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시간을 내어 사진 자르고 제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고 또 이렇게 키톡에 글을 올리니 그 새 커피가 다 식어버렸습니다. ㅠ.ㅠ
이제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장담그기에는 시기가 많이 늦었습니다만 또 계절에 맞춰서 약간 다르게 담가도 됩니다.
많이들 오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래 지난번에 올린 공지 내용과 사진을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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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국제백수입니다.
제가 82쿡을 알고 지낸지 3년이 되어갑니다.
키톡에 올린 제 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에 보답하는 의미(?)내지는 나누는 뜻으로 된장, 청국장만들기 이벤트를하려고 합니다.
제 댓글에 답을 해 주신 천사맘님께서 쪽지를 주셔서 장소가 확보되었습니다.
뭐 간단히 82쿡 횐님들(특히 장에 관심이 많으신) 벙개라고 생각하셔도 좋지않을까합니다.
시 간 : 2010. 5. 27(목) 오후 1:00시
장 소 : 강동구 강일주민자치센타. 홈피: http://dong.gangdong.go.kr:8081/pub/dong/3240086/main.jsp
연락처 : 국제백수( 011-475-4791 ) 천사맘( 010-5199-0848)
권 병 식(강일주민센터 행정민원팀장) 011-669-4868
위 치 : http://dong.gangdong.go.kr:8081/pub/dong/3240086/01_dong/07/01_dong_07.jsp
준비물 : 이벤트 벙개전까지 최소 1주일간 기대하고 고대하는 간절한 마음만. ㅋㅋㅋㅋ
추 신 : 가실 때 청국장 끓여드실만큼 직접 만드셔서 가져가세요...
(너무 많이 오시면 곤란함-기둥뿌리 뽑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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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에 1차 공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7일 담글 메주를 만들기위해 13일(어제) 아침 10시부터 콩을 삶았습니다.

두시간 반정도 팔팔 끓인 후 세시간정도 뜸을 들였습니다.

바닥에 약간만 눌어붙었고 메주물이 아주 적게 나왔습니다.
물이 적어야 메주가 맛이 좋습니다.

콩을 식히는동안 보리가루를 볶습니다-이 날은 보리가루가 없어서 통밀가루로 대신했지요.
고초균과 누룩과 볶은 가루를 잘 섞어 식은 콩에 골고루 뿌립니다.

잘 섞은 콩을 채반에 담아 약 3센티미터 정도로 폅니다.

좁은 공간에 설치해야 온도유지에도 유리하지요.
이 때가 저녁 7시경이었습니다.

보통 발효시작 후 6시간 정도면 이 정도 되는데 밤에 온도가 약간 낮아져서 아침 10시경 사진이네요.
아침 8시경에 온도를 약간 높혔어요.

오후 1시경 사진입니다. 어느정도 균이 퍼지면서 열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때 부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열이 오르지않게 조절을 해야하지요.
자세한 팁은 오실 분들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시간 정도가 더 지난 후에 쟁반에 있던 메주 전부를 큰 통에 쏟아 부어 손으로 가볍게 부셔줍니다.
이 이유 또한 27일 오시는분들은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ㅋㅋㅋ

다시 쟁반에 담아서 2차 발효를 시작합니다. 이 때 가온하지말고 온도및 습도 조절만 합니다.

발효시작 후 약 38시간여만에 발효가 끝났습니다.
이 끝나는 시간을놓치면 급속도로 발효를 지나 부패하기도합니다.
매우 중요하죠??

양지바른 곳에 광목천을 깔고 메주를 널어 말립니다.
3일정도 말리면 바싹 마르죠.
이 시간 이후에도 관리를 잘해야하는데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ㅋㅋㅋ
답은 그 때 오시면 아십니다. ㅎㅎㅎ
**** 오실 분들은 꼭 댓글 달아주세요.
인원체크를 했으면 하네요-장소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