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받아오길 원했으나 작업 여건상 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창자에든 모래를 다 훝으면 신선도때문에 빨리 급냉해야 한단다
오늘낮에 1kg 냉동된것을 1/4잘라서 2개는 냉동실에넣고 2개는 그릇에 녹였다
2시간동안 자연해동하니 물도 나오고 내장도 다 녹았다
맛을보니 향이난다
옆지기보고 먹어보라하니 싫다고 하다가 맛을 조금보고는 빨리 먹어보잔다
밥을 새로하고 미역은 말린것 한토막 불려싯쳐 상을 차렸다
고노와다를 검색해보니 정종넣고 몇일 삭힌다 했는데 그렇게할새가 어딧냐
바로 미역쌈에 구운김에 쌈도 싸먹어보고
나머지는 밥에 덤북넣어 비볐다
도회지 젊은분들이 보면은 더럽게해서 먹는다고 흉보겠지만
막비벼서 먹어보니 맛있다
해삼내장을 배갈라빼내서 한끝을 손으로잡고 높이들면서
한손으로 쭉훝어버리면 모래가 다 나온다
이것을 수여러마리 하면은 수량이 많아지는데
깨끗한 바닷물에 1시간정도 담궈두면 자연 짭은 맛에 소금끼가 더 가미된다
이것을 그대로 먹으면 된다
내가봐서는 소금을 더 넣지 않아도 될것같다
이렇게모은것을 바로 밥비벼도 좋을것이고
2-3일 후숙시켰다먹어도 괜찮겠다고 생각된다
해삼창자와 알은 해수욕하면서 어릴때부터 해삼붙잡으면 먹어왔다
더운여름날 큰해삼을 붙잡으면 배가 퉁퉁하다
알이 배에 가득 들어있는데
이것을 먹으면 뒷맛이 좀 알그리하다
그런데 해삼알을 먹으면 졸음이온다
모래백사장에 엎드러 잠을 푹자고일어나면 몸이 가벼웠다
그때는 몸에 좋은지도 몰랏는데 요즘은 아주 고급음식재료로 사용되고있다
해삼도 종류가 많아서
바로 요리를해서 먹으면 불린해삼처름 쫄깃한 해삼이있다
언젠가 기회가되면 주문을 받아볼려고한다
가격도 헐하니 가능성은 있다
반찬 해삼으로
고노와다 250G이면 2사람이 쌈싸먹고 밥 비벼먹어도 충분한량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