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당근케이크와 유자마카롱
사소한 일이 커다랗게 변해버리고, 죽을만큼 애를 썼던 일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는.
지금 제가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럴 땐 뭔가 어려운 것들을 만들면서(베이킹) 의도적인 외면을 해봐요.
이런 저를 보고 엄마는 "누가 돈 주고 시켜도 저렇겐 못하지.." 라고 못마땅하게 말씀을 ㅋㅋ
그도 그럴것이 새벽 1시 넘어 마카롱 포장하는 딸이 뭐 예뻐보이시겠어요 훗.
얼마 전 야간운전님 블로그에서 모카향기님의 당근케이크 레서피를 보고 확 감이 와서 만들어본 당근케이크.
근사하게 호박씨와 말린 살구로 장식되어 있는 케이크였는데, 대강 말린 열대과일&설타나를 사다가 장식이라고 해봤어요 ㅋㅋ
오랜만에 정신병놀이 개별포장해본 유자마카롱.
피에도 예쁘게 안나오고 오로지 봐줄 것은 색감이고, 필링도 대강대강 만들어 샌딩했어요.
휴.. 일요일에 출근하니 한 주가 길겠죠? ㅠㅠ
그래도, 아직 전 괜찮아요.
제 일에 책임져야 하는 어른이고, 프로니까요.^^
씩씩한 척 하면 뭐.. 언젠간 씩씩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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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언삭궁
'10.4.12 9:09 AM맞아요 살다보면 인력으로 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지요
다니는 직장에서 회계 프로그램이 바뀌어 컴맹이
컴퓨터와 싸우느라 3월 내내 야근해봤네요
결론은 컴퓨터는 절대 거짓말을 안한다.
모든 것은 내 능력부족이라는 걸 실감하면서
명퇴도 여러번 생각하면서 초콜렛, 마카롱 등
진하게 달달한 것들 먹으며 견디었네요
가끔 스윗피님 마카롱, 카라멜 생각도 났네요
봄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겠지만
흐드러지게 핀 목련들이 바닥에 떨어지고 있네요
건강 꼭 챙기면서 일하세요2. 단비
'10.4.12 9:14 AM저도 당근레시피 찾고잇엇믄데....
모카향기님 찾아봐야 겠네요...못찾으면 여쭤봐도 되죠??ㅎㅎ3. cocoma
'10.4.12 12:31 PM저 마카롱 다 입양해 오고 싶네요.. 세상에 태어나서 마카롱을 단 한번 밖에 못 먹어봤지만 완전 천국의 맛이었던 기억이.. 완전 침고이고 갑니다..
4. 스윗피
'10.4.12 4:26 PM다언삭궁님 ::
참 오랜만에 뵈어요. 쪽지 주고받았던 것이 벌써 1년정도 된 것 같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능 흣.
전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걍 가끔 자괴감에 머리 쥐어뜯는것만 빼면요 ㅋㅋ
단비님 ::
혹 못찾으실까 링크 남겨요.
모카향기님 당근케이크 레서피 - http://blog.naver.com/moccachino/80105254566
cocoma님 ::
전 처음 먹어봤을 때 혀가 오그라드는 단맛.. 이라 느꼈었어요.
그땐 별로 맛없는 마카롱을 먹어서 그랬는지 별 흥미를 못느꼈었는데 라뒤레 마카롱을 맛본 뒤 진정한 달다구리러버의 세계에 입문한 것 같아요^^5. 광년이
'10.4.13 10:20 AM나도 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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