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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 87님! 루디에 대한 후원내역과 정산을 올려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 조회수 : 2,55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3-11-18 09:50:22


처음에는 그당시 돌보는 길냥이들 사료와 캔사느라 돈을 다 써버린 후라 제가 너무 적은 금액을 후원했고 반대의견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자유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루디에 대한 의견이 오고가고 몇몇분들이 계속 자게에 후원요청글을 올리시기는 했지만 직접적으로 후원이 이루어진 것은 줌인아웃 게시판이기 때문에 돌맞을 각오를 하고 올립니다.

 

물론 지금도 루디를 보내신 맘 추스리기 힘드신 것 ....저도 너무나 사랑하던 강아지 암으로 많이 아파하다  무지개다리 건넨 기억이 있기에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만,  82에서 강아지에 대한 후원이 이번에 어렵게 이루어진건데  ...주디 87님이 투명한 후원과 정산내역을 올려서  남은 후원금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이 82에 동물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례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참 오지랖도 넓다고 생각하시는분도 적지 않으시겠지만 그만큼  반려견에서 더 나아가 길냥이와 유기견에 대해 같이 아파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좋으신 분들이 많은 이  82라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주디87님이 자게와 줌인아웃에 글 올릴 당시 주디님 아이피주소로  제가 구글링을 해봤습니다. 자게에 올리셨기때문에 주디님의 글을 찾을 수 없어서 혹시 그 당시에는 유기견으로 말씀하신 루디 구조에 관한 이전 글이 있나 어떠한 상태로 구조되었나 보려고요. 그런데 이전 글에 대학 동물병원에 다녀보신 분 있는지 질문하는 글이 있으면서 저희집 강아지가 가만히 있어도 쉴새없이 코에서  콧물이 줄줄줄 흐른다는 글이 있더군요. 이건 어떻게 된건가...싶기도 했지만 사진으로 본 루디의 상태가 너무 심해서 적극적인 치료를 못받고 있는 루디가  얼른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니 자게에 쓰신 그  글 다 삭제하셨더라고요. ㅠㅠ 

 

 

저도 4마리 유기견 구조하고 치료해 같이 10년을 넘게 살다가 나이많아 3마리는 무지개 다리 건너고 지금은 2003년에 저희집에 온 한마리만 남아있기때문에  가족들의 반대와 치료문제, 그로 인한 금전적인 어려움 등 여러가지 문제로  유기견 구조의 결심이 얼마나 어려운지 어느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단체나 개인적으로 유기견 구조하시는 분들에 대해 후원에 관한 안좋은 예를  직간접적으로 많이 접하다보니, 오히려 더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루디보내고 많이 힘드시다해도 솔직히 후원내역을 투명하게 올리는 것이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2달 가까이 시간이 흘렀는데 ... 적어도  얼굴도 모르는데 무조건적으로 루디를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줌인아웃에 강아지 고양이 보면서 저도 우리집 아이들과 길냥이들 사진 올리고싶다 생각했는데...이런 글을 먼저 쓰게 되서 유감이네요.ㅠㅠ 줌인 아웃 게시판이니 저희집 멍멍이사진 한개 올립니다. 연예인 성형전후 사진처럼 2003년 저희집에 왔을때 사진과 지금 사진이예요. 이 녀석도 파란만장한 (?) 사연이 있지만 사연은 다음 기회로 해야겠네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의길
    '13.11.18 10:39 AM

    표현을 안 했을뿐이지 원글님같은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 2. 북극곰
    '13.11.18 1:08 PM

    행복의 길님.
    나름 소심한 A형이라서....올리고서도 비난의 폭풍덧글 달릴까 걱정이었는데...덧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구글검색하니 82쿡 이전 글도 다 지우셨나 보네요. 콧물줄줄 흐른다는 글 이외에 다른 글과 덧글들이 있었는데 검색이 안되네요.ㅠㅠ

  • 3. 호수풍경
    '13.11.18 5:29 PM

    저도 좀 궁금하던 참이었어여...
    어제 케이블로 동물농장 기적이 얘기 보면서...
    글을 지우셨다...
    안 올리시면 그만이긴 하지만,,,
    본인이 올린다고 했는데...

  • 4. 츄파춥스
    '13.11.18 6:25 PM

    후원비와 정산내역을 올리겠다 하셨으니
    이 글 보시면 조만간 올리시겠지요.

    투명한 모금이 되어야
    좋은 뜻으로 모금하는 일이 계속되어질테니까요.

  • 5. 녹차나무
    '13.11.18 7:51 PM

    저도 글 올렸다지웠다 해요 그래서 글 지운것에 괜한 초점이 가면 안되는것같아요
    물론 북극곰님 말씀 맞는말씀이고요~
    아마 주디님도 여러가지로 바쁘셔서 올려야지 하면서도 미루어졌을거같아요 곧 정리해서 올려주실거같아요

  • 6. 북극곰
    '13.11.18 9:23 PM

    다른 분들도 지우시나 보네요. 오늘 보니 자게에 쓰신듯한 덧글들까지 다 지우셔서 왜그러셨나 했어요..
    맞습니다. 초점이 그리로 가면 안될것 같습니다. ^^

  • 7. 겨울
    '13.11.18 10:00 PM

    저도 주디님 궁금해요.~^^

  • 8. 산과들
    '13.11.18 11:30 PM

    저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 9. ocean7
    '13.11.18 11:44 PM

    강아지 이름이 뭐에요?
    얼굴표정이 맹꽁한 것이 사랑스럽네요 ㅋ

  • 10. 리본
    '13.11.19 12:40 AM

    내 아이피 댓글 수천개가 남아 있는게 싫어서 오래된 댓글들은 시간이 나면 지우고 있어요.
    원글님 자게에 많이 안가시는가 본데, 자게에 원글 지워지는 경우가 또한 너무나 많습니다.

    주디님, 잘 지내시는 지 궁금하고 걱정되고 하네요.

  • 11. 북극곰
    '13.11.19 12:55 AM

    오션7님~ 저희집 멍멍이 이름은 똘이예요. 제가 오션7님 공주랑 왕자 ,털뭉치님 누리 팬인데 반가워요.^^
    전에 올리신 왕자사진 보고 언니한테 똘이보라고 장난친 적도 있어요. 털이 비슷해서...ㅎㅎ

    리본님~ 전 자게에 로그인안하고 주로 있기는 한데...최다조회에 올라간 민감한 글들은 삭제하시더라도 대부분의 일반적인 원글과 댓글은 고정아이디도 아니라서 삭제안하는 줄 알았어요.

  • 12. ocean7
    '13.11.19 1:03 AM

    똘이요? ㅋㅋ 이름도 귀엽기도하여라....^^

    그리고 저도 궁금해하고있었어요
    정산내역을 올려주심 좋죠 그래야 기부가 더 생활화되고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아질테고 하면

    길냥이나 길동이들에게 도움을 더 많이 줄수있을거고요 ^^ 댓글에 댓글

  • 13. purple heather
    '13.11.19 11:31 PM

    저도 쥬디님 무척 궁금해요. 잘 지내시나 싶구요.
    그리고 이번 일이 마무리까지 잘 되면 정말 좋은 선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북극곰님, 키우시는 강아지 정말 인물(견물이라고 해야겠죠?)이 저렇게 달라질 수도 있구나싶네요.
    댁에 처음 왔을 때의 저 약간 비굴한듯한 모습과 달리 지금은 너무 당당하고 오만하기까지 해 보여서
    마음이 정말 좋네요^^

  • 14. 와인과 재즈
    '13.11.20 8:19 AM

    저도 처음엔 충격땜에 계산기 두들기고 올릴 정신이 없으신가보다 하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정산내역이 안올라오길래 좀 화도 나던 참입니다.

    아무리 슬픔이 크다 해도 진짜 사연만 듣고 돈을 보내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요.

    이러면 다음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생겨도
    또다시 온정의 손길을 구하는데 지장이 있을테고....
    인터넷에 올라온 사연만 듣고 우루루 돈 보낸 바보들을 비아냥 대는 글 조만간 올라오겠죠.

  • 15. 북극곰
    '13.11.20 8:01 PM

    Purple heather님~ 똘이 정말 많이 변했죠? 첨 봤을때 이렇게 못생긴 강아지는 첨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왠만하면 강아지 다 이뻐라하는데...
    근데 눈도 사람눈처럼 옆으로 길쭉하고 너무 작았는데...지금은 산책나가면 눈 크다는 말도 듣고 이쁘다는 말도 듣네요.ㅎㅎ

  • 16. 울리
    '13.11.22 11:25 AM

    저도 정산내역 기다리고 있었어요.

  • 17. 실리
    '13.11.22 2:06 PM

    저도 진작에 정산내용 올려주셨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적은돈이나마 동참했는데 좋은 선례를 보여주셔야죠.
    모두들 말은 안해도 기다리고 있었을 거예요.
    얼른 올려주세요

  • 18. 겨울
    '13.11.22 9:30 PM

    페이지가 넘어가도록 주디님이 나오시질 않네요ㅠ
    안타깝습니다.

  • 19. 불굴
    '13.12.3 9:39 PM

    이렇게 잊기엔 참 귀한 일이었는데...얼른 주디님이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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