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눈팅하다 2005년 봄에 가입하고.. 또 눈팅하고.. 이제야 키톡에 글을 올려봅니다~
처음이니 댓글달아 주시라고 제목에도 키톡데뷰로 했어요~ㅎㅎ
(아주가끔 자유게시판이나 요리물음표에 글남기면 종종 댓글 없었거든요~ㅠㅠ)
스윗바질과 그릭바질을 키우는데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려니
주변에 후레쉬 모짜렐라를 파는곳이 없어서 집에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만들기도 쉬웠어요.
아파트에서 키운것치곤 잘 컸어요.

물꽂이해서 아기 바질들도 만들었는데 요즘 온실가루이 때문에 고생하고 있답니다. ㅠㅠ
오늘도 난황유를 뿌려줬어요~ 퇴치가 정말 어렵네요.

리코타치즈 레시피는요..
우유 1L, 생크림 500ml, 소금 1작은술, 레몬 1개
우유와 생크림을 섞고 소금도 넣은걸 센불에서 가장자리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레몬 1개분의 즙을 넣고 약불에서 40분에서 1시간 둡니다.
끓이지 말고 75-80도의 온도가 가장 좋다고 해요~

면보를 깔고 체에 밭칩니다.

6-7시간이면 물기가 충분히 빠지는데 전 수분이 적은게 좋아서
보통 저녁에 만들어서 밤새 냉장고에 둬요.

유청으로는 빵을 만들어도 좋고 세안시에 이용해도 좋다는데 귀차니즘에 아직 실행을 못했어요~ㅎㅎ

완성된 리코타치즈!! 사진으로 보고도 참 예쁘다 합니다~^^;;
레몬즙은 생레몬을 직접짜서 넣는게 향긋하니 좋더라구요.
3큰술로 되어있는 레시피도 있던데 1개 분량이 많지는 않아요~
레시피로 약 500그람의 치즈가 만들어졌어요.

리코타치즈로 수풀레케이크를 만들었는데 오버베이킹해서 수풀레보단
뉴욕치즈케이크 느낌이 났어요.. 되기는 되더라구요~^^
수풀레케이크는 소라리스님 레시피 입니다. 키친토크 딸둘아들둘님의 글에 있어요~
사실 제가 만든건 약간 실패작이에요..ㅎㅎ
요구르트가 들어가는 성공률 높고 간단한 레시피도 있는데 다음에 올려볼게요.
크림치즈 235g 슈가파우더 30g 버터 30g 계란노른자 3개분
덴마크생크림 100ml 레몬즙 1ts 럼주 1/2Ts 박력분 40g 계란흰자 4개분 설탕 60g

스파게티에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 피클을 같이 먹었답니다.
토마토피클도 여기에서 보고 배웠어요~

덜익은 초록색 토마토는 구하기가 힘든데 내년에는 좀 많이 만들려구요~
피클쥬스..물 2컵, 설탕 1컵, 소금 1큰술, 피클링스파이스 1큰술, 식초 1컵(1컵=200ml)

올리다보니 사진이 엄청 많네요..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4년을 어찌 참았을까요..^^;;
오늘 이글루스 블로그도 만들었으니 이제 눈팅 그만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