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더워지고 있고,
94세 시어머니가 많이 안좋아져서 걱정이 많네요.
이번 주말에 중부지방에 폭우가 온다고 하는데 비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야채값이 점점 비싸지니 걱정입니다.
카시스에 빠져서리...
이벤트들고 왔어요.^.^
큰아이가 좋아하는 베이글. 크림치즈 듬뿍 발라 먹는걸 좋아해서 집에서 베이글을 자주 만들곤 한답니다.
베이글을 만들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작은 딸...
맨날 언니를 위해서만 만드냐고 투덜투덜하지요.
우선 블루베리 베이글을 반죽합니다.
강력분 300그람. 이스트 4그람. 설탕 15그람, 소금 6그람. 오일 10그람
물 10그람. 블루베리 30그람
재료를 넣고 마지막부분에 블루베리를 넣어 반죽을 하면됩니다.
전 박죽기를 사용했어요.

반죽기통에서 2배 이상 발효가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반죽을 6등분하여 동그랗게 만들어 줍니다.
반질반질하게 해야 하는데 고수의 노하우는 절대 찾아볼수 없어요.
보라빛이 참 이브네요.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외롭다던데...제가 보라색을 좋아해요~~

동그란 반죽을 밀어서 도나츠모양으로 링을 만들어 줍니다.
마무리는 터지지 않게 잘 꼬집어 주세요.
링안의 모양이 커야 이쁘답니다.
유산지를 깔아야 나중에 발효되어 들었을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답니다.
30분간 발효된 모습입니다.

오븐을 예열하는동안 끓는물에 반죽을 앞뒤 30초씩 데워줍니다.
유산지는 잘 떨어진답니다.
210도 오븐에서 15분간 구워주시면 된답니다.
완성된 사진은 날라가고 없어요...ㅠㅠ

그럼 이제 베이글이 만들어졌으니 샐러드를 만들어야 하겠지요.
베이글을 직접 만드시지 않고 판매하는 베이글로도 쉽게 가능하답니다.
우선 베이글을 오일 조금 바르고 살짝 구워주세요.
구워야 샐러드를 했을때 축축하게 젖어들지 않는답니다.

소스를 준비합니다.
땅콩버터 2, 마요네즈 2, 머스터드소스1. 레몬,식초,설탕 각 1 티스푼
씨겨자 1티스푼, 후추약간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참치1캔을 채반에 두어 기름을 빼줍니다.

양상추와 파프리카,적채, 건자두, 양파를 링으로 썰고 베이글을 잘라 넣어줍니다.
야채는 어린새싹을 넣어도 좋고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하시면 좋아요.

야채에 참치와 소스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과연 참치와 땅콩소스가 잘 어울릴까 하는 걱정?
하지 마세요...ㅎㅎ
맛 책임집니다...ㅋㅋ

이렇게 한접시에 담아보았어요.
참치의 모양이 으스러져서 살짝이 고급스런지 않아 보이지만요...
블루베리의 베이글와 야채들과 참치와 땅콩소스가 잘 어울리는 베이글 샐러드입니다.
이 한접시로 한끼 식사 거뜬하답니다.
야채,과일, 생선까지 다 섭취할수 있으니까요~~

양파의 아삭함과 땅콩의 고소함이 입안을 즐겁게 한답니다.
더운 여름 간단하게 한끼 해결해보세요^.^

이번에 비빔만두.
시판되는 군만두를 사와 그냥 구워 먹어도 좋지만요...
야채와 함께 먹는다면 균형을 유지할수 있겠지요?
우선 야채들을 준비해서 길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만두는 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비빔소스를 만들어줍니다.
초고추장을 사용해도 좋지만요...
살짝 흐르는정도의 소스가 좋더라구요.
고추장3, 식초2, 사과쥬스나 오렌지쥬스 3, 설탕1, 물엿 0.5. 마늘 약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접시에 야채들을 깔아줍니다.

야채위에 구워진 만두를 올려줍니다.
조그만 소스통에 비빔소스를 넣어두었어요.

만두위에 소스를 뿌려주면 끝~~
새콤달콤한 소스와 만두와 야채와의 만남.
만두하나에 야채올려 먹으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고 한끼 식사로도 넉넉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지 18년째...
조금씩 기력이 떨어지고 계십니다.
어제도 병원에가서 영양제 맞으시고...
치매가 오신지 2년...
잘 이겨내리라 믿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