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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거어린이의 그동안 해먹은 것들

| 조회수 : 8,945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10-08-04 09:57:45
자취생이란 말을 붙이기 민망해지네요
전 자취생이 아닙니다
그저 독거어린이일뿐

안녕하세요 독거어린이 최살쾡 입니다

오뎅보끔이지만 
여기에 떡을 넣었으면 아마도 떡볶이.
모밀이랑 수육
고기는 언제나 진리.
김치 마늘 깻잎만 있어도 고기 드링킹
파도 썰어서 
막걸리도 한잔 마셔야지요

자취생은 국물따위 시판용을 사용합니다
한창 다이어트 할때 먹던 닭가슴살
드레싱은 쥐약이지만 저거라도 없으면 비린내 나서 못먹어요
단팥죽이랑 매실장아찌 그리고 소세지
회사에서 동지때 준 인스턴트 단팥죽
남의 집에 가서 얻어 먹은것_1
ㅋ님이 만들어주신 은혜로운 샐러드
푸딩의 요정 ㅍ님이 만들어오신 푸딩
실패작이라고 하셨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ㅋ2님이 만들어오신 브라우니



견과류 바

아.. 아름답네요.
이제부터 티타임 입니다.
사진찍기 전에 원래 손이 먼저 갑니다
저만 이러는거 아니네요.
과자들도 다 맛있었고
꽃들도 예쁘고 우아하게 술취하고 놀았던 날.
하지만 다음날 군납 양주로 개로 변신
유자주 거르고 남은 아이들
유자주는 배속으로 사라진지 오래

세일 안하면 먹을 엄두도 못내는 한우느님
마블링이 아름답네요
먹을때 찍은 사진은 당연히 없습니다.
닭가슴살 냉채
저칼로리 닭가슴살을 마요네즈를 이용해 술안주로 변신
휘님 레시피로 만들어서 자주 해먹었네요

레몬에이드도 만들어서 여름내내 먹고 있습니다
파스타 면으로 하면 쫄면이 된다고 했지만
전 안되네요
재료와 면이 따로 노는맛
삼양 간짬뽕에 
돼지고기와 남는 야채 다 털어서 먹었네요
아잉 맛있져
간짬뽕 나빠요;;;
사실 고기만 150g
껍질이 붙은 삼겹살 냠냠
비빔국수가 제일 만만했으나
면 끓이기도 너무 더운 여름에는
요거를 이용해 비빔국수
생긴건 면이지만 식감은 미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낮고, 
화...화장실을 잘 가게 된다는 장점이.
맛은 먹을만은 하네요

요렇게 비벼서
냉동실에 있던 빈대떡 한장이랑
간단히 점심 때우기
김치가 맛있었네요
제주도에서 먹었던 고기국수를 따라하고 싶었지만
맛은 그냥 싸구려 설렁탕에 소면 넣어주는 맛;;;
담부턴 안해먹을라고요

캐개념 러블리 남친님하가 어느날
나와 내 친구들을 초대해서 해준 해물찜닭
님 촘 능력자인듯
친구들이랑 바닥 핥았네요
닭이 이안류에 휩쓸려간 바로 그맛이었습니다
님하 담번엔 국물도 많이 해줘요;;
밥도 비벼먹게
훈이민이님의 블랙올리브 토마토 샐러드
는 양심상 내가 만들어감
기르던 바질도 좀 넣었더니 지중해에 온거 같다능!
방울 토마토로 해도 맛나요
자몽님
해장용 나가사끼 짬뽕
매콤하고 불맛나게 끓였음
몸보신용 장어 먹기전
애피타이저로 우럭회 한사라
토마토 샐러드는 어디가나 안빠지네요
구리 농수산물 시장에서 사왔습니다
장어님의 친구들
맨날 해먹어요
만들기도 쉽고 너무 맛있네요
나름 저칼로일꺼라며 위로하며
오늘의 술
상콤하게 쇼비뇽블랑으로 
오늘의 주인공
그릴위에 올려서

아 또먹고 싶다!!!!!!

면식수행
평소의 아침상
채썬 감자전
버터에 두르면 레알 술안주
힘이 없어서 압력밥솥에 해먹은 삼계탕
하지만 삼은 없습니다.
영계백숙 오오오오오
찹쌀과 대추 
국물에는 파를 왕창넣고 닭국

치즈넣은 계란말이
어느날 국수의 요정(남친님)이 집으로 강림
계란 지단까지 부쳐서 잔치국수를 해주심
이거 따라할라고 스뎅그릇도 샀네욤
보라돌이맘님의 감자조림!
이 국물에 밥만 비벼 먹어도 맛있음!
오늘은 또 무슨 고기를 먹을까
오늘은 또 무슨술을 먹을까!
개술을 끊기로 다짐했으니 잭콕 한잔만
아니 차돌을 구워 먹었는데 차돌사진이 단 한장도 없네요
부추랑 싸먹었어요;;;;
남은 차돌 넣고 된장 찌개 끓여서
비빔밥으로 마무리
계란은 반숙이 진리 아님? 
아 식욕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백수
    '10.8.4 10:21 AM

    이성관계를 떠나, 마음 잘맞는 직장동료라 할 지언정
    배우자가 싫다고하는 관계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되는거 아닌가요?

  • 2. wish~
    '10.8.4 10:23 AM

    YOU WIN....나도 독신이면 저리 해먹을 수 있었을꺼야~라고 위안을

  • 3. 라야
    '10.8.4 11:03 AM

    으아~맛있겠다 ㅜㅜ 아침도 못먹었는데 사진 보면서 침이 줄줄 흘러요!ㅎㅎ
    아! 저 미역면은 어디서 살수있나요?마트가면 파나요??

  • 4. 수늬
    '10.8.4 11:44 AM

    아...잭다니엘보니 저도 저거하나 살까봐요...
    션하게 딱 한잔...ㅎㅎ
    저도 보라돌이맘님 밥할때 김치찌게나 감자조림하려고 했었는데,
    매번 밥 안치고 불켜고나면 생각이나지모에요...
    미침...

  • 5. wer
    '10.8.4 12:25 PM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ㅋㅋㅋ 글도 웃기구요~
    나두 집에 "국수의 요정" 이 있음 좋겠당 ㅠㅠ

  • 6. SIMPLE LIFE
    '10.8.4 12:29 PM

    김치 마늘 깻잎만 있어도 고기 드링킹----->ㅍㅎㅎㅎㅎ
    이건 독거어린이..절대 아님..
    고기에..술에..ㅋㅋ

  • 7. annabeth
    '10.8.4 1:08 PM

    살쾡님
    대 to the 박 이심^^ㅎㅎ
    아웅 배고파요~!^^

  • 8. 공작
    '10.8.4 1:12 PM

    엄마가 학교 다닐때 즐겨 사주셨던 오뎅(어묵)볶음은 한참 기다려지는 점심시간의 별미였어요. 특히 양파도 살짝 썰어서 같이 볶아 싸주시면 달큰한 양파와 어묵의 맛은 조화가 잘 맞아어요. 엄마가 해주신 집밥을 그려보며 이젠 제가 가서 맛있게 해드릴께요.

  • 9. 최살쾡
    '10.8.4 1:12 PM

    국제백수님/
    저 독거 어린이 맞아요 ㅋ
    예전에 5월에 강일센터에 장만들기 배우러도 갔었는데 히히
    집이 좁고 오피스텔이라 장만들기는 도저히 못하겠어요
    아파트나 주택으로 이사가는 날이 오면 꼭 해보려구요

    wish-님/
    저보다 위너신 분들께 저도 많이 배우고 있지요
    뭐 몇일간 해먹은건 절대 아니구요
    사진도 잘 안찍는데 한 석달치 모아서 올린거예요
    내공이 부족해 사진양으로 승부하려는 저의전력

    라야님/
    미역면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지하에서 샀네요
    하나는 2500원이고 세개 묶어서 6000원에 팔길래 사봤어요
    인터넷에도 파는거 같던데 20개 3만원정도 하더라구요

    수늬님/
    면세점 다녀올때 저거 하나씩 사갖고 와요
    더운날 잭콕 한잔마시면 너무 좋아요!
    저도 맨날 취사 버튼 누르고 나면
    아 스뎅그릇;;;;;;;;;;;;; 이 생각 해요

    wer님/
    감사합니다 국수의 요정님은 잠깐 출장 오신거예요 ㅋㅋㅋ

    SIMPLE LIFE님
    사실 쌈장 하나만 있어도 고기는 너무 맛있어요
    방금 점심먹고 들어왔는데도 고기먹고 싶어요
    술도 먹고 싶어요

  • 10. 최살쾡
    '10.8.4 1:21 PM

    annabeth님
    대 to the 박은 제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점심은 드셨어요?

    공작님
    맞아요 저도 엄마가 해주셨던 오뎅볶음엔 양파가 있었던거 같아요
    담엔 양파넣고 해봐야겠어요
    아아 부산오뎅 먹고 싶어요!

  • 11. 마리s
    '10.8.4 2:19 PM

    와~~ 진짜 별별 음식들이 다 나오네요~
    인터넷이 안되서 그동안 사진은 다 엑박뜨고..
    궁금해 죽을뻔 ㅜㅜ
    이것저것 다먹고싶지만, 그중에서도 지금은 에피타이져 우럭회가 제일 먹고싶어요..
    그나저나 댓글 다신것들 죽~ 읽어보다가,
    공작님이 최살쾡님 따님이신가 0.5초 착각했어효..ㅎㅎㅎ

  • 12. 홀로핀설련화
    '10.8.4 6:11 PM

    annabath님과 살쾡이님 쬐끔 부자인듯............................

    밥상마다 해물에 고기에................. 쯥

  • 13. 날라리초짜
    '10.8.5 12:20 AM

    어헛....어린이가 술을! 떽끼!

    사진만 봐도 배부르네요. 주부 6년차인 이 아짐 반성하고 갑니다. ㅠㅠ

  • 14. 다이아
    '10.8.5 12:36 AM

    후덜덜.... 이 밤에 쓰린속을 거머쥐고 사진 보고 있슴다.
    우럭회에 장어 먹구 입가심으로 감자조림에 밥 비벼서 치즈넣은 계란말이랑 먹고 싶네요 ㅋㅋ

  • 15. 김보라
    '10.8.5 1:29 PM

    헐~ 많이 보던 샐러드와 그릇들... ^^
    ㅋㄹㄹ님과 ㅍㅅ님께 안부전해주세용~
    눈팅만 하는 ㅋㄹㄹ님 팬입니당!!!~~~

  • 16. 최살쾡
    '10.8.5 3:46 PM

    마리s님/
    요즘 더우니까 시원한게 계속 땡기네요.
    저도 회먹고 싶어요! 시원하게 물회에 국수말아서! 이놈의 식욕
    저 ㅠ_ㅠ 시집도 안간 2x세 아가씨인데;
    제가 딸이 있다면 성령으로 임신했나요?

    홀로핀성령화님/
    안나배스 님에 비하면 전 비루하네요
    저거 한 석달치 묵은거 가져온 사진이예요

    날라리초짜님/
    정신상태는 어린이예요.
    근데 좀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다이아님/
    우왕 그렇게 먹으면 풀코스일듯
    하지만 전 보라돌이맘님같은 캐능력자가 아니니까
    1식 3찬으로 때울래요 ㅋㅋㅋㅋ

    김보라님/
    아 ㅇㄱㄹㅅ하시나봐요
    담에 뵙게 되면 안부전해드릴게요 ㅋㅋㅋㅋ
    저 그릇들이 좀 유명하긴 하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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