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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꼬물꼬물 파스타, 딸기가 들어간 달다구리들 外

| 조회수 : 7,936 | 추천수 : 162
작성일 : 2010-05-23 00:07:46
오랫동안 글을 안 올린 것 같아서 전에 올렸던 것을 봤더니 3월 말이었네요.
벌써 5월이 다 가고 있어요.

사랑해 열풍에도 끼어볼까 했는데 딱히 독자적인 하트가 보이질 않더라구요.

그동안 만들어먹고 사진찍어놓은 게 뭐가 있나~ 살펴봤더니
넵, 단순하네요.
파스타 아니면 빵입니다 ㅎㅎ

파스타라고 해도 그리 거창한 건 만들지 않지만



요건 기름 쏙 뺀 참치와 옥수수, 양파 등을 넣고 마카로니와 버무린 파스타예요.
아,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샐러드 느낌이 난답니다.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가면 느끼하기도 하고 살 걱정도 되니까 마요네즈는 조금만, 그리고 레몬즙도 넣어서 상큼하게~
미리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뒀다가 먹어도 좋더라구요.



삶은 달걀 하나도 들어갔네요.
이것저것 들어가는 게 많아서 파스타는 0.5인분만큼만 삶아서 버무려도 충분히 배불러요 @_@



그리고 전에 키친토크에서 레시피를 얻어간 투움바 파스타.
처음 비율대로 딱딱 맞춰서 만들어본 다음에는 그냥 손 가는대로 대충대충 비율로 만들고 있는데 요거 크림 스파게티인데도 안 느끼하고 맛있어요~



휘핑크림도 써보고 생크림도 써봤는데
동물성 생크림 쓰는 게 단연 맛있더라구요.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는 크림 스파게티였습니다 ^_^



그리고 상태가 메롱한 방울토마토를 구제하기 위해 만든 요 파스타.
버섯, 베이컨, 껍질 벗기고 수분 좀 짜준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볶고 파스타 삶은 물 넣어서 촉촉하게 볶은 파스타예요.
냉장고 뒤져서 있는 재료들로 휙휙 만들었는데 절묘하게 맛있어요.



크크.
사실 파스타는 대충 만들어도 어지간해선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건 얼마전에 해먹은-
카레를 먹고 싶은데 밥이 하나도 없고 국수도 없고 우동도 없길래 유일하게 있는 파스타를 삶아다 버무려 먹은 거예요.
요게 은근히 괜찮더라구요~
달달 볶은 양파에 물, 고형카레만 넣고 만든 심플한 카레에 파스타를 섞어주면 끝입니다.



일본카레에는 반죽 달걀후라이를 함께 먹으면 어울려요.



그리고 반숙달걀이 어울리는 또 하나, 맛있는 비빔밥~
사실 나물이 아니라 있는 반찬 적당히 넣어서 비벼먹어도 항상 맛있죠.
비빔밥은 정말 훌륭한 음식인 것 같아요 +_+

그리고 딸기철, 지금은 지나갔지만
딸기철에 해먹은 이런 저런 딸기가 들어간 음식들이에요.



상태가 안 좋은 생딸기를 직접 잘라 반죽에 넣고 구워서 딸기향이 솔솔나는 컵케이크도 있구요.



가운데에 딸기가 가지런히 들어간 생크림 롤케이크가 너무 예뻐보여서 난생처음 만들어본 딸기 롤케이크도 있어요.



평소에 롤케이크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동물성 생크림에 바닐라 설탕 조금 넣고 휘핑했더니 크림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_@



그래서 딸기 케이크를 만들어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정말 대박이었던 딸기찹쌀떡!
일본에서 파는 걸 보기만 하고 비싸서 못 사먹어봤는데 만드는 게 어렵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뭣 모르고 뜨거울 때 뜨겁고 진 반죽 만드느라 모양이 요런데 찹쌀떡 몇번 만들고나니까 모양은 이제 좀 나아졌어요 ㅎㅎ
오늘도 마지막 남은 찹쌀가루로 찹쌀떡 만들어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모양은 좋은데 맛은 별로이지 않을까? 싶은 떡+딸기+팥의 조합인데
반 잘라서 한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어먹으면 정말 천상의 조화입니다 +_+
수분많은 달고 새콤한 딸기와 달콤하고 통팥이 씹히는 팥앙금, 담백하고 쫄깃한 떡의 만남~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한 예가 되겠습니다 ㅎ



생전 안 굽던 머랭쿠키도 벚꽃놀이철을 맞이해서 벚꽃 모양으로 구워보고요.
근데 날씨가 안 좋아서 결국 올해는 꽃놀이를 못갔답니다 ㅜ_ㅜ



과자 모양은 벚꽃인데 굽고난 달라붙은 흔적들은 밤하늘의 별모양같죠 ㅎㅎ



어느날은 포슬한 치즈케이크도 굽고요~
재료도 간단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실패할 위험도 없는 참 맛난 치즈케이크예요 ^_^
한판 더 구워다가 선물도 했답니다.



한때 샌드위치에 빠져서 길다란 빵 구워다가 이것저것 채워서 샌위치도 해먹고요.



건포도와 호두를 넣고 구워서 사이사이에 연유크림을 샌드한 P모사의 빵이 맛나길래 따라 만들어도 보구요.



빵은 참 맛있었는데 같이 먹을 크림이 없었네요 ㅎㅎ



누텔라 비스무리한 걸 만들어다가 빵에 발라도 먹고요.



완두콩과 밤을 넣고 투박한 케이크도 한번 구워보고



호밀과 오트밀만 넣고 달지않은 거친 머핀도 만들어보고



한때 피자빵도 대량생산해보구요.
손으로 열심히 주물주물 보드랍게 반죽한 거에 소시지, 임실 피자치즈, 케찹, 마요네즈로만 심플하게 만든 빵인데 오랜만에 만들어보니까 맛있더라구요 @_@
배고플 때 끼니 대용으로도 충분하고요.
야채가 좀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꼬물꼬물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었네요 ㅎㅎ

베이킹은 특히나 나보다는 남을 위해 만드는 게 훨씬 많은 것 같아요.
만드는 자체도 퍽 재미있고요.
맛있게 먹는 모습 보면 기분좋고요.

항상 가족을 위해 맛난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어마마마를 보면
제가 재미나게 요리하는 것은 아직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82쿡의 모든 어머니들 힘내세요 ^_^*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모로 애국
    '10.5.23 9:11 AM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빵을 아무렇지도 않게 쓱쓱 만드시다니~.
    전 빵 잘 만드시는 분이 부러워요. 흑.

  • 2. 귀여운엘비스
    '10.5.23 9:50 AM

    먹을 크림이 없어서 누텔라를 바로 만드시는 달인님이세요 ~~~~~

    뭐든 뚝따악 뚝따악 -
    요술손 : )

  • 3. clarissa
    '10.5.23 11:07 AM

    저도 치즈케잌 너무 좋아하는데 실패없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꼭이용^^

  • 4. 꾸에
    '10.5.23 12:27 PM

    나비님 오랜만이시네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있네요.
    저도 전생에 이탈리아 사람이었나 생각할 정도로 파스타를 좋아해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죠.ㅎㅎ
    파스타는 그냥 올리브유랑 마늘에 볶기만 해도 참 맛있어요.
    이렇게 간단한데 맛있다니 신기한 음식이랍니다.^^
    마침 한달도 전에 코스트코에서 충동적으로 집어온 크림치즈 때문에 고민인데 치즈케익 레시피가 알고파요~~ 누텔라도요~ 사실 누텔라는 소문만 들었지 한번도 먹어보질 못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 5. 나비
    '10.5.23 3:24 PM

    +웃어요!!님 맛난 크림 스파게티 만들어 드셨나요? ㅎㅎ 치즈케이크 레시피 댓글로 올릴게요~

    +미모로 애국님 본격적인 빵은 어렵겠지만 집에서 식구들끼리 먹을 빵은 그냥 레시피만 충실히 따라하면 맛나게 만들어지더라구요 ㅎㅎ 미모로 애국님도 한번 도전해보셔요~

    +귀여운엘비스님 사실 슈퍼만 가도 누텔라가 있긴 하지만 한통을 다 먹을 자신이 없더라구요// 뭐든 뚝딱뚝딱 만드는 요술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 ) 요고 귀엽네요. 전 맨날 :-)만 쓰는데ㅋ

    +clarissa님 사진처럼 포슬포슬한 치즈케이크라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어요~ 댓글에 올릴게요 ^_^

    +꾸에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탈리아 쪽 음식이 왜이리 입에 맞는지 모르겠어요~ 언제 이탈리아 여행이라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오늘 점심도 뇨끼 만들어놓은 거 데쳐다가 라구에 버무려 먹었답니다 ㅎ 짝퉁 누텔라, 사실 가나슈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맛은 비슷하더라구요 ㅎ 댓글에 올릴게요.

  • 6. 나비
    '10.5.23 3:29 PM

    +치즈케이크 레시피+
    재료 : 박력분 2Ts, 크림치즈 200g, 생크림 150g, 설탕 40g, 바닐라오일 2방울, 달걀 2개(흰자는 따로 머랭)
    -크림치즈 상온에 두거나 살짝 데워 부드럽게 풀어주고 + 달걀 노른자 2개 + 바닐라오일 + 생크림순서로 잘 섞어주고 체친 박력분 넣어서 가루 보이지 않게 섞고
    -흰자는 설탕 2-3번에 걸쳐 넣어주며 80%정도 머랭 올려주고
    -본반죽에 머랭 1/2~1/3 정도 넣고 섞어준 후에 나머지 머랭 넣고 꺼지지 않게 살살 섞어주고
    -160도 오븐에 물이랑 같이 넣어서 40~50분 구워주면 땡.

    바닐라 오일 대신에 바닐라 익스트랙 1/2ts 정도 넣어도 되구요. 박력분 대신에 전분 넣어도 되구요. 반죽할 그릇 2개(본반죽, 머랭)랑 핸드믹서나 거품기, 주걱 하나만 있으면 간단해요~

    +짝퉁 누텔라+
    재료 : 다크초콜릿 50g, 생크림 50g, 버터 10g, 헤이즐넛 25g
    -제가 임의로 조합한 양인데요. 생크림 따끈하게 끓인 다음에 불끄고 초콜릿 넣어서 녹으면 버터 넣어서 잘 섞고요. 헤이즐넛은 씹히는 게 좋으면 대충 부수어서 넣고 아니면 믹서에 잘 갈아서 섞어주면 되어요. 헤이즐넛은 꼭 볶거나 구운 다음에 넣어야 고소하니 맛있어요. 처음엔 흐르는 듯해도 용기에 담아서 두면 굳어서 바르기 좋은 농도가 되어요.

  • 7. 카니
    '10.5.23 4:02 PM

    치즈케익요 버터는 안들어가나요?
    그리고 몇호 기준인가요?
    전 2호틀로 구워서...

  • 8. 나비
    '10.5.23 4:12 PM

    +카니님 버터는 안 들어가요~ 그래서 느끼하고 묵직하다기보다는 '비교적' 가볍고 포슬포슬한 느낌이에요. 전 그냥 아무틀에나 굽는데요. 2호틀에도 굽고 1호틀에도 굽는데 크기가 크면 높이는 좀 낮을 수 있지만 둘 다 괜찮았어요 ^_^

  • 9. 초록하늘
    '10.5.23 5:19 PM

    저는
    딸기찹쌀떡레시피가 궁금해요..


    저희집에
    딸기와 떡을 아주 사랑하는 딸이 있거든요..
    가르쳐주실줄 알고 추천 한방!!

  • 10. clarissa
    '10.5.23 6:57 PM

    나비님 감사해요. 그런데 모르는 것이 있어서 질문 드려요
    박력분 2ts는 몇 그램인가요. 그리고 오븐에 물이랑 같이 넣는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어떤 뜻인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것이 많죠. 제빵을 시작한지 얼마않되서리......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1. 나비
    '10.5.23 7:32 PM

    +초록하늘님 딸기찹쌀떡 레시피 나갑니당~

    +딸기찹쌀떡+
    재료 : 찹쌀가루 100g, 물 100g, 올리고당 2Ts(또는 설탕 1Ts 취향대로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소금 약간, 팥앙금 125g, 딸기 4개
    -찹쌀가루, 물, 올리고당, 소금을 고루 섞어 전자렌지에 2분(뚜껑 덮고), 고루 섞어 다시 2분
    -전자렌지에 돌리는 동안에 딸기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없애고 분량의 팥앙금을 4등분해서 팥앙금으로 딸기를 완전히 감쌉니다
    -도마에 전분을 넉넉히 뿌리고 렌지에 돌린 찰떡을 옮겨 4등분
    -떡을 납작하게 만들어서 안에 먼저 만들어놓은 앙금+딸기를 넣고 감싸면 끝~

    떡을 4등분할 때, 그리고 손으로 빚을 때 끈적하게 묻지 않도록 전분을 바르고 합니다.

    +clarissa님, 박력분 2Ts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밥스푼으로 2스푼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별로 섬세한 레시피가 아니라서 대충 계량해도 괜찮더라구요 ^_^;
    그리고 오븐에 물과 함께 넣으라는 것은 찌는 식으로 굽기 위해서 납작한 오븐팬에 물을 담고 그 안에 케이크틀을 넣어 굽거나 아니면 따로 물을 담은 그릇을 넣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 12. 마실쟁이
    '10.5.24 9:51 AM

    님들 요리 학원 다니셧어요?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 13. 꾸에
    '10.5.28 2:32 PM

    나비님 치즈케이크 맛나게 만들어 먹었어요!
    달지않고 촉촉한게 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런데 제껀 나비님처럼 포실포실하지 않고 계란찜처럼 말랑말랑하게 나왔어요.
    식히면 괜찮겠지 싶어서 식혔는데도 계란찜같은 상태라 오븐에 15분 정도 더 구워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다음날 먹었더니 촉촉한 치즈케이크가 되었네요.^^(다만 모양이 엉망..ㅠㅠ)
    이것도 맛있었는데 다음번에 나비님처럼 예쁘고 포실한 치즈케이크로 완성하고 싶네요.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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