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형부생일상(구절판, 소고기탕수육,갈비찜,새우튀김,샐러드)

| 조회수 : 11,053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9-07-07 22:56:01
좀 지났지만 지난달에 형부생일이라서 몇가지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작년에 외식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집에서 생일을 하는 바람에 급하게 차리느라 정말 허접한 생일상이었거든요.그런데도 형부가 얼마나 고마워하던지...민망해 죽는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손이 가도 구절판도 하고 갈비찜도 제가 먹고싶었던 매운갈비찜과 간장갈비찜 두가지로 만들었어요.
이번에 그동안 구절판이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수 있었는데 제가 구절판을 싫어했던 이유가 만든 재료들을 줄세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과 많은 양을 하려고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이유로 구절판 만들기를 기피하시는 분들도 한접시 분량만 만들고 줄세우지 않으면 구절판이 만들기 어렵지도 않으면서도 보기도 좋은 음식이 될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을지몰라서 전 그냥 무조건 찍고 그대로 올립니다.^^

*구절판


*새우튀김-소스는 마요네즈에 우유조금 다진마늘조금 파슬리나 오레가노가루 조금 뿌리거나 피자먹고 남은 오이피클 다져서 넣으면 됩니다.


*소고기탕수육- 전 그냥 편하게 전분과 튀김가루를 1;1비율로 섞고 얼음물 넣어줍니다.


*간장갈비찜과 매운갈비찜-매운갈비찜은 먹어보지도 않았는데 TV에서 보니 먹고싶더라고요. 그런데 청양고추를 넣을걸 그랬나봅니다.맛은 괜찮았는데  매운맛이 덜해 절반의 성공입니다.


*또띠아칩 치즈범벅- 살사소스 만들어서 야채를 네모지게 썰어 뿌리고 피자치즈넣어 생선그릴에 조금 구웠습니다. 소스는 맛있었는데 또띠아칩이 눅눅해지고 코스트코에서 산 피자치즈가 고무줄같이 질겨서 제 입맛에는 영 아니었습니다.


*상이 좁아서 옆에 있던 흰 탁상까지 옮겨와서...빈티(?)나는 생일상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쥬
    '09.7.7 11:22 PM

    우와@@ 빈티나는 생일상은 커녕 정성가득 맛깔스러운 요리들로 거득 채워져있는데....

    매운갈비찜 레시피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매운갈비찜보니 꼭 한번 만들어 먹고싶네요...^^

  • 2. 꿀아가
    '09.7.8 9:56 AM

    완전 죽여주네요~형부가 너무 좋아했겠는걸요?
    전 남편 생일상도 저리 못 만들어주는데..와 대단하십니다~

  • 3. 비온다
    '09.7.8 11:19 AM

    형부 생일상도 차려주시는 멋진 처제시네요.. ㅋ
    남편만 키톡 못보게 신경썼었는데.. 이젠 형부까지 못보게 해야하나... ㅋㅋㅋ
    멋진 생일상이에요...^^

  • 4. 옥당지
    '09.7.8 5:38 PM

    동생. 이 포스팅 좀 보시게나~~~!!!

    북극곰님....!!
    대한민국 처제들을 몽땅!! 안티로 만들 작정이신게요~~~ㅋㅋㅋ

  • 5. 예쁜구름
    '09.7.8 8:27 PM

    남편에 이어 형부까지ㅋㅋㅋ...어째쓸까요^^ 참 예쁜 처제군여

  • 6. 북극곰
    '09.7.8 9:45 PM

    몽쥬님~ 제가 그냥 감으로 음식을 만들다보니...레시피는 네이버에서 이것저것 참조했어요.
    http://blog.naver.com/ymgs1888?Redirect=Log&logNo=30048123932 이것 한번 봐보세요.
    그리고 전 양념을 배랑 양파, 맛술을 넣고 갈아놓은 즙에 진간장, 고추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후추, 설탕,그냥 청홍고추넣고 했어요. 양념에 당근, 감자와 소갈비를 재워서 6시간정도 놔뒀구요. 물1-2컵 부어 압력솥에 10분정도 끓인후 압력솥 뚜껑열고 조렸어요.
    근데 제가 봤던 레시피에는 고추장을 넣지말라고 되어있던데 안넣으니까 맛이 없어서 고추장도 넣어구요. 그냥 청홍고추가 아니라 매운 청양고추 넣어야 맛있을것 같아요.
    저희 큰언니네 식구들이 매운것을 잘 못먹어서 제가 안매운 고춧가루로 하니까....영 감칠맛이 없더라고요. 다음번엔 계량스푼으로 해서 알려드릴께요.

    꿀아가님~ 비온다님~옥당지님~ 예쁜구름님~ 댓글 감사합니다. 칭찬받으니 기분좋아요.ㅋㅋ

  • 7. 행복
    '09.7.8 11:06 PM

    매운 갈비는 먹어 본 적이 없는데, 참 궁금하네요. 그림/글 잘 봤습니다. 감사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902 으하하.드디어 두부성공했어요 7 챙아 2009.07.08 3,905 63
29901 오미자차...만들기 3 wns맘 2009.07.08 5,431 57
29900 형부생일상(구절판, 소고기탕수육,갈비찜,새우튀김,샐러드) 7 북극곰 2009.07.07 11,053 72
29899 토마토쥬스(박스째 산 토마토 빨리 먹기) 5 수기 2009.07.07 7,529 53
29898 묵은 가전 활용하기-아이스크림 편 23 발상의 전환 2009.07.07 9,009 105
29897 뚝딱 뚝딱 맛있는 반찬들-콩나물무침 목살꽈리고추볶음 배추짠지볶음.. 14 경빈마마 2009.07.07 12,313 74
29896 지난번 짬뽕 완성샷과 감자샐러드, 술빵, 복숭아파이 6 요맘 2009.07.07 8,029 113
29895 미국 CBS생방송에 나왔어요... ^^;; + LA갈비... -.. 29 부관훼리 2009.07.07 16,431 104
29894 따끈한 대추탕과 구수한 된장찌개 아침상 9 프리 2009.07.07 7,916 88
29893 콩나물 스토리 + 잼만들기 + 이것저것 먹을것... 64 순덕이엄마 2009.07.07 23,951 180
29892 감자삶기 31 진부령 2009.07.06 13,541 110
29891 생전 처음 만들어 본 탕수육 7 구름물고기 2009.07.06 4,662 46
29890 시원한 새우요리 "연유레몬소스새우" 8 쥬니율 2009.07.06 5,709 37
29889 멋스러운 맛 스크린 피자 22 inblue 2009.07.06 10,212 45
29888 바쁜 월요일 아침이라도 먹을 건 먹는다. 15 프리 2009.07.06 10,963 109
29887 이번주에는 "두부유부전골" 딱 하나 해봤어요. 5 세우실 2009.07.05 5,627 46
29886 일요일 아침 - 삼겹살 13 강두선 2009.07.05 9,572 41
29885 뼈없는 교촌치킨과 궁중 떡볶이 11 프리 2009.07.05 12,187 84
29884 셜리템플, 알코올없는 주홍색의 예쁜 칵테일 음료수 7 에스더 2009.07.05 7,161 91
29883 다진 마늘 보관할때.. 5 대전아줌마 2009.07.05 7,294 12
29882 오늘은 간만에 김밥(참치김밥) 만들어 먹었어요~ 4 고미 2009.07.04 7,739 92
29881 입맛도 없고, 반찬 해대기는 더 싫고....해초비빔밥 4 둥이맘 2009.07.04 6,855 32
29880 주말엔 해물덮밥이닷~~~ 9 프리 2009.07.04 7,681 62
29879 빵 얻어 먹은게 자랑~(근런데~ 빵 다이어트는 없나요?) 7 노니 2009.07.03 7,087 68
29878 긴 밤 지새우고 탄생한 마요네즈, 통깨, 진미채 볶음외... 21 프리 2009.07.03 13,690 109
29877 지금은 실험 중 3 - EM을 넣은 장아찌 19 Blue 2009.07.03 7,055 67
29876 오늘 아침에 먹은 여름샐러드 ^^ 4 쥴라이 2009.07.03 7,027 53
29875 퍼펙트 고추 장아찌 담았어요 39 후리지아 2009.07.02 16,898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