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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주의 시작은 무조건 활기차게- 가자미구이, 탕수육,무-시금치나물

| 조회수 : 15,585 | 추천수 : 174
작성일 : 2010-05-24 19:28:14


황금연휴가 끝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데... 날씨가 참 요상하네요..이상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되요...
늦겨울부터 시작된 이상한 날씨 퍼레이드는..아직도 끝이 나지 않나 봐요.
이러다... 올해는 맛있는 과일이나 먹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가격도 비쌀테구요.

어제는 지난 초파일에 못 간 남양주 금선사에 다녀왔어요.
전 여기 계신 스님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너무 좋거든요.

어제도 그랬어요..
어제는 아들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던져주셨는데... 우리 현중이...잘 받아서 새겼는지 모르겠네요.
첫 마디가... 현중아..너의 정신이 무엇이냐? 물어보셨어요.. 뭔 소리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해 있는 우리의 현중이 표정이 아주 재미있었죠..
무슨 뜻인지 파악을 못한 건지..뭐라 대답해야 좋을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시간이 가도 말이 없자...
너가 누구냐고..... 하셨어요.
참 뜬금없다 싶었을 거에요..우리 현중이..제가 현중이지..누구긴요..이랬을지도 모르죠.
역시나 어려운 질문이었나봐요...스님이 재차... 또 이렇게 방향을 바꾸어서 물어보셨던 것 같아요.
너는 어떤 아이냐고... 엄마가.. 아버지가..그리고 니가..널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설명할 수 있잖아..... 묵묵부답.......

그러자 홍산스님.... 그럼 난 어떤 사람같아 보이냐? 물으셨죠.

그 말에는 순순히... 편안하게 보여요.(스님 인상이 결코 편안하게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데? 왜 그렇게 대답했을까요?)
읔~~ 이눔아... 그건 니가 날 느낌으로...평가하는거구.... 날 평가하라는게 아니고...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구......



홍산스님께서 우리 현중이에게 어떤 키를 주고 싶으셨던걸까요?


A는 올해 이러이런한 목표를 세워서 꼭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그러나..얼마 지나지 않아서... 꾀도 생기고 이런 저런 일들을 핑계로 실천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처음 세웠던 목표는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죠. 작심삼일말에요..대부분 사람들이 이런 경험들을 많이 하지요.



그럼 스님은 묻습니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겠다는 다짐한 A가 진짜 A인가..아님... 자신도 모르게 정신이 혼미해져서 잘못된 습관으로 일을 그르치는 A가 진짜 A인가..어떤 것이 진짜 A의 제정신인가???

어떤 행위를 하는 <나>가 <나>인가? 아니면 어떤 행위를 하는 <나>가 어떤 <나>인가를 보고 있는 <나>가 진짜 <나>인가?


어제 우리 현중이는 어렵지만 아주 귀한 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에요.
사람들은 정작..중요한 '나'는 잘 모르면서.... 남에 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잘하고.. 잘 들여다보는 것 같아요.
나에 대해서 그렇게 잘 들여다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선...저부터..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나도 잘 모르면서..잘 알지도 못하면서...뭘 안다고 깝죽대겠느냐 뭔 이런거지요.
스님을 뵙고  돌아올 때면... 머리속에 많은 것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묘하게...정리가 되곤 합니다.. 참 맑은 기분으로요.





월요일은 무조건 활기차게 시작하고 싶어요.
맨 처음 어떻게 출발하느냐가 참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는 것 아닐까요?
오늘은 비도 오고.. 좀 우중충한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그래도 따뜻한 국물로 배를 채우고 든든하게 한 주를 여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주방 사정을 들여다 보니... 꽃게찌개도 있고, 먹다남은 미역국도 있고, 남편이 밖에서 먹다 싸온 탕수육도 있네요.

참 알뜰한 남편... 외식할 때 맛있는 것이 있으면 잊지 않고 따로 포장해달라고 해서 사오는 것도 잘하지만..이렇게 먹다남은 것을 싸달라고 잘 합니다.. 대개 남편들은 귀찮다고 싸줘도 싫다고 그런다던데... (이거 자랑인가요..흉인가요... ㅎㅎ)

그냥.... 가자미 생선 한마리만 굽고.... 나물 두가지만 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예전에 비해서 엄청 쉬운 밥상차리기..참 좋네요...(이럼 또 혼날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표현이 그렇다고 이해해주세요...)





남편은 어제 금선사에 다녀 온 다음에 가족들을 몽땅 집에 떨구고...
혼자서 또 볼일 보러 갔었어요...  아마 또 다른 절에 갔었나 봐요..그 절에 텃밭에서... 상추, 시금치, 열무를 공수해왔어요.
이래서.. 늘 저희 가족들이 예전부터 남편을 제비아빠라고 부르기도 했지요...
저희 가족들은.... 아빠가 물어다 준 모이를 받아먹는 제비 00인 셈이구요.




먹다가.... 남은 것 싸온 것이라고 해도...
늘 새것처럼.... 금방 한 것처럼 만드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저..... 방금한 탕수육으로 둔갑시킵니다... ㅎㅎ
참 부창부수가 아닐 수 없지요? 도랑치고 가재잡고.... 뭐 그런 거요.






어제 꽃게찌개 끓이고 조금 남은 무 토막을 가지고 무나물을 합니다.
전 무 나물을 좀 쉽게 하려면.... 무를 결대로 썰어서.. 소금을 약간 뿌려서 잠시 놔두세요. 그럼 잠시후에 물이 생기거든요. 간도 배이고요.
그럼 물이 생긴 그대로 중약불에 올려서 뭉근하게 익히세요..그런 다음에 다진 파, 마늘도 넣고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살살 섞어..알맞게 익혀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부스러지지 않은 무나물을 쉽게 하실 수가 있어요.. 물론 가을 무로 해먹으면 더욱 좋구요.







어제 절 텃밭에서 가져온 시금치.... 쫑이 좀 있지만 거친 줄거리만 없애고..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서...
천연 맛소금 약간,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으로 무쳤어요..
천연 맛소금... 그 맛이야 설명 안드려도 잘 아시죠?


천연 맛소금 만드는 포스팅..
http://blog.naver.com/hwa1875/120095894704






가자미도 알맞게 잘 구워졌고... 꽃게 찌개는 이제 맛이 제대로 들어서.. 꿀맛이었고요.
시금치나물도 오물오물.... 아무 맛이 없는 듯한 그 맛이 담백하니... 정갈하니 정말 오묘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내 몸에 들어가 파릇파릇함을 심어주는 듯한 기분마저 드는 시금치에게... 고마움이 절로 생깁니다.
무 나물도... 아주 알맞게 익었고.. 간도 잘 배여서 밥 비벼 먹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82쿡... 주인장이신 김혜경선생님..그리고 일일이 부를 수 없는...많은 82쿡님들...
늘상 느끼는 것이지만 부족한 것이 많은 저에게 넘치는 애정과 사랑을 보여주시고.....
지난번 밥상 이야기의 댓글을 통해 따뜻한 손길로 잡아주시고, 안아주셔서 말로 형용할 수 없을만큼 고맙고 감격스러웠답니다.. 82쿡이 저에게도 고향같은 그런 느낌인 곳이지만..이런 여러분들의 사랑에..전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참 고맙습니다.. 그저 고개숙여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늘 마음에 새기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5.24 7:30 PM

    꺅! 일뜽!!

  • 2. 미모로 애국
    '10.5.24 7:32 PM

    탕수육 변신시키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전 늘 퉁퉁불은거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거든요.

  • 3. 꿀아가
    '10.5.24 7:37 PM

    탕수육이 유독 땡깁니다..맛있어보여요. 저 탕수육 킬러거든요..
    스님의 말씀을 듣고 저도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제가 더 고맙습니다..잊지않고 찾아와주셔서요..

  • 4. 산적
    '10.5.24 7:40 PM

    저도 탕수육변신법 너무 궁금하네요.

  • 5. 홍자양뚱땡이
    '10.5.24 7:48 PM

    일단 늦었지만 꼬옥~~~~
    잠시후 세 번째 저녁상, 그러니까 오늘의 여섯번째 상 차리러 가야 되는데요..
    프리님 말씀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차리려구요. ^^

    그리고 탕수육 변신법.. 꼭 알려주세요.. ^^
    갑자기 식었다가 퉁퉁 불은 탕수육이라도 먹고 싶어지는 마음은 멀까요?

  • 6. 가비
    '10.5.24 8:03 PM

    아나운서 자질 없더라구요


    그냥 목소리 낮게 중후하게 깔면서 표정잡고 뉴스만 하면 단줄 아나,,

    정작 머릿속엔 수준낮음이..트위터나 기타 여러 발언들로 증명되죠 ㅋㅋ

  • 7. 진정
    '10.5.24 8:22 PM

    아침부터 탕수육을 튀기셨나?? 했어요.
    열심히 힘내고 계신것 같아 다행이에요.
    활기찬 한주일.. 그러다보면 활기찬 한 달, 활기찬 일 년 되겠죠!

  • 8. 허니맘
    '10.5.24 8:40 PM

    프리님 무조건 무조건 힘내시구 화이팅이요
    정갈한 밥상 항상 배우고 뉘우치며 다짐하며...

  • 9. 간장종지
    '10.5.24 8:44 PM

    정갈한 음식, 백조(?) 접시 위의 채소가 눈에 확 띄어요.
    월요일 아침 전 어떻게 시작했던가 갑자기 생각해보니
    허둥지둥 하루를 보냈네요.
    그래서 그런가 지금도 컴퓨터 했다가 다른 거 했다가 이러고 있어요.

    월요일 아침은 활기차게.. 기억할게요. 프리님.

  • 10. 맑은샘
    '10.5.24 8:45 PM

    월요일엔 더 잘 먹어야하는군요~ ㅎㅎ 또 한 가지 배워갑니다. 담백해보이는 무나물 급 끌립니다. 살짝 절였다하면 부숴지지 않나봐요. 전 무나물 좋아하는데 좀 오래 두면 죽같이 되 버려서요. 진짜 프리님이 돌아오신거 같아서 기분좋습니다.

  • 11. 페스토
    '10.5.24 9:38 PM

    참 정갈하고도 아름답고 ( 또한 정성이 가득한, 나물들 다듬고 씻고)
    그런 밥상이네요.
    가자미를 좋아하는 일인으로 참 가자미의 자태가 맛있네요.
    살짝 말린 싸리가자미(참가자미) 인 것 같은데 맞나요?
    저도 내일 냉동실에서 잊고 있었던 가자미 구출해서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밑에 글 보다가 너무 많이 울어서 답글을 못 달았습니다.
    가을무우가 돌아오는 날, 그 깊고 묵직한 맛에 역시! 가을무우야!하고 속으로 감탄할 쯤에는 눈물 흘리시는 시간이 많이 줄어드시길 빌게요.
    지금 곁에 계시다면 정말 손을 꼭 잡아드리고 싶어요.

  • 12. 철목련
    '10.5.24 9:39 PM

    탕수육 재생 비법도 좀 풀어보세요....
    어제는 하도 많은 분들이 안아드리길래
    전 좀 참았다가
    오늘 살짝 안아드립니다.
    돌아오셔서 정말 반갑습니다.

  • 13. 프리
    '10.5.24 9:57 PM

    미모로 애국님~
    와아~~ 정말 닉넴... 기가 막히네요..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셨나 싶을 정도로..감탄스러워요..제가 저런 머리는 좀 안돌아가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ㅎㅎ
    일등 하시고 감탄까지 해주시니 괜스레 우쭐거려지니.. 저 속물 맞지요?

    탕수육..... 새것처럼... 이것도 과대포장인데 전부 낚이신 것 같아서 죄송하기 그지 없네요..
    다만....비법아닌 비법을 말하자면..
    1. 일단 조리제품이건 생재료이건 신선도와 보관방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깐... 먹다 남은 것이라도 방치하지 마시고 재빨리 냉장이나 냉동보관하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2. 이 탕수육은 버무려진 상태로 남겨온 것이지만.. 집에서 시켜 먹을 때 좀 많다 싶으면 전... 소스 따로, 튀긴 고기 따로 따로 호일이나 랩에 진공 포장해서 냉동시켰다가 먹을 때...
    3. 오븐에 구이팬을 올리고 구우면 기름기도 빠지고... 금방 튀긴 것처럼 된답니다.
    4. 버무려진 위 탕수육은 랩으로 포장해 온 것을 재빨리 냉장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도자기 그릇을 옮겨서 렌지에 3~4분 돌려서 보기 좋게 담은 거랍니다.. 특별한 팁 아니지요? 그래서 죄송^^

    꿀아가님~
    탕수육 좋아하시는군요..탕수육의 생명은..녹말가루에 있는 것 같아요...중국집에서 사용하는 전분은 100% 전분이거든요.... 이걸로 써야 튀길 때도.. 그리고 소스에도 윤기 좔좔.... 감칠맛 나는 소스가 되는 것 같아요.

    산적님~
    별것 아닌 팁에 실망하신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ㅎㅎ 그래도 좋은 밤 보내세요...

    홍자양뚱땡이님~
    오랫만에 뵙네요. 저녁상을 몇 차례나 차리셨군요..저도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어떨 땐 멀쩡하다가도... 괜히 힘들고 짜증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더군요... 근데 기왕하는 것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하고 나서도 좋더라구요..그쵸?

    가비님~
    저랑 똑같네요..제가 좀 체력이 저질체력이라 이해가 됩니다..근데 전 무지 아침형이라 아침활동은 기분 좋아요..저도 혈압이 많이 낮은데..괜히 동지의식이~~
    오늘 아침..그래도 보람있으셨죠..기분 좋은 하루 되셨길...

    진정님~
    날마다 좋은 날.. 해마다 좋은 해라는 말..참 좋은 말같아요.. 긍정의 힘이 있잖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허니맘님~
    늘 따뜻한 배려.. 감사드려요... 힘이 많이 많이 나서 주체가 안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 14. 프리
    '10.5.24 10:04 PM

    신포닭강정 외에도 여러 닭강정 집이 많지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신포닭강정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요새는 안갑니다 사실 그렇게 외지에서 줄서서 먹는 이유도 잘 모르겠고요
    전 요새 예향닭강정 먹어요 집 근처인데 친구 추천 받아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gmo안쓰고 닭냄새도 안나고 주문즉시바로 튀겨주고 무도 직접 만드는거 쓰는것 같더라고요
    예향 닭강정 한번 드셔보세요 괜찮아요 과자처럼 바삭하고 손에 끈적임도 덜하고 아이들 먹는다고 하면 덜 맵게 해주시고 좋습니다

  • 15. 메이루오
    '10.5.24 10:04 PM - 삭제된댓글

    잘 돌아오셨어요 프리님.. ^^

  • 16. 프리
    '10.5.24 10:04 PM

    메이루오님~
    오랜만에 뵙습니다..잘 지내셨죠...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고마워요..늘 행복하시구요~

  • 17. 고독은 나의 힘
    '10.5.24 10:33 PM

    저도 프리님 글 기다렸었답니다..

    컴백 환영해요... 저도 꼬옥~~ 안아드려요^^

  • 18. 해바라기 아내
    '10.5.24 10:34 PM

    이제 프리 언니 다니시는 절까지 정보 입수!
    스토커 가는 길이 가볍습니다 ^^
    조심하세요! 언제 스토커가 등장할지 모르니까요 ^^

  • 19. 바다조아
    '10.5.24 10:44 PM

    지난 글엔 맘이 너무 아파 댓글을 달수가 없드라구요. 힘내세요. 건강하시구요.

    저도 구미동 하나로 마트에 자주 갑니다. 이쁜 분 보이시면 프리님일까 봐야겠어요.

  • 20. 가브리엘라
    '10.5.24 10:48 PM

    프리님.. 그냥 불러봐도 제가 마음이 따뜻해지기도하고 좀 아리기도하고..
    그러고보니 예전부터 프리님글과 음식보면서 제가 느낀게 겸손함이었던것같아요.
    제자신이 겸손해지는 느낌...

    프리님글은 씩씩해뵈지만 애쓰시는 모습이 보여서 제가 맘이 좀 그러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저와같은 마음으로 든든하게 응원하실테니 앞으로도 항상 정갈한 밥상과
    따듯한글들 기다릴께요.
    (제가 키톡데뷔를 못해서 제닉넴 기억 못하시겠지만 퀼트맘에서 가브리엘라로 바꿨거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분이니까 기억 좀 해달라고..^^ )

  • 21. 수늬
    '10.5.24 11:00 PM

    키톡 며칠만에 들어와봤더니...반가운 프리님이 오셨네요...큰팔벌려 환영합니다...
    글 감사하고 고맙게 잘 보겠습니다...

  • 22. 라온제나
    '10.5.24 11:31 PM

    요즘 다이어트중이라 모든 음식이 맛있어 보입니다
    다이어트 끝나면 꽃게찌개 꼬~옥 끓여 먹으려구요

    월욜은 활기차게 화요일은 화사하게...아자아자!!

  • 23. emile
    '10.5.25 12:11 AM

    대체 내가 누구인가....
    여기서부터 공부가 시작되는거 아닐까요?

    지금...
    얼마나 치열한 나와의 싸움을 하고 계신줄 알고 있어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요

  • 24. 지니쭈니
    '10.5.25 12:14 AM

    도대체 투표는 누가하는건지...
    제생각보다 많이들 했네요,,,
    부지런들해요, 참

  • 25. 은석형맘
    '10.5.25 12:37 AM

    그새 다시 한상 차려 놓으시고...
    정말 존경스러워요.
    하루 몸 힘들다고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 26. 파란사과
    '10.5.25 2:38 AM

    프리님.....

    꼬옥 안아 드라고 싶어요...

    언제나 프리님께 많은 것을 배웠었는데...
    저는 드릴것이 없어서 더 슬프네요...

    기운내세요...
    무슨 말이라도 하고픈데...할수가 없네요.

  • 27. 곰쥔장
    '10.5.25 2:39 AM

    프리님, 지난 번 글 읽고 눈물이 났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왜냐하면 "내 마음은 너무나도 슬픈데 내 맘과 상관없이
    배는 고프고 할 일은 태산이고 그래서 매일의 일상대로 밥을 해 먹고,
    청소를 하고, 숨을 쉬고'' 그렇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연이어 올린 키톡글을 보면서 "(내 마음은 너무나도 아픈데)왜 태양은 저렇게 찬란하게 빛나고 왜 새들은 계속 지저귀는 걸까?''라는 팝송이 생각났어요. 억지로 참지 마시고 울고 싶을 때 맘껏 우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는 꼬박 꼬박하시구요.

  • 28. 초록하늘
    '10.5.25 6:25 AM

    저희도 요새
    매일 상에 풀밭이라죠?
    집에서 키우는 상추, 비타민 루꼴라등등
    그리고 우리딸이 좋아하는 오이랑 당근도 안빠지구요..
    프리님 식탁에서 당근을 보니 반갑네요..



    물론
    우리식탁이
    질은 훨~~~~~씬 떨어집니다만... -.-

  • 29. 뮤뮤
    '10.5.25 10:19 AM

    프리님~ 저는 왜 이번글을 읽고서야 눈물이 날까요?

    좋은 음식, 정성껏 만드셔서 가족 모두 건강히 드시길 바랍니다.
    가족들 모두 몸 건강하세요.

  • 30.
    '10.5.25 10:21 AM

    탕수육 사진 보니까 점심에 탕수육이랑 짜장면 먹고 싶어졌어요~
    아침 먹은지 얼마 됐다고 이러는지...ㅡㅡ;;
    이래서 55사이즈로 못내려가나봐요...

  • 31. 별사탕요정
    '10.5.25 10:53 AM

    백조 그릇에 채소담긴 사진 보니 너무 너무 반가워요. ^^
    항상 글 잘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프리님
    저처럼 비록 댓글은 잘 달지 않지만 ^^;;
    응원하는 82가족 많음을 꼭 알아주세요~
    이렇게 활기찬 기운 주셔서 감사해요 ^------------^

  • 32. 올리브
    '10.5.25 11:32 AM

    더 맛난 것도 많이 많이 드세요.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랍니다.
    저도 요즘 갸우뚱합니다. 어느게 진정 나인가하고요.
    하지만 분명히 남의 판단은 칼같이 합니다.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요.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한주 되도록 하겠습니다.

  • 33. 에스라인
    '10.5.25 12:00 PM

    올리신 글 보니 넘 반갑네요..
    자주 오셔서 키톡 풍성하게 해주세요..

  • 34. 마요
    '10.5.25 1:48 PM

    애써 많이 씩씩해 하실려는 모습에 저도 마음으로나마 꼭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네,맞아요. 이렇게 이렇게 또 씩씩해야지요.
    그게 아이를 위한 일이지요.

    자주 자주 이곳에서 프리님 근황 보면서
    보는 저희 들도 늘 노력하면서 살아가게끔 배울겁니다.

    힘내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역시 건강에는 밥심이 최고입니다?^^

  • 35. 라벤다
    '10.5.25 2:42 PM

    백조그릇 보니까 너무 좋은 걸요 ^^
    프리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합니다.
    저희는 아침거부하는 사람이 있는데 프리님처럼 차려주지 않아서 거부하나봐요~

  • 36. 프리
    '10.5.25 4:23 PM

    고독은 나의 힘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가워요. <고독은 나의 힘> 님의 닉넴에서... 갑자기 법정스님이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속뜰이 채워지고 그득해진다고 하신 말이 생각나네요...나날이 좋은 날 되세요.

    해바라기 아내님~
    늘 귀엽게 미소짓게 만드시는 님.... 아마 외모도 무척 귀여우실 것 같아요..언제 우연히 마주치면 반갑게 아는 척 해주세요... 꼭요~

    바다조아님~
    어머나.... 하나로 갈 때 꼭 이쁘게 하고 가야 할 것 같네요.. 저도 바다가 참 좋아요..바라보기만 하여도....모든 것을 다 품어주는 바다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가브리엘라님~
    아.. 닉넴을 바꾸셨군요..기억해 둘게요.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응원... 가슴이 따사로워지곤 해요.. 늘 고맙습니다.

    수늬님~
    큰 팔 벌여 환영해주시면 전 그 안에 들어가 꼭 안으면 되는거죠? 감사해요.

    라온제나님~
    다이어트 중이시군요... 다이어트 잘 하시고..... 다이어트 이후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되.... 양은 잘 조절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emile님~
    그래요... 난 열심히 살았는데... 막 그러면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열심히 살긴 했는데 정작... 내가 누구인지... 내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어느 만큼 온 것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열심히 살고 있었더라구요.. 참 어리석죠? 그래서 지금이라도.. 다시 내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려 해요.

    지니쭈니님~
    글에서 따뜻하게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고맙습니다.

    은석형맘님~
    저도 데굴데굴 하루를 구를 때도 많아요... 이럴 때도..저럴 때도 다 과정일지도 모르죠..
    다만 늘 깨어있는 정신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파란 사과님~
    전 이번 딸 일을 통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심전심으로 느껴지는 그런 위로를 많이 받았답니다. 때론 침묵속에 더 많은 의미가 들어있음도 알게 되고요...
    님의 댓글에서도...따뜻한 위로가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 37. 프리
    '10.5.25 4:39 PM

    곰쥔장님!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도 아직까지 정리가 완전하지 않지만... 치열하게 슬픔을 잊으려하기보다는 슬픔과 직면해볼려고요... 그렇게 하면서 슬픔도 이겨내볼려고 노력하려 합니다. 말이 참 거시기하네요... 그쵸?
    따뜻한 배려 잊지 않을게요.. 물론 밥도 잘 먹을거구요.

    초록하늘님~
    나이들어가는 탓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채식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요즘에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그리고 식탁의 질은... 그건 비교대상도 아니고 누가 그걸 감히 평가할 수 있겠어요... 그쵸? 초록하늘님네 식탁에선..초록하늘님의 메뉴가 최고 아닐까요?

    뮤뮤님~
    네... 가족들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가족들도 모두 덕분에 잘 지내고...감사한 마음이랍니다.

    쭌님~
    55사이즈..제겐 꿈의 사이즈입니다..아무리 55사이즈로 좀 바꾸고 싶어도 불가능하다는....
    55사이즈 옷이 이쁘던데 말이죠.. ㅎㅎ

    별사탕요정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갑자기 건빵 속에 들어있는 별사탕을 하나 베어물고 싶다는 충동이..드네요.

    올리브님~
    그렇지요? 저도 미처 그 정도까지라고 생각지 못했는데..하루 일상을 곰곰이 되짚어보면 관심도... 말도.. 남에 대한 것이 대부분일 때가 많더군요.. 왜 그렇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요. 우리 함께 자신에 대해 집중하기로 해요.

    에스라인님~
    저도 반가워요. 그리고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마요님~
    그래요..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신경쓰이게 하는 것도 커다란 민폐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더 씩씩해지려고요..그래도 되겠지요?

    라벤다님~
    아침은 꼭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특히 두뇌활동을 많이 하는 남편이나 아이들은 더욱 더요.. 아침을 꼭 먹어야한다고 일깨워주세요...

  • 38. 상큼마미
    '10.5.25 5:56 PM

    오늘 저녁반찬으로 무나물 당첨!!!
    프리님 자주뵈니 넘 좋네요~~~~~~~

  • 39. 커피야사랑해
    '10.5.25 6:26 PM

    여전히 성찬을 들고 프리님 오셨네요. 상차림이 낯 익습니다.
    맛난 것 만 보느라 그간의 일은 잘 몰랐네요
    저두 요즘 복잡한 일이 많아서... 그래도 우리 화이팅^^해요

  • 40. 꾸미
    '10.5.25 10:46 PM

    얼마전에 썼다가 지우기를 여러번하다 결국엔 댓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몇번씩이나 ...
    옆에 계신다면 프리님에겐 정말 변변치않는 소찬이겠지만 따뜻한 밥한끼 직접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 41. 시네라리아
    '10.5.26 11:53 AM

    가지런한 밥상에 저도 앉고 싶어지네요~~

  • 42. 나는나
    '10.5.26 4:07 PM

    저두 꾸미님 처럼 댓글을 남기지 못하다가 이제야 한번 남겨봅니다.
    시험공부중인데 머리 식히러 82 들렀다 프리님 글보고 블러그에 가보고 정말 밤새도록 가슴이
    아팠어요..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신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43. 보라돌이맘
    '10.5.26 4:22 PM

    넘치는 사랑의 힘으로 이 큰 아픔을 이겨내고 계시는 우리 프리님.
    지금도 충분히 강하시지만요.
    앞으로도 더 힘 내세요.
    늘 당신의 삶을 응원할께요.

  • 44. 프리
    '10.5.26 10:39 PM

    상큼마미님~
    무나물 맛나게 해 드셨나요? 사실.. 이런 간단한 나물이 그 어떤 반찬보다 정겹고 소중하게 와닿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죠?

    커피야사랑해님~
    그래요.. 화이팅해요.... 우리 함께...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잖아요..감사합니다.

    꾸미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밥... 말씀만으로도 배가 불러지는걸요~~ 정말 고맙습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과 오늘 밤 달님이 어우러져.. 제 하루가 편안하게 저물고 있음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는나님~
    함께 아파해주시니 제 아픔이 절로 덜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진심으로 감사해요.

    보라돌이맘님~
    늘 따사로운 정이 느껴지는 보라돌이맘님... 님의 응원에 힘입어..참 행복한 저녁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억이 넘치시길~

  • 45. 퍼니맘
    '10.5.27 12:14 AM

    ^^ 프리님~~너무너무 반가워요..
    정말 두 팔 벌려 환영해요...
    ^^ 그동안 프리님의 요리가 너무 고팠던 많은 사람중의 일인입니다..
    진심으로.......
    화면으로 뵈었던 그 선하고 고운 모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곧 이렇게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돌아와 주실거 예상했습니다...
    따뜻한 음식을 안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와 주신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46. 링고
    '10.5.27 5:29 AM

    나물 반찬을 즐기는 저는 무나물이 그렇게 어렵더라구요
    무채썰어 물넣고 볶다가 완전 무국수준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싱겁고 어떤 날은 너무 짜고 ...

    프리님처럼의 레시피를 찾는데 써버린 무가 상당하답니다.
    그때 프리님을 알았다면 애꿎은 무가 고생을 덜했을텐데요
    정갈한 식단을 마주하니 반가운 마음이 앞서네요.

    마음은 있는데 표현은 서툰이가 있잖아요
    제가 그러네요.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고맙습니다.
    힘을 드리고 싶은데 제가 힘을 얻고 갑니다.

  • 47. 겨니
    '10.5.28 9:10 AM

    저의 일상생활의 멘토중 하나인 프리님~~^_______^
    어흑~ 방금 아침 먹었는데도 군침이 줄줄 흘러요....ㅠㅠ
    나물들 때깔이 아주 예술입니다...

  • 48. 프리
    '10.5.28 11:26 AM

    퍼니맘님~
    환영해주시고...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너무 고맙습니다.
    님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다 느껴셔서 제 마음이 다 훈훈해집니다..좋은 하루 되시구요.

    링고님~
    그렇죠? 의외로 간단하다 싶은 반찬종류가 의외로 어려울 수도 있어요... 다음에 편하게 잘 볶아서 드세요. 링고님 표현이 서툴다 하시지만... 전혀 아닙니다.. 링고님이 남기신 글 속에서 님의 마음이 다 묻어 있는걸요..뭘..많은 힘을 저도 얻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겨니님~
    에공... 멘토라 해주시니 무한 책임이 느껴져서... 갑자기 절 돌아보게 되네요..감사합니다.
    나물들이 참 맛있고..속도 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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