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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아침상입니다.^^

| 조회수 : 20,580 | 추천수 : 160
작성일 : 2010-06-09 11:49:29


오늘 아침에 먹은 음식들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읽어 봐 주세요.
소박한 가정식 집 밥 이야기니까요.




밥솥에 밥 안쳐두고
찬거리 재료들를 다듬기 시작합니다.
마늘종 작은 것 2단 사와서
끄트머리 다듬고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 두었지요.
마늘종이 아직 그래도 들어가지 않고 한창 제철이라
싱싱한 그 에너지가 그대로 몸에 전달되니,
지금 이 때 많이많이 드세요.





나란히 도마에 올려서
먹기좋은 한 입 크기로 잘라두고,






앞다리나 뒷다리 살로 먹기좋게 썰어 놓은게 있으면 딱 좋은데
마침 냉장고를 열어보니
뒷다리살이 커다란 덩어리째로 들어 있길래
이건 이따 한가할적에 손질할 요랑으로 그대로 두고는
어제 사 온 목살 한 팩을 꺼내 봅니다.







이 목살을 먹기 좋게 좀 큼직큼직하니
먹음직스럽게 썰어서 준비 해 두고는
김치찌개 끓일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이 먹을 다른 밑반찬 한가지 만들어 봅니다.






다름아닌 '잔멸치볶음' 이지요.
금방 만들어져서 아무리 바쁜 아침이라도
정말 부담없이 후딱 볶아 낼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통아몬드를 반 잘라서 같이 넉넉하게 넣어서 볶으면
조그만 멸치와 아몬드를 함께 통째로 씹어 먹는 맛도 영양도 2배가 되니,
특히나 아이들 먹는 멸치는 이렇게 자주 만들어 줍니다.
당도는 꿀 남은 것 꿀통 달달 긁어서 넣고
약불로 은근하게 바글바글 끓여 줬지요.
집에 꿀이 있으면 괜시리 그냥 두지 마시고
이렇게 음식 만들적에 넉넉히 아낌없이 쓰세요.
설탕이나 물엿보다도 훨씬 더 천연의 감칠맛이 입에 쫙쫙 붙습니다.





다 만들어 이렇게 반찬통에 넣어 두면
비록 몇 끼면 금새 없어지지만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덩어리 반찬이 상에 오르면
엄마 맘이 더 푸근한 거 같아요.
멸치를 볶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내 맘 편하라고 만드는 반찬같아요...^^
근데 고맙게도 아이들도 참 잘 먹고, 좋아해요.





아침상을 차리기 전에,
얼른 시원한 식후 음료 한가지 마련해 둡니다.
사과,배,복숭아를 섞어서 만든 과실차를
정수기 냉수물에 시원 달달하게 타서는
바로 차가운 상태로 냉장고에 넣어 두지요.
아침 먹고 입가심으로 한잔씩 하면
입안이 아주 개운해 집니다.





아까 손질해 놓은 목살와 마늘종은
이 돼지마늘종볶음 만들려고 준비해 둔 거지요.
달달 볶아서 뜨거울 때 상에 올려야 가장 맛이 좋으니
상차리기 전에 이렇게 후라이팬 위에 재료를 올려서






달달달 볶으면서
재료들을 골고루 잘 익혀 줍니다.
이 돼지마늘쫑볶음... 참 맛나요.^^







이미 이 때는 꽁치 큼직한 것 한마리 토막내서 썰어 넣은 김치찌개 뚝배기를
동시에 가스불에 올려 바글바글 끓이고 있는 중이예요.
중간에 숟가락으로 몇번 뒤적뒤적하며
돼지고기와 마늘종을 골고루 섞어가며 볶다 보면
금새 후라이팬 한가득 푸짐하게 만들어 집니다.
이 돼지마늘종볶음 레시피는 아래에 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2&sn1=&divpage=7&sn=on&ss=o...






그 동안 뒤쪽 제일 작은 가스 화구 위에서는
뚝배기에 건더기 넉넉하게 담아 올린
꽁치김치찌개가 은근히 끓고 있고...^^





우리 예인이가 좋아하는 콘치즈도
파프리카 썰어서 잘 버무린다음, 이렇게 무쇠접시에 담아
그대로 가스불에 올려 바글바글 끓여서 준비했구요.
이것도 5분이면 됩니다.







이렇게 차려 먹은 우리집 오늘 아침상이예요.
꽁치김치찌개, 김 참기름 발라 구운 것, 콩나물과 무나물 그리고 시금치 삶아 볶은 것 이렇게 나물 3가지, 잔멸치볶음, 콘치즈 직화로 구운 것, 돼지고기마늘종볶음, 그리고 우리 막내 예본이가 없으면 섭섭해하는 계란 후라이까지...^^

하나도 특별할 것 없이 참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의 반찬들이지요?
그래도 방금 지어서 윤기 자르르 흐르는 밥 한공기만 앞에 두고 먹기 시작하면,
반찬의 가짓수나 종류에 관계없이
언제나 우리에겐 진수성찬이예요.
맛있게 밥 먹고, 시원한 과실쥬스 한 잔씩 쭈욱 마시고 난 후
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기분좋은 포만감을 느끼며 현관문을 나서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했지요.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예요.
소박한 음식들로 매일 아침 든든하게 잘 챙겨 드시고
요즘 나오는 제철 먹거리들도 골고루 많이 챙겨 드세요.^^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발관
    '10.6.9 11:52 AM

    선리플 후감상

  • 2. 이발관
    '10.6.9 11:54 AM

    근데 아침부터 이 많은 음식을 다하셨어요? 와~~저는 어쩌다가 백만년만에 아침을 먹는지라..ㅋㅋㅋ

  • 3. 꿈꾸다
    '10.6.9 11:55 AM

    아침에 이렇게 먹고 나가면 정말 든든할것 같아요 ^^
    전부다 맛있겠어요~

  • 4. 놀노리
    '10.6.9 11:57 AM

    우와~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전부다 맛있어 보여요. 식구들은 넘넘 좋겠네요..^^
    돼지고기 마늘쫑 볶음은 저도 만들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5. 영이
    '10.6.9 11:57 AM

    우와~ 우와~~ 너무 대단하셔요....
    이거 정녕 아침밥상? ^^
    정성이 정말 가득해 보입니다..
    전 특히 잔멸치 볶음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는~~

  • 6. lana
    '10.6.9 12:52 PM

    정말 대단하세요.
    가족분들이 참 행복하겠어요.

  • 7. jasmine
    '10.6.9 1:00 PM

    헉~~~
    아침에 누룽지에 냉장고에 있는 오징어젓갈, 장조림, 열무물김치 그냥 꺼내주면서
    아침엔 밥보다는 누룽지같은게 훨씬 잘 먹힌다고 뻥친...이 엄마는...어째야할까요....ㅠㅠ

    조만간 똑같이 상차려 줘볼래요.
    울애들 아마....엄마가 집나가려고 최후의 만찬 차려주는줄 알고 겁나서 발발 떨 갓 같음...

  • 8. 초록색
    '10.6.9 1:06 PM

    보라돌이맘님 안녕하세요?
    님책 잘 보고 따라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이렇게 아침 차려주면
    "오늘 누구 생일인가?"하고 잠깐 어리둥절해할것이 분명합니다..ㅎㅎ

  • 9. 백설꽁주
    '10.6.9 1:12 PM

    버린 무쇠접시가 생각나네요...괜히 버렸어~~ 괜히 버렸어...
    정성이 가득한 밥을 먹으니 보라돌이맘 가족들은 나가서도 힘이 불끈 나겠어요..
    부럽습니다...^^*

  • 10. 여름이다
    '10.6.9 1:18 PM

    마늘쫑 돼지고기볶음 한다고 마늘쫑이랑 돼지고기 사왔는데
    깜빡하고 그냥 김치찌개 다 해버렸네요.ㅠㅠ
    하루만 일찍 글 남기시지 그랬어요? ^^
    아침에 저런 상 받으면 가족들이 행복할것 같아요

  • 11. 그러칭
    '10.6.9 1:35 PM

    늘 배울께 있는 보라돌이맘님~~~
    가족을 챙기는 맘과 부지런함이 늘 존경스러워요

  • 12. 진이네
    '10.6.9 2:27 PM

    정말 이 많은 것을 아침에 다 하신거에요? ^^
    보라돌이맘님의 가족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것이 틀림없음~!!ㅎ

  • 13. 오디헵뽕
    '10.6.9 2:32 PM

    오.... 보라돌이니 진정 존경하옵니다.....
    밥 하기 싫어서 빵조가리 애들 먹여 내보내고 늘어져있었는데.....
    보라돌이님네 아침상 보고 정신차려 일어나렵니다.....
    음....
    오늘은 밥을 해야겠어요!!

  • 14. 가브리엘라
    '10.6.9 2:47 PM

    저, 무쇠 접시 스떼끼해주마하고 샀는데 개시도 못하고 모셔져있습니다.
    우선 콘치즈라도 해줘야겠네요.
    콘에 피망이랑 파프리카 쪼금 섞어넣고 소금간 약간해서 마요네즈, 피자치즈 ..이러면 되나요?
    빠진게 있거나 뺄게 있음 갈쳐주세요~ 검색안하고 기다릴래요.

  • 15. 봄맞이
    '10.6.9 2:55 PM

    아침이 진수성찬이네요
    바쁜 아침시간에 어찌 저걸 다 한단 말인지요

  • 16. 예쁜아기곰
    '10.6.9 3:23 PM

    과실쥬스는 어떻게 만드시는거에요?

    복숭아는 아직 철이 아니라서 궁금해서요~~

  • 17. 엘리
    '10.6.9 4:15 PM

    아침에 이렇게 다 차려내신 거에요? ㅇ
    정말 대단하시네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즐거워지는걸요~
    즐겁고 맛있는 사진들 고맙습니다 ^^

  • 18. 듣봄
    '10.6.9 4:19 PM

    아침밥상이 아니라 제대로 차린 저녁밥상 같습니다.
    수퍼우먼 같으세요.

  • 19. 파랑하랑
    '10.6.9 5:12 PM

    국에 김치 한가지 먹고 나가는 우리집 아침출근자들과는 너무 대조적인 아침 식탁이어서 너무 부끄럽습니다. 생각해보니 아침상을 3번이나 차려야 할 만큼 아침이 중요한 우리집의 아침식사에 좀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저의 모자람을 채워주신 밥상이었습니다

  • 20. hey!jin
    '10.6.9 7:02 PM

    뭔가 많은것을 느끼게하는 밥상이에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

  • 21. 또하나의풍경
    '10.6.9 8:07 PM

    ㅜㅜ 저희집 저녁반찬보다 가짓수가 많네요 흑...ㅠㅠ
    마늘쫑 얼마전에 샀었는데 보라돌이맘님의 돼지고기 마늘쫑볶음이 있다는걸 잊어버렸네요 !!! 이렇게 안타까울수가!! ^^(그당시 양이 많아서 어찌나 나름 괴롭던지..^^;;)

  • 22. 소박한 밥상
    '10.6.9 8:31 PM

    저는 추천만 ^ ^
    부엌일에는 너무 겸손해서리 ........ !!

  • 23. 모짤트
    '10.6.9 8:48 PM

    보라돌이맘님~아몬드멸치 볶음 레시피와 방법 좀 알려주세요..
    멸치랑 아몬드랑 따로 볶아 사용하는지...간장으로 간하는지...(워낙 초보라 죄송^^;;;)

  • 24. 아네스
    '10.6.9 9:22 PM

    이건 아침상이 아니라 저녁상인뎁쇼??

  • 25. 이든이맘
    '10.6.9 9:40 PM

    이거슨.. 아침상도 아니고.. 저녁상도 아닙니다..
    저희 집 식구들 생일 밥상이군요.. 헤헤헤^^ 대단하셔요~
    저런 든든한 아침밥상을 먹고 학교에 갈 예인이 예본이가..
    한없이 부럽네요...
    보라돌이맘님이 울 엄마였으면 좋겠어욤~~~(^^)

  • 26. 소민사랑
    '10.6.9 10:26 PM

    소박한.......^^;;; 아침상...........ㅠㅠ
    우리집 이틀동안 할 음식같아.. 이러면서 보고 있는데 너무나 기쁘게도 많은 분들이 이게 하루 아침상이냐는 댓글을~~ ㅎㅎㅎ
    나만 일케 사는 게 아니었어... 보라돌이님이 신인게야... 내가 정상이야..
    이럼서 갑자기 안심되는 거 있죠? ^^;;;

  • 27. momo
    '10.6.9 11:05 PM

    저게 아침밥상이라고요?
    저는 저렇게 차리려면 2박 3일은 열씨미 해야 저 정도로 나올 거 같아요-_-

    오늘은 냉장고 안에서 시들어가고 있는 마늘쫑을 구제해줘야겠어요. ^^;;

  • 28. 김선아
    '10.6.9 11:11 PM

    저희 저녁상보다 더 많으시네요. 아들이 오징어채볶음, 팝콘치킨에 사온 설렁탕 김치2가지... 2첩반상이라고 해서 구운 김 후다닥 갖다줘 겨우 3첩만든 엄마 정말 반성해야겠어요..

  • 29. 페퍼민트
    '10.6.10 3:03 AM

    침이 꼴닥꼴닥 넘어가요..정말 보라돌이 맘님 가족은 행복하시겠어요.
    정말 가족들이 절로 힘이 나시겠어요. 무지 부럽습니다~~

  • 30. 천하
    '10.6.10 6:46 AM

    저렇게 먹어야 힘을 쓰겠죠.

  • 31. 시네라리아
    '10.6.10 8:55 AM

    전 아침 식사를 저리 하지 못해요...
    정성가득한 식탁이네요.

  • 32. 미니혀니
    '10.6.10 9:53 AM

    저희집 아침상이라 비슷ㅋㅋ...다른집에서는 저녁에 해먹을 음식을 우리집은 아침에 모두 해먹네요. 먹으면서도 아침에 고기굽는집은 우리집 뿐일꺼야 하믄서 묵거덩요 ㅎㅎ 퇴근해서 집에가면 늦어서 시간이 없어요.
    마늘쫑 돼지고기 볶음 정말 자주 해먹었어요. 깔끔하니 아이들도 참 좋아해서요.
    자주 오셤요. 그리고 항상 감사해요.

  • 33. 코로
    '10.6.10 10:46 AM

    와우~~ 정말 대단하세요.. 우리집 저녁 맘먹고 차린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고 많네요..

    그제 저녁, 내일은 고네기??(제주에서 온 소라 작은거-- 내장을 부스러뜨려 국을 끓이면
    초록색 국물이 됩니다-)넣고 미역국 끓여줄께.. 하면서 말한마디 했다가
    퇴근해서 까먹고 있다, 남편이랑 운동 갔다 먼저 돌아온 남편이 군밤을 사왔어요..
    어마 뜨거라~ 난 국 생각도 못했는데.. 미안해서 11시 30분서부터 미역국 끓였다지요..
    (1시간 걸림)..
    아마도, 저런 밥상을 차려주면, 울 신랑 내가 살려고 맘 먹는 300만원짜리 오바록도 사줄꺼예요~

  • 34. 보라돌이맘
    '10.6.10 10:54 AM

    이발관님... 아침밥이 속에 들어가면 하루가 든든하니... 백만년의 한번은 넘 심하구요..^^;
    매 끼니 거르지마시고 꼭꼭 잘 챙겨드시면...하루가 더 활기차게 되고 몸도 더 건강해지실꺼예요.^^

    꿈꾸다님... ㅎㅎ 숟가락도 깨끗한걸로 제공할께요.루꼴라 한 줌 가지고 저희집으로 오시면 언제든지 대환영... 아시죠?^^

    놀노리님... 본의아니게 어쩌다보니 새벽형... 좀 빨리 깨고 하루를 일찍 시작해요...^^
    돼지마늘종볶음은 순한 돼지고기의 맛을 평소에 좋아하셨다면 분명 맛있게 드실꺼구요.

    영이님... 이런 밑반찬 질리지도 않고 고소하고 달달한게 맨밥에 같이 먹기 딱이죠?
    우리 입맛이 서로 비슷하네요.입맛 비슷한 분 만나면 괜시리 반가움이 와락...^^

    lana님... 지금 행복하다고 느낄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예전 어머니 살아생전에 그리 정성으로 차려주고 먹여주고 하셨는데 철이 없고 생각이 짧아서 고마움도 모르고 살았기에...
    훗 날 시간이 지나면 함께해서 참 좋은 때였다고 추억하겠지요...^^

    jasmine님... ㅎㅎㅎ아니예요. 아마도 '역시 우리 엄마는 누룽지를 해 주든, 진수성찬을 차려주든...
    뭘 하든 최고로 맛있어~'그럴껄요?^^
    저도 맛깔스런 젓갈 밑반찬 곁들인다는 자스님님 댁 누룽지...아침에 한번 먹어보고픈 맘이 이리 간절한데..^^

    초록색님... ㅎㅎ 어리둥절함은 잠깐... 모두 즐겁게 든든한 식사 한 끼 마치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실테니...소박한 찬거리 몇가지 곁들여서 늘 아침 든든히 잘 챙겨 드세요...오늘도 건강하시구요.^^

    백설꽁주님... 그러게요. 힘이 불끈 솟아주면 저도 보람이 있을텐데...^^;
    어쨌든 다들 든든하니 기분좋게 함께 하는 이 아침의 식사시간이 참 좋습니다.

    여름이다님... 마늘종 좀 더 사오셔서, 돼지마늘종볶음 아니라도 이 때 많이많이 드세요~
    하루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오늘 저녁에 한번 만들어서 맛있게 드시면 되죠..^^

    그러칭님... 아니예요. 가족이야 맘으로 다들 챙기시는데, 표현이 조금 다를 뿐이겠죠?..^^

  • 35. 보라돌이맘
    '10.6.10 11:07 AM

    진이네님....ㅎㅎ 저 처음에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 못했었던 생각이 나서 웃어보아요...^^
    저는 진이네님 좋은 곳에서 그리 부지런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더 부러워요... 정말...^^

    오디헵뽕님...^^ 네에...꼭 밥 하시구요~
    곁들이로 맛난 것도 함께 맛난 식사 하세요.여름에는 체력이 떨어지니 더 건강도 잘 챙기시구요..^^

    가브리엘라님... 늦게 답글을 달아서.. 이미 알아보시고 맛있게 해 드셨겠지요?^^
    피자치즈는 사실 옵션이예요.마요네즈만 버무려도 충분하답니다.
    저도 아침에 치즈 빼고 고소하게 마요네즈만 써서 만든거지요...^^

    봄맞이님... 버릇이 그리 들어 새벽에 좀 일찍 일어나서... 오전시간이 길어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아침에는 저녁에 미리 만들어 놓은 찬으로도 충분해요..그렇죠?^^

    예쁜아기곰님... 쪽지 읽어 보셨지요?^^
    몇달을 오래 숙성해서 맛이 잘 들었는데 이제 끝물이니...
    올 해도 한 8월쯤 해서 만들적에 레시피 한번 기록해보고 알려 드리도록 해 볼께요..^^

    엘리님... 보기만해도 이렇게 기분좋게 포만감을 느끼신다니...제가 참 더더욱 고맙습니다.^^
    엘리님께 한 상 이대로 그냥 차려드리고 싶은 마음만 한 가득...^^

    듣봄님...ㅎㅎ 슈퍼우먼이라니 전혀 그렇지 않구요...^^;
    가만 있지 못하고 늘 움직이고 뭘 하는게 몸에 베였나 봐요.
    덩달아서 피곤도 늘 베여서 산답니다...^^

    파랑하랑님... 그러게요...말씀대로 아침이란 보통 늘 분주하고 바쁘기 마련이지만... 조금 여유롭게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가족끼리 하루를 시작하는 좋은 시간을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해주는 참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heyjin님... 좋은 느낌 받으셨다니 저는 헤이진님 덕분에 더더욱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더 감사해요...^^

    또하나의풍경님... ㅎㅎㅎ 마늘종 눈에 많이 보일적에 넉넉하게 사다 놓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드세요. 풍경님은 솜씨도 좋으시쟎아요...^^ 뭘 만드셔도 사랑정성 듬뿍 담긴 음식일 듯...

  • 36. 지원
    '10.6.10 11:13 AM

    마늘쫑돼지고기볶음 너무 간단한데요
    저는 오늘 저녁메뉴로 해먹어봐야겠어요
    쌈장만들어 쌈이랑 같이 ^^

  • 37. 보라돌이맘
    '10.6.10 11:24 AM

    소박한밥상님...^^ 말씀만 이리 하시는게 아니라 사실 정말 겸손하신 것 잘 알아요...^^
    따뜻한 마음 배울점이 많습니다...^^

    모짤트님... 잔멸치와 아몬드를 함께 처음부터 볶구요.
    간장으로 간을 하시려면 정말 조금만 넣으셔야 해요.
    아이들 입에 순하게 넘어가야 할 잔멸치볶음이 짜게 되면,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도 다 안먹지요.
    글이 길어지니...좀 더 상세하게 레시피 정리해서 조만간 한번 알려드릴께요...^^

    아네스님...ㅎㅎ 맞아요. 점심에 먹으면 점심상, 저녁에 먹으면 저녁상이지요...^^
    그러고보니...아침이건 언제건 늘 비슷비슷합니다...^^

    이든이맘님... 아이쿠 뭘요...^^
    솜씨좋은 이든이맘님이 부엌에 맘 잡고 한번 서시면, 정말 맛깔스러운 한 끼 밥상이 뚝딱 하고 나올 꺼 같은걸요...^^

    소민사랑님... 말이 길어지고 사진이 길어져서 그렇지요...^^;
    직접 밥상앞에 함께 앉아서 드시면 소박한 집밥의 그 느낌 그대로일 꺼예요.
    한번 오셔서 편안하게 이리 밥 같이 드시면 좋겠어요...^^

    momo님... ㅎㅎㅎ 냉장고안에 그 맛나고 귀한 마늘종이 있다니..^^
    얼른 돼지고기 반근이랑 함께 볶아서 맛있게 드세요.
    한 끼가 든든...몸에서 기운이 날 꺼예요. 잘 챙겨드셔야지요. 이제 여름이쟎아요...^^

    김선아님... 뭘요... 괜시리 반찬 가짓수로 그리 생각하지 마시구요...^^
    무엇이든 가족과 함께 맛있게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페퍼민트님... 그리 힘을 내서 열심히 다들 하루를 시작해 준다면 저도 보람이 되겠지요...^^
    아픈 곳 없이 다들 건강한게 그저 고마울 뿐이예요. 엄마로서 아내로서....모두 같은 맘이시지요?

    천하님... ㅎㅎㅎ 늘 잘 챙겨드시는 듯 느껴져서 제가 괜시리 안심이 됩니다.
    여름 무더위도 건강하게 나세요...^^

    시네나리아님...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 정성이라는게 사실 늘 똑같지만은 않지요?^^
    시네나리아님 솜씨도 좋으신데 이리 겸손한 마음까지... ^^

    미니혀니님... 마치 우리집 이야기를 하시는 듯....^^
    마치 옆집 이웃처럼 더더욱 반가움이 넘치네요. 아침에 고기 구워 먹는 집...^^;

    코로님... 제주도에서 온다는 고네기 미역국에 군침이 마구 솟는...접니다...^^;
    식단 간단하게 잘 짜신 다음에 한 상 푸짐하게 한번 차려보시고 그 오바록 꼭 선물 받으세요...^^

  • 38. 보라돌이맘
    '10.6.10 11:25 AM

    지원님... 쌈장에 쌈까지 곁들이신다니... 역시 맛을 아시네요...^^
    그렇게 드셔도 딱이예요. 푸짐한 저녁상 상상하니 괜시리 제가 푸근한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 39. 수늬
    '10.6.10 12:45 PM

    아..저도 이 돼지고기 마늘쫑볶음 늘 감사하며 해먹는 레시피랍니다...또 침이 꿀꺽~!^^

  • 40. 프라하
    '10.6.10 1:59 PM

    돼지마늘쫑볶음,,,,음,,,오늘도 메뉴 하나 건져 갑니다..^^

  • 41. 에이프릴
    '10.6.10 5:29 PM

    아.... 너무 맛있겠다. 저도 숟가락 들고 옆에 앉을 랍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날씨 너무 더워요. 계란 후라이 하나만 해도 땀이 뻘뻘나네요.

  • 42. 보라돌이맘
    '10.6.11 11:55 AM

    수늬님... ^^ 저희집도 오늘 저녁은 돼지마늘쫑볶음 먹으려고 아침에 마늘쫑 또 다듬어 놨답니다.

    프라하님... 맛나게 만들어 드세요. 고기반찬 한가지 이렇게 먹으면 속이 든든해요...^^

    에이프릴님... 날이 좀 더워지더라도 이열치열...
    뜨끈하고 좋은 것들 챙겨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셔야지요...^^

  • 43. 이선윤주네
    '10.6.11 1:37 PM

    보라돌이님 아이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봅니다
    아침부터 저래 정성이 가득찬 밥상을 받다니...........
    제가 반성을 해야겟네요
    우리집 아이들 엄마가 직장다닌다는 죄로다 밥+국+반찬1(반찬없는 날도 있어요)
    주면서 아침주는 엄마라고 생색을 내는 나쁜엄마랍니다
    보라돌이님은 몇시에 일어나시는지요?

  • 44. 이선윤주네
    '10.6.11 1:38 PM

    참 저건 소박한 밥상은 아니네요

  • 45. 커피우유
    '10.6.11 5:40 PM

    앗!! 저 멸치볶음도 따라했어요.. 어제...ㅋㅋㅋ 아몬드도 넣고..
    넘 맛나요~~~ 결혼한지 11년이 넘었는데 요리는 완전초보..^^

  • 46. 요술공주
    '10.6.11 9:34 PM

    아침을 컵라면으로 1년째 먹고 있는 1인으로서 참 부끄럼느끼고 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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