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록달록 쫄깃한 쭈꾸미계란말이

| 조회수 : 11,020 | 추천수 : 190
작성일 : 2010-04-08 17:41:12
 


뭐니 뭐니해도 아이들은 계란말이 입니다.
반찬 없을때 아무 야채나 다져 돌돌 말아 만든 계란말이 하나만 있다면
맛있는 반찬이 있는 걸로 인정받지요^^*

어른들은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고 저녁 늦게 오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쭈꾸미계란말이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알록달록 계란말이 한 접시 만들어 주었더니 우와~~~~~~~맛있겠다! 를 연발하며
밥상위에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행여 하나라도 덜 먹을까 천천히 먹으라고 난리네요.^^*
빨강 파랑 검정 노랑 색깔까지 아주 이쁘네요.

 

살짝 데쳐낸 쭈꾸미 세마리와 홍고추 반 개 쪽파 3쪽 데친표고버섯 하나 준비하고요.
계란도 다섯개를 준비합니다.
이 정도는 해 줘야 우리집에 딱 입니다. 그래야 서로 눈치 안보고 하나씩 집어 먹는답니다.

 

야채나 쭈꾸미는 이렇게 잘게 다져주면 되겠지요?

 

계란 다 섯개에 소금은 밥수저로 적은양으로 5/1 정도 넣어주고 양념액젓 반스푼으로 살짝 밑간을 해 주면 더 맛있습니다.
여기에 야채를 넣고 잘 섞어주고 팬에 붓고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한꺼번에 붓지 말고 이렇게 세 번 정도 돌돌 말아주어야 고루 익으면서 모양이 이뻐지더라구요.

 

한 번 끝까지 말아내고 다시 계란물을 부어주고 또 돌돌 말아주고 다시 한 번 부어주고 돌돌 말아주어야 합니다.

 

끄트머리는 팬 끝에서 모양을 잡아주면서 익혀주면 모양도 나고 고루 익게 됩니다
이때 가스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닫아주고 뜸을 들이면 남은 열로 인해 속까지 잘 익혀준답니다.

 

모양을 내주려면 이렇게 김발에 넣고 고루 눌러주면 식으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니 썰기도 좋습니다.

 

쭈꾸미가 들어간 알록달록 계란말이 이쁘죠?



쫄깃하니 씹히는 맛도 그만입니다.
쭈꾸미가 없으면 오징어를 살짝 데쳐 다져 넣어도 좋겠어요.
계란말이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맛있는 반찬.



이도 저도 없을땐 집에 남은 마른 김만 넣고 돌돌 말아도 맛난 계란말이가 된다는거 다 아시죠?
아침은 드셨어요?

천안함 인양작업이 원할이 이루어지고 더 이상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 김태석상사의 명복을 빕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백
    '10.4.8 5:59 PM

    어머............... 너무 맛있겠어요
    침 꼴깍
    근데 김넣고 계란말이 하는 방법도 좀 자세히 일러주심 안될까요?
    계란 쫙 풀어넣고 김 넣으면 순간적으로 김이 다 쫄아들면서 모양이 안나오던데 나는..
    어찌하는 것인지.....

  • 2. 고독은 나의 힘
    '10.4.8 6:17 PM

    아우. 퇴근직전인데... 이건 테러다..

  • 3. minimi
    '10.4.8 7:12 PM

    저도 계란말이 넘 좋아하는데...^^
    계란말이가 그냥 밑반찬이 아니라 일품요리로 변신했네요.

  • 4. cookinggirl
    '10.4.8 8:56 PM

    우와~ 예술입니다.

  • 5. 오렌지페코
    '10.4.9 12:07 AM

    쭈꾸미 계란말이.. 모양도 이쁘고 맛도 무척 좋을것 같아요.. 너무 먹고파요~ ^^

  • 6. 홍앙
    '10.4.9 8:21 AM

    누구신가 경빈마마가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위로 올라가 보니 역시 지혜의 보고 경빈마마시네요. 늘 진솔함이 묻어나는 음식이외의 따뜻함을 맛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605 만들기 손쉬운 <시리얼 바나나 토스트> 17 자취남 2010.04.13 10,575 132
31604 Pasta! Pasta! Pasta! 10 백만순이 2010.04.12 9,278 147
31603 감자 좋아하세요? 이번엔 '감자파스타'예요^^- 14 mini 2010.04.12 12,411 123
31602 누구나 할 수 있는 최고의간식이죠! 피자떡볶이 13 커피우유 2010.04.12 13,240 210
31601 [냉모밀] 벌써부터 더우면 어쩌라고..;; 13 하나 2010.04.12 10,839 161
31600 당근케이크와 유자마카롱 5 스윗피 2010.04.12 6,742 172
31599 이제서야 난 청국장을 사랑하게 되었어!!! 14 아키라 2010.04.11 9,758 136
31598 생애 첫 간장과 된장 6 인왕산 2010.04.11 6,098 145
31597 봄을먹다 ..민들레무침, 머위무침 5 주니엄마 2010.04.11 11,000 150
31596 82쿡 이벤트상품 만덕이로 샤브샤브 해먹기 16 householic 2010.04.11 13,593 122
31595 재래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봉다리 구경해보실래요.^^ 24 노니 2010.04.11 15,164 132
31594 오랜만에 김치만 잔뜩 들고 온 하나씨..^^ 39 하나 2010.04.10 23,109 153
31593 봄향기가 솔솔~유자 너비아니 5 쩡은이 2010.04.10 5,201 151
31592 강추 - 새싹채소 길러먹기 10 고독은 나의 힘 2010.04.10 7,551 135
31591 간단하고 맛있는 스크럼블 에그 파스타 +빠르미쟈노 추가 20 mini 2010.04.09 10,988 140
31590 아이들이 좋아하는 짬뽕 만들기 2 이로 2010.04.09 8,057 170
31589 신선한 밥상!! 해감의 기술 실습!! 8 관찰자 2010.04.09 12,215 115
31588 감기조심하셔요~^^ 3 chatenay 2010.04.08 6,395 167
31587 알록달록 쫄깃한 쭈꾸미계란말이 6 경빈마마 2010.04.08 11,020 190
31586 쌍둥이네 생일파티... ^^;; - >')))><.. 37 부관훼리 2010.04.07 19,189 111
31585 밑반찬 몇가지 .......구경들 하세요.(글수정) 14 가드업 2010.04.07 20,954 132
31584 제주당근케이크 7 마르코 2010.04.07 7,162 155
31583 해감의 기술 79 보라돌이맘 2010.04.06 50,048 254
31582 4월의 야심찬 먹거리들!!! 6 나오미 2010.04.06 11,705 234
31581 주말에 먹은 닭갈비 1 쪼매난이쁜이 2010.04.06 6,483 257
31580 새로운 시도 - 연근조림 6 관찰자 2010.04.06 7,034 133
31579 실패한 귤식초와 성공한 사과잼 11 뽁찌 2010.04.06 8,804 136
31578 잠팅이 해군이 되었어요. 37 차이윈 2010.04.06 12,516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