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
뭘 먹을까 고민하다 발견한 빵 한덩이
이게 이래뵈도 딘앤델루카표 호밀식빵이에요.
사오기는 목요일에 사왔는데, 까먹고 있다 발견될 당시에는
돌덩이 ㅋㅋㅋㅋ
프렌치 토스트 하려고 보니
식용유가 없어서 버터로 대신..
칼로리도 뛰겠지만 저게 또 저래보여도 이즈니버터 ㅋㅋㅋ
완성된 프렌치토스트
쫌 이뻐보이라고 슈가파우더도 뿌려줬으나
이뻐보이진 않네요.
동생이랑 우아하게(라고 쓰고 우걱우걱이라 읽는다)
브런치로 즐겨주었죠 ㅋㅋ
이거슨??
뒤늦게 김밥 열풍에 동참하고자
엄마를 꼬드겨 김밥을 말았어요!
물론 재료는 제가 준비하고 싸는건 엄마한테 요청
(저희엄마 그렇게 녹녹한 분 아니에요 ㅋㅋㅋㅋ)
재료 착착착 놓고 둘둘 말면 끗 이라는데
왜 전 어려울까요? ㅋㅋ
완성된 김밥
완전 맛나요!
그리고 저 깔때기 한번 댈게요 ㅋㅋㅋ
이게 주진우 기자님이 예쁘고 맛도 좋다고 칭찬한 주먹밥이에요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2008년에 소라광장에 시사인 거리편집국이 세워졌을때
먹을 것 고만 사오라고 하시길래 "싸" 갔었죠.
김치랑 멸치 넣은 그냥 주먹밥이었지만
맛있게 드셔주셔서 엄청 기뻤던 기억이..
얼마 전 자게에 시사인 블로그 링크 걸어주셔서 들어갔다가
반가운 마음에 깔때기 한번 대봤어요 ㅋㅋ
2007년 시사인 창간때나
2008년 거리편집국 때 처럼
지금도 시사인에 무한 애정을 보내드려야 할 때 인것 같네요^^
이제부터 개사진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쟈스민님네 사랑이 사진에 자극받아 저희집
어르신 사진 올려요
언젠가 일본에서 사다드린 모자 쓰시고 쥐돌이 변신
평소에는 순박하시다 한입만~ 이야기 하면
이렇게 돌변합니다.
사과껍질 모자 쓰시고 빙구표정 ㅋㅋㅋㅋ
열살인데 아직 초동안 ㅋㅋ
이렇게 10월을 마무리 합니다.
아 내일 출근하기 싫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