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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와 함께 82 come back!! ^^

| 조회수 : 5,294 | 추천수 : 87
작성일 : 2010-08-03 10:09:55
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초딩 입맛 남편 밥해먹이기로 키톡에 글 올렸었던 새댁 입니당 ㅎㅎ
당시에는 만삭 임산부였는데
이제 출산을 하고 두달배기 우리 이쁜 수빈이와 함께 돌아온 애엄마 랍니다 ㅋㅋ

아기를 낳고 이제 친정과 시댁에서의 산후조리 후 혼자서 아기를 키우다보니
정말 뼈저리게 느끼느 한 마디가 있습니다..'뱃속에 있을 때가 좋은줄 알아라~'라는 말...

힘든 입덧과 임신막달에 힘들때는 언능 아가를 낳고 가벼운 몸이 되고싶었는데
정작 아기와 함께 생활하다보니 내 맘대로 밥 한숟가락 먹을 수 없고
화장실 한번 갈 수 없어 없던 변*까지 생길 지경이에요..ㅜㅜ

다시 한 번 엄마의 위대함을 느끼며...
어제 우는 아기 달래놓고 간신히 떠다먹은
제 아침겸 점심 이랍니다... 있는반찬 급하게 쟁반에 차려서 허겁지겁 먹습니다 ㅠㅠ

밥은 언제 도 편히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 반드시 '고봉밥'으로 푸고,
반찬은.... 호박 양파전, 콩나물 볶음, 멸치볶음, 달걀프라이 랍니다.
달걀프라이를 빼면 모조리 시어머니께서 해다주신 것들이지요. ㅎㅎ
다행히(?) 우리 수빈이가 이쁨받는 손녀인지라 시어머니께서
이것저것 무지많이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ㅎㅎ

그리고 이제 두달이 5일 남은 수빈이 사진도 뵈드려요~^^
분명히 딸인데 가끔 잘생긴 아들같다느 소리를 듣는 녀석 입니다 ㅎㅎ
그리고 밤 10시에는 꼭 30~40분씩 목청껏 울어재껴 엄마를 당황시키는 녀석 이랍니다 ㅎㅎ

그럼 다음번엔 또 다른 애엄마 식단으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심
    '10.8.3 10:29 AM

    아이고 이뻐라~
    그래도 이렇게 글 올릴 여유라도 있으신가봐요^^
    우리 딸이랑 동갑이네요. 우리딸은 이제 석달 됬어요 ㅎㅎ
    저는 저번처럼 글 올릴 생각 엄두도 못내요
    싱크대에 서서 밥 먹고..ㅋㅋ
    그래도 오늘은 우리 큰 딸이 아빠랑 할머니댁에 가서 좀 여유가 있네요.
    이쁜 아기 건강하게 키우세요~
    담번엔 아기 식단도 공유하구요.

  • 2. 얼떨떨
    '10.8.3 11:06 AM

    넘넘 예쁜 아가네요 ^^
    저도 아가 어릴때는 한그릇에 담아서 서서 먹었던 기억도 있네요..ㅎㅎ
    이쁜 아가보면서 힘내셔서 육아 잘 해내시길 바랄께요 ^^

  • 3. 앨리스
    '10.8.3 11:08 AM

    넘 이뻐요~저도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 정말..ㅠㅠ
    막 밥을 밀어넣으면서 서러워서 펑펑 울었던..
    정말 죽을것같던 시간이 그래도 지나서 아이가 지금 8개월이 되어가네요..
    전 아무것도 못했는데 사진도 올리시고..
    대단하셔라~

  • 4. 만년초보1
    '10.8.3 11:41 AM

    애엄마 식단, 정말 기대돼요.
    사진이 안보여서 몹시 아쉽다는. 익스플로러 설정 다시 해야겠다.
    출산 왕 축하 드려요!!! 저도 이뻐하던 후배 한명 지난 주에 출산 휴가 들어가고,
    지금 3개월짜리랑 같이 밥 먹으러 다니고 있거든요. 무더위에 조심 조심.
    요즘 엄마는 참 위대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 5. 변인주
    '10.8.3 12:04 PM

    아이고~ 이뻐라~ ~

    잘 드십시요~

  • 6. 봄봄
    '10.8.3 1:40 PM

    아이고.........이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윗댓글도 그렇잖아요.....
    아이고 너무 이뻐요...........사진으로 아기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좀 있으면 쟁반도 어렵고 식탁도 넘 멀고 그냥 씽크대 상판에 놓고 물말아 들이켜야 하지만
    그만큼 아기가 더 이쁜 짓 많이 하니 몸은 힘들고 맘은 행복하고 그래요.....
    만고의 진리.............지나가리라................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 7. 마리s
    '10.8.3 2:17 PM

    아가 웃는얼굴 보니까 저도 그냥
    마냥 따라서 웃게 되네요..
    호박부침개 한입만 먹고싶어요~

  • 8. momo
    '10.8.3 8:59 PM

    아기가 넘 이쁘네요^^ 건강 잘 챙기세용

  • 9. 팜므 파탄
    '10.8.5 6:35 PM

    어머나 그 사이 아기 낳셨군요. 정말 예뻐요. 저 큰애 낳을았 때랑 상황이 같네요.
    배 속에 있을 때가 낫죠?? 둘 있을 때보다 그래도 하나 일때가 낫죠^^
    저처럼 셋이면 더 못 움직여요^^
    더운 여름인데 산후조리 잘하세요.석달은 해야 해요. 젊은 기운에 설쳤다가 산후풍 제대로 앓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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