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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수없이 급속냉각 두부만들기 소동

| 조회수 : 9,389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9-06-18 12:15:05
요새 믿고 먹을만한 식품이 참 드문 세상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식품안전 사고가 나잖아요.
먹을 것마저도.... 양심을 팔아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많아 ... 뭐가 진짜인지....가짜인지도 헷갈리곤 하지요.

그래서... 제품이름도..참OO, 진짜OOO... 뭐 이럼서 현혹을 하지만....
후쿠야마 교수는 아주 오래전부터 신뢰사회의 중요성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강조하곤 했지요...
신뢰는 사회적 자본이며... 신뢰가 약한 국가나 사회는... 결국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
이것을 우리는 귀기울여서 들어야 할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저신뢰사회,,, 저신뢰국가가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이라..참 슬픕니다.

어쨌든... 우리는 점점 더 믿고 먹을만한 식품이 없어지고 있고...
건강식품이라고 하는 두부마저도.... 첨가물을 넣어 판매하다 적발되어 한바탕 소동이 일고....
그러자... 지금 시판되는 두부 거의 대부분은...우리 제품은 소포제,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뭐 이럼서... 자사의 결백을 주장하곤 있지만...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하기사...두부만이겠어요?
전 그래서... 저라고 편히 사고 싶지...뭐 그리 요란을 떨고 싶겠습니까마는.... 많은 것을 집에서 만들어먹자 주의가 되어버린 것이지요. 두부, 마요네즈, 어묵... 기타 등등요...
이런 절 보고... 훌쩍 커버린 큰 딸은 아마 에미가 안쓰러워서 그렇겠지만
아파트에서... 벼농사도 해보시지요? 하면서... 농반..진반은 하기도 해요.

두부 만들기... 사실... 저도.... 소이러브라든지... 두부제조기가 있어야 하고....간수도 있어야 하는 줄로만 알아서.... 선뜻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질 못했는데... 이거 해 보면 진짜 별거 아니에요.
제조기 필요없고..... 간수 당연히 필요없어요. 간수도.... 사실 몸에는 그닥 좋지 않다고 하잖아요.

오늘 전...딱 한모짜리 두부 만들거에요..시판 두부 한 모요...
재료 :: 백태 250g,  수돗물, 정수기물, 생수 모든 상관없이... 1.8리터
          거품제거용 :: 들기름 한 큰술 (포도씨유, 대두유...상관없어요.. 다만 올리브유는.... 별루인 것 같구요)
          간수대용물 :: 염촛물- 물 1컵,... (맨날 물어보시는 질문..전 200ml기준입니다), 식초 1큰술, 소금 1큰술.

엄청 간단하죠?
그럼 지금부터 마음 준비를 하시고 저만 따라서 하시면 두부 저절로 만들어집니다.

1. 두부는...두유, 콩국 만들 때와 똑같이 충분히 불리세요.... (6시간 이상... 더운 여름에 실온에서 불릴 때 가끔 물 갈아주세요..변질방지) 어제..백태(메주콩)을 250g 담궜어요. 옆에는... 우엉채볶을려고 같이 놓은 거니깐...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ㅎㅎ






자..충분히 탱탱하게 불려졌지요? 그럼.... 물 1.8리터 준비하시고.... 이 물로 두부 되는 거니깐... 좋은 물로 준비하심 더 좋겠죠?
전...수돗물.....ㅎㅎㅎ




어떤 일을 하던지....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커다란 비닐을 몇장 준비하셔서..오늘 같은 날도 .... 깔고 하시면 깔끔하고요...
야채 다듬을 때도 신문지 좌라락 깔고 하지 말고..산뜻하게... 비닐같은 것 까세요..
전... 절임배추 주문시 딸려서 오는 비닐.... 세척해서 말려두었다 요긴하게 씁니다..

준비물 :: 1. 콩물을 낼 믹서기...이왕이면 큰 것으로 하세요... 넘칩니다... // 2. 생수... 이것도 처음에 딱 계량해서 어느 정도 그릇에 이정도 물이면 된다는 것을 미리 주지시켜 놓으면 다음번에 일일이 계량하지 않아도 되요..전 250g일 때 저 작은 스텐볼로 하나가득이면..딱 1.8리터입니다.  콩물을 짤 베보자기와 스텐볼, 그리고 콩물을 끓일 찜솥 이렇게 몽땅 한 자리에 갖다 놓고 시작~~
              



지난번.... 콩국 만들 때도 설명 드렸지만..
콩을 곱게 갈 때에는.. 처음부터 물을 많이 잡으면 절대로 곱게 안 갈리고 힘은 배로 듭니다.
약간 잠길 만큼의 물만 처음에 붓고 갈다... 점점 물을 첨가하세요..





우선 불린 콩의 반만 믹서기에 넣으세요... 믹서기로 좀 갈다가...열어보니... 대충 갈렸지요?
알뜰주걱으로 박박... 옆 훑어서 집어넣고...




조금 더 가니깐... 조금 고와졌군요..
이것 보다 더 고와야...콩물이 많이 나옵니다..




옆에 갖다 놓은 물을 첨가하세요..
더러운 물 절대로 아닙니다... 알뜰주걱에 묻은 콩물이 섞여서..물 색깔이...ㅎㅎ




이정도 갈렸으면 되었어요...





베보자기로 집어넣고...꾹꾹 짜고... 비틀어가면서.... 젖먹던 힘까지...하진 마세요...ㅎㅎ
베보자기...찢어져서 일이 엉망이 됩니다..적당한 힘으로... 콩물을 짜세요.




짜낸 콩물은 끓일 찜솥에 넣어두고...








다시... 불린 콩의 반을 믹서기에 넣고.. 아까의 과정을 반복하여.... 콩물을 짜냅니다..



1.8리터의 물 약간을 남겨두어서... 믹서기 찌거기 부분도 훑어내서...짤주머니로 박박 긁어서....
베보자기에 넣고.. 마지막 한방울 까지 알뜰하게 짜세요..






자...이제... 찜솥에 콩물도 다 받아졌고..
베보자기엔...비지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젠... 끓여야 하는데요.. 끓이기 전에... 간수대신 쓸 염촛물하고... 들기름 한 술을 계량해 놓고서...
끓이세요. 그래야 허둥지둥 안합니다..






불을 키고..센불...뚜껑 열고 끓이세요...
끓어 오르면.... 얼른... 들기름 한방울을 좍..끼얹어 주면 저절로 거품이 사그라듭니다.
들기름 붓고 얼릉... 약불로 줄이고... 주걱으로 저어가며.... 7분정도 끓여요.
타이머도 맞추고..



한쪽에선... 두부 성형틀도 준비합니다..
왼쪽은.... 250g 할 때 쓰고.. 오른쪽은 500g  만들 때 쓰는 저의 두부 성형틀입니다
왼쪽은 마트에서 파는 두부 보관틀이구요..




근데...사고를 쳤어요.....
콩물 끓어서...거품이 확 올라옵니다.. 이때 들기름을 넣어주는데...
딴짓.... 두부 성형틀에..베보자기 깔아주다가..타이밍을 놓쳐서... 콩물이.... 넘쳤어요..
이렇게요...
익숙해져서 방심하다...꼭 이렇게 사고를 칩니다.... ㅠ.ㅠ







여하튼... 사고는 사고이구... 만드는 두부는 계속 만들어져야 하고...
두부 작은 틀에.. 베보자기를 깝니다..
이거 하다..사고 쳤는데요.. 제 베보자기가...좀 오래 써서..낡았어요.. 곳곳이 하자보수를 해줘야 하는 상황...
그래서...이 베보자기를 어캐 요리조리 깔아보려고.. 신경쓰다 보니..콩물 넘치는데...방심했던 거죠..



에구 이야기가 옆길로 새서...좀 그렇습니다..
다시 한번 요약하자면... 콩물 끓이기(센불 - 끓으면.. 들기름 한술 넣고 약불로 7분) .. 7분이 지나면...
준비해둔.... 염촛물을 2~3차례 나누어 넣고... 2~3번만 저어주세요.
너무 많이 휘저으면.... 두부 엉김이 풀어져서 두부 안 되니..주의하시구요..
이젠 불 끄고.... 뚜껑 덮고...... 응고되도록 기다리세요..

한 5분 지나면 이렇게 응고됩니다.. 순두부 상태에요.. 순두부를 드시고 싶은 분은 이렇게 해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이제... 준비해 놓은 성형들에 붓고... 알뜰주걱으로 긁어서..
하긴 저처럼 사고 치면 이렇게 알뜰한 짓... 하나도 소용없어집니다...ㅎㅎ



왜 두부는 급속냉각시킨 두부가 맛있다고..저마다 두부회사마다.. 자기네는 급속냉각시스템을 갖추어네 어쩌네 하잖아요..
저라도 왜 그 시스템을 못 갖출 이유가 있겠어요..
프리네... 급속냉각시스템을 공개합니다...ㅎㅎㅎ

밑에... 시원한 물 넣고.. 얼음 왕창 띄우고.... 두부 틀 넣고..위에는 누름틀로... 물을 부은.... 스텐 볼...입니다..
대단한 시스템 아닌가요?
저 특허낼까봐요....ㅎㅎㅎ







이젠 비지만 남았고..
이 비지도 버리지 마세요.
찌개를 해 먹어도 좋구요.. 콩전을 구워 먹어도 맛있어요.. 두부 과자를 만들거나... 두부머핀을 만들어 본 적도 있는데..
두부 머핀은 별로더라구요..




딱... 요만큼의 두부가 완성되었어요..
넘치지만 않았어도.. 절루 딱인데 말이죠...




나중에는....여러가지 변형된 두부도 소개해드릴게요...
이거..그냥 맛있는 김치하고 싸 먹어도 꿀맛입니다..
신뢰 100% 국산 콩으로 만든 위생적이고 정성 가득한 나의 손맛이니까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
    '09.6.18 1:39 PM

    이 두부틀 어디서 파나요?

  • 2. 미조
    '09.6.18 1:51 PM

    늘 간수땜에 두부에서 막히곤 했는데 염촛물 부어주면 되는군요.
    염촛물을 두세차례 나눠넣는다고 했는데 1cup을 다 넣어주는건가요??
    당장 프린터 했어요. 집에 백태가 좀 있어서 꼭 해먹어볼께요.
    믹서기 성능이 좀 시원찮지만 ^^; 열씸히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3. 마샤
    '09.6.18 1:56 PM - 삭제된댓글

    프리님~좋은 레시피 올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소이**로 두유만들어 먹는 것은 넘 잘 하는데 두부는 넘 힘들고 만들고 보니 감질나구 그러다 보니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엔지니어66님의 비지없는 두부 만들어 먹으려구 며칠 전에 시도 했는데 간수도 집에서 만들어 했지만 제가 직접 갈아만든 날콩가루만 버리고 완전소태! 콩물도 맑게 빠지지 않고 우유빛으로 영양덩어리를 먹지도 못하고 버려버렸답니다! 에궁~ 저흰 두부를 넘 좋아해 자주 먹는데 그때마다 비지가 넘 생겨서 그것도 처치곤란이구 비지없는 두부 만들기 어떻게 안될까요? 저도 재도전해서 먹을만하면 레시피 올릴 께요~ 오늘 두부 만들기도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 4. 프리
    '09.6.18 2:17 PM

    커피님.. 어떤 틀을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두부 만들 틀은 원래 두부 보관틀로..마트에서 파는 거구요.. 이마트에서 산 것 같아요.. 기억이..가물가물거리지만요.. 큰 틀은 롯데마트의 균일가 코너에서... 구입했어요.

    미조님.... 네.. 염촛물로 두부 너끈히 만들어요. 네...염촛물(물1컵+식초 1큰술+꽃소금 1큰술을 잘 섞어서 놓은 물)을 2,3차례 나누어 부어주면 됩니다. 꼭 해드세요... 250g이면.... 요즘 가족들 금방 먹을 양이고 딱 적당하더라구요. 그리고.. 몇 번 하다보면... 나름... 손에 익어서 어렵지도 않아요.

    마샤님...
    비지없는 두부라... 글쎄요.. 저도 그 부분은 잘 모르겠네요.. 비지없이...부드러운 두부가 안 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 비지도 물론... 엑기스는 빠진 상태라... 맛은 좀 부족해도 그럭저럭 먹을 만 하던데요... 저도 한번 연구해봐야 할 부분인데요.. 비지없는 두부라~~ 흠....

  • 5. flour
    '09.6.18 4:23 PM

    작년 우리딸 4학년때 과학에서 두부만들기 과정이있거든요.
    거기서 우리딸 실험하다가 간수대신 촛물로도 만들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가
    바보되었었답니다. 두부를 만들어 학교로 뛸수도 없는 노릇이고 ..만약 시험문제에 그렇게 나와 틀렸다면 제가 식초로 두부만들어 갈려고 했었답니다.ㅋㅋ

  • 6. 윤주
    '09.6.18 9:29 PM

    제게 중요한 정보네요.
    지금 잠시 밖에 나와있으니 집으로 돌아가면 하나 하나 읽어보고 따라 해보려구요.
    고맙습니다~~~^^

  • 7. 김미연
    '09.6.19 8:57 AM

    정말 오랫만에 밑반찬을 만들도록
    할만큼 설래이게 하네요.엿장도 만들고 깻잎장아찌도
    해서 맛있게 먹고있어요....무엇보다 좀끓이기만해면 오래두고
    먹을수가 있어 참 좋구요.
    처음으로 오이지를 담을려고 하는데 끓는물을 붓는다에 조금
    헷갈려서요 맨처음 붓는물은 맹물을 말하는건지
    아님 끓는 소금물을 나눠서 부어야 하는지... 꼭좀 알려주세요.
    계속 올려 주시는 글들을 매일 보면서 그냥 제마음도 따뜻해지며
    가족들을 좀더 잘 챙겨야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111111111

  • 8. 잔디
    '09.6.19 11:30 AM

    프리님~ 잼난 레시피 고마워요~ 저도 만들어 볼께요^^

  • 9. 프리
    '09.6.19 1:20 PM

    flour님... 네... 뛰쳐가셔서...외쳐주세요... 식초로 두부 만든다구요~~~ㅎㅎㅎ

    윤주님... 직장맘이신가봐요.. 두부까지 만드실려면 힘드실텐데... 가족들이랑 함께 주말에 놀이겸 만들어 보세요..그것도 재미니까요.

    김미연님.. 엿장... 전 이번에 업그레이드판으로 만들었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깻잎장아찌 좋죠? 저 이제 얼마 안 남아서... 깻잎 싸게 파는 날만 기둘리고 있답니다..ㅎㅎ
    왕창사서... 쟁여 놓을려고요. 이거 맛도 좋지만.. 보존성이 좋아서 더 좋아요..그쵸?

    아... 오이지 만들때...
    1차...맹물 끓여 붓고 잠시... 나두기...(다음 물 끓을 동안만 놔두어도 됩니다._
    2차..소금물 끓여 붓기... (1차로 부은 맹물 따라서 버리고 소금물을 붓는 겁니다...) 이젠 아셨죠?

    잔디님.. 혹시.... 제 실수로 재미나신 거에요?? ㅎㅎ
    저 어제... 가스 렌지 닦는다고...힘 다 뺐어요... 순간의 실수로.... 손이 또 고생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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