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매일저녁밥상3

| 조회수 : 13,765 | 추천수 : 54
작성일 : 2011-01-18 10:49:37
전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옆집에서 밥냄새가 올라오는데....엄마가 차려준 집밥이 생각나서 눈물 난다고^^
어떤분이 남편 아침밥도 안차려 준다고 저한테 욕을 하셔서 ㅋㅋㅋ(나중엔 지우셨더라구요 ㅎ)
저녁에 퇴근하고 보니 베스트글에 올라와 있더라는 ㅎㅎ

그 때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82님들 감사했습니다^^
특히 첫번째 댓글이
--우리집 근처에 산다면 데려가다 밥상 차려주고 싶네요.
   멀리 나가있는 딸이 생각나요. -----라고 달아주셨는데 이 댓글 읽고 사실 펑펑 울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출근 할 땐 못느끼는데
오늘처럼 쉬는날 집에 앉아 있으면 역시나 엄마가 차려준 집밥이 너무 그리워요 ㅠ

---------------------------------------------------------------------------
그동안 해먹은 저녁밥상입니다^^



스마일 김밥이예요
근데 생각보다 싸기 어렵더라구요~
맘은 급한데 신랑이 자꾸 기웃거려서 ㅎㅎ
성공한것만 접시에 놔주고 나머지는 눈 없이 ㅎㅎ 입만 있는 스마일 김밥 먹었어요





스마일 김밥 양이 적어서 그냥 앞접시에 두개씩 놔주고~

유뷰초밥 + 오뎅국 + 냉파스타 + 동치미 + 김치






배추된장국 + 깐풍새우 + 동태무조림 + 멸치볶음 + 쑥갓나물 + 김치






보라돌이맘님 양파통닭~
우왕 @@   완전 맛있게 먹었어요^^
신랑이 원래는 생양파 절대 안먹거든요....근데 양파도 잘 집어 먹더라구요^^






이건 후라이드치킨이예요~
통큰치킨이 매일 뉴스에 나올때라.....원가가 얼마냐고 계속 물어보는 신랑....
차근차근 따져보는데...신랑은 속도를 높여 먹길래 ㅋㅋ안되겠다 싶어서
다 먹고 같이 계산해보자고 했어요 ㅋㅋㅋㅋ






고향에선 물잠뱅이라고 하는데
곰치...바다메기 등등 이름이 참 많더라구요
암튼 제 소울푸드예요^^
생긴건...참 요상하게 생겼는데 정말 맛있어요~






요건...일명 감동의 도가니탕이라고 ㅎㅎ
큰언니가 직접 끓여서 준 감동의 도가니탕^^
어찌나 진하고 맛있는지 거의 울면서 먹었어요 ㅠㅠ






오징어무국 + 훈제오리샐러드 + 연근초 + 새송이버섯볶음 + 김치







돼지고기생강구이 + 미역샐러드 + 맑은순두부국 + 멸치볶음 + 연근조림 + 김치






동태찌개 +달래무침 +감자조림 + 과일사라다 + 배추김치
-해마다 식품건조기로 단감을 3상자 정도 말려요....냉동실에 넣어두고 선물도 하고..
그냥 간식으로도 먹고...특히 과일 사라다 할 때 넣으면 물기를 흡수하기도 하고 쫄깃. 달달 아주 맛나요^^





찜닭인데....물기가 넘 없어서 신랑한테는 닭조림이라고^^ 원래 물기 없는거라고 했어요 ㅎㅎ

---------------------------------------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루오
    '11.1.18 10:58 AM - 삭제된댓글

    김밥 너무 깜찍해요...

  • 2. 그린라임
    '11.1.18 11:26 AM

    김밥 너무 긔엽네요^^ 저도 도전한번 해봐야겠어요...^^

  • 3. 곰씨네
    '11.1.18 12:20 PM

    원가 물어보고 속도 높이시는 신랑분 ㅋㅋㅋ
    같이 속도 높이시다가 저처럼 나중에 후회ㅜㅠ
    오동통 살이 올라서 안빠져요 ㅋㅋㅋㅋㅋㅋㅋ
    메뉴가 다양하고 맛있어보여요~~~!!

  • 4. 다물이^^
    '11.1.18 12:53 PM

    우와~ 마뜨료쉬까님!!!
    엄청 가정적이신거 같아요!!!!
    종류가 엄청 많네요! 처음 보는것도 있고....
    김치쪼가리 하나 두고 먹는 우리집 식탁과 너무 비교되요^^;;;;
    정성에 가족 모두 감동하며 먹을거 같네요!ㅋ
    울신랑 저리 해주면 살찐다고 구박하면서 남김없이 싹 해치울거 같아요~ㅋ

  • 5. 요셉피나
    '11.1.18 1:44 PM

    김밥 넘 귀엽당^^

  • 6. 이층버스
    '11.1.18 2:11 PM

    제가 얘 큰 언니예요^^

  • 7. 쑤기
    '11.1.18 2:17 PM

    식탁매트가넘이뻐요....
    어디서사셨는지알려주심안될까요?^^

  • 8. eses
    '11.1.18 2:44 PM

    스마일김밥은 먹으면서 안웃을수가 없겠어요! 너무 귀여워요 ㅎㅎ 그리고 마뜨료쉬까님 아이디가 정이가네요.. 제가 러시아에 잠시 공부하러 갔던적이 있었는데 혹시 님께서도...? ㅎㅎ

  • 9. 마뜨료쉬까
    '11.1.18 3:50 PM

    메이루오님--ㅋㅋ 깜직한데 막상 먹으려니 왠지 미안하더라는ㅎㅎ

    그린라임님-- ㅎㅎ <긔> 요글자 왤케 긔엽나요 ㅋㅋ

    곰씨네님--어차피 전 모태비만인지라 ㅎㅎ 오동톧만 되어도 좋겠다는^^

    다물이님-- 앗 다물이님!! 칭찬 감사합니다^^
    저 사라다에 넣은 말린단감 다물이님댁꺼예요 ㅋㅋ
    매년 다물이님네 단감 너무 맛있게 먹고 있어요~근데 올해엔 어깨에 병이나서 ㅠ 많이 많이 못말렸어요 ㅠ

  • 10. 마뜨료쉬까
    '11.1.18 3:56 PM

    요셉피나님--귀엽죠?ㅋ 근데 은근 말기 어려워서 성질 버릴뻔 했어요 ㅎㅎ

    이층버스님--ㅋㅋ 언니 감동의 도가니탕 완전 잘 먹었어
    이런거 자주 해줘도 돼~!!! ㅋㅋㅋㅋㅋㅋ

    쑤기님--식탁매트는 모던하우스에서 샀어요^^

    eses님-- 러시아에..............가본적은 없구요 ㅎㅎ
    제가 마뜨료쉬까를 모으거든요^^ 한 10년 됐는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더라구
    요^^ 제가 아는 유일한 러시아어?는 마뜨료쉬까예요 ㅎㅎㅎ

  • 11. 꼼짝이
    '11.1.18 4:58 PM

  • 12. 옥수수콩
    '11.1.18 5:23 PM

    님 너무너무 긔여우세요....
    앞으로 마늬 예뻐해 드릴게여 ㅋㅋ

  • 13. 순덕이엄마
    '11.1.18 5:40 PM

    ㅎㅎ 그 글 마뜨료쉬까님이 쓴것이었군요.
    글쓴이의 핵심을 다르게 파악하는 분들이 많아서 ....;;; 자게 무셔~~ ㅌㄷㅌㄷ

    상차림이 모자람과 지나침 없이 참 구성 좋네요.
    저 스마일 김밥은 오늘 울 순덕이와 제니 해 줘야지~ 알려주셔서 당케!^^

  • 14. 불면증
    '11.1.18 7:45 PM

    우왕~~~밥상을 정말 깔끔하게 차리시네요.
    저도 얼릉 청소하러 고고고~~~
    냉동실 구석지까지도 정리100프로이실 것 같아요

  • 15. 봄이
    '11.1.18 10:58 PM

    ㅎㅎ 안녕하세요.
    저도 그 자유게시판 글 기억나요.
    좀 이상한 까칠댓글... 황당하죠? 고런것들은 잊어버세요.ㅎㅎ 쿨하게
    엄마가 해주는 밥냄새만큼 그립고 행복한게 없는거 같아요.

  • 16. Carbo
    '11.1.19 1:51 AM

    스마일 김밥 어떻게 싸는지 가르쳐주세요? 플리즈..

    제 딸이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었는데 왠지 스마일 김밥 보니 좋은 아이디어 같아서요.
    김을 반 접어서 해야 하나요?

  • 17. 마뜨료쉬까
    '11.1.19 11:59 AM

    꼼짝이님-- 역시 엄마밥이 최고지요 엉엉
    스마일김밥 꼭 해보세요~

    옥수수콩님-- ㅋㅋ 앞으로 마늬 긔여워 해주세요ㅋㅋ <긔> 요 글자 넘 긔여워요 ㅎㅎ

    순덕이엄마님-- 모자람과 지나침이 없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늘 양조절엔 지나침이 ㅎㅎㅎ
    스마일 김밥 먹는 순덕이 으흐흐 상상만 해도 긔여워요 ㅋ

    불면증님 -- 밥상만 저래요 ㅎㅎ
    정리 정돈 청소;;;;;;;;;;;;;;넘 싫어요 ㅠ

    봄이님-- ㅎㅎ 안녕하세요^^
    고런것들 쿨하게 잊어버렸어요 ㅋㅋ 역시 엄마밥이 최고지요^^

    carbosla-- 전 네이버 메인에 떴던거 기억했다 만들었는데요
    김은 반으로 자르고..소세지는 끓는물에 한번 데치구요
    밥을 까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옆에서 봤을 때 김위에 밥을 깔 때
    _____===== 이런식으로 스텝이 생기게 깔구요 밥이 얇은 _____ 부분에 소세지 반 자른
    걸 놓고 밥이 두꺼운 ====부분으로 소세지를 덮어준다고 생각하시고 마시면 될거같아요
    으아 설명이 너무 어려운가요 @@

  • 18. 서현맘
    '11.1.19 8:36 PM

    단감샐러드맛이 궁금하네요. ^ ^

  • 19. 자연의머슴
    '11.1.22 1:10 AM

    참 단촐한 밥상을 꾸미시네요.
    우린 저 정도는 세사람분을 먹어야 양이 찰듯합니다.^^
    깔끔하게 입맛이 당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396 (오이샌드위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9 jasmine 2011.01.21 53,381 2
33395 2011년 시작부터 몹시 버라이어티 하게 ㅡㅡ;;; 41 마리s 2011.01.21 16,301 89
33394 총각김치 11 에스더 2011.01.21 8,983 31
33393 어여 염색해요~ 언니 :: 불고기, 수육, 양송이구이, 가자미구.. 15 프리 2011.01.21 10,506 44
33392 첫화면만 보면 나도 요리블로거ㅋ 근데 내용없이 그저 해먹었다 자.. 11 살다 2011.01.21 7,366 37
33391 개학은 아직도 멀었다죠.. ㅠㅠ 15 브라운아이즈 2011.01.20 10,065 39
33390 꽃보다 남자 9 피비 2011.01.20 6,442 50
33389 생각과 또 다른 생각..한끗 차:: 떡산적, 고기수육, 물미역쌈.. 18 프리 2011.01.20 10,249 34
33388 중국집 느낌 나는 짬뽕 한그릇 드세요~ 10 아라리 2011.01.20 13,342 72
33387 브로콜리스파게티(레시피)와 간단하게 때운 한끼음식들~~~ 18 minimi 2011.01.19 10,089 53
33386 길... 수수한 밥상 11 오후에 2011.01.19 10,863 45
33385 친구네하고 저녁먹음 - 잡채, 스테이크, 스시 등등... - &.. 30 부관훼리 2011.01.19 19,266 75
33384 하루 묵힌 찹쌀머핀... 4 일편단심 2011.01.19 5,584 52
33383 장어탕 만들어 봤어요~ 3 금순이사과 2011.01.19 4,274 47
33382 이게 최선입니까??ㅋ 18 브라운아이즈 2011.01.18 16,737 54
33381 동면중인 찹쌀을 깨워~깨워 2 일편단심 2011.01.18 6,754 53
33380 매일저녁밥상3 18 마뜨료쉬까 2011.01.18 13,765 54
33379 굴 요리 2종 추가요~ 굴 차우더와 굴 계란찜 5 유한 마담 2011.01.18 6,398 69
33378 겨울엔 시래기가 제격~~~ 7 일편단심 2011.01.18 8,228 49
33377 새우튀김 롤 이에요~ 11 아라리 2011.01.18 8,415 57
33376 플빵같기도 하고 공갈빵같기도 한 popover빵 9 에스더 2011.01.18 7,266 47
33375 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들 :: 해물찜, 소갈비찜, 대구알찜등등.. 23 프리 2011.01.17 15,929 52
33374 콩가루무스떡케잌 11 피비 2011.01.17 5,505 36
33373 한그릇음식... 6 일편단심 2011.01.17 12,794 49
33372 추워서 할일이 없었어요.(유한마담님 미역줄기포함) 12 훈이민이 2011.01.17 9,012 47
33371 그 여자 (ㅅㅋㄹㄱㄷ종방 기념) 132 순덕이엄마 2011.01.17 34,825 0
33370 에그토스트에 도전하는 계란빵! 입니다~ (+빵굽는주말) 5 dolce 2011.01.16 9,105 53
33369 계란 쉽게 풀기와 김치적 20 노니 2011.01.16 12,963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