 한국가면 콩신차이가 먹고플듯ㅎㅎ

  • 21. 켈로그
    '11.2.7 11:52 PM

    스타우브랑 나이프 완전완전 부러워요 ㅎㅎ
    저도 나이프만 좋아하거든요
    스타웁은 기절할정도로 좋아하구 ㅋ
    그런데 한국에선 스타웁도 나이프도 넘넘 나쁜가격이라는 ㅠ.ㅠ
    푸프와 키치니로 많은걸 해결하시네요 것도 부럽 ㅋ

    멸치육수에 애호박넣은 국수 넘 맛나보여요!!
    다음에도 염장포스팅 기대할께요 ㅋㅋ

  • 22. J-mom
    '11.2.8 12:51 AM

    서현맘.....생물연어도 냉동가능해요...모든 생선은 냉동해도 괜찮더군요. 한씨 먹을만큼 나눠서 미리 꺼내두셨다 드시면 되구요 일주일안에 안드실땐 가급적 진공포장이나 공기가 안들어가게 잘 포장해야 맛이 그대로더군요. 제가 정리만 잘하고 청소는 또 잘 안해요..ㅋㅋㅋ

    sindy.....안그래도 요즘 메이시때문에 머리가 다 아프네요..다행이 르쿠르제는 제겐 스타우브한테 밀려서 악세서라같은것만 노랑딱지때 골라볼까 하구요..ㅎㅎ
    한국마켓 근처에 있으면 편하시겠어요...전 그냥 중국마켓도 편하더라구요. 대만추억도 생각나고...ㅎㅎ

    파랑새.....푸드 프로세서가 못하는게 없을껄요? ㅎㅎㅎ
    저렇게 수제비 반죽같은건 좀 힘딸리구요 갈아내는거 써는거 다 되더군요. 파이반죽같은건 또 잘 되구요...
    와이드랑 울트라와이드랑은 비슷할꺼 같은데요? 저두 매장에서 비교는 안해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비슷한거 같아요.

    은석형맘.....저두 아마존에 한 열흘 코박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비교하다가 결국 당장 필요하니까 주문하게 되더라구요. 마침 리베이트 행사가 있어서 그냥 그걸로 샀어요.
    노란딱지쇼핑몰 낼것도 없이 우리집 주방에 다 들어올꺼 같은데요? ㅋㅋ

    라온제나.....나이프가 이제 항상 50프로는 하는거 같던데요? 거기다가 추가 25프로 행사였으니 62.5프로 할인으로 산거네요. 이정도면 그냥 괜찮다는 제 생각으로..ㅎㅎ
    스타우브가 좋다는 후기는 많이 봤는데 정말 써보니 너무 편하고 좋네요.
    특히 밥하니까 아주 잘 되서 좋구요...가격까지 착해서 더 좋았지만요...

    김선아.....칼을 좀 오래 갈으셨으니(ㅋㅋ) 이젠 뽑아도 되실듯...ㅎㅎ
    사실 너무 급하게 사면 뭐든지 후회가 따르잖아요. 근데 오래오래 생각했다가 착착 구입하니까 후회도 없고 좋은거 같아요.

    april51.....친정이 마이애미시라구요? 반갑습니다...ㅎㅎ

    긴팔원숭이.....안녕하세요? 대만은 잘 지키고 계시지요? ㅎㅎ 대만겨울이 따뜻하다 했는데 마이애미는 대만보다 더 덥네요..오늘은 29도랍니다. 여기선 정말로 전기장판이고 뭐고 필요가 없을꺼 같네요...
    엊그제 중국마켓 가서 꽁신차이 봤어요..ㅎㅎ
    어찌나 반갑던지...ㅎㅎ

    켈로그.....제가 켈로그님 좋아하시는것만 딱 올려서 제대로 염장질을 했네요...ㅎㅎ
    국수는 정말 간단하고 맛있으니 꼭 해보세요~

  • 23. 브롸끌리바잍
    '11.2.8 8:29 AM

    와~ 이런 글 넘 조아요. 스크롤 압박이라는데 넘 일찍 끝나서 아쉽~
    살림살이며 그릇장 공개, 특히 디시워셔공개 이런거 넘 조아라한답니다. ㅋㅋ
    담에 시간 나시면 푸드프로세서 이용하시는 방법 종류별로 알려주세요. 불고기 감 만드는거에 꽂혔어요. 저도 유학생살림이라 왠만하면 가전제품 안 늘릴라고 하는데 (캐비넷이 넘 모자라요) 더 다양하게 쓸 수 있음 확 질러버릴라구요.

    쇠고기 야채 볶음 오늘 저녁으로 당첨이예요~ 고맙심더~

  • 24. 마리s
    '11.2.8 9:26 AM

    으아~~~
    이게 바로 진정한 스압이네요^^
    이건 뭐 하나도 맛 없어뵈는게 없고,
    하나도 안 이쁜게 없으니...
    저희집에도 푸드푸로세서 한개 포장만 뜯은채로 잘 모시고 있는데 ㅡㅡ;;
    저게 불고기도 만들어주는거였다니//
    털썩~ 차고에 당장 한번 가봐야겠어요 ^^;;;

  • 25. lulu
    '11.2.8 11:10 AM

    아! 티제맥스 ~ ~ 미국에서 제 놀이터였어요...
    한국에 돌아와선 너무 그리운 곳이죠~

  • 26. J-mom
    '11.2.8 12:32 PM

    브롸끌리바

  • 27. 해피모드
    '11.2.8 4:50 PM

    어머나!!!!!!!!!
    마이애미 사시는 분이 계시네요~~~~`
    일전에 제가 자게에 CSI 마애이매편 보고 너무너무 놀러가보고 싶다고 적었지요..
    그 드라마에 나오는 마이애미는 환상적이더라구요..
    배경이 너무 멋져요.. 그래서 한번쯤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근데 J-mom님은 어떻게 대만-마이애미 까지 가게 되셨는지..
    남편분의 직장 때문에 옮겨 사시는건가요???
    너무너무너무 *100000 부럽사와요!!!

  • 28. 수레맘
    '11.2.8 10:59 PM

    결혼해 머나먼곳으로 뚝 떨어져 간 우리딸 생각하며
    몇 번을 읽었습니다.
    그곳 사연 자주 기다릴께요.
    우리아이는 palm bay라는곳에 살아요.

  • 29. J-mom
    '11.2.9 2:30 AM

    해피모드.....제가 얼른 CSI마이애미를 봐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없어서리....
    당췌 어디가 그리 아름답게 나온건지 모르겟네요...ㅎㅎㅎ
    담에 꼭 보고 이쁜데가 어딘지 알려드리께요...ㅎㅎ

    수레맘.....에고..저도 부모님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나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사는게 참 죄인거 같고...
    감사합니다.... Palm bay는 마이애미보다는 위쪽인거 같네요.
    거기도 경치가 좋을거 같은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30. 나무하나
    '11.2.9 11:48 AM

    저도 미국살때 티제이와 마샬 너무 사랑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집 아들내미(당시 5살)가 한국돌아갈때 너는 뭘 (사)가지고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티제이맥스를 가지고 가고싶다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 31. J-mom
    '11.2.9 12:25 PM

    나무하나.....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서양아줌마...
    제가 마샬봉지 들고 있으니 뭐 샀냐며 자기도 마샬 넘 좋아한다고...
    마샬이나 티제이를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요?
    어쩔땐 아저씨들 꼼꼼히 쇼핑하시는거 보면....ㅎㅎㅎ
    남자도 마샬앞에선 똑같구나...하죠...
    그나저나 그 꼬마가 너무 재밌네요...ㅎㅎ

  • 32. troy
    '11.2.9 2:05 PM

    whole food 가면 돼지,쇠고기 간거, 기름기가 20 % 이냐 25 % 내로 분류해서 팝니다.
    코스코, 샘스가도 갈은 돼지,쇠고기 팔아요.
    동네 어느 마트던 고기 종류는 어지간하면 거의 구비되어 있어요.
    특히 돈가스용은 지천인데....
    아쉬운데로 아시안 마트 혹은 중국마트 가면 없는게 없다는.

    그래도 타주에 비해 물가, 렌트비 저렴하고 순박한 주이고,날씨가 좋아 살기 좋을거예요.

  • 33. troy
    '11.2.9 2:12 PM

    그런데, 키우던 강아지는 안 보이네요.
    그 아이도 보여주세요.
    플로리다는 도마뱀, 악어가 많다니 조심하시고요, 산책시.

  • 34. J-mom
    '11.2.9 11:01 PM

    troy.....안녕하세요?
    홀푸드..첨엔 좋아서 마구 샀는데 찬찬히 따져보니 너무 가격이 사악해서 자주 안갈려구요..ㅎㅎ
    여기 코스코엔 갈아둔 돼지고기는 없더군요.
    돈까스용은 대부분 3센티 이상두께더라구요...
    그런데 이젠 푸프가 있으니 뭐 덩어리 안심 사다가 슬라이스하고 갈고 하면 될꺼 같아요.ㅎㅎㅎ

    플로리다가 렌트비가 참 저렴하던데 마이애미는....죽음입니다.
    거의 뉴욕,LA수준이라서 아마 다른플로리다도시의 3-4배는 되는거 같아요. 너무하죠?
    그래도 날씨는 너무 좋고 경치도 좋아서 그냥 평생 할 관광 여기서 다 하고 지낸다 하고 비싼 렌트비를 퉁쳐야죠...ㅎㅎ
    저희 엘리를 기억해주셔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그녀석때문에 마음이 안좋아요.
    지 편하라고 돈도 무쟈게 들여서 안전하게 데리고 왔는데
    한 3주정도 친정에 두었더니 우리한테 분리불안이 생겨서
    지금 평소에 안하던짓 마구 하고 있답니다.
    다음에 살짝 보여드릴께요...
    좋은하루 되세요....ㅎㅎ

  • 35. 연꽁맘
    '11.2.10 9:24 AM

    와..역시 미국이네요. 중국 살고있는 저로선 탐나는 주방용품 그릇들-_ㅠ 그림의 떡입니다, 중국은 코스트코도 없어서 외국식재료 구하기도 어렵고, 식재료 자체가 중국산인지라-ㅅ-;;; 하루하루 찝찝하네요.ㅋㅋㅋ 미국에 살지 않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할지도...;;; 주방용품 욕심이 장난이 아닌지라...-0-/~~~ 오랜만에 구경 잘했네요.

  • 36. pasta
    '11.2.10 5:15 PM

    아,,TJmax,Marshals,Homegood....그리운 이름들이네요..^^;
    그곳에 있을때 빨간딱지,노란딱지 안붙은거 쳐다도 안봤었는데 한국에 오니 그때 빨간딱지 안붙었다고 눈돌렸던 아이들이 넘 아쉽네요..
    저도 비싸서 못사던 AllClad Coopercore frypan을 대박 가격에 구해서 지금까지도 아주 아끼는 아이템이랍니다.ㅎㅎ..
    아이구,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가고싶어지네요..
    J-mom님, 솜씨가 좋으셔서 예쁜 그릇들이 더 빛나는것 같아요~

  • 37. J-mom
    '11.2.11 12:07 AM

    연꽁맘.....중국은 중국대로 좋은점이 많잖아요...ㅎㅎ
    노동력으로 하는게 싸니까 거기서 오는 여러가지 저렴한 서비스들...
    그런걸 대신 누려보세요.
    여긴 무조건 직접 해야 해서 힘든것도 많으니까요...
    그나저나 미국에 살지 않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이유...
    저도 있었는데...이젠 모르겠네요...파산하면 안되는데...ㅎㅎ

    pasta......미국 살다가 한국가신 분들은 다 그리운 곳이겠죠?
    근데 또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게 되니까 한국그릇들도 이쁜거 많더군요. 갠적으로 유기가 무쟈게 좋아보이던데 미국오면서 장만해서 올까 하다가 너무 비싸서 포기했거든요.
    암튼 칭찬감사합니다.

  • 38. 나탈리
    '11.2.11 3:39 AM

    오우~~저 한번은 울집 벽에 붙은 세계지도 보고,같은 위도를 찾았던 기억이..뭐 내 칭구인것처럼..
    저는 그 마이애미에서 아래로 쭉 내려오는곳에 살고 있어요.
    미국 아니구여..
    그나저나 j-mom님은 냉장고 몇개두고 쓰시는지 궁금해서 여쭤봐요.
    저 양문 하나 사서 쓰는데 넘 미어터져서..지금 한국서 김냉하나 뚜껑식으로 오고 있거든요.
    이참에 냉동고도 작은걸로 하나 살까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j-mom님..언어가 되시나봐요.부럽...가자마자 운전하시고 기동성이 출중하시니..부럽사와요. 글고 저와반대로..전 애 도시락 그냥 한국식으로(물론 김치는 안싸고..약간 일본풍!)싸고 있는중이라..저도 샌드위치로 변경해볼까 싶은 생각도 있고..애는완전 토종이라서...)
    어쨋든 자주 모습 보여주세요~~

  • 39. J-mom
    '11.2.13 12:03 AM

    나탈리.....마이애미 아래로 쭉 내려오는 곳이 어딜까요?
    위도가 같다면 대만도 같은데....ㅎㅎㅎ

    한국,대만에선 냉장고 2개 썼어요.
    양문형이랑 스탠드디오스...
    스탠드 디오스는 사실 김치보다 위의 냉동고가 더 요긴했던거 같아요.
    대만에서도 저렇게 쓰다가 미국오면서 스탠드김치냉장고를 두고 왔어요.
    이사다니며 불편할꺼 같아서요..
    그래서 요기서는 역시나 양문형은 있구요 김치냄새랑 마늘냄새때문에
    작은 소형냉장고를 하나 샀습니다.
    김치랑 냄새나는 것들만 넣어둬요.
    근데 쟁여놓는거 좀 안해야 냉장고가 하나로 버틸수 있지 싶어요.
    냉동고가 크니까 아무래도 많이 쟁여두게 되더군요.
    어쨋든 지금도 냉동실이 미어터지지요..ㅎㅎㅎ

    그리고 돌아다니는건 언어 안되도 용감하면 아 되던데요? ㅎㅎㅎ
    대만에서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언어보다는 중요한 그 무언가가 있는듯..ㅋㅋㅋ
    도시락은 남편도,애들도 한국식을 거부해서 아직은 샌드위치로 싸는데
    생각보다 이게 아주 좋은가봐요.
    통밀곡식으로 주로 하니까 건강이 오히려 좋아진 느낌이예요.
    아무래도 소화가 잘 되서 그런가봐요.

    어디서 살던 뭘 먹고 살던 자기가 한국사람임을 잊지 않으면 되는거니까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아요.
    어디서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480 미쿡 직딩아자씨의 도시락 시리즈... (사진추가) ^^;; - .. 28 부관훼리 2011.02.10 15,981 56
33479 쫄깃~ 쫄깃한 비빔국수!!!!! 7 무명씨는밴여사 2011.02.10 8,584 25
33478 이보다 쉬울 수 없는 모찌레서피입니다. 16 아라리 2011.02.10 8,239 30
33477 싱글의 지극히 심플한 상차림- 3 23 maetel 2011.02.09 14,733 46
33476 뭘 바래! 그냥 밥이나 해주면 되지... 3 오후에 2011.02.09 6,617 29
33475 불량1인 등극.....두부와 콩국수^^ 2 셀라 2011.02.09 5,024 18
33474 꼬막과 굴보쌈으로 오랜만에 왔어요~~ 18 시네라리아 2011.02.09 8,387 48
33473 젓갈이 짤때는 요러케! 8 조아요 2011.02.08 14,051 53
33472 아구찜 종결자와 게리무어... 4 카루소 2011.02.08 8,479 46
33471 오늘 점심메뉴는 뭐해서드셨나요 2 기쁨맘 2011.02.08 6,662 29
33470 뒷끝 작렬~ 12 셀라 2011.02.08 11,765 29
33469 연휴도 끝나고... 으다다다~~~~~~ 6 오후에 2011.02.07 11,335 44
33468 변신 짜*게티....*^^* 9 소금쟁이 2011.02.07 10,904 52
33467 저도 리틀스타님의 연근초무침 9 무명씨는밴여사 2011.02.07 11,812 41
33466 마이애미에서 집밥 이야기 그리고 그릇들(스크롤압박) 39 J-mom 2011.02.07 21,764 69
33465 느끼하신가요? 6 브라운아이즈 2011.02.06 7,622 39
33464 자칫하면 그냥 넘어가기 쉬운 설날, 올해에는 홈메이드 가래떡과 .. 17 소년공원 2011.02.06 13,363 38
33463 만두의 달인댁에서 얻어 먹은 설날 음식들 ^^;; 40 마리s 2011.02.05 22,528 82
33462 철봉닭 이라고 합니다.^^ 13 아라리 2011.02.05 9,770 41
33461 야뱜에 무친 굴무침 8 으니지니맘 2011.02.05 7,455 58
33460 Kale chips and more 슈퍼푸드 케일 맛나게 먹기 11 꼬꼬댁 2011.02.03 17,498 46
33459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21 무명씨는밴여사 2011.02.03 14,808 51
33458 이모들 ~~~~~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1 기쁨맘 2011.02.02 8,117 36
33457 집에서도 만들기쉬운 도가니탕 - 아자씨버젼... ^^;; - .. 21 부관훼리 2011.02.02 14,760 74
33456 설날엔 이걸 먹어줘야~~ (삼색강정) 14 루시 2011.02.01 12,975 55
33455 아시나요? 고구마말랭이.. 20 셀라 2011.02.01 13,853 40
33454 나가사키짬뽕~(코스트코에서 사온걸로) 9 기정화 2011.02.01 13,668 52
33453 David An님 안동찜닭 레써피 중에,, 6 겸둥이악당 2011.01.31 10,199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