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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해의 마지막 마카롱들(이제 정말 끗!!!!)

| 조회수 : 14,640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10-04 02:20:41

이제 폭풍처럼 만들었던 마카롱과는 이별할 때.

이별이 아쉬웠는지 바닐라빈을 듬뿍 넣은 마카롱 꼬끄 4판을 죄다 버렸어요

 

실패원인은 테프론시트를 사용한 것이라고밖엔 ㅠㅠ

역시 전 싸구려 종이호일이 좋아요 ㅋㅋ

 

 

마카롱 꼬끄에도 바닐라빈이 송송

 

 

노른자 구제 차원에서 만든

노른자만 넣고 만드는 파트 아 봄브에도

바닐라빈 듬뿍 넣어 마치 커스터드 크림인 것 마냥 ㅋㅋ

 

 

민트 초콜렛 마카롱

 

욕심이 과해 민트익스트렉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봅니다.

아니 마카롱에서 한약맛이 나!!

포트넘 얼그레이로 만들었던 얼그레이 마카롱 이후로 처음 ㅋㅋㅋㅋ

 

카라멜 사레 마카롱

 

쇼콜라님  블로그에서  보고  급 따라했다 부엌은 엉망진창되고

친구도 화내게 만들었던 그 웬수같은 마카롱이에요 ㅋㅋㅋ

 

처음에 만든건 필링이 너무 급 만들어져 그런가 완전 별로였던.

 

두번 째 만든건 좀 느긋히 만들어서 그런가 성공!

무려 이즈니버터(프랑스 AOC급 버터)가 들어가서

카라멜 버터크림 주제에 풍미가 있어요 ㅋㅋㅋ

 

지난번 필링이 남아서 장미마카롱

 

우둘두둘 아주 보기 좋구나!

역시나 필링은 듬뿍.

 

 

선물용으로 마카롱 박스 급조

 

 

맨 위 좌로부터

바닐라

로즈

카라멜

흑임자

 

냉동실에서 꺼내니 애들이 수분가득-_-;;;

 

만들땐 제일 거지같고

만들어놓으면 뿌듯한 마카롱

 

많이 지겨우셨죠? ㅋㅋㅋ

이제 마카롱은 끗이에요!!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궁
    '11.10.4 3:03 AM

    흑흑흑... 이밤에 너무너무너무 먹고 싶네요~
    저 가득한 크림이라니~~~~
    전 맛있는 필링이 많이 들어간 마카롱이 좋아요
    솜씨 너무 좋으시네요

  • 구박당한앤
    '11.10.4 5:27 PM

    암요.. 마카롱은 필링맛으로 먹는거잖아요 ㅋㅋ
    필링 조금들은 마카롱 너무 슬퍼요.

  • 2. 키아오라
    '11.10.4 7:58 AM

    마카롱 어려워요. 게다가 색색별로 다른 필링만드는것도 번거롭고... 존경존경스러워요

  • 구박당한앤
    '11.10.4 5:28 PM

    저도 저것들 한꺼번에 만든게 아니고, 필링은 대량으로 만들어놨다가 냉동실에 보관하곤 해요.
    번거롭지만 만들면 뿌듯한게 마카롱의 매력인것 같아요^^

  • 3. 소연
    '11.10.4 8:42 AM

    사바비안제품
    haydn69@hanmail.net
    연락한번 주세요

  • 구박당한앤
    '11.10.4 5:29 PM

    저도 맨날 성공하는건 아니라서요
    장미마카롱 보세요. 사춘기 애들 피부처럼 우둘두둘...

    전 가까이에 잘 먹어줄 사람이 있었음 좋겠어요

  • 4. 맛있었쪄
    '11.10.4 9:38 AM

    하나만 먹어봤으면....
    솜씨가 너무 좋으셔서 모니터로 손이 저절로 가네요.^^

  • 구박당한앤
    '11.10.4 5:31 PM

    저도 카라멜 마카롱 사진 보면서 손을 뻗었어요 ㅎㅎㅎㅎ

  • 5. 호호아줌마
    '11.10.4 9:40 AM

    이런 마카롱을 선물 받는 분은
    전생에 어떤 업적을 쌓으신 건가요??
    아아~~ 마카롱, 마카롱, 마카롱......

  • 구박당한앤
    '11.10.4 5:33 PM

    전생에 업적까진 아니고..
    제 회사 근처나 집근처에 계시면 가능해요 ㅎㅎ
    이젠 피드백 없는 사람들한텐 안주려고요. 제가 못먹으니까 먹어보고 품평하라는건데 피드백이 없으면 ㅠㅠㅠ

  • 6. 노란새
    '11.10.4 10:29 AM

    오~ 베이킹의 초보에도 못들어가는 제눈에도 이제 마카롱으로 일가를 이루신게 보여요.
    정말 근사하네요.


    우리집 주소 쪽지로 날릴깝쇼?

  • 구박당한앤
    '11.10.4 5:33 PM

    아쉽게도 마카롱은....
    부서지기도 쉽고 아직은 필링이 녹을만한 날씨에요..

    신사동 번개 함 치까요? ㅋㅋㅋ

  • 7. 들꽃 향기
    '11.10.4 10:38 AM

    앤 님의 마카롱을 보니 지난 여름 유럽여행가서 샹제리제 거리에서
    제일 맛있다는 마카롱 가게 긴 줄에 놀라 먹고 싶었지만 군침을 흘리며 돌아섰던 기억이 나네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 구박당한앤
    '11.10.4 5:34 PM

    일본 라뒤레가 프랑스보다 맛이 떨어진다는데
    그렇다면 프랑스 라뒤레는 얼마나 맛있는걸까요?

    저도 샹젤리제 거리의 라뒤레에서 로즈페탈 한바구니 사고싶어요.

  • 8. 참미소
    '11.10.4 11:05 AM

    지난번에 레시피 부탁드렸는데 바로 올려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그런데 앤님처럼 만들 자신이 없어 아직 시도할 엄두도 나지 않네요. 너무 예뻐요. 앤님 마카롱을 시식할 수 있는 주변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 구박당한앤
    '11.10.4 5:35 PM

    저도 많이 망치고.. 버리기도 많이 버려요.
    이게 비쌀만한 이유가 있는 과자더라고요 ㅋㅋ

    도전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소 뒷걸음질치다 쥐잡는 격으로 성공했었답니다.

  • 9. 프리치로
    '11.10.4 7:41 PM

    와..항상 느끼지만 존경스러워요. 마카롱 교실을 열어보세요.. 저 등록할께요..^^*

  • 구박당한앤
    '11.10.4 8:18 PM

    컨실러요.바비브**.슈에**

  • 10. 강변살자
    '11.10.5 12:17 AM

    저도 등록하구 싶어요~~츕~~~맛나겄다.

  • 11. 지방씨
    '11.10.5 5:02 AM

    앤님,
    또 마카롱으로 ....TT
    오늘 밤에 잠 다 잤네용~

  • 12. Joanne
    '11.10.31 1:08 AM

    무조껀 닥치고 맛보고 싶은걸요~!
    어쩜 그렇게 다양한 시도를... 존경스럽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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