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해도 아이들은 계란말이 입니다.
반찬 없을때 아무 야채나 다져 돌돌 말아 만든 계란말이 하나만 있다면
맛있는 반찬이 있는 걸로 인정받지요^^*
어른들은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고 저녁 늦게 오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쭈꾸미계란말이를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알록달록 계란말이 한 접시 만들어 주었더니 우와~~~~~~~맛있겠다! 를 연발하며
밥상위에 함박웃음이 가득합니다.
행여 하나라도 덜 먹을까 천천히 먹으라고 난리네요.^^*
빨강 파랑 검정 노랑 색깔까지 아주 이쁘네요.
살짝 데쳐낸 쭈꾸미 세마리와 홍고추 반 개 쪽파 3쪽 데친표고버섯 하나 준비하고요.
계란도 다섯개를 준비합니다.
이 정도는 해 줘야 우리집에 딱 입니다. 그래야 서로 눈치 안보고 하나씩 집어 먹는답니다.
야채나 쭈꾸미는 이렇게 잘게 다져주면 되겠지요?
계란 다 섯개에 소금은 밥수저로 적은양으로 5/1 정도 넣어주고 양념액젓 반스푼으로 살짝 밑간을 해 주면 더 맛있습니다.
여기에 야채를 넣고 잘 섞어주고 팬에 붓고 돌돌 말아주면 됩니다.
한꺼번에 붓지 말고 이렇게 세 번 정도 돌돌 말아주어야 고루 익으면서 모양이 이뻐지더라구요.
한 번 끝까지 말아내고 다시 계란물을 부어주고 또 돌돌 말아주고 다시 한 번 부어주고 돌돌 말아주어야 합니다.
끄트머리는 팬 끝에서 모양을 잡아주면서 익혀주면 모양도 나고 고루 익게 됩니다
이때 가스불을 끄고 냄비 뚜껑을 닫아주고 뜸을 들이면 남은 열로 인해 속까지 잘 익혀준답니다.
모양을 내주려면 이렇게 김발에 넣고 고루 눌러주면 식으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으니 썰기도 좋습니다.
쭈꾸미가 들어간 알록달록 계란말이 이쁘죠?
쫄깃하니 씹히는 맛도 그만입니다.
쭈꾸미가 없으면 오징어를 살짝 데쳐 다져 넣어도 좋겠어요.
계란말이는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맛있는 반찬.
이도 저도 없을땐 집에 남은 마른 김만 넣고 돌돌 말아도 맛난 계란말이가 된다는거 다 아시죠?
아침은 드셨어요?
천안함 인양작업이 원할이 이루어지고 더 이상 목숨을 잃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고 김태석상사의 명복을 빕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록달록 쫄깃한 쭈꾸미계란말이
경빈마마 |
조회수 : 11,020 |
추천수 : 190
작성일 : 2010-04-08 17: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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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백
'10.4.8 5:59 PM어머............... 너무 맛있겠어요
침 꼴깍
근데 김넣고 계란말이 하는 방법도 좀 자세히 일러주심 안될까요?
계란 쫙 풀어넣고 김 넣으면 순간적으로 김이 다 쫄아들면서 모양이 안나오던데 나는..
어찌하는 것인지.....2. 고독은 나의 힘
'10.4.8 6:17 PM아우. 퇴근직전인데... 이건 테러다..
3. minimi
'10.4.8 7:12 PM저도 계란말이 넘 좋아하는데...^^
계란말이가 그냥 밑반찬이 아니라 일품요리로 변신했네요.4. cookinggirl
'10.4.8 8:56 PM우와~ 예술입니다.
5. 오렌지페코
'10.4.9 12:07 AM쭈꾸미 계란말이.. 모양도 이쁘고 맛도 무척 좋을것 같아요.. 너무 먹고파요~ ^^
6. 홍앙
'10.4.9 8:21 AM누구신가 경빈마마가 아닌가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위로 올라가 보니 역시 지혜의 보고 경빈마마시네요. 늘 진솔함이 묻어나는 음식이외의 따뜻함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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