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데뷔를 넘 쎄게 했나봅니다. 급 후회가... ㅎㅎㅎ
제부 생일상 일주일 뒤...
아끼는 동생들을 집에 초대했답니다.
한 명이 곧 독일로 떠나거든요~
암튼 더운 여름이고,
여자들은 먹으면서 계속 수다를 떠니...
식어도 상관없고,
날씬한 그녀들을 위해 고칼로리는 피하면서
시원한 음식들로 메뉴들을 구성해보았어요.
이 동생들을 뭘 해줄까~ 고민하다가
싸이에 올렸던 음식 사진들의 댓글을 살펴보니
모델몸매 소유의 동생이 쌀국수샐러드에 댓글(아~ 먹고싶다... 뭐 이런 내용 -> 본인은 기억 못하겠죠)
을 단 것을 발견!
그래서 그 메뉴는 꼭 넣어주었지요. ^^


쌀국수 샐러드
카프레제
닭봉조림
파인애플 볶음밥
브런치 감자
이런 구성이예요.

이 쌀국수 샐러드는 완전 강추메뉴!
타바스코 소스(핫소스)와 레몬즙으로 맛을 낸 매콤하면서 아주 깔끔한 쌀국수 샐러드예요.
입맛을 제대로 돋구워 준답니다.
예전에 문화센터에서 배웠는데... 갑자기 선생님 성함이 생각이 안나네요. ^^;;;
요거 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친절한 레시피 ^^ =====
재료만 손질해두고, 드레싱 재료 약간만 있으면 만들기 쉬워요.
식사 전 모두 준비해두었다가
쌀국수만 삶으면 끝납니다.
재료- 쌀국수 100g (3mm), 새우 10마리, 토마토 1개, 양파 1/4개, 쪽파 2뿌리, 양상추 혹은 로메인
드레싱 - 홍고추 1~2개 (씨는 빼서 사방 0.5cm로 다지기), 다진마늘 1t, 설탕 2T, 레몬즙 or 사과식초 2T,
피시소스 2t or 멸치액젓 1t ,
타바스코 소스 (핫소스) 2~3t, -> 드레싱을 만들어서 간을 보고 좀더 매콤하길 원하면 더 넣어요~ ^^
소금 후추 약간
1. 쌀국수는 찬물에 불려 끓는 물에 삶아 건집니다.
2. 칵테일 새우(냉동)는 끓는 물에 데쳐 건져서 꼬리는 떼어둡니다.
3. 토마토는 껍질을 벗겨 씨를 빼고 채칩니다.
4. 양파는 채쳐서 매운맛을 빼기 위해 물에 담가둡니다.
5. 쪽파는 송송 썰고, 양상추나 로메인을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찢어둡니다.
6. 큰 볼에 재료를 모두 모아 드레싱과 함께 버무려 접시에 담아 냅니다.
소스를 한꺼번에 다 넣지 말고 간을 보아가며 넣으세요~
7. 땅콩가루가 있으면 위에 뿌려내세요~ ^^

파인애플 볶음밥
(요건 예전에 만들어 둔 사진.
더운 여름이라 파인애플에 파리가 꼬여서 미리 잘라 냉장고에 넣느라 요렇게는 못 했답니다. ^^;;)
==== 간단한 레시피 ^^ ====
재료 - 파인애플 한 통(통조림 아님), 해산물 아무거나(저는 오징어와 새우를 넣었어요), 양파, 당근, 불린표고
---->>> 모두 다져두세요
계란은 소금넣고 풀어서 스크램블 미리 만들어 놓구요...
파인애플과 야채 먼저 볶다가... 밥 넣고 고슬하게 볶고... 해산물 넣고 볶다가... 굴소스로 간하고...
마지막에 스크램블 에그 넣고 참기름 둘러 마무리~~
밥은 고슬고슬하게 짓는거 아시죠?
나머지는 자세한 사진 안 찍었어요.
동생들이 넘 배고파하는 듯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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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초대상은 뒤로 하고...
7월 동안 먹었던 음식들 올려볼께요.
저희 남편이 거의 회식이 없고, 일정한 시간에 퇴근하여 집에서 저녁을 꼭 먹는답니다.
아무거나 잘 먹지만 새로운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고,
주는대로 싹싹 비워내지만, 알고보면 입맛은 또 까다롭고... ㅎㅎㅎ
저도 밑반찬을 만드는 것까진 좋은데,
여러번 먹기 싫고,
만들었는데, 남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집 식단은 한 번 먹으면 바로 없어지는...
즉 한 그릇 음식 위주랍니다.

한 그릇 대표 메뉴 카레.
제가 카레를 엄청 좋아해서 카레를 곰솥에 끓인 적도 몇 번 있었답니다. ㅎㅎㅎ
근데 ㅠㅠ
지난달 부터 치아교정을 시작했거든요~
하얀 브라켓이 노랗게 되는 것이 무서워... 적어도 일 년은 피하려구요. 가장 슬프답니다. ㅠㅠ

버섯 크림 파스타

회덮밥

제부 생일상에도 올라갔던 매콤한 오징어볶음

브런치 감자

닭봉조림
요것도 넘 맛있는데,
이 레시피는 블로그 링크로 봐주세요.
http://blog.naver.com/ey4dk/10079922672
남편이 닭봉은 구이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이 조림이 최고라고 엄지손 들어줬답니다. ㅎㅎ

바지락살 팍팍 넣은 순두부 찌개 ^^
근데 바지락이 안 보이는군요 ㅜㅜ
양념다지기 제가 만들어서 한거예요.
색깔 괜찮죠? ^^
이 날 친정식구들이 다같이 모여서 식사한 날이었는데,
뚝배기 3개에 찌개를 끓였답니다.
제부가 맛있다며! 밥 세 공기를 드셨다는... 음하하

돼콩찜
완전 뒷북. 얼마 전에 처음해본거 있죠?
아 맛있어라~ ㅎㅎㅎ

간단 월남쌈
남편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할 시기였는데,
입을 즐겁게 해서 위로해주자 하여
정말 길이 다 맞춰서 썰고, 최대한 정갈하게 담아보려고 노력한
남편을 위한 1인분 월남쌈이었어요.
나름 사연이 있다는... ㅋ

마요네즈 새우
이것도 남편을 위한 1인분 짜리...
그 더운날 새우 튀겼답니다. ㅜㅜ
급조된 메뉴라 그냥 코스트코에서 파는 냉동새우라 사이즈는 작아요.

잔치국수와 오이소박이
요건 친정엄마가 해주신거예요. ^-^
김치도 당연 엄마!
저희 엄마가 자칭 국수의 달인이십니다. ㅋㅋㅋ
비빔국수, 냉국수, 잔치국수, 칼국수, 수제비... 이런건 정말 최고!

저도 피해갈 수 없었던 양파덮밥 열풍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밑반찬 감자조림~ ㅎㅎㅎ
밑반찬이랄 것도 없어요. 다음날 아침에 다 없어져 버렸네요.
맛간장으로 조렸답니다. ^^

어른 위주의 식단때문에 우리집 두 살 아가는 가끔 이렇게 주먹밥에 특식으로 치즈 얹어서 먹기도 하지요. ^^
키톡에 사진 올리는게 넘 오래걸려서
애 둘 자는 시간을 틈타 올리느라 이 시간이네요. ㅜㅜ
반응 괜찮으면 6월 음식들도 올려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