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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반찬 세가지

| 조회수 : 11,616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10-07-18 12:27:43

오늘은 오징어 이야기 입니다.

저칼로리에 다이어트 식품 제철수산물 오징어.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부담이 없다는 겁니다.

이 오징어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반찬 세가지 올립니다.


다 아시는 거지만
경빈엄마 맴 아시죠?

언제나 정보 차원에서 뚝딱 뚝딱 만들어 올린다는 것!

특별히 신경써가며 만드는 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밥상위에서 자주 보는 메뉴이지만 잊고 있다가
제 사진 보고 그래 오늘은 저거 해먹자!!

밥상위에 메뉴를 결정 하시라는 거죠.
그리고 우리 식구들 입맛에 맞게 양념만 조절하시면 되거든요.


 

누구나 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 오징어 반찬 세 가지 입니다.

 

오징어 청양고추 계란말이는 오독 오독한 오징어 질감에 그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오징어 부추말이는 그냥 해 봤어요.(구색으로요^^)
실파나 쪽파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오징어 매운볶음은 밥 비벼 먹어도 맛있고 (우리 아이들은 밥 비벼 먹는 걸 좋아합니다.)

자 그럼 작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생물 오징어 입니다.
싱싱할때 데쳐 바로 초고추장 찍어 먹는게 제일 간편하고 맛있죠.

 

이 정도의 크기가 되는 오징어 입니다.

길이나 크기 가름할땐 역시 손이 최곱니다.^^*
(참고로 제 손 오리지널 무수리과! 손입니다.)

 

일단 오징어 부추강회를 만들기 위한 오징어 껍질 벗기기!

굵은 왕소금을 두 손가락에 쥐어주고요.

 

오징어 껍질을 잡아주고 스르르르 벗겨냅니다.

 

팔팔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살짝 데칩니다.

 

데친 오징어는 한 입에 들어가기 좋게 좋게 잘라줍니다.

부추 역시 끓는 물에 넣었다 숨 죽으면 바로 빼주고 찬물에 얼른 헹군 뒤 물기를 꼭 짜줍니다.

 

그리고 돌돌 말아주고 부추 끄트머리는 젓가락을 이용해 속으로 쏙 넣어주면 됩니다.

 

자 완성된 오징어부추 강회입니다.

 

초고추장 찍어 한입에 쏙!


그 다음 오징어 볶음과 오징어 계란말이를 할 건데요?


 

수분제거를 위해 기본적으로 살짝 데쳐야 물이 덜나와요.

팁입니다.
 
 

계란 4개,청양고추 세 개, 홍고추 한 개, 작은 오징어 한 마리를 잘게 다져
계란 푼 물에 잘 섞어 준뒤 소금간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달궈진 팬에 부어가면서 계속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항상 팬 끝에서 모양을 만들어 주면서 익힙니다.

 

가스불을 끄고 나서는 항상 이렇게 뚜껑을 닫아 남은 열로 뜸을 들여주면 속까지 잘 익습니다.
두번째 팁입니다.

 

살짝 식힌 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으면 끝!

남자들도 좋아하는 칼칼한 오징어 계란말이!
밥 반찬으로도 좋아요!


다음은 오징어 볶음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야채가 필요합니다.
당근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먹기 좋은 같은 크기로 어슷 어슷 썰기해주면 되요.

양념다대기 4 숟가락에 간장 한 숟가락 , 올리고당 한 숟가락 , 참기름 반 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야채를 먼저 살짝 볶아주세요.

 

볶아진 야채에 데쳐 썰어 놓은 오징어를 넣고 양념장을 모두 부어주고 한 번 더 덖어줍니다.
이렇게 해도 야채에서 물이 나와 촉촉합니다.

그런데 생오징어로 그냥 볶으면 그야말로 오징어 매운 국물찌개가 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매운볶음!

술안주도 좋고, 밥 비벼 먹어도 좋고. 입맛돌게 해주는 우리 국민들의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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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수산물로 만드는 오징어 반찬 세 가지.

힌트가 되셨나요?
가장 만만한건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먹고
청양고추 홍고추 파 송송썰어 넣고 돌돌 말은 오징어 계란말이도 일품입니다.

제철 수산물 많이드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당지
    '10.7.18 12:46 PM

    계란말이에 오징어 다져 넣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아...저 생각을 왜 못했지? ^^;;
    그런데 요즘 오징어 값이..많이 올랐더라구요..흠흠. 슬퍼...ㅠㅠ

  • 2. 쥴스
    '10.7.18 12:47 PM

    아~~~~~~~!!!
    다 맛있겠어용
    계란말이에 오징어 넣은것 너무 맘에 듭니다.
    청양고추는 못먹지만 저도 한번 해 볼랍니다.

  • 3. 프리
    '10.7.18 3:28 PM

    오징어매운볶음... 밥 비벼 먹고 싶어요....
    늘 솜씨좋은 경빈마마님.... 밥 먹고 난 다음인데도 배고파집니다^^
    주말 편안하게 잘 보내세요~

  • 4. 줄리
    '10.7.18 3:41 PM

    토속음식을 잘 만들어 올려주시는 님 오늘은 오징어 요리이군요

  • 5. 메이루오
    '10.7.18 4:19 PM - 삭제된댓글

    오징어볶음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먹으면 간단하고 맛도 좋고.. 설거지 거리도 적고.. ㅋ
    매콤한 맛이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오징어가 싱싱해서 더욱 맛있을 것 같아요.

  • 6. 수늬
    '10.7.18 4:44 PM

    말씀처럼...저도 해먹을것없으면 키톡들어온답니다...이렇듯...떡하니...
    저녁메뉴가 결정되고 말아요....^^저도 소분해서 오징어 냉동해놨는데...
    계란말이엔 한번도 안넣어봤어요...오징어 계란말이 당첨~!!
    일일이 감사인사를 못드려도...너무많이 도움이 되지요...늘 감사합니다...

  • 7. 단추
    '10.7.18 8:39 PM

    진짜 제가 따라해서 항상 성공하는 요리는 경빈마마님 레시피에요.
    근사한 요리도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반찬도 있고...
    그런데 경빈마마님 한가지 부탁이 있어요.
    항상 사진을 너무 근접촬영을 하셔서 사진이 한눈에 잘 안들어와요.
    조금만 떨어져서 찍어주시면 더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가끔 해본답니다.
    완전히 저 혼자만의 생각이니 너무 속상하게 생각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 8. 나비언니
    '10.7.18 11:12 PM

    늘 자세한 과정샷과 레시피 감사합니다.

    저도 이런 맛깔스러운 반찬 잘하고 싶은데
    손맛이 안따라가서...

  • 9. 소년공원
    '10.7.19 7:28 AM

    저는 달을 가리키면 달은 안보고 손가락을 보는 주의가 산만한 사람이지라...ㅋㅋㅋ

    각을 제대로 맞춰서 차린 네모난 접시가 정말 예뻐요.
    단정한 밥상, 구경 잘 했습니다.

  • 10. 행복
    '10.7.19 7:05 PM

    어마~
    어제 *마트에서 생물오징어 두마리 3천원 넘는 것을 타임서비스로 천원에 팔기에
    일단 8마리 들고 오긴했는데..그
    냥 막막하더라구요, 삶아서 다 먹어야하나싶어..
    근데 이렇게 떡하니 레서피가 올라와있으니 어찌나 감사한지^^
    계란말이로 해먹어도 되고, 부침가루 좀 넣고 풋고추 다져넣어 한숟갈씩 떠서 납작전처럼 해먹어도 맛있겠어요.
    특히 오징어부추강회는 꼭 해먹어볼래요^^

  • 11. 독도사랑
    '11.11.18 8:00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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