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새벽 3시에 일어난 여자의 아침준비 :: 밥솥감자조림, 간편함박스테이크, 뚝배기 계란찜, 수박물김치

| 조회수 : 16,549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10-07-19 11:12:08
어제 저녁.... 좀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어김없이 새벽 3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잠귀가 예민한 남편.... 깰까봐 조심조심.. 나왔어요.
조금이라도 더 자라고......
전 사실...누가 업어가도 모를만큼...잠을 푹 자는 편인데 반해서 남편은 조그만 소리에도 벌떡 일어나거든요..
대개의 부부들은 다... 같지 않아요. 정반대인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느긋한 사람과 예민한 사람...깔끔한 사람과 털털한 사람..열이 많은 사람과...냉한 사람 등등..

그런 나와 반대인 상대방때문에... 울고 웃으며..우리는..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갑니다.
처음엔... 나와 다른 그것때문에... 갈등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사실... 다르다는 것은...얼마나 매력적인 일일까요?
나와 다른 것을 내 쪽으로만 맞출려고 하고.... 화를 내고 고쳐볼려고 하기 보다는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해주고...
그 다름에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을 배우기 위한 장으로 부부라는 인연이... 얼마나 기가 막힌 것인가를 종종 생각해봐요.

일찍 일어나.... 집안 정리를 하고... 청소도 하고... 베란다 물청소도 하고....
새벽 이른 시각이라 덥지도 않고..사실 새벽 시간은...일의 효율성으로 따지고 보면 낮 시간의 2배정도의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한쪽에 며칠 전 담궈 놓은 오이지통을 열어보니...노랗게 잘 숙성되었네요...
오늘 다시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에...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김치냉장고 통에... 차곡차곡... 넣었어요.



그리고 나서... 다시 넙적한 돌멩이로 다시 꽉 눌러 놓아야.... 물러지지도 않고.... 쪼글쪼글... 맛있는 오이지가 되지요.
82쿡의 쿠킹맘께서는... 이렇게 한 다음에... 물엿에 잠궈 놓으면... 맛있는 질감의 오이지가 된다고 하시던데....
전 물엿 너무 많이 들어갈 것 같아서..그냥 돌멩이로 눌렀답니다.
오이지 국물..은 완전히 식힌 다음에 부어서..김치냉장고에 넣어야겠어요.



오늘 아침에는 전기압력밥솥에... 밥을 안치면서.. 매운감자조림도.. 함께 했어요.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양파랑... 청-홍고추도 썰어 넣었죠.

감자는 중간 크기 하나, 양파랑 고추는 적당량 넣으시면 되고요.
그리고 나서 정종 1작은술, 엿장 2,5큰술, 포도씨유 1작은술 넣고 고추장 1작은술 넣은 거에요.
양념장을 고루 섞어준 다음에 부으면 더 좋겠지요?
물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밥물이 조금 들어갈테니까요.




밥솥에 밥과 함께 안쳤어요...
이렇게 반찬 한 가지라도.. 밥솥에 해주는 여름..참 고마운 밥솥이 아닐 수 없죠?
간편하고... 쉽고.. 에너지까지 절약해주니 말에요.
저 조그만 스텐볼... 어디서 팔죠? ... 묻는 분들 많으실테니.. 밝혀둡니다...
주방그릇도매로 파는 곳..동네동네 많으시죠..그런데 가셔서 사시면 팔아요...
전.. 저 그릇... 빵과 케익 만들 때.... 계량하기도 좋고... 중탕하기도 좋아서.... 쓰는데..이렇게 밥솥에 들어가도 좋은 사이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밥을 하시면 됩니다.



냉동실에... 함박 스테이크 고기 세덩이도 꺼내서.... 오늘은..... 더욱 간편한 방식으로... 조리를 해줄까 해요.
볼에.... 고기랑 함께 먹으면 좋겠다 싶은 버섯, 채소 썰어 넣고요...
다진 마늘, 파...그리고... 고기에 어울릴 소스, 와인이나 정종 같은 술도 함께 넣어서 섞어주세요.



전...순전한 한국식으로다... 고추장도 조금 넣어보았어요.. 함박 스테이크에 고추장은 어떤 맛일까 해서요.




고루 섞어주세요..




오븐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예열.. 해주시고요.
200도로 했어요.




쿠킹 호일에... 아까 섞어 놓은 소스와 부재료를 조금 밑에 깔고...




고기 올리고..다시 소스랑 부재료 섞은 것 더 올리고.... 나서 호일을 잘 싸시면 됩니다.





충분히 예열된 오븐에 넣어서 구워 주세요...
200도로 20~30분 정도 구우시면 되고요...
다 구워지기... 한 오분전에 호일을 살짝 벗겨서... 구워주면 더욱 맛깔나게 구어지니 참고하시고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뚝배기 계란찜도 했어요...
뚝배기에..물 한컵(200ml기준).. 멸치액젓 반 작은술, 새우젓 한  작은술 넣고 구운 소금 1/3작은술 정도로 넣고 휘젓어 주세요...




김치냉장고에서... 계란 3개도 꺼내고요...
전 일반 냉장고말고 김치냉장고에 계란을 보관해서 쓰는데요...
일반 냉장고보다 김치냉장고가 계란 보관하기에 더 편한 것 같아서요.
김치통에... 계란판 통을... 맞추어 잘라 넣고 쓰시면... 좋아요... 저 김치통에 계란 2판 정도 보관할 수 있거든요.. 2단으로요.




계란 3개를 포크로...대충 풀어서....놓고요.




우선 뚝배기에 물을 팔팔 센불에서 끓여 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푼 계란을 넣고... 막 휘저으면 뚝배기 가장자리에서부터 계란이 엉길 때... 불을 완전히 약불로 줄이고..
뚝배기 뚜껑을 닫고 잠시 익도록 나두시면.... 부드러운 계란찜 쉽게 됩니다.

밥이 다 되었네요...
밥솥에서 매운감자조림도 꺼내고... 밥상을 차립니다.



늘 빠지지 않고 먹는 채소들...
양상추와 파프리카....




그리고 나머지 반찬들..... 함박 스테이크 고기... 뜨거워서 호일채 상에 올렸어요.





뚝배기 계란찜은 즉석요리로 먹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조금 경과되면... 푹 꺼지거든요... ㅎㅎ
아래 사진이 뚜껑 열고... 2분 정도 경과되었을 때 내려간 모습...앞으로 점점 더 내려갈거에요... ㅎㅎ




어제 수박껍질로 담근 물김치... 괜찮은 맛입니다......
따라 하시고 싶은 분들... 따라 하셔도 욕 안 먹을 자신있어요...
다만.... 참으로 묘한 것이..음식에 있어서도... 대부분 사람들은 먹어보지 않은 음식, 쉽게 보지 못하는 음식에는 경계심을 갖는 것 같아요.. 아이들도... 뭔가 처음 해주는 음식은... 확 달겨들지 않잖아요...
음식에도 고정관념이 상당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럴 거에요.



고기..이렇게 해줘도 편리하네요...




어제 무쳐서 일부 냉동시키고 일부 냉장실 회전반찬통에 넣어 두었던 부추무침...
부추향이 담백하고 씹히는 맛도 좋은 그런 나물반찬이죠.




밥솥 덕에..쉽게 한 매운감자조림...




어제 먹다 남은 매쉬드 포테이토도... 오늘 아침에 끝을 내고요.




전 다른 날보다... 가장 상차림에 신경이 쓰이는 날이 월요일 아침과 주말에요.
월요일은 한 주의 시작을 하는 날인지라...뭔가 산뜻하게 해줘야 할 것 같아서 그렇고요.
주말은 가족들이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날이라..조금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아요.





지난 번 담근 배추물김치 마지막 떨이는..그냥 멸치를 넣고 고춧가루 넣고... 양념해서 지졌어요..
근데... 다시 멸치도.... 찌끄러기를 넣어주었더니만...영 볼품이 없네요..지저분 그자체입니다.. 맛은 괜찮던데...
김치찌개 잘 먹는 우리 가족들... 눈길을 끌지 못하네요...
역시...사람이든.. 음식이든...우선은 인물이 좋아야... 하나봐요...
저 혼자 다 먹어야 할 판입니다... ㅠ.ㅠ



수박껍질 물김치는요...
어제...수박껍질과 양배추를 소금에 절여서요...



양배추도 넉넉하게 넣어서 천일염에 잘 절이세요(양배추도 단 맛이 나니깐.. 맛이 좋아져요) 그리고 나서.. 숨이 죽고나면..체에 밭쳐 놓으시고요.



물김치 국물을 준비합니다..사진은 없지만...
찹쌀 2~3큰술을 김치 국물통에 알맞은 국물을 잡은 냄비에 넣고 팔팔 끓인 다음..소금간을 약간은 짭짤할 정도로 하세요.. 그래야 익은 다음에 간이 딱 맞습니다.
국물을 끓여놓고 식을 동안 수박껍질 물김치에 넣을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전... 수박이 아무래도..단맛이 나는 과일인지...이번 물김치는... 약간 달달한 맛이 어울리는 과일물김치로 담그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배, 단단한 복숭아, 키위, 붉은 양파를 넣기로 했어요..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놓고요..
양파즙을 넣어도 좋은데..전 그냥 붉은 양파만 썰어서 넣었어요.
마늘과 생강도 곱게 잘 다져서.... 그냥 넣어도 좋고요..좀 얌전하게 하고 싶으면... 약국에서 파는 소독거즈에 넣고 무명실로 감아서 물김치통 맨 아래에 깔아주셔도 좋아요.

김치통 맨 아래에... 양념을 깔고...수박껍질과 양배추와 부재료 썰어놓은 것을..잘 섞어서 집어 넣고 아까 식혀 놓은 찹쌀풀물을 간해서 붓고 한나절 실온에서 익힌 다음에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런 류의 물김치는... 많은 양을 담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담궈 드시는 것이 좋아요.



오늘 일찍 일어난 탓에 아침 식사 준비가 좀 빨리 되었더니... 식구들... 오질 않네요..
다시...함박 스테이크 고기의 쿠킹호일을 싸서 식지 않도록 합니다...




아까... 봉긋하게 피어오르던 계란찜도 자꾸만... 꺼져가는데... 언제 오실려나요~
애타게 밥먹을 이를 찾는데 말이죠~~~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변인주
    '10.7.19 11:21 AM

    불청객 저 왔어요. 식구들 식탁에 앉기도 전에
    먼저 눈으로 자알 먹고 갑니다. 매운감자가 젤로 맛잇어요. 왜냐고요? 쉽잖아요.~

  • 2. 할매
    '10.7.19 11:23 AM

    정성가득, 사랑가득 늘 보지만 존경스러워요~~ㅎ

  • 3. 보라돌이맘
    '10.7.19 11:31 AM

    과일이 들어간 물김치도 참 예쁘게 먹음직스럽고...
    못난이라 하시는 저 김치지짐도..
    그냥 맛깔스럽게 보이고 얼마나 정겨운지....^^

  • 4. 살림사랑
    '10.7.19 11:31 AM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6시에도 일어나기가 힘이들어요
    그래서 알람은 6시인데 몸시계는30분이 지나야 움직여지니...
    그 부지런함을 본받고 싶어지네요.

  • 5. 단추
    '10.7.19 11:33 AM

    아...
    숟가락 들고 저 밥상 끄트머리에 조용히 앉아 있고 싶어요.
    정말 프리님이랑 보라돌이맘님 덕분에 저도 요즘 아침 밥상에 신경 많이 쓰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6. 맑은샘
    '10.7.19 11:48 AM

    물김치 색깔도 곱네요. 일상적으로 쓰던 음식의 재료 영역이 점차 넓어지네요~ 복숭아도 들어가구..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참 쓸모도 있고 좋은데 여름인데도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가 않아요. 나이들면 잠이 없어진다는데 것두 아니구.. ㅎㅎㅎ 세시면 일어나서 화장실 갈 시간인데 프리님은 집안일을 하시 시작하시네요~ 오늘 하루도 즐거우시길...

  • 7. 쪼매난이쁘니
    '10.7.19 12:00 PM

    역시 정갈하신 프리님!
    프리님도, 보라돌이맘님도 밥솥에 반찬하시는 거 보니 가스 압력밥솥 신봉자였는데
    왠지 슬~쩍 전기밥솥이 아쉬워지네요^^;;;

  • 8. 가브리엘라
    '10.7.19 12:09 PM

    프리님 함박소스덕분에 코스트코에서 사와서 천덕꾸러기로 냉동실에 자리만 차지하던
    햄버거용 패티가 몇개 안남았어요.
    팬에 거죽만 익혀서 호일에 싸서 오븐에 구우니 애나 애들입맛가진어른이나 다 잘먹네요.
    몇개 남은건 오늘 올리신 소스로 해봐야겠어요.
    립조림도 맛있게 해먹었어요. 감사드립니다.

  • 9. 프리
    '10.7.19 12:12 PM

    변인주님~
    불청객 아닌디요~ 눈으로만 드시게 해서 그저 죄송할 따름이지요...
    오늘 초복이라 그런지 상당히 더울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 드시고 기운 차리고 건강한 여름 나세요.

    할매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한 주의 시작이면서 복날의 시작..초복인 오늘이네요...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보라돌이맘님~
    요즘 수박껍질에 꽂혀서리.... 근데... 수박껍질... 생각해보니 참 활용도가 높고 좋은 식재료같아요. 또 요즘은 껍질에 영양이 더 많다고 하니깐... 수박도 그렇겠죠? 물김치 씹히는 식감도 아주 좋더라구요.. 한번 해보실래요? ㅎㅎㅎ

    살림사랑님~
    부지런하긴 한데..가끔은.... 게으르고 해요... ㅎㅎ 일찍 일어나는 것..아주 오랜 습관이라 저절로 그리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습관이란 것이..처음엔..좀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더군요... 그리고..일어나는데도... 정신적인 자각이나 자기 최면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왜 중요한 일에는 절로 눈이 떠지잖아요..아무리... 늦게 일어나는 사람도 말이죠.

    단추님~
    손님을 끄트머리에 앉히는 법은 없지요... ㅎㅎ 중앙에 앉으셔서..맛있게 드심 저도 좋겠네요..괜한 빈말만 무성하게 하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지요. 저도.. 제 밥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 하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맑은샘님~
    물김치... 약속대로 맛을 올렸습니다.. ㅎㅎ 복숭아향..수박향... 이 느껴지고.. 자연 단맛도 느껴져서 맛있는 물김치가 될 것 같아요..물론 조금 더 연구해서 레시피는 수정할까 봐요..제대로 되면 레시피 올려드릴게요.

    쪼매난 이쁘니님~
    ㅎㅎ 전 왜 젊은 새댁들이 칭찬해주면 더 기분이 업되는 걸까요?
    그리고 제 밥솥은..그냥 전기밥솥이 아니고... 전기압력밥솥이구요..가스압력밥솥으로도.... 반찬 하실 수 있어요..다만... 그 안에 들어가는 게...스텐이나 그런거여야겠죠?

  • 10. 프리
    '10.7.19 12:14 PM

    가브리엘라님~
    어느새 답글을 다셨대요? ㅎㅎ
    주말 잘 보내셨나요? 다행이네요..맛있게 드셨다고 하니....근데 오늘 소스는...전 편해서 좋던데..막내는 그래도 그전에 먹던 맛이 더 좋았다니 참고하세요...

  • 11. 소년공원
    '10.7.19 1:06 PM

    아, 전기압력밥솥에도 감자나 계란을 찔 수 있는 거군요?
    그게 계속 궁금했거든요.
    저희 남편은 압력솥에 한 쫄깃쫄깃한 밥을 좋아해서, 전기솥도 압력이고, 그냥 밥도 압력솥에다만 하거든요.
    그럼 저도 다음엔 뭔가를 한 번 쪄봐야겠어요.
    ("내일" 이 아니라 "다음" 이라고 한 것은... 저는 밥을 매일 새로 하지 않는 날나리 주부라는 뜻... 흑흑흑...)

    저는 얼마만큼 수련을 하고나면 프리님 처럼 "음식수필" 을 쓸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음식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차분하게 소개해 주시지만, 동시에 또 좋은 글도 쓰시잖아요.
    저는 음식 사진 올리면서 그거 설명하기에만도 바빠서,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면 말이 안되는 말도 많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제대로 못하고... 그러면서 쓸데없이 글이 길기만 하고... 어휴...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는데, 아무래도 그게 제 얘기인 것 같아요.
    이것 보세요, 또 댓글도 길기만 하지, 알맹이가 없어지려고 하네요. ^__^

  • 12. 비오는사람
    '10.7.19 1:19 PM

    이렇게 밥상 차려주는 엄마가 있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밥 먹을 수 있는데 ~~~

  • 13. 하백
    '10.7.19 1:59 PM

    보라돌이님의 히트작 밥할때 스뎅에 반찬 같이하기를 대가인 프리님도 따라하시니 이거 당장 저도 해봐야겠네요
    근데 매운 양념까지 다 같이 넣고 저리 압력솥에 앉히면 밖으로 빨간 양념이 다 튀거나 스뎅그릇안에 밥물이 들어와서 흥건해지거나 하진 않나요?
    보라돌이님은 그래도 일반 밥솥이고 양념은 꺼내서 하시니 그런데 이렇게 압력솥에 양념까지 얹고 하는게 웬지 좀 불안해서요 (저희도 똑같은 밥솥이라 괜찮다 하심 바로 시도 들어갑니다)

  • 14. 비니영이
    '10.7.19 2:41 PM

    대단하시네요 어쩌면 저리도 풍성한 식탁을 차리셨나요~~~
    보기만해도 얼른 수저들고싶은 충동이 드네요
    정말 맛있겠어요~

  • 15. 베고니아
    '10.7.19 2:54 PM

    프리님 밥상을 보면...
    매번 느끼는점은 하나하나의 음식을 만들실때~~~
    얼마만큼의 사랑을 쏟으셨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맛의 비결은 정성이라고...

    가족사랑의 마음을 엿 볼 수 가 있어서 ...^^*
    닮고 싶은 사람입니다 ...^.~

  • 16. 프리
    '10.7.19 3:01 PM

    소년공원님~
    괜찮아요... 전기 압력밥솥으로도 할 수 있어요.
    다만 계란은... 터질 수 있을지 모르니깐.... 바늘 같은 것으로... 맨 위와 아래를 꼭 찔러서..숨구멍을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 계란은 아직 안 쪄 봤거든요..저도 한번 해볼게요.
    그리고 음식수필이라... 이건... 글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 재주는 아니지만.. 전...읽고 쓰고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많이 읽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기울여 들을려고 하고... 끄적끄적 일기건..편지건...내 생각을 정리해서 쓰는 걸 좋아하는 편인지라.. 쓰는 것도 많이 써보고..쓰기에 앞서서..생각을 정리해보는 것도 필요하겠지요? 소년공원님도... 도서관에 자주 다시는 듯 하던데... 저도 도서관 나들이를 무척 좋아하고 즐겨해요.

    비오는 사람님~
    밥상 차려주는 엄마... 밥 먹어라.... 참 정겹죠...
    엄마하면 밥이 가장 먹저 떠오르는지도 모르겠어요~~ 자다가도 벌떡.... 저희 집으로 건너오세요^^

    하백님~
    보라돌이 맘님..정말 알뜰하게... 음식하시는 분이라 배울 게 너무 많아요....
    저도 그 방법이 좋다 생각하기도 하고요..다들... 전기압력밥솥인지라 안타까워하시는 것 같아서 소개해드린 거구요.. 좀 제한적일지 몰라도..어떤 의미에서는 압력밥솥인지라..더 활용도가 높을 수도 있거든요..가끔 압력밥솥을 이용해서 밥해먹기도 소개해볼까 해요..더운 여름철엔.. 좋은 방법이니까요...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다 된 밥..멀쩡하잖아요... 밥에는 이상없으니...걱정하지 마시고 쓰세요..다만 스텐 볼이 너무 작으면 넘치긴 하겠지만요.

    비니영이님~
    맛있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가끔... 별로인 것도 물론 있지만 대체로..맛은 괜찮은 편이랍니다..제 밥이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전 얼릉 댓글 달고 오늘은 코스트코에 가서 물건 좀 사올까 해요.

  • 17. 프리
    '10.7.19 3:03 PM

    베고니아님~
    그사이에 댓글을..저 언제 코스트코 가지요?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름 정성을 다할려고는 하는데...부족한 점도 많아요.. 그저 이쁘게만 봐주셔서 그런 거예요.

    제가 하는 일이..우선.. 살림하고 음식하고 하는 일이라..고객이 감동하는 그 날까지... 프로의 정신으로..할려고..늘 마음을 먹고 있어요.. 근데 그것조차.. 가만 생각하면 제 만족이 아닐까 싶어요^^

  • 18. 한국댁
    '10.7.19 4:11 PM

    저 햄버그스테이크는 꼭 한번 따라해보고 싶어요. 며칠째 벼르기만 하고 있는 일인~~ ^^

  • 19. 해피맘
    '10.7.19 6:56 PM

    솜씨가 넘 좋으시네요. 맛있겠다잉~~~부럽네요

  • 20. 봄봄
    '10.7.19 9:41 PM

    물김치 넘넘 맛나보여요~

  • 21. 카라
    '10.7.19 9:58 PM

    아...요리도 머리를 쓰야 된다는걸...
    수박 좋아라 하면서 껍질땜에~~~수박물김치 시원하고 아삭아삭^*넘 맛있겟네요

  • 22. 독도사랑
    '11.11.18 7:59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333 새벽 3시에 일어난 여자의 아침준비 :: 밥솥감자조림, 간편함박.. 22 프리 2010.07.19 16,549 152
32332 소심한 아빠 5 오후에 2010.07.19 4,599 79
32331 집에서 만드는 새콤한 불닭(초복이네요) 11 국제백수 2010.07.19 5,570 111
32330 콩이야기-14 담백, 감칠맛의 최고봉 [황장]을 아십니까? 7 국제백수 2010.07.19 5,061 115
32329 경빈마마님 따라 고추김치 담그고 가지반찬... 3 쥴스 2010.07.19 5,242 101
32328 [여행기] 유럽 자기의 산실 마이센(Meissen) (1) 14 bistro 2010.07.18 6,707 100
32327 전복삼계탕 드세요~ 5 꿈꾸다 2010.07.18 3,470 79
32326 프리님의 함박스테이크 따라하기 4 복댕맘 2010.07.18 7,278 124
32325 비온 뒤 활짝 개인 날에.... 바빴던 주말을 이야기합니다..... 22 프리 2010.07.18 11,385 76
32324 누구나 부담없이 즐겨먹는 오징어 반찬 세가지 11 경빈마마 2010.07.18 11,616 105
32323 7월여름날 먹은것 몇가지 12 노니 2010.07.18 6,178 92
32322 100%통밀빵이에요. 13 얼음동동감주 2010.07.18 5,063 106
32321 토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44 보라돌이맘 2010.07.18 15,596 172
32320 초복. 전복죽도 괜찮죠 4 유후 2010.07.17 3,799 124
32319 (사진없음)홈메이드어묵 내맘대로 생선전으로 변신~ 7 김지현 2010.07.17 3,989 117
32318 [키톡데뷔] ^^ 빵빵빵 6 가루야 2010.07.17 4,924 74
32317 그림의 떡이란? 18 꿈꾸다 2010.07.16 7,938 96
32316 금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123 보라돌이맘 2010.07.16 25,851 364
32315 당분간은 베짱이 처럼 살고파요 17 쿠킹맘 2010.07.16 9,704 98
32314 [이벤트]아침에 먹은 보양식-삼계영양밥 7 민무늬 2010.07.16 5,789 52
32313 (이벤트) 손말이 김밥/ 피쉬소스 쌀국수/ 오다리튀김 덮밥/ 연.. 21 어중간한와이푸 2010.07.16 13,626 115
32312 [이벤트] 먹다남은 치킨의 변신은 무죄! 4 매지기 2010.07.16 5,257 41
32311 +귀여운엘비스 : 세 식 구 + 96 귀여운엘비스 2010.07.16 46,780 143
32310 오늘 아침 그리고 작년 7월 16일 9 오후에 2010.07.16 5,856 100
32309 초간단 김치피자.. 6 얼떨떨 2010.07.16 4,847 122
32308 (이벤트) 베이글샐러드와 비빔만두 9 시네라리아 2010.07.16 6,211 78
32307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그런 장마철 주말이길~.. 27 프리 2010.07.16 9,701 82
32306 [한끼식사이벤트]감자야채듬뿍 들어간 감자야채덮밥 3 얼떨떨 2010.07.16 5,642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