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토마토 주스 만들기..

| 조회수 : 13,142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09-09-15 07:54:02
토리맘님이 포도주스와 복숭아 통조림을 만드시는걸 보고 사진은 없지만 저희집에서 토마토 쥬스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저희집은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서 겨울엔 간식으로 먹고 아픈사람 있으면 나눠주기도 하고 김치찌게에도 물대신에 넣어서 끓여먹으면 무지 맛있거든요..

먼저 끓는 물에 토마토를 살짝 데쳐주세요.. 살짝 데친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꼭지를 제거한후에 깨끗한 손으로 열심히 주물러서 토마토를 으깨어 주세요.

으깬 토마토를 솥에 넣고 끓이시는데 이때 거품이 나서 넘칠수가 있기 때문에 넘치지만 않게 잘 끓여 주시면 되요.

토마토가 다 끓었음 미리 소독한 병에 토마토끓인 물을 넣습니다.
이때 토마토끓인 물이 병입구에서 넘치도록 넣으셔야 되는데요
거품이 있어서 병입구까지 다 채웠다고 생각하셔도 살짝 넘칠정도로 넣으셔야지 공기접촉이 없어서 오래 보관하실수 있습니다.
토마토주스를 다 넣은 병을 하나하나 힘을 다해서 꽉 잠궈 줍니다.

병도 뜨겁고 토마토주스도 뜨겁기에 목장갑과 고무장갑을 같이 끼셔야 하구요 뚜껑을 꽉 닫으실땐 두꺼운 행주같은걸 사용하셔서 더이상 돌아가지 않을때 까지 꽉 잠궈주시면 됩니다.

이때 토마토 물이 살짝 넘쳐서 병이 깨끗하지 않을 것입니다. 병을 씻어내고 싶으시면 토마토주스가 식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찬물로 병을 닦아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병에 찬물을 끼얹으면 유리병이 깨질 위험이 있거든요..
이렇게 만든 토마토 주스는 햇볓이 안드는데 보관하시면 3~4년 정도 두셔도 절대 변질 되지 않습니다.

단.. 소독되지 않은 병을 사용하시거나 밀봉이 안되는 병을 사용하시면 공기와의 접촉이 생겨 변질 될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주로 훼미리 병이나 쨈병에 토마토주스를 하는데요..
병과 뚜껑 모두를 끓는 물에 삶아 주시면 병이 깨끗하게 소독이 됩니다...
뜨거운 물에 끓이기 무서우시면 솥에다 물을 끓이셔서 병입구는 물에 잠깐 담그셨다가 꺼내시구요 끓는 물을 병에 넣으셔서 잘 헹구어 내셔도 됩니다.

토마토 주스도 맛나게 해드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촐라체
    '09.9.15 9:10 AM

    앤님, 설탕이나 물 이런거 첨가 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끓는 시간은 어느 정도 인지요
    자세하게 설명하셨는데도 궁금증이 넘쳐나네요

  • 2. 르플로스
    '09.9.15 10:13 AM

    매주 토마토 쥬스 해먹었는데 이제 철지나서 토마토 가격 올라가면 어찌하나..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관하면 되겠군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3. 알파지후
    '09.9.15 10:36 AM

    정말 좋은내용이에요. .감사합니다. 한번 해봐야겠어요.. ^^

  • 4. 빨강머리앤
    '09.9.15 10:54 AM

    설탕이나 물은 전혀 첨가하지 마세요.. 첨가물이 들어가면 오히려 더 상할 위험이 많으니까요
    끓이는 시간은 양에 따라서 다른데요 아주 팔팔끓여야 되거든요 처음에 끓으면 거품이 일어나구요 그때 불을 줄이고 주걱으로 좀 저어주시면서 한번 더 끓여서 병에 담으시면 되구요
    겨울에 드실거면 좀 따듯하게 데우셔서 꿀을 첨가해서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 일수록 더 좋구요 감기걸렸을때 이거 먹음 감기도 낫구요
    피곤할때 한잔씩 드시면 비타민이 많아서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 5. 와사비
    '09.9.15 2:33 PM

    힘들겠네여. 11시 전체 15프로 넘어야 하는 건데 강남이 저 정도면 다른 구는~~

  • 6. 알파지후
    '09.9.15 11:36 PM

    저 꼭 해볼꺼에요.. 근데요 질문이요... ^^ 우선 끓일때 물은 넣지 않나요? ^^ 그리고 또한가지는 끓인후에 걸려야한요? 토리맘님하듯이 똑같이 하면 되는지..... 질문드려요

  • 7. 오롯이
    '09.9.16 3:12 AM

    이태리인들이 주로 해먹는 가정식 토마토 퓌레 만들기와 같네요. 할머니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토마토를 껍질벗기고 짓이기는 기계에 갈고 다시 끓여 졸이고(물없이 토마토만) 빈병에 담아서 다시 끓는 물에 소독해 건져서 1-2년 씩 보관하고 먹는답니다. 우리 고추장 담그기처럼 생각하는 듯해요.
    저도 간만에 해보렵니다. 토마토를 병에 넘치게 담는다는 점 잘 듣고 갑니다.

  • 8. 한국화
    '09.9.16 2:56 PM

    저도 한박스사서 해야할듯 싶네요..그런데 껍질안벗기면 안되나요

  • 9. 담화린
    '09.9.16 3:32 PM

    건더기도 같이 넣는건가요?

  • 10. 빨강머리앤
    '09.9.17 3:53 PM

    껍질이 들어가면 껍질이 막 씹혀서 맛이 없어요..
    그래서 껍질을 벗기는건요
    그냥 끓이기만 하면되요 토리맘님처럼요.. 거르진 않아도 되요 건데기가 있어도 건데기 채로 넣어도 맛있어요..
    물은 절대 첨가하지 마세요 물을 넣어서 끓이면 오래도록 보관하기가 힘들어요

  • 11. 봄바람
    '12.8.17 12:21 PM

    간단한 웰빙음식이네요..감사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349 bistro 생존신고! ^^; 34 bistro 2009.09.15 12,636 78
30348 멀티그레인(잡곡)식빵 이예요.^.^ 15 샤오잉 2009.09.15 5,350 57
30347 계절의 별미.....산초장아찌 10 쿠킹맘 2009.09.15 5,716 99
30346 아삭한 연근조림, 새콤달콤한 연근초와 오미자연근초. 7 에스더 2009.09.15 8,061 119
30345 야식의 변신과 밥도둑 간장 게장 밥상, 빤 김치, 조기구이 15 프리 2009.09.15 8,241 98
30344 토마토 주스 만들기.. 11 빨강머리앤 2009.09.15 13,142 105
30343 닭 매운찜 시즌 2. 11 카루소 2009.09.15 6,892 87
30342 새콤달콤 오징어도라지무침 막걸리 안주에도 좋아요~ 18 경빈마마 2009.09.14 8,472 96
30341 레시피 따라하기~ 9 꿈꾸다 2009.09.14 6,079 81
30340 주말 밥상과 밑반찬 3종세트. 간장게장&전복장까지.^^ 55 만년초보1 2009.09.14 22,815 108
30339 저도 오미자 담갔어요 67 주니비니 2009.09.14 7,056 70
30338 이틀간의 밥상 생중계- 커피잔으로 상차리기&시판두부비교하기& 과.. 17 프리 2009.09.14 12,513 104
30337 간단한 고추 피클 1 갈샘 2009.09.14 4,699 68
30336 옆집할머니 이야기... - >'))><- .. 19 부관훼리 2009.09.14 14,258 121
30335 이번주에는 욕심을 좀 내봤어요. "라따뚜이"와 "볶음짬뽕" 그리.. 19 세우실 2009.09.13 8,705 86
30334 간단히 때우는 한끼음식과... 60 순덕이엄마 2009.09.13 20,532 140
30333 최요비 청국장찌개 6 노을 2009.09.13 7,635 73
30332 두돌 생일상 24 러브지나 2009.09.12 12,840 63
30331 등갈비 김치찌개 5 돈데크만 2009.09.12 8,767 107
30330 게 세마리표 fish sauce로 만드는 색다른 숙주나물 9 에스더 2009.09.12 9,977 126
30329 요즘 대세는 컵 케이크 20 이윤경 2009.09.12 8,617 66
30328 과정샷 찍어가며 만든 녹차카스텔라(+완성사진 추가) 10 스윗피 2009.09.12 4,730 102
30327 바나나빵과 콩자반 레서피 32 생명수 2009.09.12 11,134 76
30326 리코타치즈 만들기(키톡데뷰) 20 꿈꾸다 2009.09.11 11,381 124
30325 [돼지갈비찜] 천연재료로 맛있게~ 22 하나 2009.09.11 14,209 55
30324 엄마선물(+레시피추가) 33 쪼매난이쁘니 2009.09.11 10,573 122
30323 맛깔스런 양념 하나로 입맛대로 만들어요 - 양념장어튀김 & 양념.. 17 보라돌이맘 2009.09.11 15,713 69
30322 어린이집선생님께 칭찬받은 도시락!!! 12 애니파운드 2009.09.11 18,604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