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매실장아찌 담그려고 매실 씨빼느라 하루종일 바빳는데 오늘은 생각지도않게 복분자를 들여서 저녁내내 항아리 소독하고 설탕사오고~ 바빳네요^^
작년에도 키톡에 복분자 싸게 샀다고 자랑했느데 올해는 더 싸게(5키로에 32500원) 사서 자랑을 안할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따자마자 바로 받은지라 어찌나 싱싱하던지...........
아이들 다니는 얼집 엄마네 친정이 복분자 농사를 지어서 거기 부탁한거거덩요
복분자가 지금은 알이 작고 단맛이 강한데 비가 많이 오면 알이 굵어지고 단맛이 적어진다네요
좀 덜어서 맛보라고주니 아이들이 엄청 잘 먹더라구요
복분자가 달아서 5키로에 설탕은 4키로만 넣었어요
한웅큼씩 집어먹다가 믹서에 우유랑 메이플시럽 넣고 복분자도 넣어서 갈았답니다
맛있어요^^
요건 매실 장아찌 담고 남은 씨를 베이킹소다 넣고 삶아서 바락바락 주물러 씻은뒤 햇빛에 말리는거랍니다
이렇게해서 베개를 만들면 좋다고해서 함 해봤는데 베개 만들기엔 양이 넘 작네요-.-;;
남편한테 한 3년 기다리면 베개 만들어준다했습니다 ㅎㅎㅎㅎ
지난번에 만들어둔 매실장아찌를 고추장에 무쳤답니다
밥반찬으로 먹어도좋지만 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면 상큼하니 넘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