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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메사바

| 조회수 : 8,320 | 추천수 : 73
작성일 : 2010-02-01 00:00:19
맥주안주보다는 일본주, 위스키와 잘 어울리는 안주 시메사바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




고등어 - 싱싱한 선어 1마리 :

눈이 붉게 변하지 않고 살이 탱탱하게 윤기가 있는것이어야합니다.

절단면은 선명한 붉은빛이어야하구요

생강 1톨 - 얇게 저며서 두 조각은 식초에 넣고, 나머지는 바늘처럼 가늘게 썰어둡니다.

무 약간 - 가능한 가늘게 실처럼 썰어서 듬뿍 곁들입니다.

레몬 1/2개 - 일부는 절임용 식초에 짜넣고 일부는 장식에 사용합니다.

다시마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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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생물고등어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세장뜨기 합니다.

살에 붙어있는 가시는 족집게나 손을 이용해 모두 제거합니다.






그 중 한장만 시메사바에 사용하겠습니다. 먹을 인원이 많으면 더 해도 됩니다.




세장뜨기 한 고등어에 소금을 뿌리고 재웁니다.




소금을 뿌리는 양, 그리고 재우는 시간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입니다.

여러번 해 보고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야죠.

( 애매한가요? )







제가 제안하는건 약간 강한 간, 그리고 절임시간은 한 시간입니다.  




기생충을 완전히 잡으려면 강한 소금간에서 두 시간 이상 두는게 좋습니다.









소금에 절여진 고등어를 꺼내 약하게 흐르는물에 소금기를 씻어내줍니다.  1분정도 씻어주면 적당하겠네요




소금기를 씻어준 후에는 키친타올 등으로 물기를 꼭 짜냅니다.






고등어를 식초에 살짝 잠길정도로 담급니다.

이 때 생강조각, 다시마, 레몬조각등을 넣어주면 맛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유자, 귤즙, 라임 등 이래저래 궁리해서 변형을 주면 좋습니다.









식초를 아끼기 위해 키친타올로 재료를 덮어줍니다.

이렇게하면 적은 양의 식초로 고른 초절임을 할 수 있습니다.






초절임이 끝난 고등어는 물기를 다시 한 번 빼주고 뒤집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초절임 한 고등어살을 폭 1cm정도로 잘라주고, 5mm 간격으로 중간칼집을 넣어줍니다.  




접시에 무, 해초, 와사비 등을 곁들여서 완성.







초에 닿은 살쪽은 하얗고, 안쪽은 붉은기운이 고스란히 살아있으면 최상의 시메사바입니다.










시메사바의 껍질쪽을 가볍게 구운것도 별미 중 별미입니다.




뜨겁게 달군 팬에 껍질쪽만 10초정도 살짝 구워주면 됩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mo
    '10.2.1 1:36 AM

    진짜로 염장이시네요.
    아오~ 맛있겠어요,,,,ㅠ

  • 2. 김명진
    '10.2.1 9:20 AM

    시메 사바를 집에서 만들기는 쉽지 않겠지요. 일본 사시나요?
    요즘엔 고등어 회를 파는 횟집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염장 자반이 있어서
    횟감용 고등어는 보기 어려워서요~
    전 고등어 회 무자게 좋아라 하는 디유~
    아 맛나겠다

  • 3. 수늬
    '10.2.1 10:55 AM

    저도 예전 다큐방송에서 고등어를 염장해서 뒀다 나중 회로 먹는 어떤프로를보곤
    감탄했었는데...저도 회순인지라...너무 맛나보여요...
    횟감용고등어를 보기도 어렵고...만들기도 까다롭지만 구할수만있다면 언젠간
    시도해보고픕니다...귀한 요리글입니다...^^아...맛나겠당...

  • 4. 항아리
    '10.2.1 11:08 AM

    저도 목포대상순희 블로그가서 보고 시메사바 만들었는데 비릿내 하나 안나고 맛나게 먹었어요
    대고등어 신선도가 최고여야 시메사바를 만들 수 있었어요

  • 5. 고독은 나의 힘
    '10.2.1 12:07 PM

    고등어회가 엄청 맛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그런데 맛이 상상이 안가요..

  • 6. 하루미
    '10.2.1 1:05 PM - 삭제된댓글

    시메사바 도 만드세요...
    대단하시네요...

    언젠가 집에서 만든 시메사바 먹어본적 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사서 먹는거랑은 맛이 전혀 틀렸어요...

    물어봐도 어려워 보여서 포기 했는데..
    초밥위에 통째로 눌러서 만든 시메사바스시도 맛있는데...

    근데 횟감용고등어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언젠가 꼭 한번 해볼께요...

  • 7. 영원사랑
    '10.2.1 1:20 PM

    http://cafe.daum.net/dasangfish2441778
    위에가 목포대상순희님 카페에요...
    저도 여기서 대고등어 20마리에 택포 42000원에 구입해서
    진짜 뽀지게 잘 먹었어요^^ 요즘은 시세가 많이 올랐는데
    값이 조금 떨어지면 또 구입하려구요...대고등어라 진짜 굵고 신선하고 ...
    생선눈을 보고 진짜 놀랐어요..동네에서 싱싱한 고등어 구입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순희네 고등어 보니 싱싱하다는건 이럴때 쓰는거구나 생각했거든요...
    시메사바에 도전할 자신은 없지만...심심하게 구워서 와사비 간장 찍어서 또 먹고싶어지네요^^

  • 8. 자미성
    '10.2.1 3:51 PM

    어머~ 추억만이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성게알은 너무 맛나게 잘먹었어요.
    요리보니 반갑네요.

  • 9. 현랑켄챠
    '10.2.1 5:39 PM

    워매~~~술을 부르는.....................
    영등포 콜~!

  • 10. 보헤미안
    '10.2.1 6:43 PM

    와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메사바, 집에서 만드시다니 대단하네요.
    싱싱한 고등어 구해서 만들어보고 싶어요 ^^

  • 11. 열무김치
    '10.2.1 8:20 PM

    기절하고 갑니다, 얻어 먹고 싶어서요 @..@

  • 12. 푸름
    '10.2.1 9:47 PM

    저도 기절입니다. 고소~한 고등어 시메사바스시.....아~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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