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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온 뒤 활짝 개인 날에.... 바빴던 주말을 이야기합니다...

| 조회수 : 11,385 | 추천수 : 76
작성일 : 2010-07-18 15:14:40
신이 나게 퍼붓어대던 비도 잠시 주춤.... 햇볕이 반짝 나는 일요일 낮~

비가 오면 사람들은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되나봐요.. 만약.... 일년 삼백육십오일 줄창 비가 온다면.... 어떨까 상상해보았더니 끔찍해요. 비가 오더라도... 가라앉은 기분을 잠시 숨고를 수 있는 것도... 비온 후 햇볕이 반짝 나타나면 더 기분좋고 행복할 수 있는 것도 다... 비는 언젠가..그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어제는 하루 종일... 마른 걸레질을 해도 꿉꿉한 것이...보일러를 돌려 말아.. 할 정도였다니까요.
그렇게 며칠 세차게 오던 비도... 어느새 그랬냐는듯... 활짝 개이고...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행복한 주말 한때입니다.

금요일 낮.. 비 오는 날 해 먹는 별미.... 감자 수제비와 김치전을 부쳐 먹었어요.
감자 두개(220g이더군요...)을 로닉에 집어 넣고.... 중력분 고봉 2컵 넣으면.. 물 하나도 안 붓고 딱 알맞은 반죽이 됩니다..
로닉이 없으셔도.. 요즘 믹서기에는 반죽기능이 있으니..그렇게 하셔도 좋겠지요?
의외로..로닉을 집에 모셔두고도... 사용 제대로 못하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로닉..참 쓸모가 많은 기계거든요.. 아낌없이 사용하세요..본전도 뽑으시고요.. ㅎㅎ

수제비 반죽은 너무 되직한 것보다는 약간 묽은 것이 좋습니다..







로닉으로 하셨건..다른 기계를 이용하셨건.. 아님 손반죽으로 하셨건간에...
반죽이 다 끝났으면.... 고무주걱..실리콘 주걱을 이용해서 알뜰하게 박박 긁도록 하세요.
그럼.. 설거지 하기도 한결 수월하고.... 알뜰한 살림요령이기도 하니까요.



수제비 국물이 약간 걸죽한 걸 좋아하신다면... 믹서기에... 아주 약간의 물을 넣고.. 살짝만 돌려주세요.
그 국물을.. 수제비 거의 다 끓어갈 무렵에 넣어주면.. 훨씬 걸죽하고 구수한 맛이 나거든요.
또..이렇게 해주면 기계 세척할 때도 얼마나 편한지.. 모르실 거에요.
일석이조요.,.




감자가 싫으시면... 부추를 넣고 갈으면 초록색 수제비 반죽이 나올 거구요..
당근이나 단호박을 넣고 갈아도..색스런 수제비 반죽이 나와서 좋아요. 다만.. 물이 별로 없는 부재료이니... 물을 알맞게 첨가해야겠지만요.
이도 저도 귀찮으신 분들은..감자수제비가루를 마트에서 구입해서... 이용하셔도 좋지만... 튀김가루..부침가루.. 감자수제비가루..모두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거라..되도록이면 .... 안 쓰시는 것이 좋아요.
의외로.... 사먹는 제품의 성분들을  꼼꼼하게 안 읽으시던데.. 어떤 제품이든지..나와 내 가족이 먹는 것이니... 구입시 제품의 뒷면도 꼼꼼이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효기간만 보시지 말구요.

반죽이 끝난 수제비... 바로 사용하셔도 상관은 없지만.. 잠시만(1~2시간) 냉장숙성시켜 놓으면 훨씬 차지고 부드러운 수제비 반죽이 되니..잠시 숙성시켜 주세요. 그래야.. 수제비 뜰 때도... 부드럽게.... 얇게 잘 떠지거든요.
전..랩에 꽁꽁 싸서 숙성시켰어요.




숙성되는 동안.. 비오는 날 꼭 먹어줘야 하는 국민간식..... 김치전도 부칩니다...
오징어 듬뿍 넣어서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점심 메뉴.. 감자 수제비와 김치전....
전 수제비엔....꼭... 미역.. 애호박이 들어가야 맛이 좋더군요.



비오는 소리하고.. 부침개 부치는 소리하고 비슷하대요..그래서.... 비오는 날... 부침개를 먹기 시작한 것 아니냐..이런 설도 있더군요.





토요일 아침..... 지난 아파트 장서는 날 가서  사온... 깻잎단 한단.... 이모저모 손질하느라 바빴어요.
깻잎 뭉터리로 솎아서 파는 단에는.... 알록달록..크기도 제각각....
사이즈.. 용도별로 네가지로 분류합니다.
젤 작은 아기 깻잎들...볶아 먹을 거구요... 자그맣고 앙징맞은 깻잎은.... 살짝 데쳐서 양념장 켜켜이 발라서 먹을 거구요.
중간...일반적인 사이즈는... 간장에 쪄 먹을 거구요...무지막지하게 큰 깻잎들... 큼직큼직하게 썰어서..삼겹살볶음에 넣을 거에요.
한단 가지고..어찌나 알뜰하게 먹을려고 저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오이지도...  돌멩이로 눌러서.... 물기 꼭 짜서 ..무칠 준비를 완료하고 있었구요.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깨소금, 매실청, 참기름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쳤어요.....  아 향긋한 참기름향.....
전.. 참기름이 왜 이렇게 헤픈지..국산 참기름 너무 비싸다 싶으면 가끔은.... 마트에서 즉석으로 짜주는 중국산 참기름을 사다 먹습니다...이번엔 중국산 참기름을 쓰고 있는 중이거든요.




무치다 생각하니... 다진 파를 빼 먹었더군요... 이 정신머리.... 어쩜 좋을지...
그래도 무슨 정성으로 사진을 찍는 건지.. 모르겠죠?



그렇게 해서 차려진.. 토요일 아침 밥상....
양배추 살짝 데쳐서..쌈장이랑 준비하고요...
도미도 구웠는데.....늘 싱싱한 놈 사다가.. 다 못 먹고 냉동시킨 건데...
이번..도미는 살이 좀 퍽퍽해서 영 맛이 없네요....




홈메이드 오징어젓갈...무쳐서 상에 놓고 잘 먹고 있고요...
아.. 이거 만드는 것 포스팅 해야 하는데.... 숙제가 밀려있네요.




깻잎순.... 살짝 데쳐서..기름에 달달 볶은.... 볶은 깻잎나물입니다...



여름에 입맛없을 때 먹으면 좋은 양배추 쌈...
올해는 양배추도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물가가 좀 내려야 하는데.. 쩝~



국물이 없어서.. 콩나물 잘박하게 무쳤는데...
남편... 오늘 아침은 왜 국이 없지? 그러네요.....
괜히...... 미안해지는 그런 순간이죠..
늘 국이 있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괜히 귀찮아서 준비를 안 했더니만.... 결국은..찾네요...






토요일..어제 저녁은 아이들만 있길래..그냥 비빔만두해서 먹었어요.....
시판 해물만두로요.....
대체적으로 인스턴트를 안 먹는데... 냉동실에... 누가 사다 놓은 것인지 있네요...



비빔소스.... 새콤매콤하게 해서.... 탈수기로 물 뺀 채소 위에 뿌렸다가......




얼릉 덜어내서.. 아예 비벼서 올려주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벼르고 벼르던.. 땅콩 마요네즈를 만들었어요..
매쉬드 포테이토 해 먹을려고요.
지금....... 사실 만들어 놓아야 할 양념들이 많은데 이상하게 안 만들어지네요...
그러면서도 하루 종일 일이 많기도 많지만요.

땅콩 한 줌을...로닉에 갈아서....




이정도로만 갈으셔도 되요.. 약간은 씹히는 맛이 더 좋거든요.. 너무 굵직하면 그렇지만요.



로닉이 없으시다면.. 휘핑기를 이용하시면서..기름을... 아주 조금씩 흘러넣듯이 넣으셔도 집에서 홈메이드 마요네즈를 만드실 수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전 사실 다른 것도 잘 안 사먹지만.. 파는 마요네즈..느끼하고 맛이 없어서 못 사먹겠어요... 홈메이드에 길들여져서 그렇겠지요?

계란 딱 한개가 필요하고요.



거기에.... 설탕 2큰술, 소금 고봉 1작은술, 식초 2큰술을 넣어서......



포도씨유... 한컵을 넣고... 조금씩 조금씩 흘려 넣어주면 됩니다...
로닉은... 식용유 넣은 컵 부분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스스로 조금씩 흘러들어가서 편해요.



그리곤... 휘핑기를 조금만 돌려주면..이렇게 순식간에 맛있는 땅콩 마요네즈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간단한 걸...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벼르다가 시간 다 보냈다고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긴 합니다...

사실 일이라는 게 그래요....
그냥.... 하나씩 하면 되는데... 일이 좀 많이 밀렸다든지... 너무 어질러진 상황이라든지..마음이 안정이 안 될 땐...
내내..걱정만 하다 세월 다 보내기도 하잖아요.
걱정할 새에 하면 되는 것을..말이죠.



소독한 유리병... 저 병으로 딱 한 통..안성맞춤이죠...




식초... 아무 식초나 사용해도 되지만..제가 요리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건..사과식초랍니다...
향도 좋고 맛도 제일 나은 것 같거든요.
식초는 이렇게... 마요네즈 만들 때도 유용하지만.... 청소..살균..소독용으로 정말 좋은 재료이지요.
특히 여름 장마철 위생관리에도 한 몫 단단히 하잖아요..
씽크대 배수구..... 저녁에...... 식초 조금 뿌리고...뜨거운 물을 부어 보세요... 깔끔한 배수구로 기분좋게 쓸 수 있답니다.



수제비 할 때도 알뜰 주걱... 좋지만..이렇게 마요네즈 만들 때도... 한톨도..... 남김없이 박박 긁도록 하세요...
그래야.. 환경도 보호되고 설거지 하기도 좋아요.
특히 마요네즈는... 설거지 하기가 참 힘들잖아요.
이럴 땐.. 알뜰 주걱 두개를 이용해서... 알뜰하게 박박.... 긁습니다....
알뜰 주걱에 묻은 것까지도....



매쉬드 포테이토 할려고... 밥솥에... 감자 세개를 넣어서 포실포실하게 쪄 주었어요...
샐러드 해 먹지 않아도... 요즘 감자 맛있을 때... 이렇게 쪄서,,, 그냥 간식으로도 먹고..... 휴게소 알감자처럼... 팬에 바삭하게 뒹굴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감자 집을 집게를 꺼낼려다가...문득... 보니.... 제가 만든..옷걸이로 만든.... 주방 고리가 보이는군요...
새로 이사한 집에는 수납공간도 조금 부족하고.... 이렇게..걸이도 많이 없어서..제가 옷걸이를 구부려서..만들어보았어요.
괜찮은 방법이죠?




아침에 밥하면서...행주도 삶았어요...행주야..워낙 수시로 나오니까요.
행주는 그닥 더럽지 않으니깐.. 삶고 난 물이 저정도지만... 걸레를 삶고 나면 아주 새까만 구정물이 나오지요..
저렇게 구정물이 다 빠지도록 삶아야... 뽀얗게 빨래가 삶아지는 거라..보여드릴려고 사진도 한 컷 찍고...
밥 할라..사진 찍을라..행주 삶으랴.. 정말 홍길동인가봐요..ㅎㅎ




어제 국없다... 그랬던 남편이 생각나서..남편이 좋아하는 된장국 끓일려고..멸치 다시를 냅니다...
사진 속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다시 멸치가...바닥이에요..
사러 가야 하는데.......
요즘 제가 그렇네요.. 만들어야 하는데..사러 가야 하는데 자꾸 벼르기만...하는 나쁜 버릇이 생겼나봐요. ㅠ.ㅠ




다시 끓을 동안에 뜨거운 감자를 으깨고.감자는 뜨거울 때 으깨야 잘 으깨집니다.
감자 작은 것 3개 으깬 양입니다.



구운 소금 1작은술, 백설탕 2작은술 넣어주세요...




아까 만들어 놓은 땅콩 마요네즈.... 2큰술에서 3큰술 넣어주시고요.
모양을 좀... 이쁘게 잡아서 놓고 싶으신 분은... 2큰술 넣어서... 아이스크림 스쿠퍼 이용해서 떠내면 이쁘고요.
그냥..모양을 좀 질척해도...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을 더 느끼고 싶다 하시는 분은 3큰술 넣으시면 된다는 뜻~




들어가는 채소는...각자 좋아하는 것이나..냉장고 사정이 허락해주는 것 아무 거라도 다 좋아요.
옥수수 알도 좋고요...베이컨 같은 것도 좋겠지요.. 불고기도 좋구요.
전.... 담백하니.... 당근, 붉은 양파, 오이.... 자잘한 깍뚝썰기로 썰었어요.



예전 매쉬드 포테이토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blog.naver.com/hwa1875/120088049955



근데 가만 생각하니.. 삶은 달걀 하나 정도는 들어가야겠더라구요..급하게 냉장고에서 찬 달걀 꺼내서 삶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준비성 없이 찬 달걀을 삶으시려는 분들은요...
냄비에...물 붓고 바로 불 올리면..... 거의.... 99%는 깨지거나... 터져버립니다..
이럴 땐..아무리 급해도... 물에 살짝 담궈... 찬 달걀을 잠시 놔두세요... 그렇게 한 오분이라도 기다렸다가... 삶으면... 거의...99%는 온전하게 말끔하게 삶깁니다.. 참고하세요... 조금 더 의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식초와 소금을 조금 넣고 삶으시면.. 더 좋구요.



오늘은... 일요일이니깐..잡채도 좀 할까 해요..
한국 사람...잡채사랑이 대단하죠... 생일상에도.... 초대상에도.....그리고 한정식 집에도 빠짐없이 올라오는 잡채...
잡채를 하는 방법은 두가지인 것 같아요...
프라이팬에 볶아가면서 하는 방법...
통삼중..오중냄비나 전기(압력)밥솥에... 양념이랑.. 불린 당면이랑... 채소 한꺼번에 넣고 하는 간편한 방법....

근데...간편한 방법이 좋긴 한데... 때론 더 번거로울 수도 있고... 맛과 잡채 땟깔은 일일이 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물론 개인차의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오늘은 일요일이니..천천히 일일이 할게요.

우선 당면을 불려서... 한번 헹군 다음에 기름 코팅을 해주는 작업을 합니다...
이 과정이 참 중요해요... 당면에 기름코팅을 해주어야.. 윤기가 나면서 잡채 때깔도 살고.... 또 다 들러붙지 않게 되거든요.
프라이팬에...기름을 두르고... 당면부터 젓가락으로 살살....헤쳐가면서 볶아내는 겁니다..




그 다음에 잡채에서 중요한 것이 잡채 색 아닌가요?
잡채는 좀.... 색이 진해야 먹음직스러운데... 간장만 가지고 색을 내면..... 짜요...
그래서... 필수품.. 흑설탕이 등장하는거죠.. 약식에도... 흑설탕으로 색을 내주는 것처럼요.
또... 당면만 먼저 간장, 흑설탕으로 색도 내고 맛을 내주면... 채소는 절로 볶아서 섞기만 하니깐 한결 편하기도 하고요.




당면부터 볶은 것을 덜어내고.....
다시 프라이팬에... 단단한 채소부터 소금 간 약하게 해서...볶아내다가... 볶은 당면을 섞어주고 맨 마지막에... 부추는 넣어주어야... 파릇파릇.. 색도 살고 물러지지 않아요... 부추 넣은 다음에 한번 확 볶아준다는 기분으로만 볶아주면 끝이 나거든요.그리고...깨소금, 참기름으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어제 퍽퍽하다고 먹질 않던 도미....어떻게 구제를 해줄까 궁리궁리를 했었죠...
쪄서... 탕수 소스를 뿌려서 먹을까..아님.... 콩나물이나 숙주의 아삭한 질감도 살릴 겸... 도미찜으로 탈바꿈을 해줄까 하다가...
매운탕 소스에 양파를 조금 넣어서 졸이다가... 구운 도미를 넣고 살짝만 졸여주었어요...
훨씬 촉촉해지더군요...
그렇게 한 다음에 김치를 쫑쫑 썰어서 위에 올려 주었죠... 씹히는 질감과... 김치의 맛으로라도 먹을까 해서요.



부추는... 여름에 가장 사랑받는 채소면서 가장 지탄받는 채소이기도 하지요.
우선..... 씻은 것이 아주 번거롭잖아요... 또 연한 채소인 탓으로 더운 날씨에 잘 물러져서... 한단 다 먹기가 쉽지 않아서..
잘 보관한다고.... 신문지에 일일이 싸서 야채칸에 보관해 놓고선... 잊어버려서.... 다 물러져 버린 경험들 많으실거에요...

자..어제 제가 산 부추 한단을 어떻게 하는지 한번 눈여겨 보실래요?
우선...아침에 된장국에 부추를 넣어서 먹습니다..
이렇게 하면 된장에 부추향이 더해져서 맛도 좋아지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된장의 짠 성분이 부추를 먹으면 많이 배출된다고 그럽니다.

멸치다시마육수내기-> 된장풀기 -> 두부, 양파넣고 끓이다가 거의 다 끓을 무렵에 부추, 홍고추 넣어 한소큼 끓이기, 다진 마늘 넣기의 과정을 거쳐서 끓였습니다.






아이스크림 스쿠퍼로... 뜬 매쉬드 포테이토... 마요네즈가 몇숟갈 들어갔는지 아시겠지요?
너무 많이 넣으면 좀 질척한 매쉬드 포테이토가 되거든요... ㅎㅎ
전 모양을..살려야 하므로..많이 안 넣었어요.




어제의 퍽퍽한 도미구이가.. 이렇게 변신을 했습니다...
사실... 요리도..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연구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뭔가 맛이 이상하다.. 모양새가 좀 그렇다라든지... 여러차례 먹어서 식상하다 싶을 땐... 뭘 바꾸고 싶은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우선 생각해서..그렇게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연구를 해보는 것이죠.




아래 사진...어제 아주 자그만한 깻잎만 골라골라서... 살짝 데친 다음에 물기 꽉 짜서 양념장 켜켜이 발라 놓은 깻잎장아찌입니다.
깻잎순 한단이라.. 추리고 나니 얼마 안되긴 하더군요...

켜켜이 발라서 만드는 장아찌는 이렇게 조그맣고 연한 깻잎이 제격이거든요..밤깻잎도 좋구요...
어디 이런 작은 깻잎 파는 곳 알면 좋겠어요..
이런 것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어제 역시 만들어 놓은 중간 사이즈 깻잎찜.. 전 여름에 이 간장에 밥 비벼 먹는 것 너무 좋아해요.
간장...반..물 반의 농도에....
깻잎.. 양파..풋고추만 가지고 만드는 깻잎찜.. 참 순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잖아요.




여름에 잘 먹는 양배추쌈...이것도 달달하면서도 참 순한 맛...
사람도 순한 사람이 좋듯..채소도..이런 순한 채소가 좋아요...
이런 순한 채소를 많이 먹으면 순해지는 것도 같구요...ㅎㅎ



코팅 제대로 된 잡채..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시간이 좀 지나도... 불리도 않고..색도...맛도 그대로죠....
제대로 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잡채도 귀찮다 싶어서 얼렁뚱땅 한 날은.... 남아돌지만...
제대로 한 날은... 몇번이라도 달라고 해서 한끼로 끝내버리는 법이죠....오늘이 그런 날이었어요..
전 잘 팔려서 좋았고요.. 식구들은 아마 맛있게 먹어서 좋았을 거에요...




이것 저것 한다고 해서 그런지 밥 시간도 조금 늦어졌고.... 괜히 마음이 바빠서...찍어 놓은 사진 다 엉망이네요..
무슨 일이든 쫒기면서 하는 일은 티가 나는 듯....




부추 된장국도.... 꺼내다..살짝 엎어..양이 줄어들었네요... 맘만 바빠서리... ㅎㅎ




이건.. 가지찜이라고 해야 할까..아님 가지찜샐러드라고 해야 할까..모르겠어요.
전 밖에서 먹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인데....
도곡동 우각에 가면...밑반찬으로 나오는 가지반찬이 있는데 맛이 괜찮아요..그래서 늘 리필을 해서 먹곤 하는데..
가지를 그냥 익혀서... 그위에 소스를 얹어서 주는 건데.... 그게 생각이 나서.... 흉내를 내 본 거에요.

좀 더 보완해야 할 메뉴지만....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지를.... 아주 극소량의 물을 붓고... 냄비에 살짝 찌듯 익혀서....
접시에 올리고...간장소스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끼얹은 거랍니다..
근데...짤까봐..간장소스에.... 멸치다시 물을 조금 섞었더니 심심하네요...
가지의 물기를 살짝 짜든지..아님..간장소스를 좀 진하게 만들던지 해야겠어요.







이렇게 해서 바쁘게 정신없이 해서 먹는...아침 밥상....




김치 한 보시기 꺼내서 썰어서... 넓은 잎으로 얌전하게 덮어주었고요...
저 넓은 잎은.... 밥 싸 먹었죠... ㅎㅎ





밥을 다 먹고...새 수박을 썰어서...먹을려고 했더니만...
쫙 소리가 나면서 갈라지는 거에요.. 잘 익은 수박한테서만 난다는 그 소리요...
근데..좀 심심하네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번 흑수박을 너무 달게 먹어서 그런지..영 심심해요...



그래서.... 또 연구합니다...
이 수박 빨랑 먹어버려야 할 것 같아서...... 반통을 썰어서.... 락앤락통 세개에 나누어 담아놓고....
수박껍질을 어캐 쓸까 연구하는 거죠...
그러다..아..물김치를 담궈야 하는데.. 수박물김치 담궈볼까 싶었어요.
수박껍질... 썰어서.... 소금에 절입니다..




양배추도 조금 넣어서 같이 절였어요...




수박과일 물김치... 다 담궈 놓았는데..오늘은 글이 너무 길어져서 낼 이야기해드릴게요..
맛도 익을테니..함께요..

그리고 부추.... 된장국에 풀어 넣고...잡채에 넣어먹고...
반절은 잘게 썰어서.... 부추전 구워 먹을 요량으로..... 지퍼락에 넣어...냉동수납해 놓고요...

그리고...나머지는 전부 살짝 데쳐서 물기 짜고....
간장, 소금,,갖은 양념을 해서 무친 다음에...
한끼 먹을 양만 냉장실 회전반찬통에 넣고...
나머지는 한끼씩 소분해서..랩에 꽁꽁 싸 매서..냉동실에 넣었어요..
다음 주.... 반찬에...푸른 색이 부족하다 싶다거나.. 나물 반찬이 있음 좋겠다 싶은 날..아마도 짠하고 나타날테니..기대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참 바쁘게 해 먹고 살았네요...
담 주는 더  기분좋게... 신나게..벼르지말고... 제깍제깍 실천하면서 사는 그런 프리가 되겠어요... 만약 안 그러면... 꼭 뭐라...야단쳐주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0.7.18 3:23 PM

    포스팅...사진 스타일이 확~~~달라졌네요.
    훨씬 음식이 맛나 보여요. ^^

    저는....뜨겁운 햇볕에 빨래 말리는 재미를 포기 못하는 1인인데요.
    한 이틀 비가 퍼 부어 꿉꿉한 차에 오늘 바람에 중간 중간...햇빛이 보이길래,
    그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집 안에 널어 놓았던 빨래들을 마당으로 옮겼다가...
    강한 바람에 엎어져서...ㅠㅠ
    80%이상 말랐던.....빨래를 다시 빨고 있어요. 지금 세탁기 돌리는 중. ㅠㅠ

  • 2. 프리
    '10.7.18 3:32 PM

    옥당지님~
    다른 분들 댓글 달고 보니...옥당지님이 댓글 달아주셔서.. 무척 반가워요~
    댓글...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어린아이처럼^^

    사진... 저에겐 여전히... 과제이고 스트레스이고 그래요...
    배우긴 배워야 하는디... 말이죠.
    햇볕 좋은 날.. 빨래 말리기 너무 좋죠....
    근데.. 어떡해요.. 엎어져서.... 오늘은 햇볕좋은 마당이 소용없네요..
    그나저나..단독에 사시나 봐요..관리하긴 힘들지만.. 아이들한테는 단독주택이 좋죠...마당 사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 3. 쥴스
    '10.7.18 3:47 PM

    와........
    진짜 전부전부 멋지고 정갈하고 먹고싶어집니다.^^
    깨순은 데쳐서 무쳐만 먹었는데 달달 볶아먹으면 참~괜찮겠네요! 저도 해볼랍니다.
    그리고 잡채에 흑설탕..,..
    중요한 것 보고 배우고 갑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프리님~

  • 4. 비오는사람
    '10.7.18 4:00 PM

    너무 부지런하신 프리님...
    한끼 식사에 제가 일주일 동안 하는 요리보다 더 많은 요리를 해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땅콩 마요네즈 너무 맛나보여요...ㅠㅠ 잡채도 한젓가락만.......

  • 5. 수늬
    '10.7.18 4:40 PM

    저도 비때문에 쫄깃하라고 감자하나 갈아넣고 수제비 끓였어요...
    저는 귀찮아서 대충수저로 치대 수저로 떠 넣었는데...역쉬 많이치대 좀 더 숙성후
    해먹는것보다 맛이 덜했어요...
    또 비때문에.,..ㅎ 김치전을 했는데 이거역시 귀찮아서;; 우리아이 햄버거해주려고 만들어뒀던
    떡갈비 냉동고에서 꺼내 김치전에 오징어대신 넣고 부쳤더니...뭐랄까...두부하고 숙주를
    넣었다면 빈대떡이지 모에요...
    오늘은 잡채를 할까봐요...^^

  • 6. 가브리엘라
    '10.7.18 4:51 PM

    프리님 오셨는데 글만 읽고 갈순 없지요.
    오늘은 오전 오후로 저를 게으르지않게 도와주는 분이 계시네요.
    저는 부추를 데쳐서 냉동시킬 생각은 못했네요.
    보면 사고싶고 사면 손질이 귀찮은 부추..
    최대한 조금사서 부지런히 해먹는것! 그거라도 실천해야겠어요.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나니 같이 밥먹을 시간이 점점 줄어드네요.
    맘먹고 뭘 하려고하면 먹을 사람이 없기도 하고 뜻밖의 시간에 밥을 차려줘야할땐 시간이 여의치않아서 생각하고있던 음식을 미처 준비못해줄때도 있고...
    애들 어렸을때 좀 더 이것 저것 좀 더많이 해줄걸 그랬어요.
    저희집 애들이야 살찔까 걱정하며 먹이기도 했지만 고등학교만 가도 아침한끼 겨우 집에서 먹고
    대학보내니 일어나는 시간도 들어오는 시간도 들쑥날쑥이고 딸아인 다이어트한다고 적게 먹을라고하고...해주는 입장과 받아먹는 입장이 싸인이 잘 안맞네요.
    그러게 뭐든 다 때가 있는걸까요?..

  • 7. 맑은샘
    '10.7.18 4:52 PM

    ㅎㅎ 낼이 기다려집니다. 수박껍질이 이젠 물김치 재료로까지도 쓰이네요. 지난번 된장찌개에 넣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거기다 양배추까지 들어간 물김치의 맛이 궁금합니다. 땅콩이 들어간 마요네즈도 맛있어보이구요. 가족들이 모처럼 모였는데 오늘은 좀 덥더라도 집에서 식사해야할까봐요. 프리님 글을 보니 저절로 반성이 되네요. 잡채도 너무 맛있어보이구, 오이지도 먹음직스럽구, 에구 얼른 밥하러 가야겠어요~

  • 8. 아미달라
    '10.7.18 5:25 PM

    앗~ 비빔만두~ 오늘 저녁엔 비빔국수 해먹으려고 양념장 만들어뒀는데 서비스로 만두도 좀 구워야겠어요..프리님 덕분에 울 식구들 한가지 더 얻어먹겠어요ㅎㅎ 정말 염치 없지만 수저만 들고 달랑 가서 앉고픈 식탁입니다..음..나이먹을수록 누군가 차려주는 밥상이 무지 애타게 기다려지는 날이에요..매일 매일 해피하시길^^

  • 9. 윤주
    '10.7.18 7:24 PM

    프리님 부지런함을 누가 따르리요.......82에는 부지런한 분들 여러분이 계시네요.
    늘 배우며 삽니다.
    죽을때 까지 배운다는 말 팍팍 느껴집니다.

  • 10. 별꽃
    '10.7.18 8:41 PM

    저도 항상 김치 썰면서 넓은잎은 밥싸먹어야지 한답니다.......그것도 누가 먹을새라 언능 집어들어요 ㅎㅎㅎ

  • 11. 나타샤
    '10.7.18 10:52 PM

    잡채가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프리님 비빔만두 비빔소스 어떤 비율로 하셨을까요~

  • 12. 혼스비
    '10.7.18 11:31 PM

    맛있는 음식 사진들과 글 잘 봤어요...

    마요네즈 만들 때... 제가 가지고 있는 대성믹서기로도 가능할까요??
    땅콩 가는 것 부터 믹스까지 분쇄 과정으로 하는거 맞나요??
    사용설명서에는 분쇄 기능은 마른 재료에만 쓰라고 나와있더라구요....

  • 13. 까먹구
    '10.7.18 11:46 PM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주신 로닉 믹서기 무겁기만하고 자리차지한다고
    맨날 궁시렁거렸는데 프리님덕에 잘 활용하고있어요
    마요네즈도 안사먹고 맨날 만들어먹는답니다 감사해요.

  • 14. 프리
    '10.7.19 4:04 AM

    쥴스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이네요... 아자~ ㅎㅎ
    깻잎순은... 무쳐먹는 것보다... 볶아 먹는 것이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잡채엔 흑설탕을 넣어야..뽀대가 나거든요... 뽀대도 중요하잖아요...

    비오는 사람님~
    칭찬 감사합니다만..조금은 쑥스럽기도.....ㅋㅋ
    땅콩 마요네즈.. 안 해보셨군요.. 한번 해보세요.... 로닉같은 것이 있으면 편하지만... 땅콩을 분쇄기로... 갈고.. 집에 있는 휘핑기로... 조금씩...식용유를 흘려넣으면서 만드시면 되니깐 도전해보세요..도전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잡채는.... 아~~ 하세요... 한 입만 넣어드릴게요^^

    수늬님~
    음식을 할 때...귀찮다 싶어서 대충하면..맛도 정말 대충나더라구요..그쵸?
    세상은 그래서 공짜도 없고..정직한 것 같아요...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으니까요... 조금은...힘이 들더라도... 제대로 음식을 하는 연습을 통해서... 삶을 배우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봐요..물론..저도 요즘은....대충 할 때가 더 많아요...ㅠ.ㅠ

    가브리엘라님~
    부추...특히 여름 부추는 볼 때마다..그냥 지나치게 안되는 식재료이면서도... 제대로 다 먹기도 참 어려운 식재료죠? 부지런을 떨어야... 옴팡지게 다 먹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크면... 아무래도... 품안에 자식이라고... 밥 먹이기도 쉽지 않은 것은 사실에요... 시간대도 제각각이고... 밖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질테니까요..그래서... 먹는 사람도 없는데...사먹는 게 더 경제적이지 않나 많이들 고민하시기도 하더군요.. 저희 집도 아이들이 커서 그런 입장이기도 하고요. 근데요..가브리엘라님...점점 그렇게 상황이 굳어지면.. 밥하기도 싫어지고 꾀가 나서...문제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집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 먹는 문화는 중요한데..말이죠.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집에서 먹도록 노력을 하는 거죠...방법은 찾으면 나오는 거구요..
    물론 뭐든 때가 있는 것은..맞는 말씀이지만요...
    근데... 제가 할려는 말이 횡설수설...좀 그렇네요..... 쑥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실 거란 생각에..그만... ㅎㅎ

  • 15. 프리
    '10.7.19 4:19 AM

    맑은 샘님~
    그래요.. 샘님하고 저하고 수박껍질 전도사가 되보자구요.. 환경청에서 표창장이라도 줄지 알아요? ㅎㅎ 상이라는 게 별 의미는 없지만... 여름철 수박만 잘 해결되어도..음식물 쓰레기에서 물이 질벅거리도 않고... 많이 줄어들테니깐..도움은 되겠죠? 찌개.. 맛도 괜찮은 편이지요?
    물김치 아직 익었나 확인은 안해보았는데... 익으면 제깍 보고해드릴게요.

    아미달라님~
    어제.. 비빔국수에 비빔만두까지... 화목한 저녁식사시간이 되셨겠네요..
    저희 집 수저는 많으니..그냥 오셔도 환영합니다..몸이 힘든 날은 누가 맛있게 차려주면 참 좋겠다..싶으시죠? 저도 그래요...

    윤주님~
    어른들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 그러시잖아요... 세살 먹은 아이한테도 배울 게 있다 하시고..정말 맞는 말씀같아요... 우리 함께 잘 배우고..나누고 그러면서..이쁘게 살아보자구요.

    별꽃님~
    김치 푸른 잎... 쌈 싸서 입이 미어지라 넣으면 정말 꿀맛이지요..먹어본 사람만 그 맛을 안다눈...ㅎㅎㅎ 월요일... 한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잘 여시기 바랍니다.

    나타샤님~
    저도 잡채..저렇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우리 통하였나요? ㅎㅎㅎ
    비빔 소스는... 새콤달콤..약간 초고추장같은 기분으로 하시면 되는데... 여기에 사이다를 넣기도 하고... 과일이나 쥬스를 조금 넣어도 또 다른 맛이 나곤 하지요....
    전 한가지로만 하기보다..조금씩 다르게도 해보는데..... 나타샤님은 어떠실지..
    제가 어제 한 소스 비율은... 고추장 2술, 고춧가루 1술, 식초 3술, 설탕 2술, 사이다 2술, 다진 마늘 반큰술, 참기름 1술, 레몬즙 1큰술이었습니다.

    혼스비님~
    대성 믹서기로.. 땅콩은 갈 수 있지만... 휘핑기능도 있나요?
    제가 대성 믹서기가 없어서 뭐라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위에 비오는 사람님 댓글에 달아온 방법대로 차근차근 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까먹구님~
    로닉... 저것이 나름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창고에 모셔두고 안 쓴다는 분들도 참 많더라구요..댓글이나..쪽지로 날아오는 글을 보면...그래서... 로닉을 홍보하는 게 아니고.. 있는 분들 활용하시라고 많이 소개드리는 편이니.... 제 글 쫒아오면서 많이 활용해보세요.. 앞으로도 ... 쓰임새 많이 소개해드릴테니까요... 누가보면 판매원인 줄 착각하면 어쩌죠? ㅎㅎㅎ
    또한 덧붙여... 없는 분들이 굳이 사실 필요는 없어요.. 요즘은 우리 나라 믹서기도 좋으니까..집에 있는 것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 16. 소년공원
    '10.7.19 7:45 AM

    아유... 정말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프리님이세요.
    아침 준비하면서 행주까지 삶으시고, 옷걸이로 조리도구 걸이를 만들어 쓰시질 않나...
    음식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감탄감탄... 그저 감탄밖에 안나와요 ^__^

    전에도 이렇게 쓴 적이 있는데, 프리님과 다른 부지런하신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게을러지려고 하는 저자신을 채찍질 하곤 한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로닉" 이라는 것은 푸드 프로세서 인가요?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엄마가 저렇게 생긴 기계를 장만하셔서, 그걸로 피넛 버터도 만들고 마요네즈도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저도 하나 사고싶은데, 값도 만만치 않고, 부피가 커서 주방에 수납하는 것도 좀 신경이 쓰일 것 같아요.

    프리님께서 쓰임새를 자주 소개해 주시면, 저도 한 번 장만해 볼께요.

  • 17. 햇살
    '10.7.19 10:34 AM

    프리님..
    오징어젓갈 포스팅 꼭 부탁드려욤^^

  • 18.
    '10.7.19 10:58 AM

    잡채를 즡겨하는데 흑설탕을 생각못했네요 담부턴 꼭 해야겠네요.

    수박찌게 맛있게 끓여먹어봤구 짱아찌 맛있게 숙성중이구요.

    참! 마요네즈 묻었던 모든 그릇들은 따듯한물보다 차가운물에 씻으면 의외로 잘씻겨요^^

  • 19. 프리
    '10.7.19 11:21 AM

    소년공원님~
    어제 밥하면서 행주 삶은 건... 일요일이라 가능했던거죠.. 아이가 학교를 안 가니깐..좀 느긋하게..
    옷걸이로 조리도구 걸이는....아쉬움이 진하면..절로 방법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얼마나 절실한가 안한가의 차이라고 할까요? ㅎㅎ
    로닉...글쎄요... 좋은 기구인 건 분명한데..좀 고가인 편이고... 잘 활용을 하지 않는 분이라면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그대신 잘 활용하신다면... 꼭 사라고 권하고 싶기도 하고요...
    집에서 고이 모셔놓은 분들을 위해 열심히 포스팅을 해보리라.. 다짐을 하긴 합니다만... 기대에 부응할지는 장담 못합니다.. ㅎㅎ 자주 뵈니깐 정들 것 같아요..소년공원님..이번 주도..보람차게 잘 보내세요.

    햇살님~
    에공..쥐구멍이라도...주말에 포스팅한다고 해놓고 아직 못했어요..오늘은 꼭 해야 할틴디..... 죄송혀유~

    국님~
    잡채..흑설탕 좋아요... 수박찌개.. 많이들 해드신다고 하니 소개한 보람이 팍팍 납니다.. ㅎㅎ
    마요네즈 세척요령이기도 하지요... 찬 물에 씻은 다음에... 전 꼭 뜨거운 물로 한번 헹굽니다... 그럼 완전 뽀드득이죠... ㅎㅎ

  • 20. hanihani
    '10.7.19 12:34 PM

    와우~ 저는 저렇게 해먹으려면 24시간 부엌에 서있어야 할듯... 부럽습니다

  • 21. clarissa
    '10.7.19 2:59 PM

    너무 맛있겠습니다.
    누가 저 맛난 붙침개 하나만 주면 나의 점심해결인데.
    누구 없수?

  • 22. 독도사랑
    '11.11.18 8:00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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