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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계란 쉽게 풀기와 김치적

| 조회수 : 12,963 | 추천수 : 50
작성일 : 2011-01-16 19:52:30
계란풀때 어떤 팁을 이용하세요?

*계란을 상온에 잠시둔다.

*소금을 넣고 푼다.

*계란 알끈을  가위로 끊어 준다.

*거품기로~

*그냥 요리수저나 젓가락으로 휘리릭~



위의 팁들중  소금을 넣는다.는 어쩔수 없이 간을 조금 하니 , 주로   이용 하게되구요.

급히 냉장고에 꺼내서  상온에 잠시...

이것은  자주 급~요리를 하는 관계로  상온에 둘시간 확보가 어렵구요.

또는  가위로 알끈을  끊어 주고 나서 계란풀기는 가끔 했는데요.

이것도  가위 닦기 귀찮아서  한동안 하다가  요즘은 잘 안하고 ...

거품기는 구조상 닦기가 조금 귀찮아서 잘안쓰게되구요...
(이유도 참~ 많군요.^^)

주로 요리수저로 저어주는방법으로 하지만 계란이  옆으로 잘 튀고  

편하긴하나  차가운계란은 잘안풀어지고  

원심력으로 옆으로 계란물이  그릇 밖으로  튀어나가 신경이 쓰이고 그랬습니다.



그러다 요즈음 제가  아래의 방법으로  해보고는  다른 방법은  하지 않고 있네요.

너무나 쉽네요.^^

음~ 여러분들은 이미 다알고 계셨었을듯....

저만 뒤늦게 요즈음 이방법을  터득해서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명 뒷북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그래도 저 같으신분들과 서로 쉬운 방법을 공유하고자 게시물을 올려 봅니다.^^





====감자으깨는 도구로  계란을 풀어주기===



감자 으깰때  감자 으깨는 도구의 점프 높이가 1이라면

계란을 풀때  감자 으깨는 도구의 점프높이는 2분의1정도만  점프하면서

"잘 풀어진다~"외치기를 x10  하면  어느새 다 풀어져 있네요.

감자으깨는 도구 세척이  거품기보다 조금 쉬은듯 싶구요

거품기나  수저로 휘휘 저어줄때 생기는 원심력으로 인해 계란이 밖으로 튈 염려가 없어서 좋아요.






지긋이 누른후  점프는  감자으깰때의 이분의일 내지 삼분의 일 높이만 해줍니다.
잘~풀어져라~ 잘풀어져라~x10 번  해줍니다.


다~됬네요.  
혹 점프강도가 (높이 말구요)  좀 약하신  분들은  20번 해주셔도 됩니다.


작은그릇( 감자으깨는도구의 바닥면적만한 그릇)에서도  계란물이 전혀 안튀고 잘 되어요.




지긋이 누르면 잘 안풀어지는 알끈이  다 끊어져서 잘풀어지게 되는듯
점프~ 점프~(가볍게^^)



다되었네요.



심지어는
전부치다가  계란한개 양정도가 부족할때  그릇 꺼내서 계란 풀고  어쩌고 할것 없어요.
그냥 개란 한개 추가하고  감자 으깨는 도구로  갑볍게 점프 점프  (오분의 일정도 점프)
절대 옆으로 안튀고  얌전히 계란은 풀어집니다. 저도 해보고 신기했어요.




=====김치적=====

오늘같이 추운날  친정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김치적입니다.

친정아버님도 제일 좋아 하셨던 음식이구요.



재료는 김장김치 돼지고기  대파(묵은파는 더 맛있어요)

오늘은 다섯 꼬지만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많이 해 두면 제가 하루에 다먹어 버리는  부작용이 있어서요.^^

사실 숭덩숭덩 썰어서 재료를 모두 섞어도 똑같은 맛이  나야 할것 같은데

이렇게 꽂이에 꽂아하는 김치적과는 왜 다른맛이 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꽂이에 꽂아 하느것이 백배나 맛있습니다.(저는요^^)  



대파 썰은것  김장김치  돼지고기( 황태 불린것으로 해도 맛있습니다)
미리 밑간은 하나도 안하고 꼬지에 끼워서  밀가루 계란물  입혀서 부쳐줍니다.





사실 저희 어머님은  위사진 크기보다 4배정도는 크게 부치셨었습니다.


이적은  돼지고기가 완전히 익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불에 뚜껑을 닫고  은근히 익혀 줍니다.






햇빛 찾아서  베란다에서  한컷 찍었는데  오늘 날씨가 워낙 추워서(영하19도)햇빛도 차가워 보이네요.




따뜻한 식탁에서  찍은사진이  더 따뜻해 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위에 계란 푼것으로  계란찜도 밥할때 위얹어 함께 하구요.(압력밥솥사용)



맛들은 동치미도  꺼내놓고 ...(초록색은 동치미에 넣었던 갓 입니다)




이렇게 해서  아주 추웠던 오늘 (영하19도)  아점입니다.


김치적은  하나씩  앞접시에 썰어 주었습니다.
음~ 이것도 가위로 써는것 보다 도마위에 두고 칼로  단칼에 써는것이  더 맛나는것 같습니다.



이런 추운날  따뜻한  아랫목에서(요즈음은 아랫목이 없지요~^^)

시원한 수정과 한잔 먹으면서  맛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



*추위에  별피해 없으시길 빕니다.*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력덩어리
    '11.1.16 8:09 PM

    오랜만에 키톡에 들어왔다가(개인적인 일로 좀 바빴어요..)
    노니님 글에 첫 댓글의 영광을..

    사실은 이름을 못보고..글을 먼저 보고 있었는데..
    누군지 계란 풀기 기발하다~생각하면서 읽고 있었거든요.
    역시~ 노니님 이구나~혼자 빙그레 웃네요.
    저는 가위 아니고..포크로 툭툭 찔러주며 막 저어줍니다.

  • 2. 노니
    '11.1.16 8:21 PM

    ㅎㅎㅎ 매력덩어리님 안녕하세요.^^
    아~ 바쁘신일이 계셨군요.^^
    따님을 위한 밥상 기다려지던데....^^
    포크로 툭툭 찔러주기 저도 해보고 싶은데요.
    포크는 그대신 두개이상 잡고 ...
    급~ 요리를 하는지라...^^
    댓글 감사드리구요 ,추가 팁도 감사해요.^^

  • 3. 앤드
    '11.1.16 8:40 PM

    노니님 저기 계란찜 밥솥에 하신거요~
    압력밥솥같이 보이는데 맞아요?
    저는 전기밥솥에만 저렇게 계란찜이 되는줄 알았는데 압력밭솥에도 가능한건지
    오늘 첨 깨달았아요.^^;;;;

    밥할때 같이 넣어둠 되는거예요?

  • 4. 노니
    '11.1.16 8:45 PM

    앤드님 계란찜 압력밥솥에 했어요.^^
    네 밥할때 그냥 넣어두면 별일 없이 잘 되던데요.^^

  • 5. 돈데크만
    '11.1.16 9:43 PM

    감자 으깨기는 호떡구울때 누름쇠로먼 했는데 이런팁이 ..

    제가 하는 초간단은 깊은 밀크저그같은대넣고 도깨비방망이같은 블렌더로 한번 휘릭해주면 알끈 다 끊어지고 부드러워요 저도 배운것^^;;

    김치전이 무지 맛나보이지 말입니다

  • 6. 로이스
    '11.1.16 9:52 PM

    감자 으깨는거..
    저는..스테이크 구울때 꾹꾹 눌러주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이제부터는..
    계란찜할때 꼭 사용해야겠어요 ^^
    고맙습니다 !

  • 7. 진선미애
    '11.1.16 9:53 PM

    저도 돈데크만님처럼 호떡 구울때 사용하니까 호떡 전용 누름기보다 더 잘되더라구요 ㅎㅎ

    김치적은 낼 당장 따라하기 들어가렵니다
    희첩의 잔치국수 + 김치적 = 환상의 밥상이 될듯 합니다요^^

  • 8. annabell
    '11.1.16 10:33 PM

    노니님의 아이디어 정말 좋은데요.^^
    기발하단 말밖엔,,,,

    김치적,,첨보는데 꼭 해먹어야겠단 의지를 불태워봅니다.

  • 9. 소년공원
    '11.1.16 11:16 PM

    아오~ 김치적 만나겠당!
    수정과에 곶감은 어쩔껴!!
    오늘 당장 만들어봐야겠어요.

    (살 빼려고 노력하면서부터 키친토크를 자주 안오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정말 워쩔껴... 흑흑)

  • 10. 순덕이엄마
    '11.1.17 3:43 AM

    그렇게 추웠다니 믿어지지가 않네요. 혼자 계신 아버지도 생각나고..
    오늘 울동네는 구름 한톨없이 푸른 하늘에 넘 따뜻해서 반팔입고 테라스에서 점심 먹었어요.
    머 또 곧 추워지겠지만... ;;

    저 김치전은 아쥬 고급스럽네요.
    궁중김치전이라고 작명하여 올리옵니다~^^

  • 11. LittleStar
    '11.1.17 8:49 AM

    아앗~ 넘 맛있겠습니다.
    계란 풀기 저는 몰랐어요!!! 뒷북아니예요~~~ ^_^
    어제도 저는 계란 좀 튀겨가며 젓가락으로 좁은 그릇 안에서 풀었거든요. 저렇게 하면 정말 튀지도 않겠어요.
    근데 저~ 계란 풀고, 밀가루 푼 스텐 사각? 그거 요새 사고 싶어서 뒤져보려고 하는데, 어디서 사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깊이도 좋아보여요!

  • 12. hap23
    '11.1.17 9:34 AM

    아..저도 스뎅바트가 눈에 쏙 들어왔는데~~~
    일제 바트 가격이 생각보다 후덜덜이라 안샀었는데 노니님 사진 보니 슬금슬금 지름신이 찾아옵니당....

  • 13. gratia
    '11.1.17 10:45 AM

    저도 스뎅바트 어디서 얼마에 구입할수 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비루한 자취생이지만 스뎅바트하나 구입하면 왠지 요리가 더 하고싶어질것같아요!^^

  • 14. 쎄뇨라팍
    '11.1.17 12:17 PM

    ^^

    굿 아이디어입니당
    감자누름개라!!!!!!!! 감사해요~~

  • 15. 상큼마미
    '11.1.17 2:14 PM

    오호, 그런방법이???
    노니님 저 몰랐어요^^
    갈켜주셔서 감사해요(ㅋㅋㅋ ㅎㅎㅎ)
    100년만의 추위랍니다
    김치전만 주구장창 해 먹었는데,
    김치적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 16. 옥수수콩
    '11.1.17 2:55 PM

    저...곶감....

    원래 수정과 한잔에 곶감은 한개씩만 먹는건데....
    두개도 안되는데....세개씩이나....크헉...ㅠ.ㅠ

  • 17. 행복해
    '11.1.17 3:21 PM

    김치적도 있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꼭 해볼께요^^

  • 18. 단추
    '11.1.17 3:27 PM

    오...
    역시 노니님 글은 항상 피가 되고 살이 된다니까요.
    감자 으깨는 것이 오늘부로 한단계 출세합니다.

  • 19. 프리
    '11.1.17 7:56 PM

    왜 일케 오랫동안 못 뵌 것처럼 느껴지죠.. 2주밖에 안되었는데..
    내일 뵐게요.......

    김치적...슬쩍 가져가고 싶어요^^

  • 20. 열무김치
    '11.1.17 9:08 PM

    짧은 서울 생활을 하느라 살림살이가 부실한데..............
    감자 으깨는 도구가 너무 사고 싶어요 ^^;; 이를 어째요.........

    영하19도 날 아점상에 초대 받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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