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감기조심하셔요~^^

| 조회수 : 6,395 | 추천수 : 167
작성일 : 2010-04-08 22:43:44
이번 감기...정말 독하네요..
목감기가 유행이라더니,유행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그냥 따라 시작해
열흘째 골골 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좀 이상한게....어려서 부터 꼭 생일즈음 한번씩 아파요...
오죽하면 이번엔 엄마더러 ,
"엄마, 혹시 내가 나 낳았수? 여자들은 산달 아프다던데,엄마는 안아프고 왜 매번 내가아파?"
했다니까요.....ㅠㅠ

약 먹으면 일주일, 약 안먹으면 7일을 앓는다더니, 일주일을 넘어서니 이제 좀 견딜만 해지네요...^_^
제가 나으니,이젠 남편이 골골....저희부부...유행은 꼭 해야하나봅니다.ㅋ~



배 속을 파 꿀 넣고, 중탕 해 나온즙+남은 과육 싹 갈아 짜낸 배즙 이예요~
감기드신분들, 한잔 드셔요..^^

지난 토요일, 주문 한 딸기가 왔어요.
10키로를 그냥 두면 안되겠기에 골골 하면서 다 손질해,요렇게 다 지퍼백에 넣어 얼려두고......
(여기서 어느님께 배운방법인데, 잘써먹고 있어요..^^)



다 하고나니,3시간...에효....
만사 귀찮아 가장 간단히 잘 해먹는 달걀덮밥을 했어요..

이 레시피는 10여년전..어느 잡지에 나온 남춘화님(남가스시) 레시피를 하다보니,조금씩
제식으로 고쳐진 레시피예요..


달걀덮밥(2인분)



재료:생표고버섯2장,양파반개,실파4뿌리,달걀4개,김 약간,밥두공기,
        덮밥국물(다시물 2컵, 맛술2큰술,진간장3큰술,설탕2작은술)

   1.우선 물 두컵을 냄비에 붓고,다시마 두쪽 정도 넣어 끓여 다싯물을 만드셔요.

   2.생표고버섯과 양파는 될수록 가늘게 채썰고,실파는 4센티 길이로 자르셔요.
     (실파가 없을땐 그냥 대파를 길게 썰어 써요~)
  
   3.김은 살짝 구워서 4센티 길이로 가늘게 가위로 자르셔요.
      (귀찮을땐,미리 만들어 둔 김가루!!ㅋ~)
  
   4.달걀은 네개중 노른자 두개만 분리 해두고,나머지 흰자랑 남은두개를 잘 풀어 놓아요.
        

   5..다싯물 냄비에  맛술과 진간장,설탕을 넣어 간한 다음 살짝 끓여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셔요.  
    

   6.끓는굴물에 채썬 버섯과 양파, 실파를 넣으셔요.

    
     채소가 중간 정도로 익으면 풀어놓은 달걀을 고루 끼얹어 뭉실뭉실한 느낌이 들도록
     절반 정도만 익히셔요.(많이 익히면 다싯물과 계란이 분리됩니다!!)  

  
   7.국물의 간을 보아 양을 조절해 가며 밥 위에 고루 부으셔요.남겨둔 달걀 한개를
     노른자가 터지지않게 조심하면서 올리고 김채를 얹으셔요.

   저 정도 양이면 사실,삼인분정도 나와요...둘이 저녁먹고,다음날 제 점심!^^
   간은 원래레시피는 간장4큰술인데,제입엔 좀  짜서 3큰술로 줄였어요..

    국은 맑은국이면 다 어울리고,미소국도 좋아요!!
  
    레시피로 적으니 복잡해 보이지만,생각보다 간단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세상기쁨
    '10.4.9 8:34 AM

    웃으면 안되는데.. "엄마, 혹시 내가 나 낳았수? "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 달걀덮밥 맛나보여요

  • 2. 나타샤
    '10.4.9 11:44 AM

    둘다 대답은 '네' 입니다.

  • 3. chatenay
    '10.4.9 10:41 PM

    온세상기쁨님~
    ^^::오죽하면 제가 그런말 까지 했겠어요...
    진짜 엄마는 멀쩡,저만 3월말~4월초에 아파요..제가 맏이라 좀 힘들게 낳으셨다는데,
    제가 세상 나오기 넘 힘들었어서 그런가..한답니다..ㅎㅎ
    나타샤님~
    ㅎㅎ..뿌듯하기도 했지만...약먹고 좀 멍~한상태에서 손질해서 세상에...그냥 먹을거 하나 안남기고 다 얼려버린거 있죠?
    요즘 반쯤녹여 스무디로 잘 만들어 먹고있어요~
    저..장터에서 샀어요~허**님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605 만들기 손쉬운 <시리얼 바나나 토스트> 17 자취남 2010.04.13 10,575 132
31604 Pasta! Pasta! Pasta! 10 백만순이 2010.04.12 9,278 147
31603 감자 좋아하세요? 이번엔 '감자파스타'예요^^- 14 mini 2010.04.12 12,411 123
31602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간식이죠! 피자떡볶이 13 커피우유 2010.04.12 13,240 210
31601 [냉모밀] 벌써부터 더우면 어쩌라고..;; 13 하나 2010.04.12 10,839 161
31600 당근케이크와 유자마카롱 5 스윗피 2010.04.12 6,742 172
31599 이제서야 난 청국장을 사랑하게 되었어!!! 14 아키라 2010.04.11 9,758 136
31598 생애 첫 간장과 된장 6 인왕산 2010.04.11 6,098 145
31597 봄을먹다 ..민들레무침, 머위무침 5 주니엄마 2010.04.11 11,000 150
31596 82쿡 이벤트상품 만덕이로 샤브샤브 해먹기 16 householic 2010.04.11 13,593 122
31595 재래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봉다리 구경해보실래요.^^ 24 노니 2010.04.11 15,164 132
31594 오랜만에 김치만 잔뜩 들고 온 하나씨..^^ 39 하나 2010.04.10 23,109 153
31593 봄향기가 솔솔~유자 너비아니 5 쩡은이 2010.04.10 5,201 151
31592 강추 - 새싹채소 길러먹기 10 고독은 나의 힘 2010.04.10 7,551 135
31591 간단하고 맛있는 스크럼블 에그 파스타 +빠르미쟈노 추가 20 mini 2010.04.09 10,988 140
31590 아이들이 좋아하는 짬뽕 만들기 2 이로 2010.04.09 8,057 170
31589 신선한 밥상!! 해감의 기술 실습!! 8 관찰자 2010.04.09 12,215 115
31588 감기조심하셔요~^^ 3 chatenay 2010.04.08 6,395 167
31587 알록달록 쫄깃한 쭈꾸미계란말이 6 경빈마마 2010.04.08 11,020 190
31586 쌍둥이네 생일파티... ^^;; - >')))><.. 37 부관훼리 2010.04.07 19,189 111
31585 밑반찬 몇가지 .......구경들 하세요.(글수정) 14 가드업 2010.04.07 20,954 132
31584 제주당근케이크 7 마르코 2010.04.07 7,162 155
31583 해감의 기술 79 보라돌이맘 2010.04.06 50,048 254
31582 4월의 야심찬 먹거리들!!! 6 나오미 2010.04.06 11,705 234
31581 주말에 먹은 닭갈비 1 쪼매난이쁜이 2010.04.06 6,483 257
31580 새로운 시도 - 연근조림 6 관찰자 2010.04.06 7,034 133
31579 실패한 귤식초와 성공한 사과잼 11 뽁찌 2010.04.06 8,804 136
31578 잠팅이 해군이 되었어요. 37 차이윈 2010.04.06 12,5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