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오랫만에 글 올렸던
주방정리 게시글은
관리자분이 살돋으로 옮겨주셨더라구요.
아무래도 글 성격이 쫌 그랬나봐요~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 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divpage=6&sn=off&ss=...
제가 열심히 댓글도 달았는데... 혹시나 글 지웠다고 생각하실까봐... ^^;;;
그 뒤에 답글은 ㅎㅎㅎ 아... 힘드네요. ^^;;;;
예전에 해 먹었던 음식 또 올려볼께요.
자세한 과정이나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링크로 봐주세요~
키톡에 자세히 다 올리려니 쫌 힘들어서요.
예전 음식들은 링크로 걸고...
그 시리즈 다 끝나고,
요새 해 먹는 음식들 과정 사진은 키톡에 자세히 올리는 계획대로 하겠습니다.

작년에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방송했던
스타쉐프 오너 김후남 선생님 요리예요.
방송보자마자 딱 반해서 그날 당장 따라했지요. ㅎㅎㅎ

버섯크림빵
빵과 함께 진한 버섯크림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아주 부드러웠어요.
http://blog.naver.com/ey4dk/10067585524
사진에 있는 브런지 감자는 여기.
http://blog.naver.com/ey4dk/10067585395

버섯닭가슴살구이 샐러드
http://blog.naver.com/ey4dk/10067584903

매운돼지갈비찜
어떤 레시피로 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ㅋ
제가 닭요리를 좋아해요~~~

안동찜닭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 봐주세요.
제 완소 메뉴예요. ^^
http://blog.naver.com/ey4dk/10035435457

닭봉조림
전에도 올렸지만 제 완소 메뉴. ㅎㅎ
http://blog.naver.com/ey4dk/10079922672
레시피에서 백포도주가 없으면 청하로 대체하시면 되요.

직화오븐에 구운 닭봉구이

이건 작년에 딸래미의 네 돌 생일상이예요.
하루 전날 물었죠~
OO야 너 내일 생일인데... 엄마가 맛있는거 뭐 만들어줄까?
"음... 불고기! 그리고... 무 물에 씻어 먹는거! (깍두기^^;;) , 그리고 된장국~! 두부된장국!
또 쌈싸먹는거! 밥에 콩 넣고!!!"
그리하여 엄마가 차려준 생일상~ ^^
야채요리와 닭다리구이 추가로 넣었어요.

레몬트리 잡지를 보다가 발견한 레시피예요.
발사믹 식초를 이용한 야채요리...
재료는 간단하면서도 몸에 좋은 야채들이라 자주 해먹으려구요. 요리법도 매우 간단해요.
레시피에는 가지, 파프리카, 양파 1개씩, 돼지호박 1/4개... 이랬는데,
저는 돼지호박이 없어서 브로컬리로 대체했어요.
그 외에 버섯도 좋을 것 같아요.
알아서 응용하시길... ^^
야채는 먹기 좋게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동그란 단면이 살도록 썰어둡니다.
야채를 볶으면 숨이 죽으면서 쪼그라들어보이니,
약간 먹음직스럽게 크게 써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발사믹 소스예요.
마늘 2쪽, 발사믹식초 1/4C,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4C, 설탕 2T, 소금 1/4t
를 넣고 끓여요.
주의할 점! 설탕이 녹도록 잘 저어주면서 약간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불을 끄세요...
저는 오래 끓이면 맛있겠지? 하면 좀 끓였더니 글쎄...
식은 후에 완전 캬라멜처럼 되어버렸다는... ㅜㅜ 그래서 다시 만들었어요. ^^;;
만들어진 소스는 마늘을 건지고 식힙니다.

야채는 달군팬에 오일을 두르고 골고루 익혀요.

중간에 살짝 뚜껑을 덮으면 잘 익구요.
마지막엔 꼭 센불로 수분을 날리면서 노릇하게 잘 볶아주세요.
그리고는 야채를 식혀둡니다.

다 식었으면 야채에 소스를 고루 뿌려서 1시간 이상 재워둡니다.
(식히고, 재워두는 과정 생략하고, 그냥 해도 상관없어요. ^^
차게 먹느냐, 따뜻하게 먹느냐~ 취향껏 하세요)

완성
아무 종류나... 치즈를 잘라서 넣어도 좋다네요.
저는 파마산 치즈 뿌려야지 생각했다가 깜빡했어요. ^^;
몸에 좋은 야채... 간단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즐겨보세요. ^-^
저 발사믹 소스가 넘 맘에 들어서 여기저기 응용해 먹었어요.
가벼운 샐러드에 뿌리기에 참 좋아요.


위에서 말씀드린
발사믹 소스
마늘 2쪽, 발사믹식초 1/4C,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4C, 설탕 2T, 소금 1/4t 넣고 끓여 식힌 후
어린잎과 구운 야채들에 곁들여서 먹기 시작했죠.

여기도~ ^^

요건 가끔 생각나는 매콤한 오일소스 파스타


심플한 포테이토 피자예요.
또띠아 위에 삶은 감자 올려서 구운 피자
베이스 소스는 그냥 케찹!
그래도 왕 맛있답니다. ^^
http://blog.naver.com/ey4dk/10070815566
부록으로...
혼자보기 아까운 딸아이의 그림들 한번 더 보여드릴께요. ^^

이건 39개월에 쓴... 아니 그린... ㅋㅋ
너무 어려운 도토리예요.
제 기억으로는 도토리 글자를 보고 따라 쓴건데...
토 자가 저래요. ㅋㅋㅋ
귀엽죠? ^^

40개월에 그린 사자예요.
이 그림은 제가 생각해도 잘 그린... 손에 꼽히는 그림이예요. ^^;;;
색감과 형태의 느낌이 넘 멋져요.
저는 저렇게 그리라고 해도 못 그릴텐데 말이죠.
그런데 아마 지금 딸아이에게 사자 그리라면 저렇게 못 그릴거예요.
저런 형태는 아마 안 나올거예요.
이미 여섯살이기에... ^^;;

43개월에 그린 동생 모습이예요.
이 때가 동생이 6개월이었어요....
한 여름에 그린 그림 ㅋㅋㅋ
암튼
동생이 무지개색깔의 털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하고 눈을 맞으면서 서있는 장면,
"옷은 따뜻하게 입었어~~~ OO 따뜻하겠지? " ^^
이런게 예쁜말들을 하며 그렸답니다.
밑에 까만 줄은 바닥... ㅎㅎㅎ
보기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인 것 같아요.

44개월에 그린 추상화? 예요. ㅎㅎ
글자를 쓰고 싶은데 아는 글자는 없고 해서 주변에 찍찍찍 한 것 같아요.
스케치북 꽉 차게 그렸는데,
색감도 예쁘고... 암튼 알 수 없는 그림이지만 저는 이게 맘에 들어요.

네 돌쯤 그린 엄마얼굴이예요.
저... 이렇게 생겼답니다. ^-^
네 돌쯤 되니 멋을 좀 부려가며 그리더라구요.
이젠 속눈썹도 그리고.
화장 - 볼터지와 립스틱도 그리고. ㅎㅎㅎ

올해 6살인데,
올 3월에 쓴 편지예요. ㅎㅎ
읽고 있으면 슬며시 웃음이 나와요.

마지막으로 딸래미 공개 살짝 해봅니다.
정면 아니라서 무효라구요? 그래도 아니되옵니다. ㅎㅎ
다섯 살 때... 일 년전 모습이예요.
애가 곱슬머리예요. ㅋㅋㅋ
지금은 뭐 어려서 귀여운데,
사춘기쯤 되면 맨날 머리 펴달라고~ 할까봐 걱정... 아니...
그래... 펴주자...고 맘 굳게 먹고 있는 엄마랍니다. ㅋㅋㅋ
지 아빠가 어릴 때 별명이 베토벤이었다니... 수준을 짐작하시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