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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물쭈물 NO~ 자신감 YES! 엉터리 초계탕, 햄말이초밥, 오이나물, 양파볶음

| 조회수 : 7,057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07-15 10:29:57
눈이 온 학교 운동장에 들어섰어요. 선생님은 두 학생을 불러세웠어요.

"현택이하고 기범이는 지금부터 국기게양대에 가야한다. 누가 비뚤어지지 않게 발자국을 그곳까지 남기는지 두고 보자"

기범이랑 저는 걷기 시작했죠. 기범이는 국기게양대 끝을 응시해서 걷더군요. 자신있게 걸으면서 자신의 지나온 발자국이 제대로 나 있나 돌아보지 않더군요. 오직 게양대 끝만 바라보고 걸었어요.
전 자꾸 뒤를 돌아 봤어요. 조금 비뚤어지면 방향을 틀고, 다시 어긋나면 수정하면서 뒤를 자꾸 돌아봤어요.
그럭저럭 기범이와 저는 게양대에 도착했고, 그곳에 선생님이 계셨죠.

"현택이하고 기범아! 너희들이 눈위에 낸 발자국을 보렴. 목표를 향해 의심없이 전진한 기범이는 곧게 난 반면, 분명한 목표를 두고도 자신을 의심하며 뒷모습에 신경쓴 현택이는 발자국이 어지럽게 되었구나. 인생을 살면서 분명한 목표가 정해지면 눈속의 발자국을 생각하며 전진하거라"

눈만 보면 20년 전의 초등학교 운동장이 생각납니다.

분명한 목표가 정해지면 초조해하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자신감 잃지 말 것을 다짐합니다.

내가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을 때 내 친구 역시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해 옛날 국기게양대와 같은 그곳에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다시는 묻지 말자
내 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 세월들을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이미 죽은 새다.


아주 오래전에 읽고선 마음에 담아둔 글귀가 요즘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요즘~~~ 제 생활이 이상스레 갈팡질팡...우물쭈물.... 뭘 하든지 자꾸 뒤돌아보면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거든요.
더운 탓일지..아님... 자꾸 다잡아도 우울하고 슬퍼지는 마음 탓일지.... 모르지만.. 그랬습니다.
그런데..그렇게 느끼면서부터 더 걷잡을 수 없이 자꾸 자꾸 더 우물쭈물해지더라구요....그러다 떠올렸어요... 오래전 제 마음속에 남은 글귀속에 현택이의 모습이 저에게 투영되고 있다는 걸~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스파게티를 먹고 싶다고 그러길래..... 스파게티 면을 찾으니 없더군요.
요즘 장보기도 하지 않았어요. 말로는..냉장고 비우기..라고 했지만.. 아마도 우물쭈물 갈피를 못찾은 제 마음탓일 거에요.

그래서... 파스타 면으로..지난 번에 만들어둔 홈메이드 토마토 케첩을 섞어서 만들어주었는데....성의 부족 스파게티가 되어 버렸어요. 맛은 먹을만하다고 먹어줘서 다행이었지만요.





오늘 아침에는... 단촛물을 만들어 놓았어요.
여름에 꼭 필요한 소스중 하나죠.
식초 한컵에 정종 1/4컵, 설탕 4~5큰술, 소금 2~3작은술에 했는데..
단촛물 배합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참 묘하게 다르니깐.. 알아서 배합을 해보세요.
다만..단촛물을 만들 때 포인트는.... 모든 재료를 섞어서... 끓이지 않고.. 녹여준다는 개념으로.. 약불에서 살살 녹인 후에 불을 끄는 거에요. 오늘은 레몬이 없어서 못했는데요.. 다 녹인 다음에 레몬즙을 살짝 짜 넣어주면 훨씬 더 향이 좋은 단촛물이 됩니다.



여름은 양파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달군 팬에..마늘부터 넣어서 볶다가  양파 1개를..양파링으로 만들어서.... 들큰한 맛을 좋아하시면...오래 볶아주시고.. 상큼한 양파볶음을 원하시면.. 살짝 볶아서 씹히는 맛을 느끼도록 하세요.




전.. 양념으로 엿장 1작은술, 굴소스 1/2작은술을 넣고  고추가루 1작은술로 볶아주었어요.
엿장은... 다른 양념을 별도로 하지 않고도 맛을 내주어서 간편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요. 한번 넉넉히 만들어놓으면 한두달은 잊어버리고 쓰니까요.





예전 저 어릴 적에는... 이쁘게 생겼다는 표현으로... 다마네기처럼 생겼다..라고 하기도 했어요.. 예전 양파처럼...동글동글한 얼굴을 선호했던 모양에요. 요즘...깍아논 밤톨같다..이런 식의 표현인 셈이죠.
양파는  혈관계 질환도 예방하고 당뇨병 치료, 콜레스테롤 제거,지방간 해독 등 효능도 많고 술을 먹을 때 양파를 함께 먹으면 알코올로 인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 B의 흡수를 높이면서 간장을 보호해준다고 하니 술 먹기 전에 양파 한조각도..좋을 것 같아요.
고기집에서도.. 양파채에 간장소스를 버무린 샐러드 주는 집이 많은데.. 기름진 고기와 양파도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그럴 거에요.
하여간 여름엔 양파 많이 먹는 것이 좋아요.. 여러모로요.



오이도... 나물 할려고 약한 소금간을 해서...물기를 꼭 짜고.... 깨소금, 참기름만 넣어서 무치면 담백하고 상큼한 오이나물이 되지요. 파나 마늘을 넣지 않고 그냥 무치는 오이나물이... 오이의 향을 그래도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쪽에 양파 볶아 놓고.. 오이도 약하게 절여 놓고... 양푼에는 단촛물로 비벼 놓은 초밥을 식히고 있어요.
아래에.... 시판 냉면 육수가 보이시죠?
이건 무엇에 쓰일까요?



전 한여름에 시판되는 냉면 육수를 가끔씩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쓰는데요..
김치말이밥을 먹을 때..도토리묵밥을 먹을 때, 또 가끔은 오이나 미역냉국을 만들 때 이용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제 삶아 놓은 닭가슴살로... 초계탕 비슷한 걸 만들어줄려고 하는데.... 닭육수가 없으니.... 그냥 이걸로 써볼까 싶었어요.

땅콩, 잣, 아몬드를.... 이 육수를 넣어서... 좀 갈아서.... 쓴거죠.
근데.... 생각처럼..그런 맛이 안 나서.... 실패~
따라하지 마세요~~  ㅎㅎ 못 먹을 맛은 아니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은 맛이 아니더라구요..ㅠ.ㅠ



냉면 육수를 꽁꽁 얼려두었다가.... 이렇게 요리망치로 탕탕~~ 쳐서 쓰면 살얼음 냉면..묵밥 만드실 수 있어서 좋구요.



여름 제철재료.. 감자도 채썰어서 감자채구이도 만들었어요...
전분기를 제거하지 않고 잘 이용해서... 꾹꾹 눌러주면...... 서로 잘 달라붙는 접착제 역할을 해주거든요.




단촛물에 버무린 밥을 대충 뭉쳐서.... 구이 햄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기름기 빼내고...난 다음에...
말아줄 거에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우산
    '10.7.15 10:36 AM

    난 너무 게으른 엄마인거같아요 이리 맛나는 저녁해주면 야자하고와서 잘 먹을텐데
    급반성하면서 오늘 저녁도전해봐야겠네요

  • 2. 올리브
    '10.7.15 10:50 AM

    초계탕 저도 숙제예요.
    오래된 숙제요. 누구나 입맛이 다르니 아마 프리님 초계탕도 무릎치며 맛나다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울집 식구들 입에 딱 맞는 초계탕 저도 자신감 가져 볼께요.

  • 3. 후라이주부
    '10.7.15 12:26 PM

    제 어린시절 별명이 '다마네기' 였어요.
    6남매의 막내였던 울엄마.. 울엄마의 막내딸인 저..
    나이차가 엄청났던 사촌 언니, 오빠들이 울다마네기 하며 이뻐해줬던 옛 추억이 주르르륵 밀려옵니다.

  • 4. 칼라스
    '10.7.15 12:46 PM

    프리님 답지 않게 갈팡질팡 하신다는 말씀에 제 마음도 덩달아 갈팡질팡거리는것 같아요.. 얼릉 프리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얼마살지는 않았지만 뒤돌아아보며 사는것보다는 그냥 앞을 바라보며 더 나아지는 내 모습을 기대하며 사는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좋은것 같아요..

    날은 덥고 습도도 높아 힘들기는 하지만

    프리님! 힘내시라고 손 꼬옥 잡아드림니다.. 꼬옥 안아드립니다.

  • 5. 유월장미
    '10.7.15 12:56 PM

    프리님, 힘내세요.
    만날 수 있다면 만나서 손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안아드리고 싶어요..

  • 6. 해바라기 아내
    '10.7.15 1:15 PM

    기범이면 어떻고 현택이면 어때요....
    기범이는 기범이고 현택이는 현택인데요.
    돌아보고 싶으면 돌아보고, 앞으로만 가고 싶으면 앞으로 가고.
    저는 자꾸 돌아보시는 프리 언니가 기범이보다 좋은데요 ^^
    이제 곧 목 아파서 뒤를 자주 못 돌아 보실거니까 그때까지만 실컷 돌아보세요, 아셨죠? ^^

  • 7. 가브리엘라
    '10.7.15 3:26 PM

    오늘은 프리님의 정갈한 식탁보다..

    내마음을 지나 손짓하며 사라진 그것들을 저세월들을, 다시는 돌아갈수없는 그것들을.. 이란 글귀가

    제가슴을 칩니다.

  • 8. lavender
    '10.7.15 4:07 PM

    저를 일깨워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이나물, 오이는 예쁘게 절여서 그담에 뭐하신거여요 !!

  • 9. 쵸코
    '10.7.15 6:03 PM

    단촛물 식초는 어떤식초로 하시나요..

  • 10. 맑은샘
    '10.7.15 9:55 PM

    단촛물 해보고 싶어요.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햄말이 초밥 손으로 하나 쏘옥 집어먹고 싶네요.

  • 11. 엠마..
    '10.7.15 10:51 PM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는 법이 없다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이미 죽은 새다...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지혜의 말을 가슴속에 꼭꼭 담아갑니다.
    프리님. 저한테는 참 좋은 스승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실 거에요.
    발자국 흔들리지 않게 앞으로 가세요. 뒤따르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늘 감사한 마음이구요, 힘내시길 바래요...

  • 12. 소년공원
    '10.7.16 9:16 AM

    프리님의 글과 음식이 많은 사람 마음속에 와닿는 이유는, 실패하고 실수하는 이야기가 담담하지만 진솔하게 써있기 때문일거예요. 물론 열에 아홉 이상의 빈도로 성공하는 훌륭한 작품도 큰 가르침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저는 가끔 엄마 노릇, 주부 노릇이 힘겹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82쿡 가입한 이후로 님의 글을 보면서 큰 힘을 얻는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13. 다즐링
    '10.7.16 10:05 AM

    프리님의 요리에는 같은 메뉴라도 프로의 포스가 느껴진다는,,, 감자채로 부침개 도전해봐야 겠네요.^^

  • 14. 프리
    '10.7.16 12:37 PM

    노란우산님~
    저도 요즘 같이 반성해야 할 듯 싶어요... 우리 함께 해요^^
    야자를 몇시까지 하는지 몰라도 야자 마치고 오면..참 뭘 주기도 뭐하고 안 주기도 뭐하고 그런 시간이더라구요.. 이 땅의 고등학생들... 건강이 심히 걱정됩니다.

    올리브님~
    초계탕... 너무 꾀를 내서 편하게 해볼려다가 저리 된 거죠.. ㅎㅎ
    오래된 숙제..잘 푸시고.... 정말 입맛은 천차만별인지라.. 그렇긴 합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후라이주부님~
    다마네기셨군요..얼마나 고울지 상상을 해봅니다.. 동양미인형이실 듯... ㅎㅎ
    음식은 추억을 살아나게 하곤 하지요..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칼라스님~
    네..그럴게요..저도 그럴려고 무지 노력은 하는데..그게 참 그렇네요.
    칼라스님도..축축한 장마철 주말.. 산뜻하게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유월장미님~
    따뜻한 말씀 고맙습니다... 만난 것과 다름없어요... 따뜻한 손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해바라기 아내님~
    에구...귀여운 동생같은 해바라기 아내님..님 댓글에 빙그레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지금 창밖엔 비가 와요..아깐 퍼붓더니만..지금은 촉촉하게... 삶이란 그렇겠지요.. 이런 날도 있고..저런 때도 있고... 그냥 그렇게...순응하면서..사는 것..그게 우리네 삶이겠지요.. 행복한 나날이시길~

  • 15. 프리
    '10.7.16 12:52 PM

    가브리엘라님~
    그렇죠... 정말 그래요... 가버린 시간..추억..사람들..참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이 어쩜 더 훨씬 소중한지도 모르겠어요..
    지금도... 지나고 나면 가버린 시간, 추억..사람이 될테니까요... 가족들과 후회없이 이쁜 주말 보내세요.

    lavender님~
    글에서 쓴 것 같은데.. 절인 다음에 꼭 짜서... 다른 양념 암것도 안하고...깨소금, 참기름만 가지고 무친..가벼운 오이향이 나는 나물입니다..이거 괜찮아요..참기름향이 고소한 오이나물이거든요.

    쵸코님~
    사실 아무 식초나 다 괜찮은데요..전 사과식초를 권하고 싶어요..

    맑은 샘님~
    단촛물 여름 필수소스죠... 꼭 해놓으세요.. 쓸데가 너무 많거든요...

    엠마님~
    좋게 받아들이고... 마음에 담아 두실려고 하셔서 제가 오히려 기뻐요. 지금 좀 바빠서 길게 쓸 시간이 없어 아쉽지만... 제 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소년공원님~
    잘 지내고 계시죠? 요즘 바쁘신가봐요.. 게시글을 볼 수가 없는 듯 해서요... 여긴 지금 장마비가 오구요... 오늘 점심으론 수제비를 해서 막내랑 먹을까 싶네요.. 옆에 계시면 함께 드시면 좋을텐데..그쵸? 주말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다즐리님~
    감자채... 좋지요..감자는 해 먹을 것도 많고.. 맛도 좋고..감자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죠... 감자.. 맛있게 해서 드세요.

  • 16. 다이아
    '10.7.16 1:34 PM

    오이.. 손으로 써신거 맞나요?
    어쩜 저리 얇고 일정하게 써셨나요..
    저는 정말 채써는거랑 얇게 써는거 잘 못해요.
    채썰때는 웬만하면 채칼 이용해요.
    샌드위치에 쓸 햄도 샌드위치용으로 슬라이스된것만 사요.
    큰것 사서 슬라이스할라고 하믄 어떤건 두껍고 어떤건 얇고
    심지어 한장에도 여러개의 두께가 존재하는 신공을 발휘하죠 -.-

  • 17. 독도사랑
    '11.11.18 8:07 A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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