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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웰빙식] 두부채소 비빔밥으로 건강한 한끼 뚝딱 !

| 조회수 : 4,325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10-08-14 00:22:48
결혼초기만 해도 매일 매일 요리책 보면서 아침/저녁 국을 따로 끓이고..

매 끼니마다 다른 음식을 해먹곤 했는데..
석이를 출산하고는 음식 만들기에 흥미를 살짝 잃었답니다.

음식만 하려고 주방에가면 안아달라는 석이군 덕에..

정말 초간단 찌개나 반찬류만 해먹은 듯 해요.

그러다가 이제 제대로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어제 석이군 홈플 문화센터 갔다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저녁 메뉴를 준비했답니다.

저녁이니 가볍게 웰빙 & 다이어트 식으로 준비했어요.

전 요리책 보고 요리합니다. 요리책 없으면 못해요.ㅎㅎ

요리책에서 소개된 레시피로 만들어보았어요.

"두부채소 비빔밥"

2인분 기준 재료 : 두부 반모, 당근 1/3개, 상추 5장

양념장 : 간장(3T), 물(2T, 또는 맛술 1.5T), 다진파(1.5T)

다진 마늘(0.2T), 참기름(0.7T), 통깨(0.7T), 설탕(0.2T)

우선 두부는 어제 유기농 두부 생식/부침용 두부가 출시기념으로

1+1에 판매하길래 사왔어요.

생식도 가능해서 일반적으로 아침에 먹는 생식두부처럼 보들보들해서 먹기 더 좋았네요.

두부 반모는 깍둑썰기해서 한입크기로 잘라줍니다.

상추와 당근은 채썰어서 준비하구요.

끓는 물에 두부를 넣어서 1분 정도 데친 후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었어요.

그리고 양념장~

양념장만 잘 만들어도 맛있죠~

남은 두부 반모는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묻혀서 후라이팬에 구워주었답니다.

항상 반모 남은 두부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음에 써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늘상 까먹어서 버리기 일수라 그냥 바로 부쳐 버렸어요.

그리고 생선 좋아하는 우리 좋아하는 석이군 고등어도 한마리 구웠답니다.

비빔밥 그릇에 밥 담고 두부 얹고 상추 얹고 당근까지 얹어주었답니다.

두부 먹으면 포만감이 드니 밥은 조금 작게 넣었어요.

다이어트식으로도 좋겠죠.

그리고 양념간장 넣어서 쓱쓱 비벼 먹었답니다.

어릴때 간장에 밥 비며 먹던 기억도 나던걸요..ㅋㅋ


간단하고 재료도 단촐한 반면 한끼식사로 꽤 괜찮은 메뉴에요.

입맛 없을때 짭쪼름한 간장 양념에 두부채소 비빔밥으로 입맛 돌기에 딱 좋아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elen
    '10.8.14 6:46 AM

    정말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도 고기안들어간 요런 음식이 좋아요.
    한번 해볼래요.
    감사!

  • 2. 코댁
    '10.8.14 9:55 PM

    간단하고 먹기도 좋을 거 같아요. 애기 키우면서 음식하려니 짜증을 내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3. 깍뚜기
    '10.8.15 1:16 AM

    소박하고도 맛깔나보여요.

    낼 따라해보렵니다~ ^^

  • 4. 들국화
    '10.8.15 2:35 PM

    저도 요즘 간단하고 쉬운음식만 관심이 가더라구요..복잡한건 딱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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